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트(대표 고규범)가 ‘1억불 수출 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무역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5일 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이번 수상 기업은 2020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의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메디트는 2000년 설립 이후 산업용 3차원 스캐너를 주로 생산해 오다 2007년 치과용 의료장비 시장에 진출했다. 2018년 환자의 치아와 구강 조직을 3D 이미지로 실시간 구현하는 구강 스캐너 ‘i500’ 출시를 계기로 글로벌 덴티스트리 시장의 판도를 바꾼 게임 체인저로 급부상했다. 특히 산업용 스캐너를 생산하며 쌓아 온 하드웨어 제조 노하우에 뛰어난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를 결합해 누구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업무 편의를 향상시킨 것이 메디트의 차별화 강점으로 손꼽힌다. 메디트가 구축한 3D 스캐너 전용 플랫폼 ‘메디트 링크’는 치과와 치과기공소, 환자를 하나로 연결해 디지털을 처음 접하는 치과에서도 손쉽게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각종 기능이 탑재된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0% 순수 국내 기술로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회장 박재홍· 이하 용봉치인) 호남지부(지부장 안성호) 정기총회가 지난 6일 홀리데이인 광주 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용봉치인 호남지부장으로 수고한 한상운 전임지부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 2021년 회계년도 회무보고 및 재무보고와 감사, 2022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승인 및 안건논의가 진행됐다. 안성호 지부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용봉치인 호남지부 주최로 열린 가을음악회 및 최홍란 교수 후원모임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며 “내년 사업도 짜임새 있게 기획해 소속감과 유대감을 돈독히 하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모교와 치과병원, 치전원과도 실질적이면서 긴밀한 교류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승욱 치협 정책이사가 “단순 가격정보만으로 개원가를 줄 세우는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을 강력하게 반대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진승욱 정책이사는 오늘(17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에서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과잉경쟁을 초래하고 동네치과를 다 죽이는 악법’이라는 문구를 담은 피켓을 들고 정부의 과도한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진 이사는 “현행 가격 줄세우기식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은 개원가의 과잉경쟁을 초래해 저수가를 부추기고 결국 의료질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 자명하다”며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방식의 개선은 물론 정부가 비급여 통제 정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상시근로자 수가 5인 이상인 사업장의 법정 공휴일이 유급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해당 치과들의 연차 관리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지난 2018년 근로기준법 제55조(휴일) 개정으로 5인 이상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장 등은 2022년 1월 1일부로 법정 공휴일을 유급휴일로 보장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법정 공휴일이 유급휴일로 지정되면 공휴일을 연차로 갈음하는 ‘연차대체제도’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연차대체제도는 공휴일과 근로자의 연차휴가 일수를 갈음 할 수 있는 제도로 한정된 시간 안에 진료를해야 하는 대부분의 병·의원들은 그동안 직원들과의 합의를 통해 법정 공휴일을 연차로 갈음하는 ‘연차대체제도’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근로자 대표와의 서면 합의가 있더라도 법정 공휴일에 연차휴가를 대체할 수 없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치과는 연간 15일 정도에 해당하는 법정 공휴일(1월 1일,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부처님 오신 날, 어린이날, 현충일, 기독 탄신일, 설 연휴, 추석 연휴 등)과 별개로 각 직원의 근속 연차에 해당하는 연차휴가를 제공해야 한다. 연차휴가는 근로자의 근속기간 1일 평균 근로시
역대 협회장들이 32대 박태근 협회장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협회장 소신껏 회무에 임하라”며 힘을 실었다. 치협 역대 협회장 간담회가 지난 1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도림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정균·이기택·정재규·안성모·이수구·김세영·최남섭·김철수 고문 등이 참석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기라성 같은 역대 협회장님들과 이 자리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고 감사드린다. 보궐선거로 당선이 돼서 역대 협회장 중에서 아마 가장 힘든 걸음을 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당선 후 두 달여 간 임원 문제 등을 수습하면서 힘들었지만, 협회장님들의 응원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더 많지만, 협회장님들께서 지지하고 격려해 주신다면 협회가 순항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격려와 응원을 부탁했다. 이날 역대 협회장들은 박태근 협회장에게 당선 축하 인사와 치과계 현안에 대한 조언을 이어가면서 “치과계의 화합과 발전을 책임지고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으며, 특히 “회무를 추진하는 데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휘둘림 없이 자신감을 가지고 협회장 소신껏 일을 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격려하며 힘을 실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이제는 특별한 일상이 되어 버린 여행의 낭만을 캔버스를 통해 잠시나마 느껴 보면 어떨까? 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박홍주)이 아트스페이스갤러리에서 12월 한 달 동안 김현 작가의 ‘여행을 가다’ 초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보고 싶은 얼굴들을 만나는 것, 같이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는 것, 함께 모여 좋아하는 노래를 소리 높여 부르는 것 등 지난날에는 당연했던 일들이 코로나 팬데믹 2년간 당연하지 않은 일이 됐다. 김현 작가는 “그중 하나가 여행을 가는 것”이라며 “코로나가 찾아오기 직전인 2019년 봄과 여름에 다녀온 두 차례 유럽여행의 여정을 캔버스에 옮겼다. 그림을 보면서 각자 여행자가 돼 노천카페에 앉아 주변의 사람들과 풍경을 지켜보기도 하고, 한적한 숲길을 산책하거나, 따사로운 한낮의 햇살이 쏟아지는 좁다란 골목길을 걸어 보면 좋겠다”고 했다. 전시를 관람한 박홍주 원장은 “‘진정한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 데 있다’라는 마르셀르스트의 말이 있다. 지금 정체되어있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야말로 새로운 생각과 시각을 가져다줄 진정한 여행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치과와 함께 성장할 2022년 졸업예정자 찾습니다.” “신입 치과위생사 선생님을 공채로 모십니다(2022 졸업예정 선생님 3분).” 올해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신입 치과위생사를 유치하려는 개원가 채용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매년 치과위생사 국시가 끝나는 12월 말부터 이듬해 3월 졸업 직전까지 개원가에는 이른바 새내기 치과위생사 채용을 위한 큰 장이 선다. 전국에 치위생(학)과를 운영하는 총 82개 대학(지난해 기준)에서 5000여 명에 달하는 졸업인원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만큼 개원가에서는 채용 대목을 놓칠 수가 없다. 국시 합격률이 떨어지고 있다고는 해도 국시 재수생까지 포함해 매년 4000여 명 초 중반대의 인원이 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 채용사이트서 본격 구애 특히 올해 11월 치러진 1차 실기시험 응시인원은 6250명으로 역대 최다에 달했다. 합격자 수는 6154명이다. 지난해 국시 합격률이 최저치(74.1%)를 기록하면서 올해 재수생이 대거 늘어난 게 요인이다. 실기에 이어 지난 12일 치러진 2차 필기시험 결과는 오는 28일 발표된다. 발 빠른 치과들은 내년 3월 졸업까지 기다릴 것도 없이 국시 합격 발표를 앞두고
창간 55주년을 맞은 치의신보가 “치과계 권익 향상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는 치과의사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언론을 선도하는 책무를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치의신보는 최근 ‘치과계 권익 향상을 위한 공기(公器)’로써의 사명을 미션으로 선포하고, 향후 10년을 넘어 그 이후 펼쳐질 미래에 나가야 할 방향성을 설정했다. 또한 ‘국민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는 치과의사로서 자부심을 갖도록 언론을 선도’하는 역할을 비전으로 설정한 가운데,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로 ▲국민구강보건에 기여 하는 수준 높은 임상과 학술 정보 공유 ▲치과계 권익 향상을 위한 정책 수렴 및 여론 조성 ▲회원 친목 기여 및 치과계 문화 창달 앞장 ▲다양한 신의료기술 소개, 장려를 통한 치과산업발전 기여에 힘쓰기로 했다. 현재 치의신보는 이 같은 미션과 비전 아래 영상 미디어 시대를 대비한 전략, 디지털 시대에 맞는 광고 전략,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치과계 홍보 전략, 무한 경쟁 시대에 균형 있는 의료 환경 발전을 위한 전략 등 미래발전을 위한 전략을 내부적으로 수립 중이다. 한진규 공보이사는 “치의신보는 1966년 12월 15일 ‘칫과월보’로 창간됐을
치협이 현행 저수가 경쟁을 부추기는 단순 가격 비교식 비급여 진료비 공개방식의 문제점과 부작용을 지적하면서 보건복지부를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실질적인 개선작업을 위한 실무회의를 끌어냈다. 치협 비급여 대책위(위원장 신인철)는 지난 1일 열린 보건의료발전협의체(이하 보발협) 회의에 ‘비급여 진료비 공개방식 개선대책’을 공식 안건으로 상정한 가운데, 현행 공개방식의 문제점을 담은 자료를 전달했다. 이날 치협을 대표해 회의에 참석한 신인철 비급여 대책위 위원장(부회장)은 “애초 비급여 진료비 공개 제도의 목적은 환자의 합리적인 가격 선택을 돕기 위한 취지지만 현재의 공개방식은 단순 진료비만을 직접 비교해 국민의 알 권리를 왜곡하고 덤핑 치과와 불법 의료 광고를 양산하는 등 의료 환경을 어지럽힐 우려가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신 위원장은 특히 “저수가 가격 비교사이트(앱)들이 심평원 홈페이지의 비급여 진료비용 정보를 이용해 광고 홍보를 진행하는 등 실제 우려했던 폐해가 나타나고 있다. 현재의 직접 가격 비교방식과 부실한 범위의 공개방식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실무회의 추진을 제안했다. 현행 심평원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의 공개방식은 원하는 ‘
강충규 부회장이 오늘(6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통해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을 강력히 반대했다. 강 부회장은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헌법재판관들에게 정부의 과도한 비급여 관리정책의 부당성을 알렸다. 강 부회장은 “공장에서 찍어내는 공산품도 아닌데 의료의 특수성을 무시한 채 가격만 측정해 지역별로 비급여 수가를 공개함으로써 의료의 질 저하를 초래하는 현행 비급여 공개방식은 문제다. 정부의 비급여 통제 정책을 강력하게 반대한다”면서 현행 비급여 진료비 공개방식의 개선을 촉구했다.
보건복지부가 향후 치과 급여 현실화 논의를 위한 ‘(가칭) 치과 보장성 강화 발전 협의체’를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입장은 복지부 의료보장관리과 유정민 신임 과장과 임화영 사무관이 지난달 26일 박태근 협회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박 협회장이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및 보고 의무화 등 정부의 비급여 통제 정책 전반에 대한 회원들의 우려와 반감이 상당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정부가 비급여 통제에 앞서 급여 수가를 먼저 현실화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자리에는 이창주 치무이사가 배석했다. 유 과장은 보건의료정책과 보건의료혁신 TF팀장으로 의료전달체계 개선방안을 도맡아 진행해 오다 지난달 5일 의료보장관리과 과장으로 승진해 비급여 보고 의무화 관련 실무를 맡게 됐다. 이날은 실무 추진에 앞서 치협의 입장을 수렴하는 차원에서 방문했다. 박 협회장은 먼저 “치과의 경우는 비급여로 먹고살고 급여 부분은 국민을 위해서 서비스한다는 개념이 컸다. 하지만 10여 년 전부터 덤핑 치과, 먹튀 치과들이 출몰해 개원가 질서를 어지럽히고 경영환경을 악화시키면서 회원들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됐다. 여기에 정부까지 나서
치협이 치과계 최대 현안인 치과보조인력 수급 확대와 치과의사 과잉공급에 따른 감축 방안 등에 대한 현실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 시·도지부 치무이사들과 머리를 맞댔다. 치협은 지난달 27일 서울역 모처에서 전국 시·도지부 치무이사 연석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치무 담당 신인철 부회장과 이창주·이민정 치무이사가 함께 자리해 현재 치협이 추진 중인 6가지 핵심 치무 업무를 소개하고 개원가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 지부 치무이사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했다. 이창주·이민정 치무이사는 “신임 협회장님 취임 후 각 지부와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강조하고 있다. 치무 업무야말로 회원들에게 가장 직결된 현안으로 협회의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각 지부의 치무이사님들께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협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해달라.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날 소개된 치협의 6가지 핵심 치무 현안은 ▲치과보조인력 수급확대 및 업무범위 개선 ▲치과의사 과잉공급에 따른 감축 요청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연착륙 지원 ▲치과의사 요양시설 역할 확대 ▲국가구강검진 제도 개선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행사 및 홍보활성화 방안 등으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