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여론수렴위원회(위원장 기태석)가 회원들의 바닥 민심을 듣기 위해 민생 현장을 찾기로 했다. 이는 회원들의 여론 수렴을 통해 소통과 화합을 꾀하겠다는 위원회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기 위함이다.위원회는 지난 2월 28일 서울역 모처에서 회의를 열고 전국 시도지부를 돌면서 일선 치과의사들의 생생한 여론을 폭넓게 수용하고 이를 회무에 반영할 수 있는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기로 했다.이를 위해 우선 다음달 4월경 대전 지역을 처음으로 방문해 회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민심의 회초리’도 겸허하게 수용할 계획이다. 특히 치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 중 중점사업의 하나로 꼽히는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을 적극 알리고 회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방침이다.기태석 위원장은 “위원들이 발로 뛰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지부 방문을 통해 회원들의 의견을 듣는 한편 치협의 정책도 홍보하는 쌍방 소통을 해 나가자”고 말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또 5월에 열리는 ‘2015 SIDEX’ 기간 동안 행사 현장에 여론조사 부스를 설치하고 강의 현장을 찾아 치과계 현안 및 정책방향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아울러 전문기관에 의뢰해 예비 치과의사, 40세 이하 또는 면
우리나라 일반 국민의 절반만이 75세 이상 어르신 임플란트 급여화 적용 사실을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치과의사의 64%는 임플란트 보험적용 연령이 확대될 경우 해당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문 리서치사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일반국민 300명과 치과의사 218명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브랜드 및 이용 행태에 대한 리서치를 실시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일반국민의 치과 임플란트 브랜드 인식 및 이용행태, 치과의사 측면의 임플란트 브랜드 인식 및 이용행태 등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일반 국민의 경우 지난해 7월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임플란트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응답이 49.0%에 그쳤으며, 올해부터 연령이 확대 적용되는 것을 알고 있다는 답변은 39.5%로 더 낮았다.또 임플란트 건보 적용을 인지했을 때의 시술의향은 92.0%에 이르렀으며, 96.0%의 응답자들이 시술 시 환자에게 제품의 브랜드를 알려줘야 한다고 답했다.자신이 선택한 제품과 치과의사 권유 제품이 다를 경우에는 ‘치과의사가 권유하는 제품으로 시술’이 48.3%로 가장 많았지만, ‘본인이 원하는 제품으로 끝까지 요청’(28
앞으로 스마트헬스케어기기 개발자 등 ‘헬스케어’ 분야가 미래에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유길상)이 최근 지난해 직업세계 조사를 통해 기술의 발달과 사회변화 등으로 새롭게 직업의 위치에 오른 스마트헬스케어기기 개발자 등 26개 직업을 ‘한국직업사전’ DB에 신규 등재했다.이번에 새롭게 직업사전에서 정식 직업으로 인정받은 직업들은 ▲기술의 발달과 ▲부문 간 융복합에 따른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의 등장 ▲사회변화에 따른 시장수요 증가 등의 요인으로 직업세계에 새롭게 등장하거나 직업적으로 정착된 것이다.이번 26개 직업 가운데 헬스케어 분야도 상당수 포함돼 스마트헬스케어기기 개발자를 비롯해 스마트헬스케어서비스기획자, 보건의료 등 각종정보를 생산·제공하는 빅데이터 전문가 등이 눈길을 끌었다. 스마트헬스케어기기 개발자는 모바일 혈압혈당계 등 스마트헬스케어 서비스에 사용되는 액세서리나 웨어러블(wearable) 기기를 연구·개발하는 분야로 IT기술의 혁신과 의료기기의 접목,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 등의 요인으로 관련 분야가 급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또 스마트헬스케어서비스 기획자도 스마트헬스케어 서비스로 건강측정기 등 액세서리나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2014년 치협 분과학회 학술활동 평가결과 대한치과보철학회가 최우수학회로 선정됐다. 최우수 학회에는 상금 400만원이 지원된다. 대한치의학회(회장 박준우·이하 치의학회)는 지난 2월 27일 서울역 모처에서 분과학회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이 보고했다. 우수학회에는 대한소아치과학회(300명 이상학회)와 대한구강해부학회(300명 미만학회)가 선정돼 각각 300만원의 지원을 받는다.치의학회는 매년 각 학회의 전년도 정기보고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토대로 분과학회 학술활동을 평가해 최우수 및 우수학회 등에 대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 단, 최우수학회와 우수학회의 연속 수상은 불가하며 평가시 300명 이상(22개 학회), 300미만 학회(7개 학회)로 구분해 차등평가를 진행함으로써 모든 학회에 고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이날 분과학회 협의회는 ‘보수교육점수 인정에 대한 전반적인 재평가와 수정을 위한 TF 구성’을 치의학회 의장단에 위임해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추후 치협 이사회에 건의사항으로 상정키로 했다. 이는 대한치과보철학회가 “이틀에 걸쳐 수십명의 연자가 진행하는 분과학회 차원의 학술대회와 치협 공동주최 또는 후원으로 이뤄지는 지부학술대회 또는 구 학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검사제도 때문에 개원가가 속앓이를 하고 있어 이에 대한 합리적인 개선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검사업체 직원이 방사선 발생장치를 검사하면서 기계에 무리가 가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짧은 시간 안에 수십 차례 촬영을 하다 보니 기계에 무리가 가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신규 장비 최초 설치 검사와 관련해서도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검사기준에 적합해 출고된 신규장비를 최초 설치 시 정기검사와 동일한 수준의 검사항목을 적용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불만이다.또 검사 수수료의 변동성이 심하기 때문에 실제 검사를 받는 일선 개원가에서 불만이 많다. 뿐만 아니라 장비가 부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 환자에 대한 유해성 유무나 적합 판정 기준 값에서 벗어난 정도와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해당 장비를 즉각적으로 사용중지 해야 하기 때문에 진료 차질은 물론 환자 불편까지 초래할 수 있어 개원가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파노라마, CT 등 치과용 방사선 발생장치는 구강 전체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촬영이 진행되는 특징에 따라 촬영시간이 길고 발열량도 많아 기기에 무리가 가기 쉬운데 검사 가이드라인에서 정하고 있는 X선 조사간격은 30초에 불과해 현실에 맞지 않다.신
치협이 회원 보수교육의 자율적인 질 관리 개선을 위해 ‘(가칭)보수교육평가단(이하 평가단)’ 설립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김철환 보수교육위원장은 지난 2월 28일 서울역 모처에서 열린 보수교육위원회에서 “치협의 보수교육 질 관리를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의협 ‘연수교육 평가단’과 같은 자체 질 관리 기구 설립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수교육위원회는 의협 ‘연수교육 평가단’의 운영체계 등을 보다 상세히 분석, 벤치마킹을 위한 자료를 마련해 검토키로 했다. 현재 의협의 경우 326개 보수교육 기관에서 각각 100만원 정도의 금액을 출연해 평가단을 설립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 내용, 관리, 비용 등 민원 빈발이처럼 치협이 자율 평가단 설립을 검토하게 된 배경은 정부가 치협에 위탁한 보수교육 관련 업무 결과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정부는 의료인 면허신고제를 도입하면서 매년 8시간 이상의 보수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고 관련 업무를 치협에 위탁했지만 일부 교육 자체가 형식적이거나 내용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비회원들의 보수교육 비용 차등지급 등에 대한 민원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가칭)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이하 카오)와 (가칭)대한치과보험학회(이하 보험학회)의 치협 인준학회 심의의 건이 학술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3월 치협 정기이사회에 정식안건으로 상정된다. 정기이사회의 심의를 최종 통과할 경우 두 학회는 각각 30번째와 31번째 치협 인준학회로 편입된다.치협 학술위원회(위원장 박준우)는 지난 2월 27일 서울역 모처에서 2014년도 제2회 학술위원회를 열고 인준학회 신청에 도전한 5개 학회 중 서류 심사를 통과한 카오와 보험학회에 대한 인준심의의 건을 표결에 붙였다사진. 그 결과 카오는 총 26표 중 찬성 20표 반대 6표, 보험학회는 총 22표 중 찬성 13표, 반대 9표를 얻어 두 학회 모두 학술위원회의 인준 심의를 통과했다. 이들 학회에 대한 최종 인준 여부는 오는 3월 치협 정기이사회에서 결정하게 된다. 특히 이번 카오의 학술위원회 인준심의 통과 배경에는 수년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세 개 임플란트 학회의 통합에 대한 학술위원들의 기대가 상당 부분 반영됐다.모 학술위원은 “임플란트 관련 유일한 인준학회였던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이하 이식학회)에 이어 지난해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이하 카오미)가 28번째 치협 인준학회
65세 이상 국민들의 30% 이상이 무면허자에게 치과진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민구강건강을 위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예방치과학교실이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지 최근호에 발표한 ‘성인의 부정구강진료 경험 관련요인 : 국민건강영양조사 제4기 자료를 중심으로’란 논문에 따르면 성인 9254명을 대상으로 연구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의료인이 아닌 무면허자에게서 진료를 받는 부정구강진료 비율을 연령별로 보면, 65~74세에서 30.1%로 나타난 가운데 75~84세(35.2%), 85세 이상(36.6%) 등으로 65세 이상에서 높게 나왔다. 이밖에 55세~64세에서는 24.8%, 45~54세(15.4%), 35~44세(7.5%), 30~34세(5.0%) 등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상실치아 보철에 집중특히 구강 내에 보철물이 많은 집단이 없는 집단보다 부정구강진료를 더 많이 받고, 자연치아 수가 적을수록 부정구강진료 수진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부정구강진료가 주로 상실치아 보철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학력이 낮은 집단에서 구강건강정보이해력이 부족해 적절한 구강건강행동을 하지 못하는 등 구강질환이 많이 발생하고
서울 강동구에서 개원하고 있는 A 원장은 얼마 전 CT와 파노라마 검사를 받다가 검사업체 직원에게 목소리를 높이고 말았다. 검사업체 직원이 방사선 발생장치를 검사하며 수십여 차례 찍는 모습을 지켜보다 걱정이 돼 기기를 만져봤는데 장비가 손을 댈 수 없을 정도로 뜨거워져 있었던 것. A 원장은 “보통 한 시간에 한번정도 촬영하는 장비를 한 번에 수십 번 찍는 것이 말이 되느냐. 그러다 고장이라도 나면 진료를 어떻게 하느냐”고 화를 냈다.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검사방법에 대한 개원가의 불만이 높다. 짧은 시간 내 무리한 측정횟수로 기계에 부담을 준다는 불만과 함께 이미 출품과정에서 검사를 받았을 새 제품에 대해 이중으로 검사할 필요가 있냐는 불만이다.실제 한 개원의는 멀쩡한 CT를 검사받는 과정에서 기계 고장이 나 AS를 받는 황당한 경험을 하기도 했다. 치과용 엑스레이 업체 관계자는 “종종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검사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AS 요청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검사기준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현행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검사기준에 따르면 치과진단용 엑스선 발생장치의 검사항목은 외장누설전류시험, 조사선량의 재현성시험, 관전
치과 개원 후 평균 7.4년 되는 해 의료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료분쟁 발생 시점은 7.1년 이었다.박선규, 김선미, 신호성 등 S리더치과병원 및 원광치대 연구진이 치협 소속 치과의사 회원 5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해당 연구는 대한치과의사협회지 2월호에 게재됐다. 설문결과 응답자 중 64.80%(359명)가 의료사고를 경험했고 53.89%(293명)가 의료분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사고와 의료분쟁 발생횟수는 5회 이하가 각각 82.2%, 89.8%로 조사됐다. # 53% 개원 5년 이내 발생 또 의료사고 경험자의 53.18%가 개원초기 5년 이내에 발생했다고 응답했고, 같은 기간 의료분쟁 역시 49.61%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를 역으로 풀어보면 나머지 50%에 가까운 의료사고 및 의료분쟁은 진료시작 후 5년 이상인 집단에서 발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들의 평균 의료사고 발생 시점은 개원한지 7.4년, 의료분쟁은 7.1년에 나타났고 연령대는 40대가 가장 많았다. 또한 진료유형 별로는 임플란트, 외과(발치), 보존, 마취 진료결과로 인한 문제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연구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병원장 김영재·이하 장애인치과병원)이 ‘장애인의 평생을 함께하는 최고의 전문 치과병원’을 기치로 ‘비전 2019’를 선포했다.장애인치과병원이 지난 2월 16일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비전선포식을 진행했다사진.이날 행사에는 김영재 병원장을 비롯한 류인철 서울대치과병원장, 홍예표 스마일재단 이사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번 비전선포식은 장애인치과병원 개원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최고의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장애인치과병원 측은 새로운 비전으로 ▲토탈케어 시스템 구축 ▲장애인 치과진료 역량 강화 ▲공공의료서비스 포트폴리오 구축 ▲진료대상, 진료 범위, 진료 수준 확대 등을 제시했다.
전남치대 및 치전원 총동창회(이하 총동창회)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재도약을 다짐할 전망이다. 총동창회는 오는 4월 18일과 19일 양일간에 걸쳐 총동창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전남대 치전원 5층 대강당 및 평강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총동창회는 준비위원회(위원장 한정우)를 가동하고 학술 강연 및 축하공연, 가족동반 프로그램, 만찬 등 성공적인 대회 준비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학술 강연이 진행되며, 이후 동창회 정기총회, 축하공연 및 저녁 만찬 등이 예정돼 있다. 학술강연에는 박홍주 교수(전남대 치전원 구강외과학교실)의 ‘치과 개원의를 위한 외과 상식’과 정철웅 원장(광주 미르치과병원)의치주 및 보철치료를 위한 교합적 처치’ 등이 포진돼 있다. 특히 가족 동반 프로그램은 이튿날인 19일 오전 9시에 출발해 남도 문화탐방을 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동문 골프대회도 예정돼 있다. 한정우 위원장은 “총동창회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행사에 전국에 있는 2200여명의 동문들을 초정한다”면서 “20대를 보냈던 캠퍼스에서 가족 및 스탭 여러분들과 함께 그 때를 생각하며 뜻깊은 동료애와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