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총회(Asia-Pacific Dental Congress·이하 APDC 2019),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이하 KDA 종합학술대회), 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19)가 13일을 남겨 놓은 가운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 초읽기에 들어갔다. KDA 종합학술대회 및 SIDEX 2019 주요 무대가 될 코엑스와 APDC 2019 총회 장소인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 대한 사전 정보가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코엑스의 경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기 때문에 피로함을 줄일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동선을 짠다면 제대로 대회를 즐길 수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최초 명찰 배부부터 학술대회장, 전시장, 총회장의 주요동선 및 배치를 도면 등을 통해 알아봤다.
# 사전 등록자 “사전 등록 확인증 필수 지참”
사전 등록 인포데스크는 코엑스 정문을 기준으로 바로 우측 1층 B홀 앞 로비에 마련될 예정으로, 사전 등록대 수는 사전 등록자 수를 고려해 총 17대가 마련된다<도면 1 참조>. 조직위원회에서는 사전 등록 확인증을 대회 전 미리 발송할 계획으로, 사전 등록증에는 사전 등록자 고유 바코드가 수록돼 있다.
사전 등록자들은 확인증을 사전 등록대에 제시하면 바코드를 통해 빠르게 명찰을 교부 받을 수 있다. 만약 사전등록 확인증을 지참하지 못했다면 성명과 면허번호 등을 제시하면 명찰을 교부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조직위에서는 미처 사전등록을 하지 못한 이들을 위한 현장 등록대도 7대를 마련했으며, 등록대 인근에 주차권 교부처도 설치될 전망이다.
출입증은 학술대회장과 전시장을 출입할 수 있는 신분증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점심 식사 쿠폰, 경품 응모권(치과의사만 해당) 및 기념품 교환증, 주차 교환증 등이 삽입돼 있어 잃어버리지 않도록 소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약 교부 받은 명찰을 잃어 버렸을 경우 사전등록대로 가서 재교부 받을 수 있다. 단, 명찰에 삽입된 점심 쿠폰, 경품 응모권 등은 재교부가 어렵다.
# 학술대회·전시장 주요 무대가 될
“코엑스 C·D·E홀, 컨퍼런스룸”
사전 등록을 마친 참가자들은 사전 등록 인포데스크 뒤에 마련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면 3층과 4층에 마련된 남측 컨퍼런스 룸, E홀 학술 강연장과 D홀을 갈 수 있는 거점 공간이 펼쳐진다. <도면 2 참조> 학술대회장인 3, 4층 컨퍼런스 룸과 E홀의 각 학술 강연장에는 출결 시스템이 설치돼 있으며, 명찰을 태그하고 강연장에 입장하면 된다. 학술대회장 한편에는 E-POSTER 등도 전시된다. 주의할 점은 절대 대리 출석은 안된다는 것.
3층 거점 공간(E홀)에서 C홀 전시장을 찾는 참가자들은 C홀과 연결된 D홀까지 이동하며, 전시를 즐기면 된다.
조직위에서는 3층 거점 공간에 9일(목)부터 12일(일)까지 치의미전을 개최할 예정으로, 대회장을 오가는 참가자들이 잠시 쉬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뿐만 아니라 3층 거점 공간을 최대한 활용, 기념사진을 촬영할 공간인 포토월과 APDC 2019 실시간 주요 현황판 등을 배치해 최대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C홀을 지나면 최대 10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오디토리움(3층)이 위치하는데, 이 곳에서는 APDC 2019 개회식, 통합치의학 강연, 대규모 학술 강연 등이 예정돼 있다. 오디토리움 아래층인 1층 그랜드볼룸에서는 SIDEX 2019 서울 나이트가 오는 10일(금) 오후 6시부터 개최된다.
이 밖에 APDC 2019 총회의 메인 장소가 될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하모니 볼룸 등을 중심으로 총회가 8일(수)부터 12일(일)까지 진행된다.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또한 도보로 코엑스에서 이동 가능. 기념품 배부처는 B홀 전시장에 마련돼 전시를 관람하면서 자연스럽게 교부 받을 수 있다.
# 점심 제공은 “10일부터 12일까지”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있듯이 조직위에서는 양질의 점심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코엑스 측과 협의를 이어 나가고 있다. 점심은 학술대회와 SIDEX 기간인 10일(금)부터 12일(일)까지 제공된다. 점심시간이 다가오면 전 학술강연장을 대상으로 안내 방송을 통해 알리게 된다. 공식적인 점심시간은 12시부터 1시 30분으로 예정돼 있다.
조직위에서는 11일(토)과 12일(일) 대회장을 찾는 참가자들이 집중될 것으로 분석, 점심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혼란이 없도록 막판 조율을 거치고 있다. 아울러 부득이 하게 점심을 제공 받지 못한 참가자들을 위해 코엑스 인근 식당을 대규모로 예약하는 등 돌발변수 대응책도 세워 놓고 있다.
# 대회 마지막 날 12일 “부처님 오신 날 대중교통 이용 권고”
APDC 2019의 마지막 날이자 가장 많은 수의 참가자들이 모이는 날이 바로 12일 일요일.
특히, 12일 당일은 부처님 오신 날로, 인근 봉은사 봉축 법요식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등 코엑스 인근을 찾는 인원들로 극심한 혼잡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자칫 자가용을 이용해 코엑스를 갈 경우 주차 공간이 확보되지 않아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이에 조직위에서는 12일 일요일에는 가급적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코엑스 인근에는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이 위치하고 있어 코엑스 진입이 어렵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