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하 네오)의 임플란트 인상채득 툴 PickCap Impression Coping(이하 네오 픽캡)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업체는 네오 픽캡의 장점으로 우수한 정밀도를 바탕으로 간편한 인상 채득을 꼽으며, 케이스에 따라 캡을 선택해 바로 체결이 가능한 다용도 코핑이라고 소개했다. 네오 픽캡은 자체 개발한 인상 채득 시스템으로, 픽업 타입의 정확성과 트랜스퍼 타입의 편리함을 두루 적용했다. 코핑 직경은 ø3.5~ ø 9.0, Cuff 길이는 3~10mm다. 네오 픽캡 숏 타입은 임플란트 식립 각도가 평행이 아니어도 인상 채득이 가능하며, 스탁 트레이를 이용한 정밀 인상채득도 할 수 있다. 특히 대합치와 바이트를 동시에 해결해 시간 및 재료를 절약할 수 있다. 아울러 추가 바이트 채득을 위해 환자가 다시 내원할 필요가 없고, 기공사의 보철 제작 과정 또한 단순화할 수 있다. 픽캡을 장착한 상태에서 인상을 채득하는데, 이때 바이트 트레이를 사용하면 바이트 채득과 인상채득이 동시에 가능하다. 채득 후 분리된 Impression Coping에 아날로그를 결합하고 인상재 위에 재위치 시킨 뒤 인상재를 이용해 모델을 제작하면 된다. 임상 케이스에
최근에 심심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심심해서 티비를 틀었다. 심심해서 스마트폰을 들었다.”가 아니라 심심한 시간과 씨름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어렸을 적에는 지우개를 사람인척 가지고 놀곤 했습니다. 말 그대로 먼 산을 바라보며 공상에 빠져들었던 적도 많습니다. 지금도 자기 전에 침대에 누워서 이런 저런 상상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잠에 들기 위한 준비과정일 뿐, 깨어 있는 시간을 심심하게 보낸다는 것은 현대인에게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사실 티비만 해도 그렇습니다. 티비 채널을 손으로 돌리던 시절에는 모든 채널을 확인하는데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교육방송이나 공영방송에서는 재미난 것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채널 결정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신문에 나온 채널 편성표를 외우는 것조차 어렵지 않았던 시절입니다. 리모컨이 생기고 케이블 방송이 시작되면서 채널 편성표를 외우기보다는 리모컨으로 채널을 올렸다내렸다 흥미있는 방송을 찾는데 시간을 들였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넷플렉스와 유튜브 시대로 도대체 얼마나 많은 영상을 볼 수 있는지 가늠하기도 어려운 지경이 되었습니다. 고등학생 시절에 잠시 삐삐가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소심하고 급한 저의
나는 가정과 회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워킹맘이다. 가정에서는 결혼 14년차 가정주부이자 두 아이의 엄마이며, 회사에서는 예방치과 교육 및 컨텐츠를 기획하는 일을 한다. 이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 고군분투 하던 2018년 어느 날 나에게 큰 위기가 찾아왔다. 바로 우울증이다. 하루하루를 전투모드로 일을 쳐내는 마음으로 살아오다 보니 심신이 매우 지쳐있었다. 마음의 여유는 없었고, 가정과 회사에서 바라는 건 송유정이 아닌 ‘슈퍼 원더우먼’인 것 같았다. 때문에 일이 안되거나 내가 힘들어지면 타인을 원망하고, 나를 자책하며, 무기력했다. 이를 탈피하고자 남편에게 털어놓기도 하고, 심리치료사에게 상담도 받았다. 가족여행도 가고, 나를 위한 시간도 가져봤지만 그때뿐이었다. 좋아지는 것 같다가 혼자 있을 때면 공허하고 저절로 두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마음의 병을 탈피하는 방법들을 알아나가기 시작한 어느 날,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미라클모닝’을 접하게 되고, 마음의 병을 퇴치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시작하게 되었다. 시간에 쫓기는 일상이 아닌 새벽에 일어나 온전히 나를 바라보고,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생겼다. 저절로 아침시간이 여유로워
유디치과가 1인1개소법(제33조 제8항) 위반 혐의를 시인했다. 유디치과 관련 공판이 지난 11월 19일 서울중앙지법(제22형사부)에서 진행됐다. 이날 김재성 법제이사가 공판에 참석했으며, 유디치과(피고인) 측은 17명 중 15명이 재판에 참석했다. 이날 검찰은 유디치과 대표 K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일부 압수물을 몰수하고, 유디 부사장으로 활동했던 O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 주식회사 유디에 벌금 2000만 원, 나머지 피고인들에게는 최고 10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벌금형으로 판결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공판에 나선 대부분의 피고인들은 1인1개소법을 위반한 것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하지만 그간 사회적 공헌 활동과 더불어 반값임플란트, 무료스케일링 등 의료비용의 절감을 위해 노력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또 이번 사건이 치협과 유디치과 간 소위 ‘밥그릇 싸움’과 같다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유디치과 측은 심문에서 “합법적으로 당당하게 환자들에게 진료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도 “10년 가까이 치협과 분쟁을 벌인 것도 치과 의료비용을 낮춰 개원가 수익에 영향을 미친 탓에 치협에서 좋지 않은 여론을 고의적으로 생산했기
“강남역에는 마케팅으로 매달 1억씩 투자하는 치과도 있다는데, 어떻게 불안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A 치과원장은 최근 오랜 페이닥터 생활을 끝내고 강남역에 개원했다. A 원장이 강남역을 선택한 데에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강남을 ‘치과 의료 클러스터(산업집적지)’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많은 치과가 모여 있는 만큼 환자의 발길도 끊이지 않으리라고 전망했던 것. 그렇게 A 원장은 부푼 꿈을 안고 강남역 인근에 개원했다. 하지만 현실은 만만하지 않았다. 기대했던 것보다는 환자가 늘어나지 않았다. 병원 유지가 힘들 정도는 아니었지만, 높은 임대료에 개원 초기 비용까지 고려하면 과거 화려하게만 느꼈던 ‘강남 치과’도 유명무실했다. 그때 A 원장에게 접근한 것이 바로 ‘치과 마케팅’ 업체였다. # 마케팅 과열, 과잉진료 촉매 우려 마케팅업체의 접근 방식은 다양했다. 수시로 데스크에 전화를 걸거나 광고 이메일을 송신하는 것은 기본이었다. 손편지까지 부치는 ‘정성(?)’을 보인 업체도 있었다. 직접 태블릿 PC를 들고 찾아와 간단한 PT를 펼치기도 했다. 이 가운데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수가 비교’였다. 인근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가를 내세우
기수련자·해외수련자에 대한 최종검증이 이뤄졌다. 치과의사전문의 수련경력 및 자격 검증위원회(위원장 김철환·이하 검증위)가 2020년도 제2차 회의를 지난 19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차 자격검증 결과에 이의를 제기한 기수련자 7명, 해외수련자 3명에 대한 각 학회의 재심의 결과를 최종 점검했다. 점검 결과, 미비했던 서류나 학회가 요구한 자격 증명 조건을 충족한 회원 9명이 전문의시험 응시자격을 얻었다. 이로써 1차 검증에 통과한 24명과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진 9명을 합쳐 총 33명이 치과의사전문의시험 응시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검증결과는 보건복지부에 제출되며, 승인을 거쳐 응시자격이 최종 확정된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이밖에 학회별 이의신청 검증 관련 사유 제출 의무화와 학회 위원이 참석하지 못할 경우 대처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철환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회의에서 나온 최종 검증결과를 보건복지부에 올린 뒤 승인을 받게 된다. 각 학회 위원은 마지막 심의에 만전을 기해 서류와 소명자료 등을 철저히 검증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치협 보험위원회(위원장 마경화·이하 보험위)가 ▲심사기준 일제정비 TF ▲산재, 자보 관련 급여개선 TF를 구성해 보험정책 개선안 마련 논의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보험위는 지난 18일 치협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20년 제1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여파로 회의가 계속 미뤄지다 열린 31대 집행부 보험위 초도회의로 마경화 위원장과 김성훈 보험이사를 비롯해 최대영, 강호덕, 진상배, 박경희, 김수진 위원 등 17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보험위는 이날 회의에서 보험정책 논의 및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심사기준 일제정비’, ‘치료재료 항목정비’, ‘산재, 자보 관련 급여개선’ 등 네 개 주제에 대한 TF를 구성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고, 권태훈·김성훈 두 보험이사가 각각 ▲산재, 자보 관련 급여개선 TF ▲심사기준 일제정비 TF를 우선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TF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보험위에서 전체 논의를 진행해 최종 정책 추진 방향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이상훈 협회장의 보험 관련 공약사항인 ‘건강보험수가 현실화’, ‘노인임플란트 급여 4개까지 확대’ 정책에 대한
불법 의료광고를 근절하기 위해 국회에서 관련 규정을 현실에 맞게 강화하는 법안들이 잇따라 발의되고 있다. 의료광고가 과장·왜곡될 경우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직접적이고 광범위하다는 문제 인식이 의료계뿐 아니라 국회에서도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한 결과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경기 안산시단원구갑)은 치협, 의협, 한의협 등 의료광고 자율심의기구에서 진행 중인 모니터링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최근 대표 발의했다. 해당 개정안은 의료광고 모니터링 결과를 제출받은 보건복지부장관이 불법 의료광고에 대해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기간 내에 시정명령, 업무정지, 의료기관 개설허가 취소, 과징금 또는 형사고발 등 적절한 조치를 하도록 하고, 그 조치 결과를 자율심의기구에 통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행법에서는 치협 등의 의료광고 자율심의기구에서 불법 의료광고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제출하도록 하고 있지만 보건복지부장관의 후속조치에 대해서는 별도로 규정하지 않아 모니터링제도의 실효성에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치협, 의협, 한의협의 의료광고 자율심의기구에서 총 1753건의
김은경 교수(단국치대 영상치의학교실)가 최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영상치의학회 측은 지난 11월 12일 ‘2020년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및 특수의료장비 설치·운영 유공자포상‘에서 김은경 교수가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부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 교수는 치과방사선 촬영종류별 진단참고수준(Diagnostic Reference Level) 가이드라인(질병관리본부 발행)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 치과용 포터블 엑스선촬영장치의 안전한 사용에 관한 가이드라인(식품의약품안전처 발행)마련을 위한 정책연구, 유럽연합의 방사선방어 시리즈 No.172 ‘치과용 콘빔CT 근거기반 가이드라인’ 번역(대한영상치의학회 출간) 등으로 진단용 의료방사선 안전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현재 제23차 세계영상치의학회(the 23rd International Congress of DentoMaxilloFacial Radiology, http://www.icdmfr.org) 부회장을 맡고 있다.
권태훈 치협 보험이사와 이진균 치협 국제이사가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권태훈 이사와 이진균 이사는 올해 제75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구강보건사업에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국민 구강 건강증진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돼 이번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올해 구강보건의 날 행사는 예년과 달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열리지 않았으며, 표창장과 상패도 개별적으로 전달됐다. 권태훈 이사는 “과분한 상을 받아 영광이다. 현재 코로나19로 치과경영이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 있다”며 “최근 근관 치료 수가 인상 등 보험이사로서 치과계의 보험파이를 더욱 키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균 이사는 “APDC 등 지난 집행부의 성과를 인정받음과 동시에 국제위원회에서 함께 고생한 임원을 대신해 받는 것 같아 송구스럽다”며 “31대 집행부에서도 이상훈 협회장님 이하 모든 임원을 도와 열심히 회무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 기류 속에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정혜전·이하 서여치)가 송년의 밤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서여치가 오는 12월 10일 개최 예정인 ‘토닥토닥 송년회’를 취소한다고 지난 11월 24일 발표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데 따른 조치다. 정혜전 서여치 회장은 “처음 경험하는 힘든 해를 보내며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토닥토닥 송년회’를 준비했으나 정부 방침에 따라 부득이하게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며 “회원과 선후배를 뵙지 못해 아쉽지만 남은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 정기총회에서 뵙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도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이하 치과주치의사업)이 UN 공공행정상 후보로 추천됐다. UN 공공행정상(UN Public Service Awards·이하 UNPSA)은 공공기관의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UN이 지난 2003년에 제정한 상이다. 5개 분야에서 세계 5대륙별로 공모된 정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공공기관 중 대상 1곳, 우수상 1~2곳을 선정해 매년 6월 23일 개최되는 UN 공공행정포럼 기간에 시상한다. 경기도 치과주치의사업은 5개 분야 중 ‘모두를 위한 포용적이고 균등한 서비스 전달’분야 후보로 추천됐다. 이번에 치과주치의사업을 UN 공공행정상 후보로 추천한 이상훈 협회장은 심사위원회에 보낸 추천서를 통해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학교의 적극적인 협력과 일선에서 진료하는 치과의사들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라며 “경기도에서는 ‘경기도청-경기도교육청-경기도치과의사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신뢰관계를 구축했으며, 이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12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을 큰 무리 없이 잘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1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95.2% 높은 수검률을 달성했으며, 학생 및 학부모가 92%, 참여한 치과 또한 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