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고액·상습 체납자 인적사항 공개 건보공단, 993명 25일부터 홈피서 건강보험료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이 공개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하 건보공단)은 25일부터 고액·상습 체납자 993명(개인 345명 및 법인 648명, 총 체납액 256억 원)의 인적사항을 건보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정보공개방을 통해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개대상자는 체납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난 건강보험료, 연체료 및 체납처분비(결손금액 포함)의 합이 1천만 원 이상인 체납자로서 공개대상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 상호(법인 명칭 포함), 나이, 주소, 체납액의 종류·납부기한·금액, 체납요지 등이다. 체납자의 평균 체납액은 법인의 경우 2900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개인의 경우는 2000만 원으로 조사됐다. 체납금액 1000~2000만 원이 616명(개인 283명, 법인 33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2000~3000만 원은 168명(개인 32명, 법인 136명), 3000~4000만 원 84명(개인 14명, 법인 70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1억원 이상 체납자도 21명(개인 3명, 법인 18명)이나 됐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지난 2
20대 환자 치과 만족도 ‘굿’ 병원 쾌적함·전문성 만족도 높아서울거주 20대 남녀환자 설문조사 서울의 20대 환자들은 치과 진료서비스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며, 특히 의사의 전문성과 병원의 위생환경에 대해 큰 만족도를 나타냈다. 서정미 씨(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가 석사논문 ‘서울시 거주 20대 남녀의 치과의원 재이용에 미치는 진료서비스 결정요인’에서 서울지역에 거주하는 20대 남녀 226명을 대상으로 진료서비스의 품질을 평가한 결과 병원의 위생, 병원시설, 의학적 수준과 기술 항목에 높은 점수가 나왔다. 5점 척도의 만족도 조사에서 모든 답변은 3점(보통이다)과 4점(대체로 만족)사이에 위치했으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항목은 병원의 쾌적성(3.96)이었다. 의료진의 복장(3.91), 병원 외관(3.82), 의사의 의학적 지식과 기술(3.8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주차시설(3.18), 궁금증에 대한 해결(3.29), 의료진의 설명과 환자 의견 반영(3.47)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여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의 재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의사의
봉사하는 삶에 희망이 놀라운 봉사정신을 발휘한 강대건 원장이 화제다. 강 원장은 한센병 환자를 위해 33년간 묵묵히 진료봉사를 실천했다. 그동안 만든 틀니만 해도 5000여개에 달하고, 치료받은 환자는 1만5000여명에 이른다. 그의 봉사하는 삶이 두꺼운 진료기록 노트 10권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그의 삶이야말로 보다 더 가난한 사람, 힘든 사람을 위해 노력한 숭고한 흔적이라고 할 만하다. 상으로 그의 삶을 논하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일이나 한국인으로서 처음으로 교황청이 주는 훈장을 수여한 것은 그의 봉사하는 삶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시사한다. 강 원장이 수상한 ‘교회와 교황을 위한 십자가 훈장’은 한국 가톨릭 역사상 10여명에게만 수훈된 것으로 알려질 정도로 값진 것이다.강 원장은 “쳇바퀴 돌 듯 살면 발전이 없다. 후배들이 진료실에만 있지 말고 다양한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 봉사활동을 하면 자기계발도 할 수 있고, 세상을 넓고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안목도 생긴다”고 조언했다. 그의 인생관은 시간과 여유가 없어 타인을 도울 여력을 찾기 어렵다는 흔한 핑계를 부끄럽게 한다. 물론 많은 치과의사들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인 봉사단체
CT/MRI 재촬영 막는다 최동익 의원, 관련법안 발의 병원에서 검진 시 의료영상기기 촬영을 불필요하게 반복하는 것을 막는 법 개정이 추친 된다. 최동익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의원이 CT/MRI 등 의료영상기기 촬영 시 기존에 촬영해 놓은 의료영상을 확인하고 필요유무를 따져 재촬영 하도록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법률안에서는 환자가 이미 촬영한 의료영상기기 등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종류의 의료영상기기로 촬영하는 경우 해당 환자의 신체 촬영부위, 촬영횟수, 피폭량 등 복지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확인토록 하고 있다. 또 재촬영 시 해당사실을 환자에게 알리도록 하고 있다. 이 같은 개정법률안은 고가의료장비인 의료영상기기 촬영을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토록 해 국민 의료비 부담 절감과 과도한 방사선 피폭을 막아 국민 건강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네트워크 비판 유명 데이비드 기자 내한 치과 네트워크 폐해 널리 알린다 “국회·언론사 상대로 진실 알릴 것” 의료 상업화를 기본 모토로 투기자본을 소유한 치과 네트워크의 폐해를 알린 미국의 저명한 저널리스트가 한국을 방한한다. 저널리스트 데이비드 히스(David Heath)가 오는 10월 12일부터 20일까지 한국을 방문, 국회 토론회를 포함해 언론사 간담회 및 특강 등을 가질 예정이다. 이른바 공공청렴센터로 불리고 있는 The Center for Public integrity(이하 CPI)에 소속된 저널리스트 데이비드 히스는 퓰리처상 최종 후보로 세 차례나 선정된 바 있는 의학 분야의 베테랑 기자로 시애틀 병원의 암센터를 둘러싼 이해 갈등 보도로 하버드대학교 골드스미스 탐사 보도상, 조지 폴크 의학 분야 보도상 등 각종 보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데이비드 히스는 지난해 6월 미국 공영방송 채널인 PBS의 다큐멘터리 전문 프로그램인 Frontline과 공동으로 ‘Dollars & Dentists’를 주제로 미국 치과네트워크의 문제점을 취재해 신랄하게 비판했다. Dollars & Dentists에서는 사모펀드(투기자
미신고자 면허정지 크게 줄듯 행정절차 돌입후 90%이상 의견서 제출 면허신고제도와 관련 현업에 종사하는 의료인 중 실제로 면허정지 효력 행정처분을 받게 될 대상자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장관 진 영·이하 복지부)가 행정처분 절차에 들어가자 면허정지 효력 위기에 있는 의료인 90% 이상이 의견제출서를 냈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지난달 20일 “의료인에 대한 면허 일괄 신고기간 중 미신고자에 대한 최종 확인을 거쳐 현재까지 신고하지 않은 의료인에 대해 행정처분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히고 행정처분 사전통지 및 의견제출을 안내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7월 14일 기준으로 치과의사를 포함한 의료인 면허 미신고자는 약 13만명이며 이중 면허신고 필요성이 큰 의료인부터 순차적으로 행정처분을 진행, 1차적으로 현재 의료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2766명에 대해 처분을 진행했다. 당시 현업에 종사하는 치과의사는 523명이 해당돼 행정처분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면허효력 정지 사전통지서를 받은 의료인이 대거 의견제출서를 작성해 현업에 종사하는 의료인 중 실제로 면허효력 정지를 받게 될 의료인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측
면허효력 정지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받은 모 치과의사. 면허신고제도가 시행됐으나 제때 신고를 하지 않아 복지부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면허효력 정지 처분을 받으면 진료를 할 수 없다는 사실에 무거운 발걸음을 이끌고 어렵게 치협을 찾았다. 그리고 면허신고제도에 대해 상세히 안내를 받고 복지부에 의견제출서를 내 유예를 받을 수 있었다. 면허정지 사전통지서 받았다면… 의견서 제출땐 일단 유예 … 기한내 신고를 면허신고제도가 실시되면서 복지부가 적극적으로 행정처분에 나서 개원가에서도 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치협 및 시도지부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면허신고제도를 홍보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면허신고를 하지 않은 치과의사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면허신고를 하지 않으면 복지부는 행정절차법에 따라 처분을 하게 된다. 우선 주소지로 처분 사전통지 및 의견서제출에 대해 안내하는데 의견제출서를 내면 유예받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견제출서를 내지 않아 면허효력 정지 처분을 받으면 어떻게 될까? 진료를 할 수가 없어 의료인으로서는 치명적이다. 면허의 효력이 정지된 경우 일반적인 면허정지 처분과 동일한 효력이 있어 면
임플란트 급여화대처방안 연구 박차 급여대책 TF 3차 회의 치협이 내년에 실시될 예정인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와 관련한 대처방안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치협은 지난 10일 협회 회관 대회의실에서 ‘임플란트 급여대책 TF’ 3차 회의를 열고 지난 2차 회의에 이어 정부가 추진하는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 시행방침에 따른 적정 원가 산출과 급여적용 범위 등 건보적용 주요 사항들에 대한 연구방향을 논의하고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키로 했다. 치협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연구용역을 체결한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 대처방안에 관한 연구’와 관련해 기초자료 조사를 위해 실시된 회원설문 참여자 2700여명에 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원가 및 경영 수지 분석 등 연구에 힘쓰는 한편, 임플란트 행위분류를 진료단계별로 할지, 내원일수로 할지 등에 대해서도 검토키로 했다. 특히 치협은 이번 연구를 통해 임플란트 행위 분류 및 임플란트 원가 조사 등을 거쳐 임플란트 적정수가 수준을 산정하고, 아울러 급여범위와 대상에 따라 건강보험 재정추계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 합리적인 급여기준을 정립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도 한국보건사
진료실 CCTV 설치 ‘설왕설래’ 없으면 ‘걱정’ 있으면 ‘찜찜’ 진료실 폭력 예방 VS 정보 노출 우려 의료법개정안 통과땐 논란 잠재울수도 진료 중인 의료인을 폭행할 경우 가중 처벌하는 의료법 개정안의 국회 계류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진료실 내에 CCTV를 설치하자는 대안이 힘을 받고 있다. 예측 가능한 위협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폭행 사고 발생 시 증거 자료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치협은 이미 지난해 “치과진료의 특수성을 감안해 진료실내 CCTV를 설치하게 해달라”고 행정안전부(현 안전행정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역시 ‘진료실 CCTV 설치 의무화’를 법제화하기 위해 노력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현행법상 진료실의 경우 CCTV 설치가 어렵다. 지난해 안전행정부(이하 안행부)가 발행한 ‘개인정보보호법 적용 사례(의료기관)’에 따르면 진료실, 병실 등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장소에는 설치를 제한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또, 보건복지부의 ‘개인정보보호법 가이드라인’을 보면 진료실내 설치할 경우 출입하는 모든 환자의 서면동의를 받아야 한다. 병원에서 일일이 동의서를 받아야 하고 거부하는
한국 치의 수 가파른 상승세 독일의 2배…인구 천명 당 치의 수 0.42명 진흥원 ‘2012 보건산업백서’ 발표 우리나라 활동 치과의사 수가 독일 등 선진국에 비해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이하 진흥원)이 최근 배포한 ‘2012 보건산업백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현재 면허를 취득한 치과의사 수는 2만6098명이었다. 의사는 10만4397명, 한의사는 1만9912명, 약사는 6만2245명으로 집계됐다. 근무 기관별로는 의원급에 종사하는 치과의사가 1만7796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 급 이상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치과의사는 3088명으로 이 중 치과병원이 1863명, 종합병원이 1121명, 병원이 102명 등이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절반 이상의 치과의사 인력이 집중되는 ‘수도권 과밀화’현상 역시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급에 근무하는 치과의사는 서울에 5313명, 경기도 3952명, 인천 860명 등 1만125명으로 전체 의원급 종사자(1만7796명)의 56.9%에 달했다. 병원급 근무자 역시 서울 1155명, 경기 347명, 인천 73명
늘어나는 정원외 입학치대 1곳 신설과 맞먹어 2017년 50명 선 … 공직 등 치과계 협조 절실 오는 2017년부터 치대 정원 외 입학정원이 매년 최대 50여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치대 1개가 신설되는 것과 맞먹는 효과다. 최근 치협이 국회 관계자를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강릉원주치대 등 4개 대학에서 지난 3년간 연평균 15명 이상씩을 정원 외로 선발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표1 참조>. #연세치대 작년 무려 9명이나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강릉원주치대, 단국치대, 연세치대, 원광치대 등 4개 대학의 정원 외 입학자 수를 합산한 결과 2010년 13명, 2011년 13명, 2012년 1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연세치대의 경우는 지난해 무려 9명이나 되는 인원을 정원 외 입학을 통해 선발했다. 문제는 2017년 연세대(부분전환)·경북대·경희대·조선대·전북대가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치대로 전환하면서 정원 외 입학 정원수가 더욱 늘어 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2017년 치대로 전환하는 5개 대학의 총 입학 정원수가 320명인만큼 현재 고등교육법이 정하고 있는 정원 외 입학정원
33년 외길 한센인 진료, 하늘도 감동 교황상 수여 <1면에 이어 계속> 강 원장과 함께 봉사를 한 김득권 신부도 “처음에는 다 자비를 들여 봉사했어요. 그러다가는 오래 못한다고 만류했죠. 그랬더니 재료비만 받아 그나마도 다 기부하더군요. 독한 사람입니다”라고 거들었다. 강 원장은 작년 8월 12일 전북 부안 호암마을을 끝으로 봉사에서 ‘은퇴’했다. 체력도 체력이지만 이만하면 됐다 싶었다고 했다. “봉사 초기에 한센인들은 거의 짐승 취급을 받았어요. 버스, 식당은 꿈도 못 꾸고 발병된 아이들을 갖다 버려서 대개는 거지가 됐지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인식도 많이 변하고 보험제도도 잘 돼 있어 한센인들이 살아가는 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강 원장은 치과의사 후배들이 넓은 안목을 갖길 바랐다. 그 역시 좁았던 세계관이 봉사를 시작하면서 트였다고 했다. “쳇바퀴 돌듯이 살면 발전이 없어요. 우리 후배들이 진료실에만 있지 말고 다양한 활동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면 자기계발도 할 수 있고, 세상을 넓고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안목도 생깁니다.” 그의 첫째 사위인 조은상 좋은세상행복연구소 소장은 “장인어른의 훌륭한 삶을 정리해 책으로 낼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