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임상기술 어디까지 와 있나
오는 5월 10일 오후 1시부터 코엑스 327~328호 강의실에서 열리는 ‘아시아 미래 치의학(Asian Future Dentistry)’ 특별세션은 아시아 지역 최신의 임상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연자들이 나서 새로운 개념의 이론과 술기를 선보이는 자리다.
첫 강의는 타이완의 Elliot Shih-Jung Cheng 박사가 나서 ‘Computer-aided Surgery in Head and Neck Disease’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바로 Yu Guangyan 교수(북경대 구강의학원 구강악안면외과/중국치협 회장)가 ‘Ways of Development and Collaboration for Future Innovation Dental Care in China’를 주제로 한국과 중국이 학문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발표한다.
또 Takahashi Inoue 교수(도쿄치대/FDI 상임이사)가 ‘Reconstruction of Severe Alveolar Ridge Defect Using Titanium Mesh: Indications and Limitations’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박주철 서울대 구강조직 발생생물학교실 교수가 ‘새로운 개념의 치과 치료기술 개발’, 이의룡 중앙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금속, 세라믹, 고분자 및 세포 3D 프린팅을 활용한 기능적이고 심미적인 턱얼굴 재건’, 이원진 서울대 영상치의학교실 교수가 ‘영상가이드 악교정 수술’, 박지만 연세치대 보철과학교실 교수가 ‘수복, 수술 영역에서의 디지털 치의학’, 윤형인 서울대 치과보철학교실 교수가 ‘3D 프린팅으로 제작한 완전 의치상의 조직 적합도에 대한 실험적 및 임상 연구’를 주제로 강의한다.
공보의 고충·디지털 진료 최신경향 공유
치협이 APDC2019 공보의 특별세션으로 공보의, 군의관, 공공의료기관 등의 젊은 치과의사들이 목소리를 내고 임상능력도 향상시킬 기회를 제공한다.
APDC2019 공보의 특별세션이 오는 5월 10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코엑스 307호에서 열린다.
공보의 특별세션은 ‘디지털 장비를 이용한 치과치료 어디까지 왔나요?’를 대주제로 유명연자들이 나서 디지털 치과진료의 최신 경향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현직 공보의들이 공중보건현장에서 느낀 고충과 진로고민 등을 나눌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먼저 ‘공보의로서 정부와 치협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신정수 대한치과의사공중보건의협의회 회장과 주명재 법제이사가 나서서 ▲공보의들의 활동과 고충 ▲공보의들의 현황과 진로 등에 관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디지털 장비를 이용한 치과치료 어디까지 왔나요?’라는 주제로 ▲송영균 교수(단국치대)가 Do you know the DDS? ▲권태훈 원장(새한세이프치과의원)이 다양한 디지털장비들을 이용한 턱관절-교합 복합치료 ▲김현종 원장(서울탑치과병원)이 디지털 장비를 이용한 임플란트 치료 ▲김성훈 교수(경희치대)가 범람하는 디지털 교정시대 속 노아의 방주 ▲이수영 원장(서울라인치과의원)이 개원가에서 활용가능한 최신 디지털 치과진료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송영균 교수와 권태훈 원장이 디지털 장비 핸즈온으로 공보의, 군의관들에게 임상노하우를 나눌 예정이다.
특별세션을 준비한 권태훈 공공·군무이사는 “군복무 시기는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을 시기”라며 “젊은 치과의사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연자들의 강연을 통해 디지털 진료에 대한 두려움과 고민을 덜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일본, 서구 등 노인치의학 교육현황
APDC 2019와 함께 진행되는 치협 종합학술대회의 특별세션 중 고령사회에 따른 치의학 교육을 다루는 심포지엄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오는 5월 11일 오후 2시부터 코엑스 E1에서 ‘고령 및 초고령 사회에서 치의학교육’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모두 7명의 연자가 나서 국내를 비롯한 일본, 서구의 노인치의학 교육 현황을 살펴보고, 초고령사회에서 필요한 치과치료와 노인치의학 교육의 발전 방향을 다각도로 살펴본다.
소종섭 원장(S&P서울치과의원)이 ‘고령 및 초고령 사회에서 필요한 치과 치료’를 주제로 임상에 유익한 노하우를 전달한다. 이어 강명신 강릉원주치대 치과위생학과 교수가 ‘서구의 노인치의학 교육 현황’에 대해, 고석민 원장(영통베스트덴치과)이 ‘일본의 노인치의학 교육 현황’에 대해, 강경리 강동경희대 치과병원 교수가 ‘국내 노인치의학 교육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또 해외연자 특강으로 일본의 Toru Naito 후쿠오카대 교수가 초청돼 ‘일본 노인치의학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고홍섭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가 ‘노인치의학 교육의 발전 방향 : 교육내용의 관점에서’를 주제로, 이성근 치협 치무이사가 ‘노인치의학 교육의 발전 방향 : 제도적 관점에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성근 치무이사는 “이번 심포지엄이 고령사회를 맞은 우리나라의 노인치의학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4차 산업시대, 치의에 필요한 역량은?
오는 5월 10일 오전 9시부터 코엑스 E1 강의실에서는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원장 이재일·이하 치평원)이 마련한 ‘치의학교육’ 특별세션이 진행된다.
이 세션은 4차 산업 혁명시대를 맞아 치과의사의 역량을 설정하고, 이에 적절한 교육이 무엇인지 논의하는 자리로, 박병건 치평원 교육위원회 위원장(전북대)을 필두로 교육위 위원들이 나서 미래 치의학 교육을 위한 제언을 이어간다.
첫 번째로 박병건 위원장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치의학교육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이지현 위원(서울대)이 ‘국외 치과의사 역량 트렌드’를 주제로 세계 각국에서 내세우고 있는 치과의사의 역량에 대해 비교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김주아 위원(연세대)이 ‘치의학교육인증평가에서 국가적 수준 치과의사 역량의 교육과정 적용 문제점’을 주제로, 방재범 위원(경희대)이 ‘졸업생의 국가적 수준 치과의사 역량 달성도와 역량기반교육’을 주제로 발표한다.
박병건 위원장은 “현재 치평원 인증평가에 적용하고 있는 국가적 수준의 치과의사 역량을 학교와 졸업생을 대상으로 조사해 재검토하고 미래 치과의사 역량을 설정하는 방향을 탐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각 대학별로 특성을 갖고 교육해야 하나 공통적으로 적용해야 할 사항들도 있다. 이러한 부분을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원가를 위한 엄선된 임상강의
오는 5월 11일 오전 9시부터 코엑스 401호 강의실에선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이하 치의학회)가 엄선한 임상강의들이 기다린다.
특히, 스타트업 기업 세션 등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첫 강의는 정의원 연세치대 치주과 교수가 ‘쉽게 배워보는 치주성형술’을 주제로 포문을 연다. 이어 허중보 부산대 치전원 보철과 교수가 ‘국소의치에서 예후가 좋지 않은 치아를 이용하는 방법’, 설양조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 교수가 ‘Crown shape, embrasure와 치주염, 임플란트주위염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강의한다.
또 백승호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보존과 교수가 ‘나는 어떻게 근관형성을 하고 있는가?’, 김덕수 경희치대 보철과 교수가 ‘Universal adhesive를 이용한 상아질 접착의 최신 경향’, 심준성 연세치대 보철과 교수가 ‘디지털 시대, 고정성 보철 수복의 변신’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 외 송민주 단국치대 보존과 교수의 ‘Endodontic: a better option for saving a tooth’, Sun Feng 교수(중국)의 ‘10 Key factors in occlusal reconstruction with E-max Veneers in clinic’, 안소연 원광치대 소아치과 교수의 강의 등이 준비 돼 있다.
특히, 이종호 치의학회 회장이 나서 진행하는 ‘Start up company’ 세션은 신생 치과기자재 기업의 기술력을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자리가 될 전망이다.
‘신경재생’ 최신 연구성과 총망라
‘신경재생’과 관련한 기초학에 관심 있는 회원들이라면 오는 5월 12일 오전 9시부터 E1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대한치의학회·대한의학회·대한약학회·대한한의학회 4개 학술단체 공동심포지엄을 주목할 만하다. 각 학문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신경재상과 관련한 최신의 연구결과들을 통합적으로 살펴 볼 수 있다.
일본의 Makoto Terumitsu 훗카이도대학 교수가 ‘Peripheral Neuropathy following Dental Implant Surgery-Diagnosis Methods and Evaluating the Severity’를 주제로, 민양기 교수(한림대강남성심병원 신경과)가 ‘삼차신경손상과 그와 연관된 2형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이상철 교수(광혜병원 면역통증센터)가 ‘진료실에서 만나는 교감신경 매개 통증의 진단 및 치료’, 김은경 교수(분당제생병원 통증센터)가 ‘삼차신경 신경병증성 통증에 대한 최소침습 통증중재시술’, 김희진 교수(연세치대 구강생물학교실)가 ‘아래이틀신경과 혀신경의 기능적 해부’, Shigeyuki Fujita 교수가 ‘The prognostic comparison of Lingual Nerve repairs’를 주제로 강의한다.
또 이상훈 교수(경희대 침구학교실)가 ‘말초신경손상의 진단 및 비수술적 치료’, 장춘곤 교수(성균관대 신경약리학연구실)가 ‘몰핀 유도 진통성 내성 및 의존성을 조절하는 TRPV1 수용체’, 오석배 교수(서울대 생리학교실)가 ‘말초신경 손상에 대한 면역 세포의 반응’, 강승균 교수(서울대 재료공학부)가 ‘손상신경의 기능재생을 위한 생분해성 전자약’을 주제로 강의한다.
해외진출 치의들 리얼 성공 정착기
해외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하기를 원하는 젊은 치과의사 또는 기존 개원의라면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APDC 2019) 기간 중인 오는 5월 11일 코엑스 E1에서 열리는 ‘치과의사 해외진출 특별세션’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치과의사 해외진출 특별세션’은 APDC 2019 대회 기간 중 해외 진출에 성공한 치과의사들을 초청해 면허취득, 개원을 위한 법률·행정적 지원 등 해외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해외에서 개원을 하고자 하는 치과의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자리다.
이번 특별 세션에서는 유진수 원장(캐나다, 사례 : 강주성 원장), 조병욱 원장(중국), 이종수 원장(싱가포르), 석원길 원장(일본) 등 총 4명의 연자들이 개원의들의 눈높이에 맞춘 해외 진출 정보들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가 주목을 받는 것은 기존 중국, 베트남 등 일부 국가에 국한돼 있던 것에서 벗어나 캐나다, 싱가포르, 일본 등 좀 더 다양한 국가의 실질적인 진출 사례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세션을 준비하고 있는 이진균 치협 국제이사는 “해외에 진출해 한국 치과의사의 위상을 알리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자는 의미로 이번 행사를 준비해 왔다. 특히 자녀 교육환경 등 실질적인 정보를 나눌 예정이므로 회원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며 “차후에는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등에 대한 진출 정보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 치의 학술역량 뽐낸다
APDC2019에 미래의 치과의사들이 학술 진검승부를 펼치는 장이 마련된다.
‘제21회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가 APDC2019 기간인 오는 5월 10일 금요일 12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
학생학술경연대회에 참가하는 10여개의 학생발표팀들은 기초·임상 치의학과 관련한 제반연구분야에서 발표주제를 선정해 그동안 갈고닦은 역량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국 치과대학(예과 포함)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학술경연대회는 각 대학별로 발표자를 포함한 5인 이내의 팀 2개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대회 당일 발표는 영어로 진행되며 10분 발표와 3분 Q&A를 실시한 이후 평가를 받는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장학금 300만원과 2020년에 열리는 AADR 참관 및 발표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금상을 수상한 1팀에게는 200만원, 은상 수상 2팀에게는 각 150만원, 동상 수상 2팀에게는 각 100만원씩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한편 2018년도 학생학술경연대회에서는 15개 팀이 참가, 부산대 유지현 학생팀이 대상을 수상하며 6월 캐나다 벤쿠버에서 개최되는 AADR참관 및 발표기회를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