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으로 인해 실손보험료 부담이 커졌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분야와 실손보험금 지급증가가 주로 발생하는 분야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를 상호 연관 짓는 것은 맞지 않으며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문재인 케어 부작용으로 실손보험의 손실 규모가 커져 보험료가 인상되고 있다고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문케어로 의료비가 저렴해지자 병원 방문이 늘어나고, 이를 악용한 과잉진료 사례가 급증하면서 보험사 수익성이 악화되고 이용자 부담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실제 올해 상반기 실손보험 손실은 작년보다 17.9% 커진 1조412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는 중증환자가 주로 이용하는 종합병원급 이상에서 필수적 비급여를 급여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실손보험금 지급증가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도수치료·영양주사 등 치료에 필수적이지 않은 항목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또한 “실손보험 증가는 복합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결과로 보기 어렵다”고 못 박았다. 아울러 실손보험금 지급증가와 관련해서는 과거
김수진 치협 보험이사가 정부의 비급여 통제 정책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김 보험이사는 12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과잉 경쟁 초래’, ‘동네 치과 죽이는 악법’이라는 문구를 담은 피켓을 들고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및 보고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치협은 지난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관련 개정의료법의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정면 대응하기 위해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7일 신인철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한 가운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치협이 지난 5월부터 광주·세종에서 시행되고 있는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구강검진 필수학년인 4학년 구강검진과 동시에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의해 줄 것을 보건복지부에 제안했다. 특히 치과의사들의 사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불소도포와 칫솔질 교육의 수가 인상 또는 급여화, 보험청구간소화 등 정책적인 뒷받침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력하게 건의했다. 강정훈 치협 총무이사는 지난 1일 복지부 중회의실에서 열린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추진현황 점검 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치협의 입장을 공식 전달했다. 이날 회의에는 복지부 임인택 건강정책국 국장과 변효순 구강정책과 과장, 광주와 세종의 지자체 사업 실무담당자, 건강보험공단 급여사업실 및 건강증진개발원 건강증진사업실 등 유관기관 실무자, 정세환 교수(강릉원주치대) 등이 참석했다. #치의 44.9%, 아동 10.2% 참여율 저조 이날 회의에 공개된 추진현황자료에 따르면 9월 28일 기준, 구강검진기관 중 아동치과주치의 사업에 참여한 등록기관 비율이 광주와 세종을 합산해 44.9%(구강검진기관 481개소, 등록기관 216개소)로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아동치과주치의
보건복지부가 지난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과 모바일 앱 ‘건강정보’ 등을 통해 치과의원 등 동네 의원 6만1909기관을 포함해 총 6만5696곳의 비급여 616개 항목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치협이 즉각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개선책을 강구해 줄 것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신인철 치협 부회장은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직후 30일(오늘) 열린 보건의료발전협의체(이하 보발협) 21차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치협의 이같은 입장을 공식 전달했다. 이날 신 부회장은 “모바일 앱 ‘건강정보’ 등을 통해 동네 치과의 비급여 진료비를 확인해 본 회원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면서 “자료를 제출한 모든 치과의 크라운 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했지만 사실상 8만원에서 198만원까지 비현실적인 수가들이 전혀 ‘자정’되지 않은 상태로 공개됐다”고 지적했다. 실제 공개된 해당 비급여 수가들은 치과의료인의 경력, 술식, 전문지식, 재료, 장비 등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단순 수집된 진료비용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치과의료인 경력, 술식, 전문지식 반영 안돼 신 부회장은 특히 “해당 내용은 건전해야 할 의료시장을 교란하는 사설 업체의 저수가 덤핑 비교사이트를 무색
전남대학교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센터장 박상원)가 지난 9월 16일 박광범 메가젠 대표이사 초청 좌담회와 2021년 상반기 워크숍을 진행한 가운데 메가젠과 글로벌 최상의 임플란트 제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협력키로 다짐했다. 1부 워크숍에서는 김은지 주임이 ‘GLP 지정계획’, 한광용 팀장이 ‘식약처 의료기기시험검사기관 조사 & 센터의 비전 제시’, 류상진 책임이 ‘산자부 최신동향’, 백대화 책임이 ‘센터 목표 달성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문영선 주임이 ‘민원접수 신속처리 방안’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어 센터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가 공유됐다. 2부에서는 박광범 메가젠 대표이사 초청 좌담회가 진행됐다. 박 대표이사는 임상의로서 임플란트 수련과 강연을 통해 최상의 보철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과 임플란트 기술 전수를 통한 임플란트 대중화 기여, 국산 치과 임플란트 제품 생산기업인 메가젠 설립까지의 전 과정을 소개했다. 박상원 센터장은 “이번 좌담회를 통해 센터가 발전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한국의 치과 임플란트가 계속해 발전할 수 있도록 메가젠과 협력해 글로벌 최상의 임플란트 제품을 만드는 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
‘회당 5만원, 개이득 이런 건 안 할 수가 없지!’, ‘꿀 혜택’, ‘놓치면 바보’ 경기도가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돕겠다는 취지로 도입한 ‘청년면접수당’을 두고 온라인 취업 사이트에는 이런 반응들이 상당수 올라와 있다. 경기도에 사는 만 18~39세 청년이 채용 공고문, 면접확인서만 내면 도 차원에서 면접비를 지급해 주는 게 골자다. 지난해 시작 당시 회당 3만5000원씩 최대 21만원이 지원됐다. 올해는 최대 30만원으로 40% 이상 크게 올라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 면접 1회당 5만원씩이니 적지 않은 금액이다. 지원한 기업의 소재지와는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주소지의 경기도 지역 화폐로 면접비가 지급된다. 때문에 면접비를 노리고 형식적으로 면접에 참여하는 ‘허위 구직자’들이 덩달아 늘면서 일부 중소업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같은 문제는 치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취업 준비 중인데 이것저것 따져 본다고 면접을 많이 봤다. 4곳의 면접을 봐서 20만 원의 면접수당 서류를 확보해 놨다. 취업할 치과를 이미 결정했지만, 면접비가 나오는 만큼 앞으로 2곳을 마저 더 볼 생각이다.” 최근 모 치과 스텝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결국, 바쁜 시간을 쪼개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이제호)와 동국제약(사장 이종진)이 소아청소년 구강건강 관련 제품개발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펼친다. 양측은 이제호 소아치과학회 학회장과 이종진 동국제약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 협약식을 갖고 소아청소년 구강건강 관련 제품개발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학술적 자문과 기초연구 평가 등을 제공키로 했다. 인사돌, 오라메디, 덴티스 치약 등 다양한 구강의약품을 제조해온 동국제약은 현재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한 구강위생용품 개발을 추진 중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아청소년의 구강위생용품 개발 등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제호 학회장은 “소아치과학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아청소년 구강건강 관련 제품의 연구 개발에 자문과 협력을 함으로써 구강건강관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종진 사장은 “소아치과학회와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적극적으로 교류해 의미 있는 협업결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보다 효과가 뛰어나고 검증된 어린이 구강건강 제품들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원재)은 지난 8월 개소한 치과의사실기시험센터가 2021년 새로 도입된 실기시험 결과평가 시험장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전남대 치과의사실기시험센터는 연면적 311.58㎡에 9개 실 규모로 구성돼 있으며, 결과평가에 필요한 시뮬레이터실습 기공테이블·치과용 유닛트체어와 함께 임상실기시험장 AV시스템이 갖춰진 첨단 교육시설로 채워졌다.
오는 11월 19일부터 1인 이상 직원을 고용한 모든 치과에서는 급여지급 시 ‘급여명세서’를 반드시 교부해야 하는 만큼 관련 제도를 숙지해 사전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급여명세서를 교부하지 않으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명세서 기재사항 중 일부를 누락하거나 사실과 다르게 기재한 경우도 과태료에 처해진다. 관련 증빙서류는 3년간 보관해야 한다. 지난 5월 18일 근로자를 1명 이상 고용하는 전체 사업장에 임금명세서 교부를 ‘의무화’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공포돼 11월 19일부터 시행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치과의사를 포함한 모든 사업자는 매달 직원들에게 서면 또는 전자문서로 급여명세서를 교부해야 한다. 이번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급여명세서에는 ▲이름, 생년월일 등 근로자 정보 ▲임금지급일 ▲근로일수 ▲임금총액 ▲총근로시간 수 ▲연장근로, 야간근무, 휴일근로시간 수(근로시간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상시 4인 이하 사업장 근로자, 근로기준법 63조 적용제외 근무자는 예외) ▲기본급, 상여금, 성과금 등 항목별 임금 금액 ▲항목별 임금 계산방법 ▲공제항목별 금액과 총액 등이 필수적으로 기재돼야 한다. #치과 실수령액 지급 관행 교부율 낮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김선종·이하 카오)와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가 동반 성장을 위한 지속 협력을 약속했다. 카오와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일 오스템 마곡동 신사옥에서 업무 협약식(MOU)을 갖고 ▲임플란트 치의학 교육의 학술 전문 연수교육 시스템 강화 ▲온라인 교육 시스템의 정비와 구축 ▲치과 임플란트 유지 관리의 대국민 홍보교육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정기 교류를 활성화할 환경 조성, 인프라 지원 등 동반 성장을 위해 지속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카오 측에서 김선종 회장, 김태형 부회장, 김호진 부회장, 방은경 총무이사가 참석했다. 오스템 측에서는 엄태관 대표이사, 조인호 교육연구원장, 김경원 교육연구원장, 강두원 국내영업총괄본부장, 이광렬 덴올본부장, 김명덕 교육연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김선종 카오 회장은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정보 제공, 업무 연계, 치과계 행사 등에 상호 협력해 공동 추진함으로써 서로 간의 이익을 증진하고, 학회활동에 시너지를 줌으로써 상생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엄태관 오스템사 대표이사는 “환자와 의사 그리고 치과 임플란트 산업이 한데 어우러져 상생하는 학회를 만드
신의료기술 진입장벽이 낮아진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선진입 의료기술의 확대 및 안전관리 강화를 골자로 한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지난 6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선진입 의료기술은 신의료기술평가를 통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기 전 안전성에 우려가 적은 의료기술에 한해 제한적인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의료기술을 말한다. 이번 개정안은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를 개편해 신의료기술평가 전 의료현장에 선진입해 사용 가능한 의료기술의 대상 및 기간을 확대하고, 진입장벽을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평가 유예 대상에서 제외됐던 체외진단의료기기를 대상에 포함하고, 신의료기술평가 이력이 있어도, 기실시된 평가에서 안전성의 우려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면 한 차례 평가 유예 및 선사용 기회를 제공토록 했다. 유예 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해 의료현장에서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근거 창출 기회를 확대했다. 또한,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적은 진단용 의료기기는 의료현장에서 사용 중인 의료기술과 비교한 임상시험 결과(비교 임상문헌)가 없더라도 식약처 허가 시 제출된 ‘임상성능시험 자료’만으로도 유예 신청이 가능토록 했다.
장재완 부회장이 오늘(7일)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고지 의무화 확대’를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헌법재판소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장 부회장은 빗속에서도 “의료영리화를 가속화 하는 비급여 관리대책을 철회하라”며 “국가가 주도하는 최저가 비급여 진료 경쟁유도는 기업형 불법 사무장병원을 확산토록 조장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영리병원을 양산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