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덴탈솔루션 전문 기업 스트라우만이 동물병원 의료진들에게 치주조직 재생 치료제를 선보였다. 스트라우만 코리아는 지난 10월 29일 삼성동 본사 회의실에서 동물병원 의료진 20여 명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스트라우만 코리아가 반려동물 헬스케어 부문 사업 확대를 기념해 개최한 세미나로 치주 조직 재생 치료제인 ‘엠도게인(Emdogain)’을 소개하고 관련 임상 케이스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엠도게인은 법랑기질 단백질을 포함해 염증으로 손상된 치아 주변 조직을 회복시켜주는 치주 질환 치료제로, 출시 후 27년간 600여 건의 임상논문과 1000여 건의 과학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받은 바 있다. 아울러 스트라우만 코리아는 지난달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치주조직 재생 치료제인 엠도게인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충석 스트라우만 코리아 대표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 역시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치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의 구강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과 의료진 교육 및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의 발전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 치협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이하 국시연구소),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하 한치협)가 공동 주최하는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평가 목표 제고를 위한 공청회’(이하 공청회)가 지난 3일 치협 5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공청회는 최병준 경희치대 교수가 사회를, 전양현 경희치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각 치대 학장과 교수,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번 공청회는 실기시험 발전을 위해 현재 국시원이 발주하고, 치의학회·한국치과대학학장협의회·국시연구소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치과의사 실기시험 평가목표 개선연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양현 교수(국시연구소장)는 인사말을 통해 “치의 국시에 실기시험이 포함된다는 새로운 시행 그 자체가 커다란 의미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제는 그 의미를 넘어서 구체적인 결실을 맺어야 할 때”라며 “다양한 방법으로 평가 목표를 개선할 수 있겠지만 현장에서 대면으로 이뤄지는 이런 공청회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공청회
최근 경북대학교 치의예과 입학 관련, 입시 비리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경북대 측이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해명에 나섰다. 입시 비리 의혹이 화제가 된 건 입시 전문 강사 A씨가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고3 수험생 B씨의 의혹 글에서부터였다. 해당 글에서 B씨는 “얼마 전에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같은 학교 재학생 중 한 명이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여긴 우리 학교에서 한 명 뽑아주기로 했으니 여길 써라’라는 말을 들었다는 것”이라며 특정 대학의 정원 내정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A씨가 “오랜 기간 동안 최상위권 대학 입시를 봐온 내 입장에서는 전혀 놀랄 일이 아니”라고 언급해 논란이 불거졌다. 의혹에 휘말린 학교는 경북대학교로, 논란이 된 지점은 학교 측이 최근 신설한 ‘학생부종합 지역인재 학교장 추천 전형’이었다. 해당 전형은 치의예과 한정으로 지역 내 학교장이 학생을 추천하면 대학에서 서류평가와 면접 평가를 통해 지역인재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특히 수능 최저학력 기준 없이 학생을 선발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입시 현장에선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을 시 서류평가 점수가 낮아도 면접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등 특정 학생이 특혜를 받아 선발
수련기관 의국 생활에 있어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일까. 수련의들의 절반 이상은 해당 질문에 ‘많은 잡일’이라고 답했다. 최근 공직지부 이사회에서 ‘수련의 처우 개선을 위한 설문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해당 설문은 11개 치과대학병원의 수련의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56명(여성 59%, 남성 41%)의 답변을 분석한 결과로 총 18개의 질문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이중 수련의들의 52.3%가 의국 생활을 하며 가장 힘든 점으로 ‘많은 잡일’을 꼽았다. 이와 관련 수련의들이 의견을 낸 노동강도 및 복지 차원의 문제를 살펴보면 ‘진료나 연구 외 많은 잡무’, ‘과도한 업무량 및 낮은 워라밸’, ‘휴가나 병가 쓰기 어려움’, ‘법에 저촉되는 야간당직 및 초과근무’ 등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설문 답변자는 “연구, 공부가 아니라 의사로서 하지 않아도 되는 잡일이 많아 퇴근이 늦어진다”며 “늦게 퇴근해도 수련에 필요한 일이라면 괜찮지만, 그 외 업무나 행정 업무를 전공의가 하느라 늦게 퇴근하는 것은 개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교수와의 관계로 어려움을 겪는다는 답변이 13.3%, 환자와의 관계로 어려움을 겪는다는 답변이 9%를 차지했
한의사 정원을 감축해 의대 정원 증원에 활용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1일 제2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가 개최된 가운데 한의협이 한의사 정원을 감축하고 이를 통해 마련된 제원을 의대 정원 확대에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치협·의협·한의협·간협·약사회 등 공급자 대표들과 민간 위원들이 모여 보건의료정책을 심의하는 기구다. 이번 자리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의대 입학 정원 확대 정책을 추진 중인 것과 관련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홍주의 한의협 회장은 “1980년대에 한의과대학의 정원을 대폭 증원함으로써 현재 한의사 인력의 공급 과잉 현상이 나타났다”며 “인력 수급 안정화를 위해 초과 공급된 한의대 정원을 의대 정원 증원에 필요한 만큼 이관하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홍 회장은 지방의 한의대 중 한 곳을 의대로 전환하는 방안과 의대와 한의대가 있는 대학에서 한의대 정원의 일부를 의대 정원으로 전환하는 방식 등을 제안했다. 다만, 한의대학장협의회는 이 같은 제안에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에서 한의대 정원을 감축하는 건 한의계를 살리
치과계 리더들의 모임 국제치의학회(이하 ICD) 한국회가 신입 회원을 맞이하고 국내 치과계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ICD International Council Meeting and Joint Convocation’이 지난 3~5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가운데 ICD 한국회와 일본, 대만이 함께한 신입 회원 국제 합동 인증식이 지난 4일 치러졌다. 이번 신입 회원 인증식에 참여키로 한 이들은 총 17명이었으며 현장에는 한국 섹션 신입 회원 12인, 일본 섹션에서 1인, 대만 섹션에서 2인의 신입 회원이 참석해 공동으로 회원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ICD 회원이 된다는 건 전 세계 치과계 리더의 한 사람으로 인정받는 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치의학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대중에게 치과계의 이미지를 알리는 치과계의 얼굴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그만큼 이날 신입 회원 인증을 통해 새롭게 ICD에 합류하게 된 이들은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며 나아가 치과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기도 했다. 또 이날 자리에서는 국제 본부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 간 세계 치과계의 미래를 도모할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으며, ICD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이들
장기요양기관 내 구강 관리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하 치구협)와 국민건강보험 서울요양원(이하 서울요양원)은 지난 10월 31일에 간담회를 열고, 올해 진행된 장기요양 구강관리 사업에 대한 평가 및 내년도 사업계획을 함께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임지준 치구협 회장과 이원필 서울요양원 원장은 장기요양노인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장기요양기관 평가 지표에 ‘구강관리’ 항목 신설을 추진하는 데 공동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요양원 관계자는 “치과 의료진이 직접 요양원에 방문해 구강검진을 하고 어르신 구강 상태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줘 종사자들이 어르신 돌봄을 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 특히 환자 보호자들이 요양원에서 구강건강까지 세심하게 살펴준다는 데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고 실제 치과 진료로 연계되는 사례도 늘어났다”고 전했다. 또 최근 진행된 종사자 구강관리교육 역시 종사자가 실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강관리 노하우를 전수해 큰 호평을 받았다. 이 같은 긍정적 평가를 바탕으로 치구협과 서울요양원은 입소 어르신의 구강건강 증진과 종사자 역량 강화를 위해 내년도에도 구강검진
한국이 오는 2025년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는 가운데 노인 치과 진료 시 고려할 사항을 짚어보는 자리가 열린다. 공직지부는 오는 12월 2일 낮 12시 30분부터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2023년도 공직지부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티에이징 시대의 치과 임상’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9인의 국내 저명 연자들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이 초고령 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현재, 치과 임상에서 이를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주제들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김성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Gingival phenotype modification(얇은 잇몸 두껍게 만들기)’ ▲박찬진 교수(강릉원주대 치과대학)의 ‘가철성의치를 위한 임플란트 수와 위치 및 설계’ ▲감명환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치과에서의 긴급과 응급상황’(필수교육) 등의 강연이 펼쳐진다. 또 ▲백승호 원장(백&허 치과의원)의 ‘Endodontic treatment: work in the small place’ ▲이기준 교수(연세대 치과대학)의 ‘중장년 병적 치아이동 시 항노화를 위한 교정치료’ ▲노관태 교수(경
노인치과 치료의 난제를 풀어보는 자리에 임상가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대노치)는 지난 4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지하 남촌강의실에서 ‘2023 대노치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노인치과치료 난제 : 시린이 완전정복’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상가 200여 명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국내 저명 연자 4인의 강연이 펼쳐졌다. 먼저 라성호 원장(서울미소 치과의원)은 ‘고령자의 시린이 원인에 따른 대응책’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실제 증례를 통해 케이스를 세세하게 살피는 등 구체적인 설명을 이어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김성훈 원장(김성훈 치과의원)은 ‘레진시멘트의 종류와 보철물 접작 후의 민감성’을 주제로 연단에 올랐다. 그는 “보철 치료를 성공하기 위해선 치료한 치아들이 외부적인 자극에 민감하지 않아야 한다. 민감성을 줄이기 위한 적절한 시멘트의 선택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종류의 시멘트가 생산되고 있지만 각 임상 증례에 따른 적절한 시멘트의 선택은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절대적 요소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세 번째 강연에 나선 양성은 교수(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는 ‘시린이
아프로코리아가 치과용전기수술기를 앞세워 개원가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아프로코리아는 지난 10월 28~29일 개최된 ‘YESDEX 2023’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전시 참관객들은 회사 측이 소개한 치과용전기수술기 ‘ENDO-WIZ’를 두고 근관치료뿐만 아니라 지각과민치료, 치주질환 등 여러 적응증을 치료하는 데 획기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또 플라즈마전기수술기 ‘PLA-WIZ(Ar)’의 경우 국내 최초 플라즈마전기수술기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저온 제트플라즈마방식 특허를 자체 보유하고 있으며 임플란트 주위염, 근관살균, 치주질환 치료 등에 있어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고주파수술기 ‘SURGI-WIZ’ 역시 4MHz의 고주파 출력, Dual Vaccum(자체특허보유) 등 탄탄한 스펙을 자랑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아프로코리아 관계자는 “처음 참가한 YESDEX에서 치과 치료에 적용한 제품 3종이 모두 참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며 “대학병원뿐만 아니라 개인병원에서도 치과의사의 진료 질을 향상하고, 환자가 고급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이러한 고성능의 장비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것을 약속하겠다고”고 밝혔다.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YESDEX 2023’에 참가해 뛰어난 기술력과 제품라인업으로 참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네오는 이번 전시에서 ▲핸즈온존 ▲디지털존 ▲가이드존 ▲제품존 ▲상품존 ▲개원존 등으로 부스를 세분화해 제품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도록 했으며, 참관객들이 최적의 조건으로 네오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특히 행사 첫날에는 ‘Screw hole free Detachable Prostheses’라는 주제로 허영구 네오 대표의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 허영구 대표는 기존 SCRP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한 ‘YK Link System’의 특장점, 임상 증례 등을 통해 사용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 밖에 이날 전시에서 네오는 차세대 보철 시스템 ‘YK Link System’과 임시 크라운 ‘Magic i Temp’을 체험할 수 있는 핸즈온 존을 마련해 개원가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핸즈온에 참여한 한 참관객은 “기존 임플란트 보철 방식과는 다르게 스크류 없이도 보철물을 강하게 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보철물을 간편하게 탈부착할 수 있고 스크류 홀도 없어 심미적으로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네오 관계자는 “이번 Y
시멘트리스 보철 핵심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에 개원의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 디오가 지난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영남국제치과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YESDEX 2023)에 참가해 신제품을 알려 주목을 받았다. 약 8000여 명의 참관객이 운집한 이번 ‘YESDEX 2023’에서 디오는 시멘트리스 보철의 핵심 기술인 신제품 ‘DeSR Abutment’를 참관객들에게 소개했다. 또 신제품과 관련한 핸즈온 실습을 실시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실습을 마친 후 진행된 만족도 평가에서 참관객 중 93% 이상이 ‘매우 만족’ 및 ‘만족’을 선택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 밖에 함께 선보인 VUV 임플란트 시스템, ‘DIOnavi.(디오나비), 무치악 환자를 위한 ‘DIOnavi. Full Arch(디오나비 풀아치)’ 등 디지털 솔루션 풀라인업 역시 큰 인기를 끌었으며 다양한 현장 판매 프로모션, 이벤트 등 참관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창민 디오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 “계속해서 전시회의 여세를 몰아 새로운 시멘트리스 보철 솔루션 시장 확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