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치대 여자동문회(회장 신영주·이하 경여치)가 동문 간 우정을 나누고 새내기 후배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경여치 신년하례 및 신입회원 환영회가 지난 9일 강남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국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장과 안민호 경희치대 동창회장, 이지나 치협 부회장(대한여자치과의사회장), 정 진 경기지부 회장 등 내외빈을 비롯해 70여명의 경여치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박영국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장은 “올해부터 다시 예과로 전환된 경희치대에 여러분과 같이 훌륭한 학생들이 많이 들어왔다. 자랑스러운 경희치대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오는 2017년 개교 50주년을 앞두고 모교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더 업그레이드 하려 한다. 여자동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안민호 동창회장은 “여자동문들의 지지와 성원이 있어 동창회장으로서 큰 힘을 얻고 있다. 여자동문들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는 한편, 치협 차원에서는 해외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해 젊은 여자 후배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각 기수별 선후배의 인사시간과 함께 경여치를 처음 설립한 김경선 8기 동문(전 치협 부회장)에게 감사패
충동구매 금물·계약서에 보상내용 명시를 개원가와 업체 간의 AS와 관련된 분쟁사례가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관련기사 본지 2월 2일자 2293호 1면) 실제 개원가 원장들이 꼽는 진상 업체 행태를 사례별로 분석해 봤다. # “도대체 언제 오는 거야”분통일선의 원장들이 불만사례로 많이 얘기하는 업체 행태로는 신속하지 못한 AS가 꼽혔다. 특히, 진료에 필수시설이나 장비에 문제가 생겼을 때는 당장 한시가 급한데 온다는 말뿐 오지 않는 기사에 원장들이 분통을 터트리는 경우가 많았다. 인천에 개원하고 있는 A 원장은 “이번 겨울에 진료실 급·배수시설에 문제가 생겨 치과가 물바다가 된 적이 있다. 해당 시공업체가 빨리 조치를 안 해줘 결국 그날 진료를 쉴 수밖에 없었다. 결국 다른 업체를 불러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었다”며 “원 시공업체와는 추후 보수 및 배상문제로 계속 갈등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A 원장은 “정확한 조치 시기만 제대로 얘기해 줬어도 빠른 대책을 세워 손실을 막았을 것”이라며 “늦은 AS보다 더 화가 난 것은 문제발생의 원인을 관리소홀로 돌리는 업체의 태도였다. 처음 계약을 맺을 때와 추후 문제 발생 시 태도가 너무 달라 분노감을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가 치과위생사 임상직제표준안 마련에 나선다. 치위협이 주최하고 한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치과위생사 임상직제표준안 연구 공청회’가 지난 1월 31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1세미나실에서 열렸다사진. 이번 공청회는 임상치과위생사의 직제표준안을 마련함으로써 의료기관 간 치과위생사 역할과 업무개발의 기반을 조성하고 진료서비스의 효율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배성숙 교수(한서대 치위생학과)는 ‘치과위생사 임상직제표준안 연구’를 주제로 이번 연구의 필요성에 관해 설명하면서 “치과위생사의 중간관리자 역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업무의 역할이 모호해 직무에 대한 혼란과 직무 만족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역할에 알맞은 직제 보상은 임상 치과위생사의 업무 역량을 최대화하고 직무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김원숙 회장은 “치과 진료와 경영의 효율성을 위한 직제표준안 마련에 관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치과위생사가 전문성을 더 발휘할 수 있도록 우리가 능동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연구진이 치아뿌리의 형성을 조절하는 핵심유전자인 ‘오스테릭스’를 발견하고, 그 기능을 밝혀냈다. 이에 따라 현대사회의 대표적인 고질병인 치주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손상된 치아와 치주조직을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치아 제작 기술 연구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조의식 교수 연구팀(전북대 치전원 구강해부조직학교실)은 치아뿌리 형성 과정에서 오스테릭스가 없으면 상아모세포가 성숙되지 못해 결국 치아뿌리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오스테릭스는 뼈와 상아질의 형성과정에서 세포의 분화를 조절하는 단백질이다.연구팀은 분화중인 상아모세포에서 오스테릭스가 만들어지지 않도록 한 생쥐를 관찰한 결과, 치아머리는 정상적으로 형성되나 치아뿌리는 짧고 매우 얇은 비정상적인 형태로 형성됨을 확인해 치아뿌리를 만드는 상아모세포의 분화과정에서 오스테릭스가 필수임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고, 연구결과는 치의학 분야 권위지 국제치과연구학회지 온라인판에 지난달 7일자로 게재됐다.연구팀은 치주질환 등을 극복하기 위해 치아뿌리 형성 기전을 밝히는 연구에 집중해 왔으며, 지난 2013년 1월 치아 상
지난 한 해의 사업을 점검하고 2015년의 살림살이와 주요 사업을 결정하는 총회 시즌이 다가왔다. 군진지부를 제외한 17개 시도지부가 다음달 14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총회 레이스’에 돌입한다표 참조.이번 총회는 지난해 입성한 신임 집행부가 1년을 맞는 해로 회무 중반기를 전성기로 이끌기 위한 단합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가장 먼저 총회의 스타트를 끊는 곳은 경남지부로 다음달 14일 사보이호텔에서 총회를 연다. 이어 ▲3월 18일 부산지부 ▲3월 20일 대전·울산·전북·공직지부 ▲3월 21일 서울·경기·강원·전남·제주지부 ▲3월 24일 대구지부 ▲3월 25일 인천·충남지부 ▲3월 26일 광주지부가 총회를 연다. 또 마지막으로 총회를 여는 지부는 충북지부와 경북지부로 다음달 28일 열릴 예정이다.한편 치협 대의원 총회는 시도지부의 총회가 마무리 된 후 4월 25일 개최된다.
치과 기자재 업체 AS에 대한 개원가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지난 2008년 5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에 접수된 개원가 민원사례 분석결과 기자재 업체 관련 분쟁이 전체 분쟁건수의 8.92%를 차지했다. 특히 2013년에는 15.9%로 2012년에 비해 2.3배나 치솟았다.일선 개원가 원장들이 손꼽은 분통 터지는 AS 불만 1순위는 ‘굼벵이 AS’다. 진료에 필수적인 장비나 시설이 고장나 당장 진료차질이 발생했는데, 온다는 말만 하고 ‘함흥차사(咸興差使) ’식 대응으로 일관할 경우 쌍소리가 절로 나온다는 것이다.두 번째가 AS발생 원인을 무조건 관리소홀로 돌리는 업체의 ‘배 째라 식’ 영업방식이다. 처음 계약을 맺을 때는 친절했던 업체가 추후 문제가 발생하면 안면몰수 하는 태도에 배신감을 느낀다고 한다.앞서 열거한 사례는 일선 개원가에서 치과업체 AS 대해 가장 불쾌하게 여기는 불만 들이다. 이중 ‘굼벵이 AS’는 업체 측의 AS 운영 마인드와 시스템 부재가 원인이라는 지적이 많다. 개원가 원장들은 “본업이 환자진료 인데, 기자재 고장으로 진료 차질을 빚고 이에 대한 해결조차 늦는다는 것은 환자 진료를 포기하라는 것과 같다”며 예민하게
최근 치협이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언론사나 업체에서 좋은치과로 선정돼, 홍보비를 요구하는 사례가 접수되고 있어 개원가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지난 2월 10일 치협 홍보위원회에 개원가로부터 민원이 접수됐다. 치협 캠페인 관련 사기성 전화를 받은 모 개원의는 “일부 인터넷 언론사에서 치과가 우리동네 좋은치과로 선정이 됐다며 홍보비로 돈을 달라고 접근해 왔다. 치협이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아무래도 미심쩍어 치협에 확인하니 별도의 좋은치과 선정은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사기라는 것을 알았다. 치협에서 조치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같이 일부 몰지각한 신문사나 업체에서 금품을 노리고 치협의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을 악용하는 사례와 관련해 치협 홍보위원회는 개원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치협 홍보위원회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지만 치협은 별도로 좋은 치과를 선정하지는 않는다”면서 “일부 언론에서 금품을 노린 계획적인 사기에 회원들의 주의를 당부한다. 치협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캠페인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에 대해 엄중히 법적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치과 기자재업체와 개원가 사이의 A/S 분쟁이 심각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치협 자재·표준위원회(위원장 강충규)가 회원 불만 해소를 위해 적극적 행보에 나섰다.특히 치과의사 회원들의 A/S 민원이 잇따라 접수되고 있는 만큼 관련 업체와의 대화를 통해 합리적인 A/S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진료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공유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치협 자재·표준위원회(위원장 강충규·이하 위원회)가 지난 2008년 5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접수된 회원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노상엽) 사례들을 분석한 결과 기자재·업체 관련 분쟁은 모두 123건으로 8.92%의 비중을 차지했다.이중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관련 분쟁 사례가 가장 많았는데 이는 관련 장비의 디지털화와 더불어 지난 2013년 이후 장비의 검사기준이 강화된 것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특히 늦장 A/S 등 사후 관리에 대한 불만은 일선 개원가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꼽는 ‘컴플레인’으로 원성이 자자한 만큼 어느 때보다 발 빠른 대응이 절실하다는 것이 위원회의 판단이다.# “합리적 A/S 문화 자리 잡아야”우선 자재·표준위는 지난 4일 가장 먼저 바텍코리아를 만나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A/
부산지부(회장 배종현)회원 10명 중 6명은 현행 회장선거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부는 지난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바일 회신 방식으로 회원 1358명에게 문자를 전송해 총 779명의 회원(투표율 57.36%)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모바일 설문조사는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공정성을 기했으며, 설문은 선거방식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현행 그대로 괜찮다 ▲변경이 필요하다는 두 가지 답변을 택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투표자 중 59.82%인 466명이 ‘변경이 필요하다’는 답변을 택했으며, 40.18%인 313명이 ‘현행 그대로 괜찮다’고 답했다. 부산지부는 설문조사의 결과를 취합해 오는 3월 18일 있을 정기대의원총회에 선거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상정하기로 했으며, 향후 이같은 방식의 설문을 회무에 도입해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전상원 부산지부 홍보이사는 “현 집행부 출범 초기부터 선거제도 개선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자는 계획이 있었고, 지난 1월 10일 경주에서 열린 집행부 심층토론 때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결과 중앙 선관위에 위탁해서 모바일 설문조사를 시범 운영해보자는 쪽으로 의견
대한치주과학회(이하 치주학회)가 조기영 신임 회장 체재를 알리며 2015년 주요사업계획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치주학회는 지난 1월 31일부터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양평 현대종합연수원에서 임시이사회 및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 임시이사회에서는 오는 4월 17~18일 원광치대에서 열리는 제26회 춘계학술대회 준비상황에 대한 보고와 함께 추가 준비사항이 논의됐다. 이어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이영규 회장의 제27대 치주학회 집행부의 사업성과를 검토하고,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제28대 조기영 신임 집행부의 주요 사업계획을 점검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치주학회는 지난해와 같이 올해도 추계종합학술대회를 두 달여 앞당겨 오는 10월 17~18일 The K 호텔에서 개최키로 했다. 또 일본, 중국, 몽골, 미국 등 해외 학회와 폭넓은 학술교류를 위해 심포지움 개최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오는 3월 24일 진행할 예정인 잇몸의 날 행사와 관련 홍보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성분도복지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랑의 스케일링 사업’ 등 재능기부사업을 지속해 갈 방침이다. 또 치주학회 홈페이지 운영과 관련 대국민 홍보를 위한 Contents Library를 On
“음지에서 묵묵하게 소외된 이웃들의 구강 건강을 돌보는 ‘사회의 등불’을 찾습니다.”치협이 주최하고 부채표가송재단이 후원하는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이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 치협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종훈)는 오는 27일까지 봉사에 헌신한 치과의사 개인 혹은 단체를 추천받아 봉사상 상패와 부상을 시상한다. 올해 4회 째를 맞는 윤광열봉사상은 2월 27일까지 각계의 추천을 받아 3월 중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4월 25일 예정인 제64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3회 봉사상까지 지부의 추천을 받아 개인 1명이 수상하는 시스템이었지만 올해부터는 추천의 주체를 모든 치과계 관련인, 단체로 확대했다. 추천에 필요한 서류는 ▲공적조서 1통 ▲추천단체의 단체소개서 1통 ▲피추천자 또는 피추천단체의 심사에 필요한 증빙자료로 구성하면 된다. 김소현 치협 대외협력이사는 “올해로 4회를 맞는 윤광열봉사상은 대국민 봉사활동, 치과의료의 발전에 공헌이 지대한 분을 선정해 수상함으로써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치과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함이다.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20여 년간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돌본 오동찬 국립소
2월 임시국회가 본격적인 법안심사에 들어간 가운데 정부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 의료민영화를 금지하는 규정을 넣은 수정안을 최근 야당에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은 현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을 위한 중점 법안으로 정부의 의료민영화를 반대하는 야당과 의료계에 막혀 지난 2012년 7월 국회에 법안이 제출된 이래 계속 계류 중이다.정부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서 이번에 수정한 내용의 핵심은 ‘서비스산업에 관하여 다른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 외에는 이 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른다’는 규정을 ‘서비스산업에 관하여 의료법 4조, 15조, 33조, 49조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의료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른다’로 바꾼 것이다. 의료법 4, 15, 33, 49조는 의료의 민영화 금지와 관련된 규정을 담고 있다. 특히 33조는 병원을 의사 또는 의료법인,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비영리법인만이 개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부가 서비스발전기본법에서 의료민영화에 관한 부분을 이 같이 수정한 것은 야당과 의료계의 불신을 해소하고 조속하게 관련 법안을 국회 통과시키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원안만으로도 의료민영화는 불가능하지만 그럼에도 우려의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