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개원하고 있는 한인 치과의사 김한일 씨의 애국활동이 한국 사회에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새너제이 지역에서 치과병원을 운영하는 김한일 씨는 최근 위안부 기림비 건립을 위한 모금활동을 주도, 샌프란시스코 중심부인 세인트메리스 스퀘어파크에 위안부 기림비를 세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미국 대도시에 처음 건립된 이 기림비는 20개 다인종 단체의 연합체인 위안부정의연대(CWJC)가 건립을 주도한 것으로, 기림비의 제작비 70만 달러 가운데 약 절반을 한국계가 모금하는 데 김한일 씨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김한일 씨는 국내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8월 (위안부 생존자이신) 이용수 할머니와 밥을 먹었는데, 한국계도 건립 운동에 참여하면 어떻겠냐고 말씀하셨다”면서 “바로 CWJC의 공동의장을 만났고, 모금에 나서 열흘 만에 목표치를 뛰어넘는 14만 달러를 모았다”고 말했다. 김한일 씨는 위안부 기림비 건립 문제 이전에는 독도 영유권 문제에 집중해 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독도 발언 이후 김 씨는 부모의 이름을 딴 김진덕정경식재단을 만들어 ‘독도는 우리땅’ 캠페인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는 캠페인을 통해 백악관 청원 서명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이 특수법인 13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개원기념일(15일)을 앞둔 지난 13일 병원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 특수법인 13주년 기념식’과 ‘조재혁 피아니스트 자선음악회’, ‘우리 모습들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사진>. 병원 측에 따르면 이번 13주년 기념행사는 기념식만 진행하던 이전과 달리 ‘음악회’, ‘작가와의 대화’ 등 문화행사를 함께 열어 교직원뿐 아니라 병원을 이용하는 내원객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이날 기념식에 앞서 병원 로비에선 조재혁 피아니스트가 100여 명의 환자 및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자선음악회를 진행했다. 기념식 후에는 2층 ‘치유(齒-YOU) 갤러리’에서 “힐빙(Heal-being)전-우리모습들” 전시(10월 11일부터~10월 30일까지)를 진행 중인 구나현 작가를 초대해 ‘작가와의 대화’를 했다. 특히 이날 본 기념식에는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한중석 서울대치의학대학원장, 안창영 서울대치의학대학원 동창회장, 홍예표 발전후원회장, 전임 병원장
조선대학교 치의생명공학과 강경록 박사과정 대학원생이 지난 10월 15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8회 호남권 치과종합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전복 패각으로부터 β 제 3인산칼슘의 합성 및 특성 분석에 관한 연구(지도교수 김수관)’이다. 전복 패각으로부터, β-TCP를 합성하기 위한 공정 개발과 합성된 β-TCP의 물리화학적 특성 및 생물학적 안전성을 분석함으로써 전복 패각 유래 β-TCP의 생체 재료 소재로써 적용이 가능한 연구라는 평가를 받았다. 강 원생의 연구는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에서 지원된 연구비로 수행됐다.
양영태 박사(여의도 예치과의원)가 국방부 등이 후원하는 ‘2017 제11회 나라사랑 정기연주회’에서 서울글로리아 합창단의 지휘를 맡는다. 양 박사는 오는 11월 2일(목) 오후 7시 30분부터 KBS홀에서 순국 애국 용사를 추모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서 서울글로리아 합창단의 지휘를 맡게 됐다고 최근 밝혔다.
일필휘지로 써내려간 ‘曲能有誠(곡능유성)’이란 붓글씨에 사람들이 집중했다. 대형 화선지에 이리저리 튀는 먹이 멋이라고 했다. 이승종 연세치대 보존과 명예교수의 서예전이 이달 10일부터 31일까지 강남 압구정역 인근에 위치한 홍수진어린이치과의원 내 ‘갤러리 1707’에서 열리고 있다. 홍수진 원장은 예술가를 꿈꾸던 청년시절 꿈을 잊지 않고 자신의 치과 내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같은 건물에 출근하는 이승종 명예교수의 서예 활동에 감명 받아 이번 전시회를 청했다. 이승종 명예교수는 지난 11일 지인들을 초청해 갤러리 초입에 대형 화선지를 펴고 자신이 즐겨 쓰는 ‘곡능유성’을 직접 써 보이는 서예시연을 했다. 앞서 이 교수는 자신의 은퇴를 기념해 연세치대 로비에서 열었던 서예전에서도 같은 퍼포먼스를 보인 바 있다. 곡능유성은 중용에 나오는 말로 ‘사람이 작은 일부터 최선을 다하다보면, 진실 되어 결국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의미로, 이승종 교수는 “‘치과의사도 우리에게 오는 환자 한명 한명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국민에게 존경받고 사랑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해 좋아하는 문구”라고 설명했다. 군의관 시절 서예를 접한 이 교수는 바쁜 교직생활에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이 오는 10월 31일 종료되지만 자율점검을 완료한 치과병·의원은 33%에 그쳐 혹시라도 회원들에게 불이익이 있지 않을지 우려된다. 치협은 지난 6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의협, 한의협, 한방병원협회, 약사회 등과 함께 자율규제단체로 지정된 바 있다. 자율규제단체는 개인정보보호 관련 자체 규약을 마련하고, 회원에 대해 직접 교육, 컨설팅, 자체 점검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자율점검에 참여하면 현장점검 유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반대로 참여를 하지 않으면 현장점검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도 있기 때문에 일선 개원가에서는 바쁘더라도 시간을 내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권고된다. 치협은 “치과병·의원에서 자율점검 참여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율점검 참여 방법에 따라 동의서 접수, 자율점검 실시, 자율점검 후 이행계획 제출까지 완료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물론 일선 개원가에서는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이 까다롭고 귀찮은 업무로 여겨질 수도 있다. 분명 행정적인 업무가 또 한 가지 늘어난 것은 맞지만 개인정보보호는 이미 국가적 차원에서 관련법이 제정돼 시행되고 있는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의 종료일이 이번 달 말(10월 31일)로 다가온 가운데 치협이 각급 치과병의원을 대상으로 자율점검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고 나섰다. 치협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강자승 정보통신이사 ·이하 정통위)는 전 회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에 이달 말까지 참여해 줄 것을 독려했다. 정통위 측에 따르면 현재 동의서를 접수한 치과병의원 기관은 39.7%, 자율점검을 완료한 기관은 33%에 불과해 다수 회원의 불이익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치협은 지난 6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의협, 한의협, 한방병원협회, 약사회 등과 함께 자율규제단체로 지정된 바 있다. 자율규제단체는 개인정보보호 관련 자체 규약을 마련하고, 회원에 대해 직접 교육, 컨설팅, 자체 점검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정통위 측은 “현재 협회에서는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단체 지정에 따라 치과·병의원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자율점검에 참여하면 현장점검 유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반대로 참여를 하지 않으면 현장점검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율점검의 방법을 축약하면 이렇다. ①동의서제출(협
심평원이 하반기 총 197명의 인원을 채용한다. 이번 모집은 약사 면허 취득후 관련 업무 1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약사를 모집하며 근무시 심사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심사업무에는 간호사 등 5급 직원 160명도 함께 채용한다. 일반 120명, 보훈 20명, 시간선택제 20명으로 나뉜다. 간호사나 의료기사, 의무기록사 등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임상이나 심사경력 또는 진료비 심사기관의 심사 등의 1년 이상 경력자가 자격조건이다. 치과기공사나 치위생사의 경우 치과대병원 근무경력이 인정된다. 사무행정의 경우 6급갑으로 21명이 채용되며 전산은 시스템 운영을 담당하게 되며 6급갑으로 뽑힌다.
통증 없는 치과치료에 대한 염원은 어디까지일까. 국내에서는 아직 연구나 적용례가 부족하지만 해외에서는 치과에서의 최면요법이 다양한 진료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고 효과를 입증한 연구결과도 상당수다. 구강회복응용과학지 최근호에 실린 ‘치과 환자의 진료 만족도 증진을 위한 비약물적 접근으로서 최면 요법의 분석(저 옹승환 외 3명)’ 논문에서는 이러한 치과진료에서의 최면요법 효과사례를 종합해 눈길을 끈다. 논문에서는 미국임상최면학회의 자료를 근거로 최면요법을 통해 환자의 불안 감소, 마취, 구역질 반사, 수술 후 치유 촉진, 습관 조절, 턱관절 장애, 타액과 출혈 조절, 금연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치과진료 과목별 효과를 보면 외과 영역의 경우 최면요법을 병행해 마취 후 사랑니를 발치한 경우 국소 마취제로만 마취한 경우보다 수술 후 통증, 출혈, 진통제 복용량이 모두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플란트 수술이나 치주치료에 있어서도 수술 전후 약물 복용량을 줄이거나 없앨 수 있으며, 통증감소나 치유가 빠르게 진행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존 영역에서는 국소 마취제에 과민반응이 있는 환자에게 신경치료를 할 경우 최면요법이 효과적이었으며, 구강내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무장병원을 적발하는 한편, 징수대상 금액에 대한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인원을 대폭 늘리고, 심지어 예산을 투입했지만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윤종필 자유한국당 의원이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2~2016년) 사무장 병원 적발 현황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지난 2012년 4명 수준이던 사무장병원 전담인력을 올해 87명으로 대폭 늘렸다. 2012년에 비해 21배나 인력이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징수대상금액 1조4154억원 중 회수된 금액은 1095억원으로 전체의 7.1%에 불과했다. 연도별로 징수금 대비 회수금을 살펴보면 ▲2012년 7.26%(85억원) ▲2013년 8.08%(109억원) ▲2014년 6.89%(214억원) ▲2015년 7.26%(277억원) ▲2016년 7.92%(408억원)로 회수율이 제자리걸음을 거듭했다. 건보공단은 사무장병원 적발과 징수금에 대한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2016년에는 4억7000만원, 2017년에는 33억6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하기도 했다. 윤 의원은 “직원을 늘리고 사업예산을 높여도 사무장병원을 근절하기 어렵고 회수율이 올라가지 않고 있다”며 “사무장
지난해 치과 요양급여비용은 3조 4958억원으로 전년대비 21.46%의 증감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요양기관 중 가장 높은 증가 수치다. 치과의 요양급여비용 점유율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51%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 발간한 2016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공단부담금, 본인부담금 포함 지급기준)는 64조5768억원으로 전년대비 11.4% 증가했고 급여비는 48조3239억원으로 전년대비 11.5% 증가했다. 2016년 한 해 동안 현금급여와 건강검진비 등을 포함한 보험 급여비(결산기준)는 50조4254억원이며, 세대 당 연간급여비는 214만원이었다. 요양기관 종별 심사 진료비는 64조6623억원으로 전년대비 11.4% 증가했다. 이중 치과는 3조4958억원으로 전년대비 21.46%가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감율을 기록했다. 치과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요양급여비용 점유율은 6.51%였다. # 외래 다빈도 진료 치은염, 치주질환 2위 2016년 외래진료가 많았던 질병은 1위가 급성기관지염(1641만명), 2위 치은염 및 치주질환(1419만명), 3위 급성편도염(671만명) 순이었다. 치아우식 6위, 치
보건복지부 복수 차관제 도입 논의가 수년째 계속돼 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국감에서도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부 복수 차관제 도입 및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을 주장했다. 기동민 의원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복수 차관제 도입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이에 박 장관은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양 부서를 전담할 차관이 한 명 더 있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답했다. 기 의원은 “복수 차관제 도입은 대단히 절박한 문제”라고 지적한 뒤 ▲ 이미 5개 부처가 복수차관제를 도입하고 있는 상황 ▲ 보건복지부 관련 법령이 300개 가량인 점 ▲ 정부 전체 부처 중 두 번째로 많은 예산을 다루는 현실 ▲ 차관이 일 년에 참석하는 회의가 700개가 넘는 현실 등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복수차관제 도입을 위한 보건복지부 스스로의 전략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이어 기 의원은 “감염병 및 질병 예방문제와 관련, 어떤 사태가 터질지 모르기 때문에 명실상부한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모두 느끼고 있다”면서 “질본 역시 스스로 혁신, 변화해서 전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