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조진형, 이하 전남대치과병원)이 광주지역 아동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광주아동복지협회와 맞손을 잡았다. 전남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3월 22일 사단법인 광주아동복지협회와 업무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진형 원장, 정은강 광주아동복지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남대치과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아동복지협회 소속 아동에게 구강검진과 치과치료 서비스를 제공해 양육시설 아동들이 성장기에 중요한 치아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나아가 전남대치과병원은 추후 아동들이 제때 병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아동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구강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조진형 원장은 “성장기 아이들이 치아건강과 관련해 적절한 치료를 제공받지 못해 문제를 겪는 경우가 많다”면서 “단순한 치료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며 아이들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정은강 회장도 “전남대학교치과병원과 함께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김선미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소아치과학교실 교수가 전남대 발전을 위해 누적 1억 원을 기탁했다. 김선미 교수가 최근 정성택 전남대학교 총장을 만나 발전기금 8700만원을 전달했다고 전남대학교는 지난 3월 24일 밝혔다. 이로써 김선미 교수의 기부액은 누적 약 1억 원에 이르게 됐다. 김 교수의 남편인 서강석 사랑샘병원 원장도 전남대에 2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어, 부부가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김선미 교수는 “대학 시절 어려울 때 주위의 도움이 큰 힘이 됐다”면서 “기부금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유학생들을 위해 사용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전남대의 따뜻한 사랑을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부가 한의원 코로나19 검사 시행을 방치하면, 소아과 의사도 치과진료를 시작하겠다는 의료계 인사의 돌발성 발언이 치의들에게 지적받고 있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이하 소청과의사회) 회장은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복지부가 신속항원검사 하는 한의원들에 대해 이대로 방치하면 소청과 의사회는 대회원교육을 통해 치과진료를 시작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임 회장의 이같은 말은 한의사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가능 여부를 두고 의사와 한의사가 갈등을 빚는 중에 방역당국의 대응을 촉구하는 취지로 파악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1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현재 상황에서 한의과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실시 여부는 검토하고 있지 않음”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그러나 대한한의사협회는 같은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한의사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본격 시행을 선언한다”라며 강행을 천명했다. 양측의 갈등에 난데없이 치과계를 끌어들인 임 회장의 돌발성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는 ‘치의를 너무 우습게 여긴다’는 항의를 하고 있다. 한 치과 개원의는 “한 단체의 장이 전체공개 글로 썼다고 하기에는 너무 가볍다. 치과진료를 신속항원검사처럼 간단한 행위로 치부하
공직지부(회장 구영)가 해외 수련 치의 전문의 인정 판결에 항소 중인 전공의를 보조하기 위해 치협에 비용 지원을 요청키로 했다. 공직지부는 지난 18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제5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년 수료 외국 수련 치과의사전문의자격처분 무효확인 소송에 대한 참가 및 지원의 건을 오는 4월 23일 열릴 치협 정기대의원 총회에 상정하자는 안건이 의결됐다. 해당 소송은 전공의협의회에서 진행 중이다. 국내 치과의사들로 구성된 원고 측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해외 수련 치의 대상 전문의자격 인정처분 무효확인 행정소송에서 최근 패소 판결을 받았고, 현재 서울고등법원에 항고를 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공직지부는 소송비 지원을 치협에 요청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해당 소송은 협회 결정을 보조하는 측면이 있으므로, 그 비용을 협회 측에서 원조해준다면 전공의들의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취지다. 나아가 공직지부는 지난해에 이어 ▲치과 전공의법 입법 재촉구안 ▲치과감염관련 수가 신설 촉구의 건을 다시 상정키로 했다. 현행 전공의법은 ‘의사 면허를 받은 사람’에게만 적용되므로, 수련 중인 전공의들은 정당한 권리를 법률로 보장받지 못한다는
전남지부(회장 최용진)가 치협 선출직 임원을 현행 ‘회장 1인+부회장 3인’에서 ‘회장 1인+부회장 1인’으로 변경하자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한다. 전남지부는 지난 19일 무안군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제2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남지부는 치협 선출직 임원과 관련된 정관 개정안을 오는 4월 23일 열릴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하기로 의결했다. 현행 10인 이내 부회장단 구성 조항을 선출직 1인·당연직 4인·임명직 5인으로 개정하자는 내용이 골자다. 당연직은 지부대표 부회장 2인, 분과학회 대표 부회장 1인, 여성 부회장 1인이 맡는다. 또한 전남지부는 현행 치협 회장의 부회장 ‘임명권’을 해임 권한이 포함된 ‘임면권’으로 개정하자는 의안도 상정키로 했다. 임명 및 면직 대상은 앞선 개정안에 따라 회장 본인, 선출직 부회장, 당연직 부회장 4인, 감사를 제외한 임원이 된다. 최용진 회장은 “현행 3인 부회장 선출 방식은 동문 선거 수단으로 전락했고 그로 인해 우수한 인재의 선거출마 자유의지가 제한받고 있다”면서 “회장의 임원 면직권한도 불분명해 설령 임원에게 문제가 있어도 스스로 그만두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김선중 회장·이하 악성재건학회)와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김형준 이사장·이하 구강외과학회)가 신입전공의에게 유용한 지식을 전수했다. 악성재건학회와 구강외과학회는 지난 12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제10회 신입전공의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올해 행사에는 총 64명의 구강악안면외과 전공의 등이 참석해 약 6시간에 걸쳐 강의를 들었다. 프로그램은 ▲수술환자 설명과 동의서 및 의무기록 작성의 중요성 ▲악안면 감염 환자의 올바른 항생제 사용 ▲중환자 관리와 협진 ▲기도(호흡기) 관리 ▲구강악안면외과 응급환자 사례 및 대처 ▲입원환자 관리를 위한 기본 임상 술기 ▲입원환자 및 수술환자 처방 내기 ▲전공의 노트 작성법 ▲전공의 수료 필수 학술논문 작성 및 투고 등 알찬 내용으로 꾸려졌다. 악성재건학회 관계자는 “구강악안면외과에 처음 입문한 선생님들이 교과서에서 습득하기 어려운 의학지식부터 의료분쟁에 관한 설명 등 실무적으로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면서 “비록 온라인상이지만 전국 각지에서 같은 학문을 공부하는 동료들과 인사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악성재건학회와 구강외과학회는 매년 신입 전공의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장재완 부회장이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해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철회에 대한 치과계 목소리를 대변했다. 장 부회장은 21일 오전 헌재 정문 앞에서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이 ‘위헌’이자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악법중의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의 전향적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치협은 지난해 9월 27일부터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집행부 임원들과 함께 헌재 앞에서 수 개월째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주변인 도움을 받아 의사소통을 했다는 이유로 지적장애인의 치아보험 가입을 거절한 것은 차별행위이자 법령 위반이라는 인권위 판단이 나왔다. 국가인권위원회(송두환 위원장, 이하 인권위)는 지적장애인의 의사능력을 이유로 치아보험 가입을 불허한 기관 등에 이 같은 내용을 권고하고, 이에 대한 해당 기관들의 답변을 최근 밝혔다. 인권위는 보험사의 치아보험 가입 거절 행위를 장애인에 대한 차별로 판단, 사측에게 보험인수 및 지적장애인의 치아보험 가입 불허 관행 개선 등을 권고했다. 또한 금융감독원장에게 재발 방지를 위한 지도·감독을 주문했다. 이에 보험사는 치아보험 인수를 결정하고, 관련 기준 개선 및 장애인 보험 가입 편의성 제고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회신했다. 금융감독원장은 보험사의 상해보험 인수 업무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관리 강화 요청 공문을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발송했다고 답했다. 결정문에 따르면, 지적장애가 있는 피해자 자녀(진정인) A씨는 B보험사(피진정인)에 피해자 치아보험 가입을 신청했다. 그러나 B보험사는 피해자가 4회에 걸쳐 통화하는 동안 이름·주민번호·키 등을 스스로 답하지 못하고 자녀 등이 불러주는대로 따라서 대답했으며, 이에 상법상 유효
“일상생활이 힘들어 의치를 다시 해야하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워 매번 미뤄오다가, 학마을봉사회 도움을 받아 전남대치과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앞으로 살아가는 데 희망을 가지게 됐습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전남대학교병원 학마을봉사회로부터 치과 진료지원을 받은 어느 환자의 진정어린 감사다. 학마을봉사회는 전남대학교치과병원, 전남대병원 본·분원 소속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지난 2002년 IMF외환위기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돕기 위해 창설됐다. 현재 2000여명의 임직원이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월급을 십시일반 기부해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비 지원금을 조성하고 있다. 이 기금은 광주 사랑의열매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전남대치과병원 환자 등을 돕는데 전액 사용되고 있다. 최근까지 환자 1807명이 21억원의 의료비를 지원받았다. 학마을봉사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창환 교수는 “전남대병원 직원의 작은 정성이 20년 간 모여 무려 21억원이라는 거액을 지원할 수 있어 너무나 자랑스럽고 뿌듯하다”면서 “세상을 바꿀 수 있지는 않지만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있다는 마음으로 꾸준하게 봉사하며 활동하겠다”
수 년간 세금을 성실히 납부한 다수 치과의사가 국세청으로부터 특별한 사례를 받았다. 국세청은 지난 3일 제56회 납세자의 날을 맞이해 아름다운 납세자와 모범납세자를 선정했다. 아름다운 납세자 30인 중 1명에 고은주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의원)이 뽑혔다. 고 원장은 청소년 치아교정 및 빈곤노인 틀니지원 등 무료봉사를 실시하고, 그 외 소외계층에 식료품, 화장품 등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름다운 납세자는 성실납세 대상자 중 기부 및 사회공헌을 실천하거나 혹은 공익가치 등을 실현한 국민을 별도 표창하는 제도다. 포상자는 조건을 충족한 사람 중 외부 추천·자가 신청·국세청 별도 발굴 등의 절차를 거쳐 심의위원회 검토 후 최종 선정된다. 또한 모범납세자 중에서 치과의사 34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비공개 희망자를 제외한 1000여 명을 전수조사 한 결과다. 모범납세자는 3년 이상 계속사업자 중에서 법인세 결정세액 5000만 원(또는 개인소득세 500만원) 등 여러 조건을 충족한 성실납세자나 혹은 세액 상관없이 성실납부한 중소·소상상인에 해당되면, 마찬가지로 외부 추천·자가 신청·국세청 별도 발굴 및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수상자는 표창일로부터 최
“임기동안 독립법인화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진형 전남대학교치과병원 제7대 신임 원장이 지난 3월 1일 취임하면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조 원장은 취임일로부터 향후 2년간 전남대학교치과병원의 대소사를 총괄하게 된다. 그는 임기동안 독립법인화 추진을 위해 고삐를 바짝 당기겠다고 천명했다. 조진형 원장은 “의과대학과 치과대학은 독립된 교육기관이고, 다른 분야의 의학이므로, 소속이 분리된 병원이 있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또한 병원의 운영과 성장을 위해서 여러가지 사업을 구상하고 진행할 필요가 있는데, 현 체제 속에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조 원장은 ▲환자 맞춤형 특성화 센터 구축 및 운영 ▲경영개선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 이행 등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조진형 원장은 “의료인 중심의 진료가 아닌 환자의 불편과 어려움에 중점을 둘 것”이라면서 “우수한 치과 의료진의 맨파워와 첨단 하드웨어 시설 정비 등을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남대학교치과병원의 발전 기틀을 다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원장은 “전남대학교치과병원은 전국 최초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개설하는 등 소외 계층에 대한
기탁식에 참석한 신희영 회장(왼쪽)과 박태근 협회장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오른쪽은 아프간 특별기여자 진료봉사 모습. 치협(박태근 협회장)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를 위한 봉사활동에 이어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하며 따뜻한 온기를 연이어 전하고 있다. 치협은 지난 2월 23일 서울시 중구 소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를 위한 의료비 기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태근 협회장, 홍수연 부회장을 비롯해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 장예순 대한적십자사 부회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다수 참석했다. 이번 기탁은 치협이 지난 1월 말 결의한 성금 지원에 대한 이행이다. 치협은 총 10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측에 맡기며,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대한민국에 보여준 헌신과 노고에 특별한 감사를 표했다. 특히 이번 기탁금은 지난해 말부터 아프간 기여자에게 무료 구강 진료를 제공해 온 치협-롯데제과 협력 사회공헌 캠페인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소속 의료팀이 십시일반으로 마음을 보탠 성금이라 나눔의 의미가 더욱 크다. 이 성금은 올해 1.6kg 미숙아로 태어나 인큐베이터 치료를 받고있는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 ‘치호’의 치료비로 전액 사용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