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공격을 받아 환자 개인정보를 유출시켰던 미국의 치과 보험 업체 Healthplex가 당국에 40만 달러를 지불하고 보안 업무를 강화하는 등 후속 조치에 들어간다. 뉴욕주 인터넷 기술국 법무장관은 지난 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문서를 체결·공개했다. 관련 내용을 살펴보면 Healthplex는 지난 2021년 사이버 공격을 받아 회원 8만9955명의 민감한 데이터를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보험 업체였던 만큼 회원의 보험 이력, 생년월일 등 기본 정보, 신용카드 번호, 은행 계좌, 진단 및 처방된 약 등의 정보가 외부로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업체 측은 뉴욕 주 법무부와의 보증에 따라 당국에 40만 달러(한화 약 5억1900만 원)를 지불하고 보안 업무를 강화키로 했다. 특히 정보 보안 프로그램을 구현하고 개인정보를 암호화하는 것은 물론, CEO 및 이사회와 정기적으로 만나는 정보 책임자를 고용할 예정이다. 또 네트워크 활동을 모니터링 할 중앙 집중형 로깅 시스템을 유지하고, 데이터 접근 및 공유와 관련한 보안 조치를 강화키로 당국과 합의했다. 이 밖에 보안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한 테스트 프로그램을 유지하기로 했다. 법무장관실은 Healt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 디오가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되는 한국국제치과의료기기 전시회 및 학술대회(이하 KDX 2023)에 참가한다. 디오는 이번 KDX 2023에서 잔존 시멘트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 ‘DIO UV+ Abutment’와 더불어 국내 임플란트 기업 최초로 개발한 보철 디자인 소프트웨어 ‘DIO ECO CAD’ 등 시멘트리스 보철 시스템의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세계 최초 디지털 임플란트 가이드 시스템 ‘디오나비’를 비롯해 무치악 환자를 위한 솔루션 ‘디오나비 풀아치’, 세계 최초 광활성화 표면처리 시스템 ‘디오 VUV 임플란트’, 풀 디지털 보철 시스템 ‘디오 에코시스템’ 등 진단부터 치료까지 모든 진료 과정에 디지털을 적용한 디지털 솔루션 풀라인업으로 참관객들을 맞이한다. 이창민 디오 마케팅본부장은 “참관객들의 치과가 디오의 시멘트리스 보철 시스템과 디지털 솔루션 풀라인업을 통해 한 차원 앞선 디지털 치과로 거듭났으면 한다”며 “이번 KDX 2023 참가를 통해 시멘트리스 보철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이하 KALO)가 일본 설측교정 전문가들과 학술적 교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KALO는 지난 11월 24일 ‘Top down treatment’를 주제로 일본 교토에서 열린 제35회 일본설측교정학회에 총 9명의 이사진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학회는 학술적 교류뿐만 아니라 양 학회의 단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으로 펼쳐져 의미가 크다. 먼저 학술대회 전야제 행사에서 KALO 이사진은 일본교정학회 임원과 일본설측교정학회 회원 약 80명과 우정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 11월 24일 학술대회에서는 300여 명의 일본설측교정학회 회원들과 함께 설측교정의 기초부터 최신 임상증례까지 두루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노상호 KALO 회장은 이번 학회에서 ‘3-D manual setup model system in the digital dental era’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큰 주목을 받았다. 노상호 회장은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두 학회의 학문적 교류와 friendship을 잘 쌓아가는 모습이 계속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교정학교실 동문회(이하 경교회)가 경희대 치과병원 교정과에 4500만 원 상당의 발전기금을 현물로 기증했다. 경희대 치과병원과 경교회는 지난 11월 30일 치과병원 6층 병원장실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황의환 치과병원장과 김성훈·김수정·김경아·최진영 교정과 교수, 조진영 경교회 회장, 강승구 전임회장, 정용구 부회장, 김동환 총무이사가 참석했다. 특히 이번에 기증된 유닛 체어 두 대, 간이수면다원검사기, 무통 마취주사기 등은 2층 바이오급속교정센터와 1층 교정과 진료실에 설치, 수면 무호흡 교정 환자 진단 및 교정치료 과정에서 진행되는 소수술 통증 경감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조진영 경교회장은 “우리 경교회 회원들이 경희대 교정과 동문으로서의 자부심과 모교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모교 발전기금 모금에 적극적인 참여를 해 주셔서 회장으로 감사한 마음을 가진다. 이번 치과용 물품 기증을 통해 모교 치과병원 교정과의 진료 환경이 더욱 개선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이런 기부 행사가 지속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개원가의 경쟁을 부추기는 각양각색 불법 의료 광고들. 치과의사들의 대다수는 그중에서도 비정상적인 수가를 내세운 할인 광고에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치의신보가 창간 57주년을 맞아 치협 회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불법 의료 광고 중 가장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유형으로 응답자 중 85.4%(427명)가 ‘비급여 진료 항목에 관한 과도한 수가 할인’을 꼽았다. 이어진 답변으로는 ‘치료 지원 금액을 명시한 금품 제공’(4.8%, 24명), ‘기사성 광고에서 누적 시술 건수 등을 강조’(3%, 15명), ‘각종 검사나 시술 등을 무료로 추가 제공’(3%, 15명), ‘선착순으로 혜택 부여하는 조건 할인’(2.2%, 11명), ‘친구·가족과 함께 방문 시 특정 혜택 부여’(1.6%, 8명)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사실상 10명 중 8명이 수가 할인 광고를 접했다는 것을 의미함과 동시에, 이 같은 덤핑 광고에 대한 문제의식을 치과계가 공유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비정상적 수가 할인을 통해 개원가를 어지럽히는 일부 치과의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38만 원 임플란트를 내걸고 공격적 마케팅에 나선
개원 경영정보는 물론 임상 노하우까지 얻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이하 대공치협) 주최로 개최되는 개원 및 경영정보 박람회(이하 DENTEX 2024)가 오는 2024년 1월 14일 COEX D Hall(서울, 삼성동)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24회를 맞이하는 DENTEX 2024에서는 신규 및 예비개원의와 기존 개원의들을 대상으로 ‘개원 기본 경영’, ‘개원 필수임상’, ‘참가업체와 함께 준비하는 개원’이라는 3개 트렉에 맞춰 18개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대공치협 측은 개원 기본 경영과 임상, 그리고 업체가 제안하는 인테리어 장비 등을 다뤄 개원 준비를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트렉 1은 ‘개원 기본 경영’을 주제로 입지 분야에 김정욱 대표, 세무에 박상호 세무사, 개원 프로세스에 김병국 원장, 치과병원 인테리어에 임정빈 본부장, 개원 실례 김석범 원장, 병원경영에 김성진 대표가 강연한다. 트렉 2는 ‘개원 필수임상’을 주제로 CAD/CAM에 양지수 원장, 교정에 명양호 원장, 치주에 나동규 원장, 외과에 최용관 원장, 소아에 김성기 원장이 강연에 나선다. 트렉 3은 ‘참가업체와 함께
임상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치의학 노하우를 배우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디지털치의학회(이하 디지털치의학회)는 지난 2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2023년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여 명이 등록·참석하는 등 대성황을 이룬 이번 학술대회 강연에는 박시찬 원장(창원늘푸른치과), 성창수 원장(프렌드성창수 치과), 허중보 교수(부산대학교)가 ‘임상에 도움이 되는 디지털 치의학’이라는 주제로 연단에 올랐다. 특히 세 명의 연자들은 이론적 강의에서 탈피하고 실제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기 전수에 가까운 강의를 준비해 극찬을 받았다. 박시찬 원장은 ‘라미네이트 프렙의 정석’이라는 강의를 통해, 실리콘 러버 인상이 아닌 디지털 인상 채득에 적합한 프렙 방법과 노하우를 공개했다. 성창수 원장은 ‘나의 디지털 치과 구축기’라는 체험기에 가까운 강의를 통해 구강 스캐너와 같은 디지털 장비를 도입하지 못하고 있거나, 미루고 있는 원장들에게 디지털 진료 워크플로우 접목을 위한 길라잡이 역할을 했다. 마지막으로 허중보 교수는 디지털 덴쳐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다. 임플란트로 인해 사라져 가고 있는 덴쳐에 있어 어떻게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야 하는 지를 설명했
강의와 핸즈온 코스가 융합된 국제학술대회에 국내외 임상가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아태안티에이징 컨퍼런스(이하 APAAC)가 지난 12월 1일부터 3일까지 대구 엑스코 컨벤션센터와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APAAC는 의료 중심도시를 지향하는 대구광역시가 토대를 마련하고 보건복지부 등의 국가 부처가 후원하며, 안티에이징 산업 분야에서 국내외 의료진, 병원 관계자 및 다수의 기업이 참여하는 국제 의료진 학술 프로그램이다. 올해 6회째를 맞은 APAAC Dentistry에는 중국, 일본, 몽골, 인도,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14개 국가에서 200명 이상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강의와 핸즈온 코스가 융합된 행사로 진행된 이번 APAAC Dentistry에는 국내외 저명 연자 23명이 강연에 나서 전문성을 더했으며, 최신 임상 지견 공유는 물론, 지역 산업체 투어도 마련돼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함께 진행된 산업 전시회에서는 이젠임플란트, 세신정밀, 메가젠임플란트, 클리어DnB, 이마고웍스, 그래피 등의 업체가 참여해 우수한 국내 제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밖에 성형외과, 피부과, 모발이식, 공통 세션으로 구성된 의과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 디오가 시멘트리스 보철 시스템 ‘DeSR Abutment’를 ‘DIO UV+ Abutment’로 리브랜딩하며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나섰다. 이번 브랜드명 변경은 임플란트가 아닌 Abutment에서도 VUV 광활성화 시스템이 임플란트 주위 잇몸을 더 건강한 상태로 만들어준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 같은 점을 고객들이 좀 더 직관적으로 떠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UV 광에너지 매개 활성화 연구의 권위자 오가와 교수(미국 UCLA)는 디오와 공동연구를 통한 논문에서 VUV 조사와 관련된 실험을 비교 분석했다. 실험 결과 어버트먼트 재료인 티타늄 합금(Ti alloy) 표면에서도 임플란트 표면과 유사한 유기물 제거 효과 및 초친수성을 위한 표면 개질이 잘 이루어짐을 확인했다. 또 최병호 명예교수(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는 VUV를 조사한 어버트먼트는 치주낭 깊이를 감소시켜 임플란트 주위 잇몸을 더 건강한 상태로 만든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VUV 조사를 임플란트뿐만 아니라 Abutment까지 확대한다면 보철 치료의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DIO UV+ Abutment’는 기존
설측교정의 진수를 배울 수 있는 연수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이하 KALO)는 지난 9월 10일부터 11월 26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제16회 2023년도 설측교정 연수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Multi-slot Lingual Bracket System’을 테마로 진행된 이번 연수회는 인덕션 Heating Typodont를 이용한 Hands-on 실습을 진행해 보다 실질적인 연수회로 진행됐다. 11명의 연수생이 등록했으며 소수 정예로 진행된 만큼 실습마다 1:1 밀착형 코칭이 가능해 어느 때보다 연수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KALO 측은 설명했다. 1회차에서는 노상호 KALO 회장(아름다운이치과)의 이론 강의와 류세홍 원장(가지런e류치과교정과치과)의 실습 강의가 이뤄졌으며 2회차에서는 주상환 원장(예이랑치과)과 윤형식 원장(서울올바른치과교정과치과)의 이론 강의 및 김석곤 원장(더라인치과)의 실습 강의가 펼쳐졌다. 3회차에서는 허정민 원장(허정민치과교정과치과)의 이론 강의 및 김아미 원장(서울아미치과교정과치과)의 실습 강의가, 4회차에서는 배기선 원장(선부부치과교정과치과)과 이영규 원장(울산BS치과교정과치과)의 강의 및 조재희 원
경희대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이 재학생의 미래 설계를 위해 동문 초빙 특강을 펼쳤다. 경희치대는 지난 11월 7일 정만교 교수(미국 매릴랜드 치과대학)를 초청, 경희치대 예과 및 본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동문 교수 특강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강의에는 100여 명의 학생들과 정종혁 학장, 신승윤 교무부학장, 권용대 연구부학장, 박기호 대외협력실장, 김규태 국제교류실장, 최성철 소아치과장, 신승일 치주과장, 류재인 예방치과학교실 주임교수가 참석했다. 강연을 펼친 정만교 교수는 경희치대 23회 졸업생이며 경희치대 구강생리학 교실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한 동문이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박사 후 연구원, 매릴랜드 치과대학 신경통증과학과(Department of Neural and Pain Sciences) 조교수, 부교수를 역임하고 현재는 종신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 교수는 이날 ‘미국에서 치과대학 교수로 살아가기’를 주제로 학생들에게 특강을 펼쳤다. 특히 치과대학 졸업 후 기초학을 전공하게 된 배경, 공중보건의 근무 후 미국으로 가게 된 과정, 미국에서 치과대학 교수로서의 삶, 주요 연구 분야에 관해 설명하고, 미국 진출에 관심 있는
광경화성 3D 레진 프린팅 소재의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는 주식회사 그래피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수여하는 수출의 탑은 국가 수출 경쟁력 향상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중 당해 연도(2022년 7월 1일~2023년 6월 30일) 해당 수출의 탑 단위 이상 수출실적을 달성한 업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그래피는 수출 40억 원을 초과(약 44억3000만 원)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특히 이번 수상은 3D프린팅 소재로서는 최초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그래피는 3D프린팅 소재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7년 창업 이후 국내 3D프린팅 업계 유일의 올리고머 자체 합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광경화성 신소재들을 개발한 바 있다. 그중에서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투명 교정 장치용 형상기억(Shape memory) 소재는 ‘Direct Aligner’라는 혁신적인 교정 솔루션을 가능하게 했고, 이는 전 세계 교정계 석학들로부터 교정역사에 한 획을 그을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기술은 특허등록, 유럽 CE 및 미국 FDA 510k 인증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