재단법인 스마일의 장애인 특화 치과 진료센터 ‘더스마일치과의원’이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이어온 장애인 주치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주했다. 더스마일치과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저소득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더(the) 스마일 행복 더(+)함 주치의 사업’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을 기리고자 설립된 (재)바보의 나눔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이번 사업에서 더스마일치과는 저소득 장애인에게 개별 장애 특성과 생애 주기에 따른 맞춤식 구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치과 진료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반적인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또한 치과 공포로 진료가 어려웠던 장애인 환자의 심리적 접근성을 낮췄다. 김경선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이번 나눔의 기회를 준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스마일재단과 더스마일치과의원은 의료 사각지대의 장애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복지의 선순환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우성 더스마일치과 센터장은 “본 사업을 통해 치과 입구조차 들어오는 것을 무서워하던 장애인이 현재는 행동 조절 없이 스케일링, 우식 치아 치료 등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7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1년 ‘공공보건의료 시행계획 추진 실적’ 및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 결과다. 해당 평가는 국립대병원, 지방의료원, 특수병원 등 공공병원 226개소를 대상으로 공공성 강화, 양질의 적정진료, 건강안전망, 미충족서비스 등 4개 영역에 대해 진행했다.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공공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감염관리사업을 잘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병무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열악한 상황에서도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의료사각 지대에 있는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삼남 대한여성치과기공사회(이하 여성회) 회장이 서울시치과기공사회(이하 서치기) 회장 출마를 발표하면서, 치과기공계 ‘유리천장’이 깨질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불거지고 있다. 오삼남 회장이 지난해 12월 29일 서울시 모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31대 서치기 회장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오 회장은 지난 25년 동안 치과기공계 회무에 참여,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부회장 및 공보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여성회 회장을 맡아 경력단절 여성 치과기공사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등 치과기공계 내 여성 입지를 넓히기 위해 분투해왔다. 오 회장은 1월 6일 후보자 등록을 기점으로 공식 선거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치기 선거는 오는 28일 서울시 용산구 소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리는 서치기 대의원총회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오삼남 회장은 “회무를 향한 각오를 보여주기 위해 30년간 운영해온 치과기공소를 최근 폐업했다. 그간 치과기공계 주요 보직을 거치며 쌓아온 노하우를 총동원해 기공계 발전에 일조할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연세치대가 동문들에게 치과 임상과 관련된 기초 및 임상치의학 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E-Dental College’를 설립했다. 연세치대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각종 온라인 교육이 활성화하고 있는 가운데, 치과대학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설립·운영 중에 있다. E-Dental College의 온라인 동영상 강의는 치의학 분야의 최신 내용을 포괄하는 다양한 강의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연세치대는 지난 2년 간 200여 강좌의 동영상 자료를 축적했으며, 전체 교수진의 동의를 얻었다. 이는 연세치대 동문들에게 독점적으로 공개된다. 이에 따라 연세치대 동문들은 치과 임상과 관련된 기초 및 임상치의학 과목을 모바일이나 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수강할 수 있게 됐다. E-Dental College 강의는 연세대학교가 국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LearnUS(www.learnus.org)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연세치대 E-Dental College로 조성한 기금은 원내생 진료실에서 진료를 받는 저소득층 환자들의 진료를 지원하는데 우선 사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E-Dental College에 참여한 동문들은 모교 후배들을 지원하는 것뿐 아니라 소외된 이웃
이규원 원장(이규원치과의원)이 6·25 전쟁 소년병 참전의 역사를 학술적으로 기록해 나가기 시작했다. 이 원장이 지난해 10월 창립한 ‘한국소년병학회’가 지난 12월 15일 서울 전쟁기념관 역사체험교육실에서 ‘6·25 전쟁과 소년병’을 주제로 첫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군사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한국전쟁 당시 소년병들의 활동상과 위상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호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선임연구원이 ‘6·25 전쟁 소년병과 학도의용군의 차이’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정형욱 육군대학 전쟁사학처 교관이 ‘6·25 전쟁 시기 군계급과 초중등 학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이규원 원장의 아버지 이경종 옹(88세)이 한국전쟁에 소년병으로 참전했던 기억을 박영실 극동문제연구소 객원연구위원이 정리해 발표했다. 이경종 옹은 1996년부터 전우들을 찾아다니며 25년 동안 녹음하고 기록한 인터뷰 내용과 사진자료 등을 학회에 기증했으며, 인천 출신 소년병 3000여 명의 헌신을 회상하며 참전 당시 참상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규원 원장은 “전쟁사에서 직업군인들만의 활약이 기록되는 것이 안타까웠다. 묵묵히 참전해 목숨을 바친 징집병들, 그리고 그 중에서
이규복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교수가 ‘한국의 우수 연구자’로 선정됐다. 경북치대는 최근 이규복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의 의과학연구정보센터(MedRIC)에서 주관하는 2022년 ‘한국의 우수 연구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의 우수 연구자’는 한국의학논문데이터베이스(KMbase) 및 Medline PubMed의 연구업적을 토대로 의학, 간호학, 치의학 분야 국내 연구자들의 논문 중 최우수 논문을 선정해 매월 1명의 우수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권위 있는 상이다. 선정된 이 교수의 논문은 Optical Coherence Tomography(이하 OCT)를 구강 내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Intraoral OCT 활용에 관한 연구로, 구치부에 수복된 아말감의 파절 부위를 진단하고 재수복한 세라믹 인레이의 정밀도를 평가해 OCT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증명한 점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이 교수는 현재 경북대 첨단치과의료기기개발연구소 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SCIE급 국제학술지 70편, 국내학술지 59편의 논문을 게재하며 치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기고 있다. 이 교수는 “임상치의학자로서 늘 그래왔듯이 연구로서 그치지 않고 실생활에 쓰일 수 있는 치과 치료를 위한 임상
“치과계를 선도하는 영예로운 단체로서 인적 네트워킹과 휴머니티한 프로젝트를 펼쳐나가겠습니다.”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 모임인 국제치의학회(International College of Dentists·ICD) 수장에 한국 치과의사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장호열 ICD 세계회장이 최근 공식 취임한 것인데, 우리나라 치과의사 중에는 고 지헌택 고문, 양 웅 고문에 이어 세 번째로 배출된 ICD 수장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 장 회장은 지난 2019년 10월 ICD 세계 총회에서 차기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ICD는 1920년 창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치과의사단체로, 전 세계 135개 회원국, 1만2000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회장 선출은 국가별 ICD 회원 수에 비례해 지정된 국제본부이사와 ICD 대표자 모임이 투표권을 갖는다. 투표에서는 부회장을 선출하며 이후 각 1년씩‘부회장-차기회장-회장-직전회장’으로 이어지는 총 4년의 임기를 수행한다. 장 회장은 지난 2012년 국제본부이사로 지정돼 세계무대에서 역량을 펼쳐왔다. 그는 선출까지의 원동력을 ICD 한국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구성원들의 공으로 돌렸다. 장 회장은 “내가 특별히 잘했다기보다는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이하 조선대치과병원)이 지역 청소년 구강건강 돌봄 활성화에 나섰다. 조선대치과병원은 지난 12월 27일 광주시교육청과 의료지원 및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조선대치과병원은 광주시교육청이 지역 내 학교를 통해 신청받은 저소득·기초수급 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스케일링, 발치, 레진 및 보철 치료 등의 무료 치과 진료를 지원한다. 치료 기금은 조선대치과병원의 사회공헌기금 중 하나인 ‘이클린 기금’에서 출연한다. 조선대치과병원의 ‘이클린 기금’은 국내 저소득층 소년·소녀 가장, 선천성 치아질환환자, 독거노인, 해외소외환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더불어 조선대치과병원은 ▲학교로 찾아가는 구강건강 교육, 검진, 예방 진료 지원 ▲진로 탐색 및 치과 질환 지식 의료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의 활동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수혜 대상과 치료 범위 등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이번 치과 진료 지원 교육기부 활동으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이 적절한 시기에 수혜를 받아, 나눔을 아는 따뜻한 세계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올해 전문대 양성과 간호조무사의 처우를 강화하는데 더욱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간무협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가운데 슬로건을 ‘국민과 동행 50년! 국민과 함께하는 간호인력, 간호조무사’로 선정한데 이어 곽지연 회장의 신년사를 최근 발표했다. 특히 간무협은 2023년도에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 및 응시 자격 학력 제한 철폐 ▲보건의료 현장에서 간호조무사 역할 확대와 처우개선 강화 ▲간호조무사 직무교육 확대로 직무역량 함양 ▲회원 참여 및 소통 강화와 회원 복지 혜택 확대 ▲간호조무사 대국민 이미지 개선 및 사회적 책임 다하는 간호조무사 상 구현이라는 5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곽지연 간무협 회장은 “올해 간무협 슬로건은 국민 곁에서 50년간 국민건강을 지켜온 간호조무사 역사를 기반으로 국민과 함께할 100년 초석을 다지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2023년은 그 어느 해보다 뜻 깊고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방 거울에 좀비가 비참하게 웅크리고 있다. 거울 속 좀비가 무섭다. 바이러스 점령군처럼 나를 잡아먹을 듯하다. 거울 속 좀비가 나를 공격해 오는 것 같다. 무서워서 힘껏 거울을 주먹으로 공격한다. 쨍! 난 어디로 사라진 걸까?’ 허 택 원장(평화치과의원)이 지난 12월 7일 서울 문학의집에서 ‘2023 제11회 스마트 소설 박인성 문학상’을 수상했다. 허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집안에 가친 노부부의 자화상을 그린 짧은 소설 ‘코로나 사이트 이펙트’를 통해 코로나19에 치중된 사회적, 병리적 구조가 또 다른 심각한 후유증인 대화 단절, 우울증, 건강 과민증, 뇌나 심혈관 질환 발생 등을 유발한다는 내용을 그렸다. 박인성 문학상은 사업가(아이소이 대표이사)이며 소설가였던 고 박인성 소설가의 뜻을 기리고자 제정됐다. 이 상은 소설 장르 중 손바닥 소설(엽편소설) 혹은 스마트 소설이라는 짧은 소설 장르에만 수상 한다. 스마트 소설은 A4용지 한 장 반에서 두 장 분량의 짧은 소설로 구성상 기발, 압축, 급전이어야 하며 유머와 풍자가 있어야 한다. 허 택 원장은 “한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이 시기 사람들이 겪은 후유증을 짧
서봉직 전북치대 학장이 지난 12월 6일 전북대학교 학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전북대는 치대를 비롯해 의대, 법학전문대학원, 간호대학, 공과대학, 사범대학, 사회과학대학, 상과대학, 생활과학대학, 인문대학, 자연과학대학 등 17개 단과대학으로 구성돼 있다. 학장협의회 회장은 이러한 여러 단과대학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으로 반영하는 과정을 중심에서 이끄는 역할을 한다. 서봉직 학장은 전북치대 교무부원장, 전북대교수회 기획협력분과위원장, 전북대학교병원 치과진료처장, 거점국립대치과병원협의회 회장,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북대학교병원 및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이사직을 맡고 있다. 서봉직 학장은 “단과대학 학장은 거점국립대인 전북대학교 최고 심의·의결기구인 학무회의 위원의 일원으로, 교수, 학생, 직원 등 현장의 목소리를 잘 들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며 “여기 더해 일선에서 타 단과대학의 의견을 수렴해 전북대학교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경청과 공정이라는 화두를 가지고 학장협의회 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