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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의원 수 축소 회무 집약 책임감 높인다

경북지부 정기대의원 총회



비개원의 입회비 유예
, 회비면제·감면 연령 70세 이상 높여

경북지부가 대의원들의 총회 참석률 진작 및 책임의식 제고 등을 목적으로 대의원의 수 배정 및 선출 방법을 변경하는 회칙개정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경북지부 대의원 수는 기존 101명에서 80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또 비개원의들의 입회를 독려하기 위해 특별회원의 회비를 기존대로 2분의 1로 하는 것을 유지하되, 정회원이 될 때까지 입회비 납부를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만 65세 이상 비개원 회원 회비면제 및 개원 회원 회비를 50% 감면하던 것을 만 70세로 상향조정했다.


경북지부(회장 반용석)는 지난 19일 대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제 65회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이 같은 회칙개정안 등을 논의, 의결했다.

대의원의 수 배정 및 선출 방법에 대한 이번 회칙 개정은 경북지부 대의원 수가 101명에 달함에도 불구, 지난 8년여간 지부총회에 참석한 평균인원이 50~60명으로 저조함에 따라 대의원 수를 축소해 회무 집약도를 높이고 책임감을 고취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이번 회칙개정에 따라 경북지부 대의원 수는 각 지구분회 임원 1명을 당연직 대의원으로 우선 배정해 회원 10명당 1명의 비율로 선출하고 그 단수가 5명을 초과할 때마다 1명을 추가하게 된다. 기존의 경우 각지구분회장 1명과 총무 1명을 포함해 총 101명의 대의원을 선발하되 지구별 소속 회원 수의 비율에 따라 선발해 왔다. 이번 회칙개정에 따라 경북지부 대의원 수는 총 80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일반사업비로 환입하던 회관 잉여금을 특별 기금으로 편성해 대구지부와 분립 시 향후 경북지부 회관 거취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일반의안이 통과됐다.

공동 지분(경북4: 대구6) 건물과 공동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는 대구지부와 경북지부는 현 건물을 매도한 후 각자 회관을 건립하는 등의 계획을 수년째 협의해 오고 있지만 현재 논의가 답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3월초 대구지부와 경북지부가 사무국을 별도 분리했고 향후 회관 분립 수순을 밟게 될 경우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상항이다.

반용석 경북지부 회장은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동분서주한지 벌써 2년이 흘렀다. 680여 회원들의 기대와 염원을 가슴 깊이 두고 회무를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 예스덱스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도와주신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남은 일년도 최선을 다해 대의원 및 회원들의 기대에 실망을 드리지 않는 집행부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총회장을 찾은 최남섭 협회장은 “우리 내부에서 통합보다는 갈등을 조장하는 일들이 매일 일어나고 있다. 집행부가 하는 일마다 사사건건 발목잡기만 하고 일부에서는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을 호도하면서 협회장 흠집 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우리 집행부는 이에 굴하지 않고 정말 열심히 일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 진정한 회원을 위한 집행부가 되겠다”고 발언했다.

한편 이날 총회 개회식에서는 이주형 법제이사, 권영호 공보이사, 예선혜 정보통신이사가 협회장 상을, 전용현 학술이사, 이동수 전 포항지구분회장이 경상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또 이경호 회원을 포함한 9명의 회원이 경북지부 회장상을 수상했다. 특히 경주지구분회와 포항지구분회가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경북지부 의료봉사상을 수상했다. 사무국장으로 헌신하다 3월 퇴임한 최성화 사무국장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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