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여성치과기공사회(회장 오삼남, 이하 여치기회)가 경력단절 여성 치과기공사의 재취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정기 학술대회를 성료했다. 여치기회는 지난 18일 서울시 용산구 서계동에서 학술대회 ‘W-Study’를 진행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문준모 소장(와이준 컴퍼니)의 ‘디지털 교정을 위한 환자분석’과 김경진 소장(원광보건대 국소치의학 겸임교수)의 ‘Exocad와 덴탈캐드 활용’ 강연으로 진행됐다. 디지털 교정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부터 최근 덴쳐 파트에서 주목받고 있는 디자인 플리퍼 및 디지털덴쳐에 대한 내용과 메쉬믹서를 활용한 임상 활용법까지 두루 살펴볼 수 있는 기회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에는 주희중 대한치과기공사협회 회장, 김영곤 아시아·태평양치과기공사회연맹 회장 등의 내빈이 특참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대한여성치과기공사회는 익일인 19일 서울시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서울시치과기공사회 학술대회에 동참해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타로보기, 즉석사진 촬영 등의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오삼남 여치기회 회장은 “경력단절 여성 치과기공사들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학술행사를 진행하고 있고, 18일 행사도 이같은 취지에서 열렸
덴탈럽(대표 송정화)의 치과용 석션보조 장비 ‘석션프리’가 SIDEX 2022 관람객에게 호평을 받았다. 덴탈럽은 지난 5월 말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SIDEX 2022’에 참가해 자사 제품 ‘석션프리’를 소개했다. ‘석션프리’는 치과의사가 보조인력 도움 없이도 석션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보조장비다. 현재 500여 개 이상의 치과병·의원이 사용하고 있다. 회사 측은 SIDEX 2022 현장에서 진행한 공동구매 행사의 참여율이 기대 이상으로 높았다고 밝혔다. 사측은 공동구매 참여자에게 최대 17% 할인된 가격으로 석션프리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송정화 대표는 “석션프리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이 뜨거웠고,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를 않았다. 기존 사용자의 소개를 듣고 온 사람도 많았다. 특히 해외 바이어의 관심도 많았고, 실제로 일본·호주·동남아 바이어들과의 협업 제안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덴탈럽은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대구 EXCO에서 개최되는 ‘DIDEX 2022’에 참석해 석션프리 현장 공동구매를 진행, 최대 17%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재차 마련할 예정이다.
“초음파를 이용한 영상진단법은 기존의 진단 영상과는 달리 방사선조사가 없고 연조직 평가 및 동적인 실시간 평가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영상을 보면서 바로 환자 상담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핸즈온을 통해 치과 영역에서 초음파 진단법 활용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높일 수 있길 바랍니다” 대한구강악안면초음파연구회(회장 김선종)가 주최하는 ‘2022 치과의사를 위한 초음파 영상 핸즈온’의 준비위원장을 맡은 박정현 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초음파의 유용성 등을 이렇게 강조했다. 핸즈온은 오는 7월 17일 서울시 마포구 일진빌딩 9층 C&C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핸즈온에는 권경환 원장(덴하우스구강악안면외과)의 ‘미니초음파 기기(minisono portable)를 이용한 임상진단과 치료가이드’ 강의가 추가됐다. 대학병원이 아닌 개원가에서 초음파 장비가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등의 내용이 소개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김희진 교수(연대치대)의 초음파 해부학과 임상 활용 ▲팽준영 교수(삼성서울병원)의 초음파를 이용한 경부 림프절 평가 ▲박정현 교수(이대목동병원)의 초음파를 이용한 턱관절질환 평가 등 초음파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강의도 열릴 계획이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원장 김영호)이 세계 유수 석학을 초대해 수면무호흡증과 치과교정치료 접목에 대한 최신 지견을 들었다. 아주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은 지난 9일 ‘수면무호흡증 OSA : 치과교정치료와 수술적 접목’이라는 주제의 학술강연회를 진행했다. 연자로는 Christine Hong 교수(미국 UCSF 대학)와 Stanley Yung Chuan Liu 교수(미국 Stanford 대학)가 초청됐다. 아주대에 따르면, UCSF 대학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의학·생명과학 분야 특화대학으로, 세계 최상위권 수준의 대학으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Stanley Yung Chuan Liu는 수면무호흡 환자의 수술 치료 권위자로 일컬어지고 있다. 이번 학술강연회에서는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최신 지견 등이 소개됐다. 세계 유수의 대학 석학들이 연단에 선 덕분에 치과학교실 교수, 수면무호흡증 관련 임상의, 대학원생 등 다양한 관련분야 전문가가 두루 참석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학술강연회 및 간담회 자리에 참석한 김영호 원장(아주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장 겸 치과병원장)은 “한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을 직접 만나 강의를 듣고 얼굴을 마주하는 것은 학문과 임상의
김성훈 보험이사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해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치과계 외침에 목소리를 보탰다. 김 이사는 17일 오전 헌재 정문 앞에서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은 위헌’,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악법중의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의 전향적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박태근 협회장과 치협 집행부 임원들은 지난해 9월 27일부터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치과계에서 안정모 원장의 이력은 묵직하다. 안 원장은 치협 부의장, 서울지부 의장, 서울치과의사신협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치과계 단합에 이바지했고, 동시에 무려 50여 년 동안 서울 노량진에서 개원의로 활동하고 있다. 그런 안 원장이 이제는 매주 금요일 오후만 되면 만사 제쳐두고 동쪽으로 내달린다. 안정모 원장은 지난 2015년 강원도 고성에 조각미술관 ‘바우지움’을 설립했다. 부지 매입부터 개관까지 무려 20여 년이 걸린 인생 프로젝트다. 그러나 처음부터 미술관 운영을 계획했던 건 아니었다. 은퇴 후 정착지를 찾다가 산과 바다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고성 풍경에 매료됐는데, 터를 닦던 도중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에 이바지하고픈 마음이 점점 자라났다고 한다. 아내인 김명숙 바우지움 관장이 유명 조각가로 활동하는 데다, 안 원장 자신도 한때 미대 진학을 꿈꿨을 만큼 미술을 극진히 사랑해 오래전부터 다양한 작품을 수집해왔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싶었습니다. 서울은 종로에만 나가도 미술관이 즐비한데, 고성에는 그런 인프라가 거의 없어 지역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즐기기 어렵습니다. 또한 콜렉터로 활동하며 실력은 좋은데 재정 형편이 어려워 전시를 주저하는
전남대학교 김옥수 교수와 박용욱 교수의 공동 연구 논문이 치의학 분야 유수 저널지에 게재됐다. 전남대 김옥수 교수(치의학전문대학원 치주과학교실)와 박용욱 교수(의과대학 류마티스 내과)는 지난 5월 유럽치주학회지 Journal of Clincal Periodontology에 논문을 게재했다. 이 학회지의 영향력지수는 8.728이다. 이 연구는 만성염증성 질환인 치주염의 병인론에서 MAIT세포의 역할을 규명하기 위해 시행됐다. 논문의 제1저자는 김옥수 교수며, 교신저자는 박용욱 교수다. 공동 연구 기관으로 류마티스 내과, 경조직바이오인터페이스연구센터, 진단검사의학과가 참여했다. 논문에서 연구팀은 치주염 환자의 혈액 내 MAIT세포가 염증성 치은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음을 알아냈다. 이는 MAIT세포가 치주염의 면역반응에 부분적으로 참여하고 치주조직의 파괴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밝힌 것으로, MAIT 세포와 관련된 염증반응이 치주질환의 원인 및 치료 연구에 중요함을 증명했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논문이 게재된 학회지는 치의학 분야 세계 1위로 알려졌을 만큼 유명하다”면서 “특히 이번 연구는 여러 기관이 참여한 다학제 연구의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팬데믹 유행기간, 서울시 골목상권 내 치과의원 피해가 타 상권 대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는 연구보고서 ‘서울시 상권 매출액 분석을 통한 소상공인 피해 추정 및 정책적 함의’를 최근 발간했다. 연구진은 서울 소재 신한카드 가맹점 소상공인의 매출 승인액과 한국은행 집계 현금 사용 비율 등을 조합해 팬데믹 유행기간(2020~2021년) 중 63개 업종별 매출 증감 데이터를 골목상권·관광특구·발달상권·전통시장 등 4개 상권별로 분류했다. 결과에 따르면, 거주지 인근의 편의점·커피숍·술집 등이 있는 거리를 일컫는 ‘골목상권’의 경우, 치과의원의 팬데믹 기간 중 점포당 평균 매출액은 확산 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연 평균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서울시에 총 1010개 골목상권이 있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이태원·명동·종로·동대문·잠실·강남 코엑스 일대 등 6개 지정 구역을 뜻하는 ‘관광특구’ 상권에서도 치과의원 매출이 팬데믹 기간 동안 연평균 2.4% 감소했다. 단, 이 상권의 2019년 매출액은 직전년도 보다 11.9%나 늘어난 바 있어, 급격한 매출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인다. 골목상권의 어려움은 비단 치과에만 국한되지
딥러닝을 활용하면 교정치료 중 3차원적 치근평가를 정확하고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SCI 등재 학술지에 소개됐다.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원재) 소속 이경민·황현식 교수 연구팀은 3차원영상 딥러닝에 대한 연구논문이 SCI 등재 학술지 ‘Progress in Orthodontics’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지난 7일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최신 인공지능 개념인 ‘딥러닝’을 이용해 치아 모델을 제작할 경우 정확하고 간편한 3차원적 평가가 상시 가능하다는 내용을 규명하고 있다. 과거 연구진은 초진 콘빔CT 영상과 구강스캔 영상을 합성해 개별 치아합성모델을 제작하면, 교정치료 중 추가 콘빔 촬영없이 치근을 포함한 3차원적 치아이동 양상 평가를 할 수 있는 영상분석법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3차원 영상연구는 교정치료에 매우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치료 중 치료진전 평가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연구팀에 따르면, 그간 3차원 영상 연구는 주로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에 한정돼 이뤄진 바 있다. 황현식 교수는 “금번 논문 발표를 접한 학계 권위자들이 하나같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본 연구를 계기
윤정태 치협 재무이사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해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치과계 외침에 목소리를 보탰다. 윤 이사는 3일 오전 헌재 정문 앞에서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은 위헌’,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악법중의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의 전향적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박태근 협회장과 치협 집행부 임원들은 지난해 9월 27일부터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팬데믹 기간 중에 미국 칫솔 판매가 늘어났다는 통계결과가 나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로스엔젤레스 무역관은 ‘미국 칫솔 시장동향’ 보고서를 지난 5월 27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의 조사결과를 인용했다. 결과에 따르면, 2021년 미국 내 칫솔 소매시장 판매액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23억9000만 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칫솔 소매시장 판매액은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2.7% 증가 추세를 유지해 시장규모는 2025년 26억29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동칫솔 분야 성장이 가파르다는 분석이다. 유로모니터는 전동칫솔 판매액이 2025년까지 연평균 약 4%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수동칫솔 분야는 성장률 변동이 거의 없어 수요 유지 상태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모니터는 이같은 현상을 두고 ‘셀프케어’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로모니터는 “구강케어 시장이 팬데믹 타격을 입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실내생활 방식의 확산과 소비자의 위생 관념 향상에 있다. 팬데믹 중 상대적으로 오랜 기간 치과 등 구강 클리닉을 찾지 못한 소비자들은 전동칫솔 등 각
전남대학교가 면역과 종양억제 효과를 동시에 지닌 일체형 백신 기술을 개발했다. 전남대학교 이시은(치과약리학교실)·이준행(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최근 ‘일체형 백신 플랫폼’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플라젤린 면역증강제 글로벌 원천기술을 활용해 강력하고 정밀한 면역반응을 유도하고 나아가 종양억제 효과까지 지니고 있어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플라젤린은 세포 표면의 패턴인식 수용체(PRR)인 ‘TLR5’ 뿐만 아니라 세포질에 존재하는 PRR인 ‘NLRC4’ 염증소체까지 자극할 수 있는 유일한 단백질 면역증강제인데, 이제까지는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자극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연구팀은 강력한 방어면역의 첫 단계를 담당하는 ‘수지상 세포’를 선택적으로 타겟팅하고, 세포질 내로 단백질을 직접 끌고 들어갈 수 있는 세포질 유입 펩타이드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나아가 연구팀은 재조합 단백질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수지상 세포 내로 백신항원과 플라젤린 면역증강제를 동시에 도입해 TLR5 및 NLRC4 시스템을 동시에 자극할 수 있는 ‘일체형 백신’도 개발했다고 언급했다. 그 외에도 펩타이드를 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