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은 지구촌 최대 단일 문화권으로 우리의 미래 산업 파트너입니다. 지성인으로서 편견을 뛰어넘는 인식 전환이 필요합니다.” ICD 한국회가 월례 세미나를 지난 4월 11일 서울클럽 지리산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가 연자로 올라 ‘20억 이슬람을 만나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 명예교수는 현재 우리 사회에 자리잡은 이슬람에 대한 불편한 인식과 편견을 언급하는 한편, 지성인으로서 이를 뛰어넘기 위한 균형감각, 보편가치 실현 등 인식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리 사회에 대한 이슬람에 대한 인식은 대개 테러, 폭력성, 인명 경시의 잔혹성, 여성 차별, 글로벌 가치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종교의례 등으로 대표된다. 그러나 문화다양성에 바탕을 둔 공존과 협력이 21세기에 가장 중요한 덕목인 만큼, 선악 구도의 종교적 도그마가 아니나 같고 다름의 문화의 시선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 이 교수의 설명이다. 특히 전 세계 57개국, 20억 인구가 이슬람 문화권에 속해 있기에 현재 우리나라에게 이슬람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슬람을 있는 그대로 편견 없이 들여다보면서 그들을 끌어안는 국가적 전략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간호법, 의료인 면허취소법을 비롯 비대면 진료 등 현안에 적극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 의협은 지난 4월 23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 화두는 단연 간호단독법과 면허취소법 저지였다. 총회에서는 의협 간호법·면허박탈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활동 연장의 건이 안건으로 상정,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의결돼 의사 회원들을 향한 지지와 동참을 호소했다. 또 대의원들은 ‘간호법 폐기’, ‘면허박탈 반대’라고 쓰여진 피켓과 함께 결의문을 낭독하며 강력한 반대의 뜻을 내비쳤다.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4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를 앞둔 만큼, 두 법안 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는 당부다. 정부의 비대면 진료 활성화 정책, 의대정원 증원 등의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대의원들을 결의문을 통해 “코로나19 상황 종식에 대비해 정부가 비대면 진료 활성화 정책을 구상하고 협회의 협력을 요구하고 있다. 또 필수의료 정상화 방안으로 그동안 의정합의서에 따라 미뤄뒀던 의대정원 증원에 대해 조속히 협의할 것을 압박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향후 협회의 대응 방안을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신임 병원장에 이용무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가 최종 낙점됐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이용무 교수는 제7대 서울대치과병원장에 임명돼 오늘(24일)부터 오는 2026년 4월 23일까지 3년간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용무 교수는 1991년 서울치대 졸업,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학교실 교수, 서울대치과병원 기획조정실장, 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대치과병원장 임명은 서울대치과병원 이사회에서 교육부에 후보 2인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그 중 1인을 최종 임명하는 과정을 거친다. 지난달 17일 마감된 서울대치과병원장 공개모집 접수에는 구 영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 김성균 교수, 백승학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과교정과), 이용무 교수, 정진우 교수(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 등 5인(이상 가나다순)이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이어 23일 열린 서울대치과병원 이사회에서는 김성균 교수와 이용무 교수를 최종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대한치주과학회가 치주 건강과 전신 건강 간 연관성을 다학제적으로 살피는 강연으로 춘계학술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대한치주과학회가 제33회 춘계학술대회를 지난 15~16일 양일간 가톨릭대 성의교정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한 가운데, 사전등록과 현장등록을 포함 약 400명의 참석자로 성황을 이뤘다. ‘Multi-disciplinary Collaboration in Periodontology’라는 대주제로 개최된 이날 학술대회의 백미는 ‘전신질환과 치주질환’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었다. 둘째 날 오후에 열린 해당 심포지엄에서는 치주과 외에 메디컬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진료과와 머리를 맞댄 이색적인 강연이 펼쳐져 치주 건강이 전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학제적으로 살필 수 있었다. 세부적으로는 박덕우 교수(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의 ‘항혈전제 사용 환자의 치과치료 시 고려사항 및 치주질환과 심혈관질환의 연관성’, 공성혜 교수(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의 ‘골다공증 약제와 치과 치료-가이드라인 업데이트’, 김영성 교수(서울아산병원 치주과)의 ‘전신질환과 치주질환의 연관성 논문의 해석에 대해’ 등의 주제로 강연이 열렸다. 또 첫째 날 오후에는 김성은 대표(알렉산더테크닉
글로벌 치과 기업 이보클라 비바덴트(이하 이보클라)가 자사의 글라스·세라믹 시스템인 ’IPS e.max CAD'가 높은 심미성과 강도로 주목받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업체 측은 해당 제품은 수복물을 완전한 형태로 효율적으로 제작하는 데 적합하며, 다양한 적응증, 광범위한 가공옵션, 높은 심미성, 530MPa의 고강도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당 제품은 이보클라의 다른 제품들과 유연한 호환이 가능하고, 특히 이보클라의 퍼니스 제품인 ‘Programat CS6’를 통해 11분 10초내에 수복물을 결정화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10년 이상 장기간 축적된 임상 근거를 갖췄는데, 530MPa의 높은 2축 굴곡 강도와 2.11MPa m1/2의 높은 파괴인성을 가졌고, 구내에서 10년 이상 97.2%의 생존율을 보여준다. 또 해당 제품으로 4가지 반투명도(HT, MT, LT, MO)와 A-D 쉐이드, 특별한 Bleach 쉐이드와 Impulse 쉐이드 등 종합적이고 광범위한 쉐이드를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쉐이드 결정 후에 이뤄지는 수복물 제작·합착 단계에서는 크라운부터 교합 비니어, 인레이, 온레이 그리고 하이브리드 어버트먼트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한 해 우수 연구 활동을 펼친 교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22년도 연구부문 우수 교수’ 시상식을 지난 3월 29일 개최했다. ‘연구부문 우수 교수 표창’은 국내·외 치의학 발전을 선도하고 치과병원의 위상과 명예를 높이는 데 기여한 우수 연구자의 학술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자, 지난 2021년 제정돼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표창은 전년도 우수 논문을 게재해 병원의 연구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 학술상 3명과 연구상 1명에게 수여됐다. 수상자로는 학술상에 백승학 치과교정과 교수(SCIE급 논문 수 가장 많음), 조영단 치주과 교수(SCIE급 논문 중 IF가 가장 높은 논문 출간), 장주혜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교수(SCIE급 논문의 IF 합이 가장 높음), 연구상에 구기태 치주과 교수(국책·외부위탁 연구비 수주금액 합이 가장 높음)가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됐으며, 역대 수상자 현판에 명패가 부착됐다. 구 영 병원장은 “병원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준 교수님들께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며 “역대 수상자들은 현판에 새겨 연구 의욕이 고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격려했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이 개원 15주년을 맞이해 새 도약을 다짐했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은 GSK와 함께 ‘환자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한 세미나’를 지난 1일 서초구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진행했다. 이날 병원은 개원 15주년을 맞이해 환자들의 구강건강을 위한 의료진들의 임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 등 연구 결과 발표와 더불어 환자 입장에서 치료받을 때 불편한 점,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방법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끝으로 향후 병원의 새 도약을 위한 비전 2023을 발표했다. 백상현 에스플란트치과병원 대표원장은 “환자 만족도는 우리 병원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중 하나”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환자 서비스 질을 더욱 개선하고,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SK 측도 “이번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과 더불어 양사는 환자의 건강과 만족도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과용 석션 기기의 비말·에어로졸 감소 효과가 고화질 영상으로 확인됐다. 와타나베 준 일본 도호쿠대 치과대학 연구팀은 고속 카메라와 고휘도 LED를 이용해 치과 시술 과정에서 비말·에어로졸의 확산과 석션 기기를 통한 흡입 과정을 실시간으로 구현해내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일본보철학회 공식학회지인 ‘Journal of Prosthodontic Research’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치과용 공기 터빈과 마네킹을 통해 비말·에어로졸이 발생하는 치과 진료 환경을 재현했다. 이어 구강 외 흡입(EOS), 구강 내 흡입(IOS) 기기를 작동시킨 후, 고감도 카메라와 고휘도 LED를 이용해 비말·에어로졸 입자의 움직임을 추적했다. 그 결과, IOS만 사용했을 때 92.1%의 비말·에어로졸 감소 효과가 있었고, EOS와 IOS를 모두 사용했을 때는 97.8%의 효과가 있었다. 또 EOS를 수직 방향으로 구강에 10cm가량 가까이 놓았을 때 비말·에어로졸 감소 효과가 가장 높아 석션 기기의 올바른 배치도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비말·에어로졸 확산은 전치부의 충치를 치료할 경우에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연구에서는 비말과 에어로졸 확산을 확인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지난 3월 14~18일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2023 국제 치과기자재 전시회(IDS2023)에 참가해 ‘토탈 헬스케어 이노베이터’로서 비전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메가젠은 ‘You Just Dream, WE DO IT!’이라는 메인 슬로건 아래 “당신이 꿈꾸는 치과 메가젠이 함께 만들겠습니다”라는 고객중심의 제품 개발 철학과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특히 메가젠은 이번 IDS2023에 역대 최대 규모 참가로 지난해 대비 약 2배가량 부스 면적을 확장했으며, 메가젠의 혁신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4개의 존을 운영했다. 우선 임플란트 존에서는 BlueDiamond Implant(블루다이아몬드 임플란트)를 전시했다. Plasma X Motion(플라즈마 엑스 모션)과 더불어 RC-BASE Abutment와 Anatomic Healing Abutment를 포함한 보철라인도 공개했다. 또 MegGyver Kit도 출시해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디지털 솔루션존에서는 유·무선형 구강스캐너인 Medit i600, i700, i700 Wireless를 선보임은 물론 R2 STUDIO Q, R2GATE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가 올해 춘계학술대회를 오는 6월 17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학회는 지난 3월 28일 2023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갖고 춘계학술대회 일정을 비롯한 여러 제반 사항을 논의했다. 임현대 학회 부회장이 대회장을 맡은 이번 학술대회는 ‘DC/TMD 업그레이드와 TMD 치료의 탑 시크릿’이라는 대주제로 열린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해외 석학의 노하우를 듣는 자리를 마련해 주목된다. 해외 연자로는 턱관절 장애 및 안면통증 분야의 저명한 학자인 피터 스벤손(Peter Svensson) 덴마크 오르후스대학교 교수를 초빙했다. 또 학회는 개원가 연자를 다수 초빙해 TMD 치료 초보자를 위해 치료 노하우를 전수하는 세션도 마련했다. 그 밖에 이날 이사회에서는 신규 회원 인준과 더불어 온라인 회의 인정 여부, 위임장 작성 등과 관련한 회칙 개정, 개원의 연자·학회 참여 활성화 방안 및 추천 등 논의가 이뤄졌다. 학회는 지난해 추계학술대회에서도 TMD의 최고 석학으로 불리는 제프리 P. 오케슨 교수(켄터키치과대학 학장)를 특별 연자로 초청하는 등 해외 학계와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글로벌 치과 기업 이보클라 비바덴트(이하 이보클라)가 자사의 광중합형 접착제인 ‘Tetric N-Bond Universal’이 간단하고 빠른 적용 과정, 높은 품질과 효율성, 뛰어난 심미성을 자랑하는 유니버셜 접착제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직접수복과 간접수복의 접착과정에 사용되는 토탈에치(Total-Etch), 셀프에치(Self-Etch)가 모두 가능한 단일 구성의 광중합형 접착제다. 기존 접착제는 수복물 접착 시 치면의 습윤 상태에 따라 접착력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고, 술자 테크닉에 따라 접착의 성공 여부가 달라지는 단점이 있지만, 해당 제품은 술식 민감도가 낮아 술자의 테크닉에 민감하지 않으며 쉽고 균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또 이는 VivaPen을 통해 더욱 간단한 적용과 정확한 분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Vivapen은 인체공학적인 펜 모양 접착제로 기존의 병 패키지보다 ml 당 최대 3배 더 많은 적용이 가능하다. 또 각 과정에서 재료의 양을 클릭으로 조절할 수 있어 재료의 낭비를 줄일 수 있고, 잔량표시기로 남아있는 접착제의 양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해당 제품은 매우 얇게 적용할 수 있어 심미적으로 까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예비 개원의의 치과 개원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최근 밝혔다. 메가젠은 입지분석, 브랜딩·마케팅, 세무·노무·법률 자문, 인테리어, 교육 컨설팅, 치과 경영 등 개원에 필요한 요소를 연결하고 결합해 예비 개원의에게 알맞은 맞춤형 솔루션을 신속·편리하게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우선 예비 개원의의 가장 큰 고민으로 꼽히는 입지분석은 빅데이터 기반의 진료권 분석 전문 기업인 브랜드본담과 연계해 경쟁병원 순위, 병원당 환자 수, 주변 아파트 진료비, 경쟁도, 전국의 개원 가능한 매물 등의 정보를 면밀히 분석해 최적의 후보지 발굴을 지원한다. 또 브랜딩·마케팅은 개원 브랜딩 전략부터 진료 철학을 담은 병원 이름과 로고, 인쇄물, 홈페이지, 블로그 등 온·오프라인 세팅, 병원 내외부 촬영까지 환자의 관점에서 일관된 브랜드로 구축해 마케팅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4개월 과정의 프리미엄 브랜딩 패키지로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세무·노무·법무 등은 병의원의 경우 타 업종과 다르게 특수 회계로 분류되는 만큼 병의원 세무·노무·법무 전문가와 연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금예측과 절세 극대화, 직원 입·퇴사 시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