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5월 25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지난 2019년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86조477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11.4% 증가했으며, 이 중 치과병·의원이 차지한 금액은 4조9284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이 최근 ‘2019년 건강보험 주요통계’를 발간했다.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86조47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4% 증가했으며, 이 중 65세 이상 진료비가 35조8247억 원으로 전체진료비의 41.4%를 차지했다. 진료비 86조4775억 원 중 입원진료비는 32조2562억 원, 외래진료비는 36조4600억 원, 약국진료비는 17조7613억 원으로, 전년대비 진료비 증감률은 외래가 13.0%, 입원 11.4%, 약국 8.1% 순이었다. 요양기관종별 진료비 점유율을 살펴보면 전체 치과병원 진료비가 3160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에서 0.4%를 차지했으며, 전년대비 19.2% 증가했다. 치과병원 기관 당 진료비는 13억2200만원으로 전년대비 18.2% 증가했다. 전체 치과의원 진료비는 4조6124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에서 5.3%를 차지했으며, 전년대비 18.2% 증가했다. 치과의원 기관 당 진료비는 2억5700만원으로 전년
주점에서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치과의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9일 만취 상태로 주점에서 행패를 부린 치과의사 A(55)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치과의사는 이전에도 주점에서 상습적으로 종업원에게 욕설을 하고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A 씨는 지난 14일 오전 2시 무렵 광주의 한 주점에서 24만 원 상당의 양주 값과 안줏값을 계산하지 않고, 종업원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2시간가량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많이 마셔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파악에 나섰다.
이상훈 협회장이 울산지부(회장 허용수)를 찾아 지부 민심을 경청하고 치과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상훈 협회장과 허용수 회장을 비롯한 울산지부 임원진들이 지난 18일 울산 남구 모처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의료광고 ▲대국민 홍보 ▲진료 보조인력 ▲전문가평가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의료광고와 관련해서는 SNS, TV광고 등의 문제점이 지적됐다. 이 협회장은 “SNS는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분야”라며 “불법 광고의 온상인 SNS 광고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플란트 등의 TV 광고에 대해서는 “임플란트 광고는 분명히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전제하며 “임기 내에 법적으로 임플란트 TV 광고를 제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국민 홍보 필요성에 대한 대화들도 오갔다. 이 협회장은 “치과계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대국민 홍보는 중요하다”며 “치의신보에서 별도 채널을 만들고, 협회에서 유튜브를 직접 운영하는 등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보조인력 관련 논의도 진행됐다. 이 협회장은 “학령인구가 꾸준히 감소하는 만큼 보조인력 풀을 넓히는 것도 중요
일부 인테리어 업체의 ‘말 바꾸기’에 개원을 앞둔 치과 의사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평당 단가가 저렴한 업체와 계약했다가 시공 도중 추가 비용을 요구받는 개원의들이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계약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거나 갑자기 업체가 폐업하는 바람에 2차 피해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값싼 견적이 인테리어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치과 개원의들의 심리를 이용한 ‘속임수’라는 얘기다. 자세한 내막을 알아보기 위해 관련 업체들을 만나 실제 업계 상황을 들어봤다. # 싼 견적이 비지떡? 최선호 리더스디자인 대표이사는 “일부 인테리어 업체들은 계약을 수주하기 위해 평당 단가를 싸게 제시한다. 견적이 싸면 추가 공사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경우 업체는 세부 내역은 교묘하게 숨기고 항목을 퉁쳐서 견적에 표시한다. 치과의사가 나중에 ‘당연히 이 부분도 포함이 돼 있는 줄 알았다’고 하면, ‘견적에 포함되지 않았던 부분’이라며 발뺌하기 일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업체들은 개원에 꼭 필요한 시공을 생략한 뒤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방법을 쓴다. 특히 이런 항목에는 전기승압 공사비, 냉난방 설치비 등의 부대비용이 대다수다. 인테리어
국내 코로나19 대유행이 최근 소강상태를 맞고 있지만 일선 동네치과의 고통은 아직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 3월 22일부터 5월 5일까지 45일간의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기간이 끝나고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 형태의 생활 방역 체제가 본격 가동됐지만 치과 개원가의 표정은 아직 가시적 효과를 체감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그동안 누적된 손실은 물론 환자들의 발걸음이 아직 온전히 돌아오지 않았다는 얘기다.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한 치과에서는 진료 가운 위에 임시 비닐 가운을 덧입고 한창 진료에 열중하고 있었다. 아직 점심시간이 조금 남았지만, 대기 중인 환자는 없었다. 해당 치과의 A 원장은 코로나19가 창궐할 때인 지난 3, 4월에 비하면 환자가 다소 늘었지만 아직 정상적인 궤도에 올라섰다고 보기에는 태부족한 상황이라 매일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라고 대표 원장으로서의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에 환자와 의료진 보호를 위해 거추장스럽고 덥지만 비닐 가운을 입고 진료를 해 왔다”며 “생활 방역으로 전환된 이후에 잠시 벗었지만 최근 이태원클럽 발 확산 소식을 듣고 다시 꺼내 입었다”고 한숨을
“치무위원회는 치과의사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중요 부서로서 그 책임감이 상당히 무겁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역대 치무위에서 열심히 추진해온 여러 현안해결을 위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연속성 있게 진행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회무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제31대 치협 치무이사에 선임된 김용식 치무이사는 치무위 중점 사업으로 치과의사 인력 감축방안을 비롯해 국가구강검진제도 개선, 아동치과주치의사업 정착, 구강보건의 날 행사의 성공 개최 등 치무위 관련 사업과제 해결에 전력을 다해 나간다는 각오다. 먼저 김 이사는 과잉 공급되고 있는 치과의사 인력을 감축해 적정한 수급이 되도록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지난 2017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발표한 ‘주요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전망’에 따르면 치과의사의 경우 오는 2030년에는 3000명이 과잉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김 이사는 “치과의사 과잉 배출에 대해 회원들도 피부로 느끼고 있는 만큼, 치의 인력 적정수급을 위한 추계를 포함해 관련 연구용역 결과 등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안을 마련해 치의 인력 감축을 위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김 이사는 국가구강검
“자신이 원하는 책을 책꽂이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는 도서관처럼 매뉴얼화 된 치협 운영시스템, 투명하고 개방적인 회무, 회계집행 시스템을 만들어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최치원 총무이사는 치협 대외협력이사와 공보이사, 군무이사, 부회장 등을 두루 역임한 회무통으로 이번 제31대 치협 집행부 살림을 맡으며 사무총장직도 겸임하게 됐다. 그는 치협 대소사 운영방식을 매뉴얼로 만들어 어떤 행사, 사업이 진행되더라도 운영기준을 명확히 한다는 계획이다. 최 총무이사는 “조선시대의 의궤처럼 어떠한 업무가 진행되는데 있어 담당자가 바뀌거나 집행부가 바뀌어도 차질 없이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회무가 돌아가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며 “더불어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과감히 받아들이고, 예산운영 등에 있어 회계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 총무이사는 예산운영과 관련 임직원 업무의 현실을 반영하면서도 교통이나 숙박 등 여비부분 지급기준을 바꿔 관련 예산을 최대한 절약하는 방향으로 나가겠단 뜻을 밝혔다. 더불어 치협의 주요 정책, 전반적인 회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나가며 주요 의제에 대한 임원 간 소통 강화, 화합에 적극 나서겠다는 다짐이다.
“단돈 250원이 없어 치과를 가지 못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치과에는 치과의사가 없고, 의사가 대신 진료를 보죠. 테라피스트가 이를 뽑습니다. 치료 중에는 석션이 망가져 바닥에 침을 뱉곤 합니다.” 치과의사 이병중 원장(57)은 아프리카 르완다의 상황을 위와 같이 묘사한다. 치과의사가 50명이 채 안 되는 국가. 이 원장은 지금 이곳에서 치과의사로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그가 두 번째 삶의 터전으로 르완다를 선택한 데에는 한 청년의 간증이 결정적이었다. 청년은 우연히 가족을 죽인 사람의 아들을 만나 용서하고 받아들이기까지의 과정을 밝혔는데, 이는 이 원장의 삶에 큰 전환점이 됐다. 청년은 약 80만 명을 죽음으로 몰고 간 ‘르완다 대학살’의 생존자로, 집 안 장롱에 숨어 누이가 강간당하고 아버지가 타 부족에게 살해당하는 끔찍한 장면을 지켜봤다. 당시 청년의 나이는 10살이었다. 이 원장은 그의 일화를 듣고 인생 2막에 대한 기틀을 다졌다. 이 원장은 “상상할 수 없는 용서의 간증을 듣고 아프리카 선교를 결정했다”며 “결혼 25주년을 기념해 여행지를 정하던 때에 그의 얘기를 듣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이 아프리카 르완다라는 확신이 섰다”고 결정 당시의
5월의 어느 날,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건물 1층 로비와 2층 복도에 마련된 사진전시회로 발걸음을 향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의 주인공인 작가 한 명을 만나볼 수 있었다. 치과의사에서 사진작가로 제2의 삶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임창준 원장(이엔이치과의원)이다. 임 원장은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대한심미치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임상 분야에 탁월한 성과를 이뤄왔다. 수십 년간 치과의사로 살아오며 숱하게 임상 사진만을 찍어온 그가 사진작가로 새길을 선택한 시도는 신선한 변화였다. 임 원장이 사진에 첫발을 들여놓은 건 본과 3학년 때였다. 당시 서울치대 사진 동호회 ‘포토미아’ 회장인 친구의 제안이 있었고, 이를 계기로 소위 ‘똑딱이’라고 불리는 휴대용 카메라를 들고 방방곡곡 사진을 찍으러 다녔다. 그러나 인턴과 레지던트를 거치고, 가정을 꾸리며 삶은 그에게 여유를 허락하지 않았다. 그가 사진과 재회하게 된 때는 환갑에 이르렀을 때였다. 임 원장은 “내가 어느 한 곳에 빠지면 몰입하는 성격이라 아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자식을 다 키우고 나니 그제야 아내가 사진을 허락했다”라며 웃음 지었다. 몇십 년 만에 다시 만난 사진계는 그가 학생 시절 느끼던 분위기와는
코로나19 치료를 마치고 격리에서 해제됐다가 다시 확진판정을 받은 재양성자에 대해 정부가 감시를 중단키로 했다. 특히 이 같은 조치를 소급 적용함에 따라 최근 재확진자 방문 후 자가격리됐던 일부 치과 관계자의 격리도 해제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19일 0시부터 확진자의 격리해제 후 관리 및 재양성자의 관리방안의 적용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양성 확인 사례가 지속 보고됨에 따라 지난 4월 14일부터 우선적으로 확진환자에 준하는 조치를 시행해 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재양성자 및 접촉자에 대해 적극적인 감시, 역학조사 및 바이러스학적 검사 결과 재양성자에게 감염력이 있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재양성자 285명의 접촉자 790명을 조사한 결과, 재양성자의 재양성 시기 접촉만으로 감염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재양성자 108명의 바이러스 배양검사 결과 모두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재양성자의 접촉자 중 신규 확진이 된 특이사례가 3건 보고됐으나, 역학적으로 다른 감염원 노출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재양성자 및 접촉자에서 바이러스 배양이
우리나라의 첫 서양식 치의학 교육기관은 경성치과의학교이다. 조선총독부의원 치과과장과 경성의학전문학교 교수였던 나기라 다쓰미[柳樂達見]가 진남포의 실업가 토미다 기사구(富田儀作)의 재정적 후원을 받아 1922년 4월 2년제 야간으로 설립한 것이다. 교사는 총독부의원 건물 일부와 경성의학전문학교 교사 일부를 빌려 사용하였다. 1년 후 주간 3년제로 바꾸었고, 6년 뒤인 1928년 9월 저경궁터에 학교건물을 신축낙성하고, 1929년 4월 병설로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를 개교하여 4년제 치의학사를 배출하게 되었다. 광복과 더불어 1945년 11월 경성치과대학으로 발족하고, 1946년 8월 국립서울대학교 설립과 더불어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및 부속병원으로 개편되었다. 1959년 1월에 2년제 치의예과가 문리과대학 이학부에 신설되어 4년제에서 6년제로 바뀌었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예과)이 1966년 12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치의예과)이 1967년 12월 인가되었다. 이어서, 경북대, 조선대, 전남대, 전북대, 원광대, 부산대에 치과대학이 발족한데 이어, 1992년 3월에 강릉대학교 치과대학(치의예과)이 인가되어 전국에 11개 치과대학 시대가 열렸다. 교육인적자원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