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돈 원장이 조선일보에서 주최하는 ‘아시아 대학생·청년 작가 미술 축제(이하 ASYAAF)’에 참여해 대중에게 그림을 선보인다. 올해 17회를 맞이한 ASYAAF는 그동안 42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9700여 점의 작품 판매 성과를 거둔 청년 작가들을 위한 대표적인 아트페어다. 이번 ASYAAF에서는 35세 이하 젊은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아시아프’와 36세 이상 미술계 고수를 발굴하는 ‘히든 아티스트’ 부문으로 나눠 전시를 진행한다. 전국 미대 교수, 큐레이터, 학예연구사, 평론가 등 60여 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작품을 선정했으며 약 500명의 청년 작가가 10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ASYAAF는 전국 수천 명의 작가 중 500명을 엄선해 진행되는 전시로 향후 한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작가로 성장할 신예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주상돈 원장은 이중 히든 아티스트 부분 1부 전시에 참여한다. 1부 전시 일정은 7월 30일부터 8월 11일까지, 2부 전시는 8월 13~25일까지다. 장소는 옛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서울역 뒤편)이다.
올해 치과의사 예비시험 실기시험 합격률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지난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도 제20회 치과의사 예비시험 2차(실기)시험 합격자 공고’를 발표했다. 현행 의료법상 외국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국내 치과의사 국가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예비시험을 치러야만 응시할 수 있다. 시험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구분되며 1차 시험에 합격하면 다음번 시험에서 1차 시험을 면제한다. 이번 시험 결과 1차에는 100명이 지원해 27명이 합격(27%)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2차에는 총 45명이 지원해 36명이 합격(80%)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시험 실기 합격률이 80%를 기록해 주목된다. 2차 실기시험에서 합격률이 80%를 넘어선 경우는 지난 6년간 2020년을 제외하면 처음이다. 2차 시험 기준 지난 2019년에는 30명이 지원해 13명이 합격(43.3%), 2020년에는 49명이 지원해 41명이 합격(83.6%), 2021년에는 36명이 지원해 13명이 합격(36.1%), 2022년에는 66명이 지원해 22명이 합격(33.3%), 2023년에는 52명이 지원해 17명이 합격(32.
경희대치과병원이 정확한 교정장치 제작을 위해 자동화 설계 시스템을 도입했다. 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 12일 치과병원 6층 회의실에서 3D 프린팅 소재 전문 기업 그래피(Graphy)와 형상기억 투명교정 얼라이너 자동화 설계시스템 ‘Tera Harz Smart Robot’ 도입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그래피사의 Tera Harz 스마트 로봇시스템은 형상기억 투명 교정장치를 로봇을 통해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자동화한 솔루션이다. 의료진이나 기술 지원 인력의 도움 없이도 투명교정 장치를 정교하고 편리하게 제작할 수 있으며, 환자 구강 정보를 확인 후 1~2일 안에 실제 투명교정 장치 착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와 바이오급속교정센터에서는 그래피의 투명교정 제조시스템을 운영 중이나, 이번 투명교정 자동화 로봇시스템 도입을 통해 치과병원 교정과의 모든 진료센터에서 더욱 정교하고, 효율적인 투명교정 장치 제작이 가능해졌다. 또 장치 제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료진과 치과기공사의 피로도와 환경적 영향을 배제할 수 있어 ‘디지털 덴티스트리 (digital dentistry)’를 선제적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됐다. 경희대치과병원 측은 오는 8월부터 본
임플란트 식립 깊이를 고민하는 임상의들에게 실질적인 보철 팁을 공유하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이하 KAOMI)는 지난 13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How deep is your implant?’를 주제로 2024 하계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정기 학술대회와는 별도로 연 2회 개최되는 특별강연회의 일환이다. 총 2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특별강연회에서는 김도영 원장(김&전치과의원), 김선재 교수(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 치과보철과), 허인식 원장(허인식치과의원)이 연자로 참여, 임플란트 식립 깊이에 대해 수술 및 보철적 관점에서 강의를 진행했다. 먼저 김도영 원장은 발치 즉시 임플란트에서 협측 치조골의 흡수에 영향을 미치는 협측골의 존재 유무, 협측 치조골의 두께, 식립 부위, 골이식 여부 및 수복물의 적절한 emergence profile 등을 정리하며 발치 즉시 임플란트에서 식립 깊이와 관련된 고려 사항을 공유했다. 김선재 교수는 internal connection implant에서 인접 치조골보다 깊이 식립하는 subcrestal placement에 관한 내용과 함께 임플란트 식립 깊이에 따른 임
뛰어난 적합도를 자랑하는 투명교정 장치를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디에스는 오는 9월 29일부터 매월 1회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김부섭홀에서 치과의사(스텝 1인 동반 가능)를 대상으로 ‘AlignMiracle 다이렉트 투명교정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AlignMiracle은 제작 공정이 단순해 공급가가 50% 저렴하며, Finishing이 좋아 교정치료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 치아 밀착력이 뛰어나 Attachment를 최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를 통해 치료 결과를 제고하고 환자 만족도도 높일 수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총 7인의 강사진이 참여하며 AlignMiracle의 특징부터 활용 노하우까지 전반적인 정보를 나눌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박성원 교수의 ‘AlignMiracle Intro-미래 교정의 서막’ ▲채화성 교수의 ‘AlignMiracle 특징 비교와 원리, 장점, 치료사례’ ▲심미영 교수의 임상증례 및 ‘I.S.O.-DPA 제작을 위한 구강스캐닝 시 주의점 성공적인 DPA 치료의 첫 단계-구강스캐닝!’ 등이 펼쳐진다. 또 ▲안장훈 교수의 ‘Data acquisitio
국제 임플란트 학술단체인 ITI(International Team for Implantology) 한국지부가 지난 6월 30일 SETEC 컨벤션에서 ‘ITI Annual Section Meeting 2024’를 개최했다. ‘실사구시, 경세치용(實事求是, 經世致用): 사실에 바탕을 둬 진리를 탐구한다. 학문은 세상을 다스리는데 실익을 증진하는 것이어야 한다. Practice-oriented knowledge’라는 주제 아래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ITI의 근거 기반 학술과 임상 컨셉을 되새기는 의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Digital Dentistry)에서는 한상선 연세대치과병원 영상치의학과 교수의 ‘How to best utilize CBCT’, 홍성진 경희대치과병원 보철과 교수의 ‘작은 범위 임플란트 보철 Digital Workflow의 Accuracy’, 박찬익 선치과병원 원장의 ‘무치악 수복을 위한 디지털 워크플로우’ 강연이 펼쳐졌다. 두 번째 세션(Regeneration)에서는 박정철 연세 굿데이치과의원 원장의 ‘PDRN 적용의 이론적 배경과 임상적 실천’, 박진영 연세대치과병원 치주과 교수의 ‘Regenerative Periodontal The
설측교정 노하우 전수에 전공의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이하 KALO)에서 주최한 교정과 전공의 대상 무료 강좌가 지난 14일 일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됐다. KALO 측은 이번 강좌의 총등록자 수가 90명을 넘는 등 설측교정에 대한 전공의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에는 총 3명의 연자가 참여했다. 먼저 윤현주 원장(더라인치과교정과 치과의원)은 ‘개원의로서 설측교정치료를 알아야 하는 이유 그리고 해야만 하는 이유’를 주제로 강연했다. 특히 윤 원장은 갈수록 가격 경쟁이 심해지는 개원가의 현실을 짚으며 “수가가 아닌 실력으로 경쟁하는 교정 전문의가 되기 위해 설측교정 치료는 꼭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장훈 교수(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치과교정과)는 ‘설측교정에서의 절치 경사도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했다. 안 교수는 환자의 전치부 경사도를 평가하기 위한 기준을 제시하고 학술적으로 뒷받침되는 문헌을 소개했으며, 또 진단 자료 채득 과정과 그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CBCT용 프로그램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이기준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과교정과)는 ‘중심선 기반 설측교
디오임플란트가 디지털 임플란트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DIOnavi. Master S(Speed) Kit’를 24일 정식 출시했다. ‘DIOnavi. Master S Kit’는 디오를 대표하는 디지털 임플란트 '디오나비(DIOnavi.)'의 스탠다드 시술용 키트를 전면 리뉴얼한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정확도는 높이고 식립 과정은 간소화해 임상의들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DIOnavi. Master S Kit’의 가장 큰 특징은 누구나 계획한 대로 정확하게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다는 점과 술자와 어시스트가 시술 프로토콜을 쉽게 학습할 수 있어 시술 환경에 따라 응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식립하는 임플란트 직경에 따라 최대 50%까지 시술 프로토콜을 단순화해 체어 타임을 크게 단축했다는 장점이 있다. 키트 개발을 주도한 정시영 임플란트 개발팀 부장은 “발치와 임플란트를 동시에 수행할 때 식립의 정확도가 더욱 중요한데, 이번 개발은 빠른 시술보다는 드릴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프로토콜을 간소화하고, 정확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홍 디오 PM본부 본부장은 “이번에 출시한 ‘DIOnavi. Master S
3D 광경화성 프린팅 소재 전문기업 그래피가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준비에 나선다. 2017년 설립된 그래피는 지난 2023년 12월 5일 개최된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D 프린팅 소재 전문기업 최초로 ‘3백만 불 수출의 탑’을 달성한 것을 비롯해 국무총리상과 장관상을 받았으며 3D 프린팅 소재 시장의 차세대 유망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치과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3D 프린팅으로 형상기억 투명 교정 장치 ‘쉐입 메모리 얼라이너(Shape Memory Aligner, SMA)’를 제작할 수 있는 광경화수지를 개발한 바 있으며 이 같은 기술로 교정재료, C&B 재료, 덴처 재료 및 모델 재료 등 광경화성 UV 3D 프린팅 재료를 선보여 왔다. 또 Tera Harz Clear는 특허등록, 유럽 CE 및 미국 FDA 510K 인증을 마쳤을 뿐만 아니라 정부로부터 신기술 제품, 세계 일류상품 인증에 지정되기도 했다. 이 밖에 하이서울 수출 우수기업 서울시장상, 한국평가데이터 ‘기술 성장 우수기업 TI-2 인증’, 미래 창조기업경영 대상 고용노동부 장관상 등을 받았다.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 90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미국을
서울 소재 A 치과대학 본과 4학년 41명이 임상 실습 후 레지던트에게 받아야 하는 사인을 허위로 기재해 집단 유급 위기에 처했다. 전례가 드문 대규모 유급 사태라는 점에서 치과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과거부터 꾸준히 제기돼온 실습제도의 허점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본지 취재 결과 이번 사태는 지난 6월 A 치대 레지던트가 자신의 사인을 허위로 기재한 학생이 있는 것 같다며 문제를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해당 레지던트가 본과 4학년 학생들의 임상 실습 강의에 대한 학점을 부여하기 위해 ‘케이스 북’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이를 발견한 것이다. A 치대 임상 실습은 본과생이 레지던트의 진료를 관찰하거나 직접 진료한 뒤 이를 케이스 북에 정리하고 담당 의료진의 사인을 받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상황을 인지한 A 치대는 실습이 이뤄지는 교정과, 치주과, 구강외과, 구강내과, 보존과, 보철과, 소아치과 등 7개과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에 착수했으며 그 과정에서 85명 중 41명의 학생이 사인을 허위로 기재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치대 측은 적발된 학생 41명의 임상 실습성적을 전원 0점 처리했으며 또 조사 결과 복수 과목에서 부정행위를 한 학생에 대
치협이 구강 관리를 통한 전신건강 향상의 중요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정부 정책 개선에 적극 노력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치협 2024회계연도 제3차 정기이사회가 지난 16일 치협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토의를 통해 ‘구강 관리를 통한 전신건강 향상 정책개발 및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을 결정했다. 과거부터 최근까지 치과계 일부 학회와 단체는 구강건강과 전신건강의 상호 연관성 및 중요성을 국민에게 홍보하기 위해 앞장서 왔다. 또 질병청과 복지부가 관리하는 NCD(Non-Communicable Diseases, 만성비전염성질환) 항목에 치주질환이 포함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제도 개선을 촉진하는 노력도 지속해왔다. 하지만 정책 개선과 정부 소통에 있어서는 학회나 일부 치과계 단체가 아닌 치협 차원의 노력이 동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이에 이번 이사회에서는 관련 특별위원회를 구성, NCD 정책 지원, 노인 의료-돌봄 통합 지원, 치과의사 노인요양시설 역할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향후 활동을 위해 관련 학회와 치과계 단체들과도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5 ISO
병원 업무에 있어 원장도 실무자들의 업무 체계와 영역을 파악하고 이를 함께 지켜줘야 직원 간 다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조언이 있어 주목된다. 병원 직원들 간 사이가 좋지 않아 고민이었던 A 원장은 최근 그 이유를 듣고 놀랐다. 해당 병원에는 8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었는데 새로 들어온 코디가 업무 체계와 영역을 지키지 않아 직원들 간의 골이 깊어질 데로 깊어졌다는 것이다. 특히 본의 아니게 그 과정에 A 원장이 해당 사항을 방조한 것처럼 그려져 있었다. 보통 치과 코디는 진료 예약, 접수, 수납 등을 담당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상담 실장은 이를 포함해 행정 업무를 총괄하는 상급자의 역할을 하며 전체적인 직원 관리도 도맡아 한다. 해당 병원에 새로 입사한 코디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해당 직원은 보험 청구를 비롯해 다른 직원들이 해야 하는 일까지 임의대로 처리하는가 하면, 비품 구매 시에도 실장과 상의 없이 이를 원장에게 직접 보고하는 형태로 일을 처리했다. A 원장은 “업무적으로 문제가 없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그런 걸 일일이 관여하는 성격도 아니어서 그러려니 했다. 그런데 실장이 직접 해당 직원의 업무 방식 때문에 다른 직원들의 업무가 꼬이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