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재단이 수여하는 제3회 김우중 의료인상에 이규환 교수(분당서울대병원)가 선정됐다. 대우재단은 지난 9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제3회 김우중 의료인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김우중 의료인상’은 故 김우중 대우 회장의 출연으로 설립된 대우재단이 도서‧오지 의료사업 정신을 계승하고자 지난 2021년 제정했다. 인술을 베풀고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한국의 슈바이처와 나이팅게일을 발굴 및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선정 대상은 의료인 및 보건의료인 개인 또는 단체다. 의료인상, 의료봉사상, 공로상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를 가린다. 수상자는 의료계 유관 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치협에서는 황혜경 부회장이 참여하고 있다. 앞서 치과계에서는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1회), 송파구 방이복지관 이웃사랑치과봉사회(2회, 의료봉사상)가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의료인상을 수상한 이규환 교수는 치과대학 본과 3학년 재학 중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중증 장애를 안게 됐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학업을 마친 뒤, 세계 최초의 중증 장애인 치과의사로서 활동 중이다. 이 밖에도 이날 시상식에서는 정향자 통영시 추봉보건진료소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이하 연세치대)이 전문과목을 표방한 지 100년이 되는 해를 맞이했다. 연세치대는 지난 4일 연세대 알렌관에서 ‘연세치의학을 세운 한국인-전문진료 100년 기념 맥안리스 유품 전달식’을 가졌다. 연세치대는 지난 1967년 12월 설립 인가받아 1968년 3월 치의예과 신입생 40명을 받았다. 하지만 포괄적으로 지난 1915년 Dr. William J. Scheifley가 개설한 세브란스병원 치과 및 한국 최초 의학교 치과학교실을 그 전신으로 보고 있다. 최근에는 1950년대 말 대부분의 학회가 설립되기 전인 1920년대 구강외과 등의 명칭을 사용하며 전문진료를 표방해 운영한 기록을 발견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1915년부터 1945년까지 일제에 굴하지 않고 국내 치의학 발전을 이끌어 온 한국인 치과의사들의 활동을 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세브란스 치과교실이 전문과목 진료를 표방한 지 100년이 되는 해인 만큼 이를 기념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관련 김준혁 교수가 ‘연세치의학을 세운 한국인 치과의사’를 주제로 연구 보고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세브란스치과병원 치과학교실에서 근무·수련한 35인을 소개하고 대표적으로 언론에서
주상돈 원장(대구예스타치과의원)이 제39회 무등미술대전에서 특선을 받았다. (사)광주전남발전협의회는 지난 11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39회 무등미술대전 심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2071점의 작품들이 출품됐으며 이는 지난해 공모보다 515점 늘어난 역대 최대 출품 수를 기록했다. 치과계 대표 화가로 자리 잡은 주상돈 원장은 치열했던 경쟁을 뚫고 자신만의 화풍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그가 출품한 작품 ‘순정’이 서양화 부문 특선을 받았다. 심웅택 심사위원장(충남대 교수)은 이번 공모 출품작들과 관련 “현대적인 경향을 확연히 드러낸 이번 출품작들에서는 국제 경쟁에서도 앞서나갈 수 있는 독특한 기량을 엿볼 수 있었다”며 “각고의 표현기법과 땀의 연구가 깃든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다수 출품돼 심사숙고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주상돈 원장은 제49회 부산미술대전에서도 특선을 받은 바 있다. 이 밖에도 국내 전국단위 공모에서 다수의 수상을 거머쥐는 등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이두형 경북치대 교수가 대구광역시장 표창장을 받아 눈길을 끈다. 이 교수는 지난 1일 대구광역시가 주최한 2023년 아태안티에이징 컨퍼런스(APAAC)의 성공적인 개최를 도운 것은 물론, 지역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 수여식은 APAAC 2023 현장에서 진행됐다. APAAC는 의료 중심도시를 지향하는 대구광역시가 주최하는 국제 의료진 학술 프로그램이다. 보건복지부 등의 국가 부처가 후원하고, 안티에이징 산업 분야에서 국내외 의료진 및 병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전문지식과 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특히 올해 APAAC Dentistry는 14개 국가에서 200명 이상 참여했으며, 임플란트 기업 투어 및 다양한 강연과 핸즈온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펼쳐져 주목을 받았다. 강연은 해외 연자 3명을 포함한 14명의 연자들로 구성됐으며 의과 분야 컨퍼런스도 동시에 진행해 성형외과, 피부과, 모발이식, 공통 세션 등의 알찬 구성으로 진행됐다. 이두형 교수는 “대구시 기반 국제 학술 프로그램에 치과대학, 동창회, 치과병원, 대구지부 등의 기관이 연합해 치의학과 지역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구강보건협회(이하 구보협)가 ‘전신건강과 구강건강 관리’를 주제로 제56회 구보협 작품 공모전을 열고 다양한 참가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 공모 주제는 ▲올바른 양치법 및 양치습관의 중요성 ▲구강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표준잇몸양치법 및 잇몸선세정의 중요성 ▲전신건강과 구강건강관리의 상관관계 ▲코로나로 인한 잇솔질 실천률 하락의 문제 해결 ▲구강병 예방에 관한 내용 ▲불소의 중요성 및 활용방법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내용 ▲튼튼이마크 홍보 ▲일상생활에서의 구강건강 및 구강건강실천과 관련된 내용 ▲구강관리용품 사용법(전동칫솔, 구강세정기, 치실, 치간칫솔) 등이다. 공모 분야는 UCC 및 애니메이션으로, 구보협 로고와 ‘대한구강보건협회’ 자막이 삽입된 3분 이내 동영상 파일(640x480픽셀 이상, 24fps 이상)이면 된다. 참가 자격에는 특별한 제한이 없고, 개인 혹은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작품 접수 마감은 내년 1월 24일 오후 6시까지다. 참가 방법은 참가신청서를 홈페이지(www.dental.or.kr)에서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9contest@daum.net)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 발표는 내년 2월 21일이고, 최종 심사 발표와
대한치주과학회가 학회 공식 저널인 ‘Journal of Periodontal & Implant Science’(이하 JPIS) 발전을 위해 리뷰어·연구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치주과학회가 지난 11월 28일 온라인으로 ‘JPIS 리뷰어·연구자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JPIS 논문을 리뷰하는 심사자 교육과 JPIS에 연구 결과를 투고하는 연구자들이 논문의 발행 과정과 투고 시 유의점을 교육했다. 안환태 편집 담당(한국과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원고편집위원)은 JPIS 투고 현황 및 원고 투고 시 유의 사항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김혜영 JPIS 부편집장(고려대 보건과학대학 보건통계학교실)은 JPIS 투고 시 통계적 고려사항에 대한 실제적인 예를 발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덴티움-JPIS 우수 심사자상 수상자인 이정원 교수(서울대 치과병원)는 JPIS 리뷰어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리뷰 시 주의사항을 조언하고 JPIS의 발전을 위한 의견을 수렴할 기회를 제공했다. 신승윤 JPIS 편집장(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은 “JPIS는 전 세계의 많은 연구자들이 투고하고 있으며, 논문의 우수한 질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리뷰어들이 노력하고
“전도유망한 치의학도의 꿈을 지원하고 힘을 실어주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흥연송학술재단에 박영국 신임 이사장이 취임한 가운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신흥연송학술재단은 지난 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이사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이용익 대표이사를 비롯한 신흥 및 재단 관계자와 박태근 협회장, 권긍록 대한치의학회 회장 등 치과계 내빈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태근 협회장은 “신흥연송학술재단은 지난 2017년 공익법인 설립 후 이승종 초대 이사장, 조규성 이사장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치과계의 학문적 발전과 사회적 기여를 함께 이뤄냈다”며 “이번에 FDI 재무이사로 선출되기도 한 박영국 신임 이사장의 리더십으로 글로벌 재단으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길 기대하겠다. 치협도 재단이 나아갈 길에 기대와 응원을 전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또 조규성 전임 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이사장 취임 직후 코로나19 대유행이 발생해 어려움이 많았지만 올해는 장학캠프를 재개하는 등 재단 행사가 이뤄질 수 있게 돼 다행스럽다”며 “오늘 취임하는 박영국 신임 이사장은 탁월하고 능력 있는 교수다. 앞으로 신임 이사장을 중심으로 치과계를 돕는 가장 권위 있고 명예로운
연세치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NIDS)으로부터 ‘2024년 의료기기 규제과학(RA) 전문가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연세치대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치의학산업분야 RA 전문가를 양성하고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교육기관은 총 3개며, 2024년 1월 1일부터 2026년 말까지 3년 간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연세치대에 따르면 서울 신촌역 부근에 위치해 교육생들의 접근성이 높은 만큼, 의료기기 RA 전문가 교육기관의 지정 요건에 적합한 기관이다. 또 온라인 치의학교육원의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교육도 가능하다. 특히 2023년 개소한 치의학산업학과 학생들에게는 학과연계형 과목을 개설, RA교육과 규제과학을 연동해 수학할 수 있도록 했다. 연세치대는 2024년 상반기부터 의료기기분야의 ▲시판전 인허가 ▲품질관리(GMP) ▲임상 ▲사후 관리 ▲해외 인허가제도 등의 교육과정을 기업 맞춤형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교육 대상은 의료기기산업학과 학생, 취업준비생 및 산업체 재직자 모두 가능하다. 연세치대 교육을 수료한 자에게는 ‘RA 전문가 2급 국가공인 자격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한다. RA 전문가 2급 국가공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 44회 최기현 동문(고운플란트치과 원장)이 모교에 발전기금 1억 원 기부를 약정했다. 경희치대는 지난 11월 24일에 부산에 위치한 고운플란트치과의원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최기현 동문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최기현 동문은 “석박사 통합 과정으로 경희치대에 입학해 재학 시절에 많은 장학금을 받으며 치과의사가 된 것에 대해 늘 모교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개원한 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모교에 대한 애정을 발전기금으로 전달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치과의사로서 최선을 다해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기부의 의의를 설명했다. 최기현 동문은 석박사 통합 과정으로 경희치대 42회로 입학했으며 2학년을 마친 후 악안면생체공학교실(지도교수 이상천)에서 기초 연구를 통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치과대학 44회와 함께 3학년, 4학년 과정을 이수한 바 있다. 정종혁 학장은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보여 주신 최기현 동문의 모교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 경희치대가 앞으로 더욱 발전하고 동문들에게 자랑스러운 모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교정과 동문회(이하 경교회)가 훈훈한 사제의 정으로 겨우내 얼어붙은 마음을 녹였다. 경교회는 지난 2일 서울 모처에서 이기수 경희치대 명예교수의 팔순연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박영국 경희학원 사무총장, 이영준 교정학회 감사, 김영석 교정학회 부회장 등 이 명예교수의 제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명예교수는 1970년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1977년 경희치대 교정학교실 임상 강사로서 교편을 잡았다. 이후 대내적으로는 경희치대 교정과 과장, 학과장, 대외적으로는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또한 현재는 교정학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 경교회는 이 명예교수의 지난 업적과 제자들과의 추억을 회상하는 동영상 상영회가 열렸다. 또 제자들이 직접 전하는 추억담, 선물 증정 및 케이크 커팅식 등이 함께 진행됐다. 더욱이 이번 행사는 참석한 제자들이 십시일반한 정성으로 이뤄져,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기수 명예교수는 “연말에 바쁜 가운데 먼 걸음도 마다하지 않고 참석해 축하해준 제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전혀 예상치 못했던 행사라 눈시울이 뜨거워질 만큼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가겠다.
원광치대 총동창회가 지난 2일 익산 궁웨딩홀에서 본과 4학년(40기 동문)들의 국시 합격 기원과 동창회 입회를 축하하는 ‘아름다운 동행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유미 원광치대 학장, 강경화 원광대학교 치과병원장, 오승한 교무부학장(40기 지도교수), 최은주 교수(구강악안면외과) 등이 참석했으며, 1기 장동호·류흥철 고문과 동창회 주요 임원들이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하고 입회를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총동창회는 입회를 하는 40기 동문들에게 동창회 주요 업무 및 활동 소개, CMS 후원 홍보 등을 진행했으며, 곧 있을 치과의사 국가고시 무사합격을 기원하는 격려사를 전했다. 또 임원들이 준비한 경품 추첨 행사와 서로를 응원하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시험 준비에 긴장됐던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푸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40기 대표 호주현 졸업준비위원장은 “선배님들께서 마련해준 오늘 행사는 마치 추운날 우리 후배들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담요와도 같았다. 너무 감사드리고 이 보살핌으로 무사하게 시험을 통과하리라 자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춘호 총동창회장은 “훌륭한 후배들이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국시에 전원 합격할 것이라 기대한다. 원광치대 총동창회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