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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와 소통·기존 임원과 융합’ 협회장 적임자 자신

장은식 예비후보 협회장 보궐선거 공식 출마선언
위기의 치과계 풍부한 회무·사회활동 경험으로 극복

장은식 제주특별자치도치과의사회 회장(이하 예비후보)이 지난 7일 ‘지부와 소통’, ‘기존 임원과 융합’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협회장이 갖춰야할 덕목으로 제시하며 협회장 보궐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장은식 예비후보는 “지금 대한민국 치과계는 위기에 봉착했다. 지난 4월 24일 열린 제70차 대의원총회에서 ‘예산안 부결’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있었고, 단체협약서 문제와 기타 사유로 협회장이 사퇴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다행히 지난 5월 29일 비대면 임시총회에서 3개월 기간의 예산안이 통과되어 기본적인 활동이라도 할 수 있게 됐지만 이것은 멈춰있는 기차를 겨우 움직이게 하는 수준”이라고 현재 상황을 진단했다.


# ‘갈등의 덫'에 걸린 치과계 문제 해결
그는 “지금 대한민국 치과계는 협회 집행부내의 갈등, 집행부와 지부장협의회와의 갈등, 협회와 노조와의 갈등 등 수 많은 ‘갈등의 덫’에 걸려 있는 것 같다. 그 갈등의 근본 원인은 계파주의에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선거 때 생긴 갈등이 선거가 끝나고 다음 선거를 기다리는 사이에도 지속돼 회원들의 미래를 위해 쏟아야 할 자원을 불필요하게 소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회장 1인 선출안’이 통과된 것은 소송을 피하고 안정적인 협회 운영을 바라는 대의원들의 의사가 반영된 것이라는 것이 장 예비후보의 생각.


장은식 예비후보는 신임 협회장의 덕목으로 첫째 ‘지부장들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을 꼽았다.


장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협회와 지부와의 소통이 부족했다고 보여진다. 그 결과 지난 70대 정기총회에서 ‘예산안 부결’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다. 대의원들이 회원을 대표하고, 지부장들이 대의원을 대표하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신임 협회장은 지부장들과 잘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둘째 덕목으로 ‘신임 협회장은 기존 집행부 임원들과 잘 융합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예비후보는 “선거가 끝난 후 새로 집행부를 꾸리고 업무파악 하고 나면 금년이 다 지나가 버린다. 일할 시간이 없다. 그러니 일하기 어려운 사람은 교체하지만, 기존 집행부를 최대한 유임시켜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계속해서 하는 것이 치과계에 이득이다. 그런 의미에서 기존 집행부 임원들과도 잘 융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두 가지 측면에서 볼 때 제가 가장 적임자가 아닌가 생각한다. 현직 지부장이라서 다른 지부장들과 소통이 원활하고, 서울에서 대학을 나오고 20년 가까운 치과계 활동으로 현 집행부 임원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장은식 예비후보는 “제주도치과의사회 치무이사를 하던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법 제정과정에서 영리병원 문제가 제기되었을 때부터 최전선에서 막아왔다. 관례상 선배님들이 하던 치협 대의원을 젊은 회원들의 의사를 대변해야 한다며 출마해 대의원으로 선출되기도 했고, 지난 70대 대의원총회에서는 회원들의 열망을 받아들여 ‘치협 창립일 수정의 건’을 통과시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장 예비후보는 “보궐선거에서 협회장으로 당선된다면 기존 공약을 평가해서 실현 가능하지 않은 것은 포기하고 나머지는 그대로 추진할 것이다. 추가로 내년 대선을 계기로 보험 파이를 키우는데 주력하겠다. 만약 보험 임플란트가 2개에서 4개가 된다면 보험 임플란트 매출규모가 대략 1조에서 2조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협회장 상근제 폐지 추진
또 장 예비후보는 ‘협회장 상근제’를 폐지하고 대신 상근하는 실무 부회장 수를 늘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협회장은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이고, 실질적인 정책추진은 부회장과 이사들, 치협 직원들이 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겸직금지조항도 없앤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는 협회장이라야 정치적인 과제들을 해결하기 쉽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치협 노조와 관련해서 장 예비후보는 “노조는 우리를 위해 일하는 직원들이다. 가능하면 좋은 조건에서 일 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지만, 기업도 아니고 회원 회비로 운영되는 협회는 한계가 있다. 이번 단체협약서에서 회원들이 보기에 과도하다고 생각하는 내용들은 추후 협상을 통해 조정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은식 예비후보는 “지금은 치과계가 앞으로 달려가야 한다. 너무 오래 멈춰 있으면 세상에 뒤처지게 된다. 보궐선거에서 협회장이 되면 협회 집행부가 한 마음으로 회원들의 이익을 위해서 일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지부장협의회와 대의원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장은식 예비후보는 1993년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제주대학교 행정학석사과정·경영학박사과정 등을 수료했다. 제주지부 치무·총무이사, 감사 등을 거쳤으며,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제주검찰청 의료자문위원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