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부가 2016 회계연도부터 회비 면제 연령을 현행 만 65세 이상에서 만 70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다. 

경남지부(회장 박영민) 제65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19일 창원베니키아 사보이호텔에서 열렸다.

재적대의원 90명 가운데 위임 포함 84명의 대의원이 참석해 성원이 된 이날 총회에서는 2015회계연도 감사보고·회무보고·결산보고를 승인하고 2016 회계연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집행부가 상정한 ‘고령회원 회비 면제 연령 상향 조정의 건’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회칙 제11장 제49조가 개정돼 ‘회계연도 기준으로 만 70세 이상의 회원은 회비를 면제’하게 된다.

창원분회에서 상정한 ‘YESDEX 2016에서 경남회원의 참석자 수 늘릴 방안 및 참석 회원의 혜택을 늘릴 방안의 건’과 ‘비회원 치과 의료기관으로의 (치과위생사) 임상실습생 배치 규제의 건’도 각각 집행부 건의안으로 의결됐다.

기타 토의 시간에는 김법환 진주분회 대의원이 ‘카드수수료 인하 촉구의 건’과 ‘자율징계권 획득 촉구의 건’을 집행부에서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해달라고 요청하는 안건을 긴급 발의해 통과됐다.

아울러 오는 11월 12일(토)부터 13일(일)까지 양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경남지부 주최로 개최되는 YESDEX 2016운영계획 및 준비상황에 대한 보고가 이뤄져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박영민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1월 30일 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치과전문의제도 개선안이 통과됐다. 어떤 안이 통과되더라도 모두가 만족할 수 없겠지만 이제는 수십 년에 걸친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협회의 추진력에 힘을 실어서 전 회원이 단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올해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YESDEX 2016이 경남지부 주최로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역대 최고의 학술대회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남섭 협회장의 축사를 대신 전한 안민호 치협 부회장은 “그동안 개원가 경영난 해소를 위해 금연치료사업에 치과의사를 포함하고, 노인요양시설에 치과의사 촉탁의가 진출토록 했다”며 “특히 노인틀니 및 임플란트 적용범위 확대, 스케일링 급여화 실시 등 보험영역 확장으로 인해 집행부 공약이었던 보험 2000만원 시대는 예상보다 빨리 다가올 것으로 보고 있다. 구강검진 시 파노라마촬영의 항목 추가는 현재 정부와 협의 중에 있어 머지않아 치과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경남지부 안종우 공보이사와 이승우 치무이사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표창패를 받았다. 또 권경록 창원분회 회장과 심이섭 전 김해분회 회장은 경상남도지사표창장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