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100년 대계를 짊어질 예비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면허시험인 만큼 최선을 다해 출제에 임해 주십시오.” 최남섭 협회장이 16일 치과의사 국가시험에 앞서 지난 12일부터 한강호텔에서 진행된 2015년 치과의사 국가시험 출제장을 직접 방문한 가운데 출제진들을 격려했다.이번 치의 국가시험 출제에는 신동훈 국시원 치과의사시험위원장, 김철환 치협 학술이사 등을 포함해 총 32명의 치대 교수들이 출제위원으로 참석해 16일까지 4박 5일간 합숙하며 문제를 출제하게 된다. 최남섭 협회장은 “치과의사 국가시험이 잡음 없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면서 “4박 5일간 불편한 점이 있다면 치협 학술국 등으로 언제든 건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명현 국시원장도 “4박 5일간 막중한 임무를 맡으셨다. 장소가 협소하고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양해를 바란다”며 “정답오류 시비, 합격시비 등이 없도록 좋은 문항을 출제해 흠집 없는 국가시험이 될 수 있도록 전념해 달라”고 출제진들을 독려했다.
치협 금연특별위원회(위원장 허윤희·이하 금연특위)가 치과 금연진료 급여화를 대비한 준비 사항을 논의했다. 금연특위는 지난 6일 서울 모처에서 2차 회의를 열어 주요 추진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치과에서 금연진료 시 약물처방에 어려움을 느끼는 점을 고려해 약물처방 QA를 담은 브로셔 제작 문제를 논의했다.특히 치과에서 금연치료를 받는 게 왜 효과적인지에 대해 대국민 홍보를 할 수 있는 금연 포스터를 제작·배포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금연 희망자가 인터넷 검색창에서 금연 관련 키워드 입력 시, 관련 정보를 치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이번 치협 홈페이지 개편 시 반영토록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밖에도 ▲학술대회 금연강연 연제 채택 문제 ▲미국 치주과학회 금연진료 가이드라인 공유 ▲치대 학과 커리큘럼에 ‘금연교육’ 포함 등의 과제를 논의했다. 허윤희 위원장은 “새해부터 담뱃값이 인상되고 오는 2월부터 금연진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는 정부의 발표가 있었다”며 “지금부터는 치과 금연진료 급여화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본지를 비롯한 보건의료계 주요 언론들이 신년을 맞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춘진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기자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은 올해 위원회 운영계획 및 쟁점 현안을 풀기 위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 2015 을미년을 맞아 보건복지위원회 운영방침은? 제19대 하반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주요 운영방향 중 하나로서 ‘생산적인 보건복지위원회’를 표방한 바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여·야의 입장차로 인해 성사되지 못했지만 법안소위를 복수화해 상임위의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을 위원장으로서 제시했다. 현재까지 법안소위 복수화에 대한 필요성에는 적극 공감하고 있다. 남은 임기에도 위원장으로서 소통과 양보를 통해 여·야 의원님들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올해 예상되는 보건의료계 중요 쟁점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의료법인 영리자법인 허용,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부과체계 개편, 장애인 판정체계 개편, 노인 장기요양보험 내실화, 유보통합 등 신중하면서도 조속한 처리가 필요한 사안들이 상임위에서 지속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의료영리화 문제가 올해도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
하루 종일 환자를 보고 번 돈을 잃어버린 것보다 밤 새워 쓴 원고를 잃어버렸을 때 그 상심과 슬픔이 더 크다고 한다. 밤에는 문장가로 낮에는 치과의사로 살아가는 대한치과의사문인회(회장 박용호·이하 치문회)가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며 문집 ‘치인문학’ 제5호를 발간했다. 치문회는 지난 6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치인문학 제5호 발간 축하연 및 창립 10주년 총회를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훈, 이병태, 신덕재, 정재영 등 역대 회장들을 비롯해 이지나 치협 문화복지 담당 부회장 등 외빈이 참석했다. 박용호 치문회 회장은 “의술을 천직으로 하며 글을 쓰는 것이 쉽지 않은데 깊은 인문학적 성찰에 매진하며 작품을 내 주는 회원들에게 감사하다. 치인문학 제5호가 치과의사들의 정신함양과 문화적 소양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박 회장은 “보통사람으로 덕을 세우는 것은 쉽지 않지만 좋은 글을 남기는 것은 가능하다는 마음으로 글을 쓴다. 치문회 회원들은 자신의 작품을 읽었다는 말을 가장 좋아하니 동료들이 많이 읽고 격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치인문학 제5호에는 ‘그림 그리기(김영훈 작)’, ‘공깃돌 놀이(신덕재 작)’ 등의 시를 비롯해
대한치의학회 영문학회지의 온라인 투고시스템이 구축된다. 대한치의학회(회장 박준우·이하 치의학회)는 지난 8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2014년도 제4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사회에서는 영문학회지의 온라인 투고시스템의 필요성에 대부분 공감함에 따라 박준우 회장이 제작 기금을 마련하는 것을 전제로 투고시스템을 구축키로 결정했다. 시스템 구축에는 총 990여만 원, 연간 운영비는 198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진정법 가이드라인 개정판 작업에 따른 예산을 항목별로 검토해 최소한 절감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연송치의학상 심사위원회 위원장에 허성주 부회장이 선임됐으며 분과학회 학술활동 평가 심의위원회에 김선헌 부회장이 선임됐다. 분과학회 학술활동 지원금은 올해도 예년처럼 분과학회 학술활동 등을 평가해 지원하되 평가방법을 학회 규모별로 분류하는 등 보다 합리적으로 수정, 보완키로 했다. 또 오는 2월 11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자가치아뼈이식술, 신의료기술로서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주제로 열리는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의 공동학술집담회를 후원키로 했다. 박준우 회장은 “지난해 취임했는데 벌써
제11회 대한치의학회(회장 박준우·이하 치의학회) 학술상인 ‘연송(蓮松)치의학상’ 수상후보자 공모가 2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연송치의학상은 치의학회가 제정하고 신흥이 후원하는 상으로 치의학의 학문적 발전 도모 및 우수한 치의학 연구자를 발굴하고 한국 치과계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목적으로 제정된 상이다. 심사는 치의학회 연송치의학상 심사위원회(위원장 허성주)에서 선정하며 대상 1명, 금상 1명에게 각각 상패 및 상금 1500만원과 800만원이 수여된다. 이는 지난해 대상 1200만원, 금상 600만원보다 인상된 금액이다. 후원을 맡고 있는 신흥 관계자는 “치과계 최고 학술상의 권위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상금을 지속적으로 인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상후보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으며 치의학 연구에 종사하는 자, 2014년도 1월부터 12월까지 한 해 동안 SCI 및 sci-e등재 국제 학술지(원저, 종설, 증례), 치협 협회지 또는 치의학회 영문학회지에 제1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게재된 논문 발표업적이 현저한 자 등이다. 특히 치협 협회지 또는 치의학회 영문학회지 1편은 필수다. 수상후보자는 소속 기관장 및 각 분과학회장(추천인원
보건복지부가 병·의원의 금연진료 건강보험 적용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치과 금연진료가 급여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는 개원가의 경영환경을 개선하는 새로운 수입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이에 따라 개원가에서는 치과 금연진료 급여화에 대비해 금연진료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과 준비가 필요할 전망이다.# 치과 금연진료 급여화될까?앞서 지난해 12월 30일 보건복지부는 오는 2월부터 의료기관에서 의사의 전문적 상담과 금연보조제 처방 등의 금연치료에 대해 건강보험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병·의원 금연치료에 등록한 환자에 대해 12주 기간 동안 상담과 금연보조제(니코틴패치, 사탕, 껌, 부프로피온, 바레니클린) 투입비용의 일정 부분(30~70%)을 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하게 된다.금연상담은 6회 이내, 금연보조제는 4주 이내 처방에 대해 지원이 이뤄지며, 금연보조제의 경우 각각의 보조제별로 일정금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금연치료에 들어가는 건강보험 재원은 우선 공단 사업비 형태로 지원하고, 약가협상, 법령 개정 등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할 계획이다. 치과 금연진료 급여화 여부와 구체적인 수가도 추후
치과 의료분쟁이 갈수록 첨예한 양상을 띠면서 일단 무리한 합의금부터 요구하는 환자들이 최근 급증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특히 최근 치과 개원가를 상대로 한 각종 소송들이 늘면서 악의적 의도의 ‘호가’ 역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는 전언이다.지방 중소도시 개원의 A 원장은 근관 치료 후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와 평생 잊지 못할 분쟁을 겪었다. 인근 치과대학병원에서 다시 신경치료를 받던 이 환자는 파일 조각이 뒤늦게 발견됐다며 무려 4000만 원에 달하는 거액의 합의금을 A 원장에게 요구했다. 지금은 환자와의 송사에서 모두 이겨 평온을 되찾은 상태지만 당시 심경에 대해 A 원장은 “진료 철학에 회의를 느꼈다”고 말할 정도다.서울에서 개원 중인 B 원장은 시린 증상을 호소하는 세라믹 인레인 충전 환자로부터 역시 수백만 원대의 합의금과 연이은 추가 합의금을 요구받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환자가 치아 크랙 발견 여부를 문제 삼아 역시 수천만 원의 합의금을 요구한 경험이 있다는 C 원장은 “이제 신환이 오면 무조건 크랙부터 신경을 쓰느라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라고 토로했다.# 악의적 의도 접근 환자 ‘주의보’이처럼 최근에는 임플란트 주위염이나 발치 후 신경손상 등은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진료영역 찾기에 여념이 없는 개원가. 최근 들어 예방치료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하나 둘 눈에 띄기 시작하며 ‘예방치료가 내 치과의 새로운 무기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검진을 통한 질환의 조기 진단 - 적절한 처치 - 정기적 검진을 통한 지속적 환자 관리’, 이 같은 사이클로 진행되는 예방치료의 기본 프로토콜은 각종 장비와 치료재료의 발달로 힘을 받으며 “이제는 개원가에서 예방치료란 밥상을 차릴 수 있는 반찬들이 충분히 마련됐다. 수익성 있는 모델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단, 전문가들은 예방치료 프로토콜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서는 단순히 장비와 약물을 치과에 들여놓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 중심을 두는 진료 스타일의 변화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 개원가 도입가능 프로토콜 충분전문가가 제시하는 예방치료 프로토콜의 첫 단계는 구강검진을 통한 질환의 조기 진단. 치아우식 측정에 초점을 맞춘 이 과정은 고성능의 구강카메라와 특수 광 조사장비 등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제품을 활용할 수 있다. 이어 우식의 활성화 정도에 따라 예후를 지켜볼 것인지 약물 또
치과에서 1년 3개월 동안 일하며 8억여 원을 횡령한 치과 스탭에 대해 법원이 유죄를 선고했다. 특히 과거에도 이와 비슷한 유형의 횡령 사건이 발생한 바 있어 개원가에서 자금 관리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산지방법원 제6형사부(재판장 신종열)는 D치과에서 1년 3개월 동안 일하며 8억 원이 넘는 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최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2년 9월 초부터 2014년 2월 말까지 D치과에서 C원장 명의의 은행 계좌와 그 계좌와 연결된 법인카드를 관리하며 거래처에 대금을 지급하거나 건물주에게 임대료를 지급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그런데 A씨는 지난 2012년 11월 D치과의 운영수입을 자신의 생활비 등 개인적 용도로 사용하기로 마음먹고, 인터넷 뱅킹 방법으로 C원장 명의의 계좌에서 자신의 계좌로 15만7000원을 임의로 송금해 횡령했다. A씨는 첫 범행을 저지른 이후 지난해 2월 말까지 무려 327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약 7억여 원의 돈을 빼돌렸다. 또 지난 2012년 9월초부터 C원장 명의로 된 법인카드를 총 897차례에 걸쳐 임의로 사용해 1억1000여 만원을 결제하기도 했다. 재판부
김기성 대한심미치과학회 부회장이 심움 학술대상을 수상했다. 또 이종엽 학회 명예회장이 심움 공로상을, 신정아 학회 이사가 심움 봉사상을 수상했다.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류재준)는 지난 12월 9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송년회 및 문화의 밤 행사를 열고 심움상 시상식을 열었다. 심움상은 지난해 처음 신설된 상으로 학술대상, 공로상, 봉사상 등 3개 부문에 걸쳐 수여된다.김기성 부회장은 최근 ‘Settling of Abutments into Implants and Changes in Removal Torque’란 논문(지도교수 임영준)을 SCI 저널 JOMI에 발표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등 해외에서 다양한 강연을 하는 등 왕성한 학술활동으로 심미치과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김기성 부회장은 “취미가 공부였을 뿐인데 이런 의미 있는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 심미치과학회 선·후배에게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오희균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구강외과 교수가 광주·전남지역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12월 23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오 교수는 소외된 지역계층 구강 질환 치료 및 예방에 적극 노력하고 해외의료봉사활동을을 통해 국위 선양에 이바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