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성 치협 이사가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여해 정부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의 문제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이사는 오늘(15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비급여 통제 정책과 관련 ‘과잉 경쟁 초래’, ‘동네 치과 죽이는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 정책의 전향적 개선을 촉구했다. 치협은 지난해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또 협회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 및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국내 치과 진정제 중 아산화질소(N₂O) 단독 사용이 86.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현정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연구팀이 국내 치과에서 진정제 사용 추이를 조사한 결과를 대한치과마취과학회 저널에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에서 2007년 1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약물 및 치료로 사용된 진정제 8종 중 최소 하나 이상을 사용한 기록이 있는 환자 데이터를 분석했다. 총 치과 진정 건수는 총 164만9688건이었고, 환자는 총 78만6003명이었다. 분석 결과, N₂O를 단독으로 사용한 경우가 치과 진정제 사용 총 건수의 86.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N₂O·클로랄수화물·하이드록시진 병용(2.96%), 미다졸람(2.52%) 순이었다. 특히 N₂O는 2014년부터 보험 청구가 가능해지면서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클로랄수화물, 하이드록시진, 미다졸람 등의 단독 사용은 지속 감소세 또는 보합세였다. N₂O 사용 건수는 2013년 3만9천여 건에서 2014년 10만6천여 건으로 세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이후에도 2015년 16만8천여 건, 2016년 21만2천여 건, 2017년 25만7천여 건, 2
보통 사람으로서 새내기 치과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유쾌하게 담아낸 에세이 ‘재주좋은 치과의사’를 최근 군자출판사가 펴냈다. 이 책은 치과의사가 되기 전 유년 시절을 거쳐 이제 막 치과의사가 돼 고군분투하는 일화들, 여가 시간에 하는 고민과 생각들을 통해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귀여운 삽화와 함께 진지하면서도 무겁지 않게 들려준다. 책에는 삶을 살아가는 방식과 태도, 성장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독자에게 밝은 에너지와 작은 힘을 얻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담겨 있다. 출판사 측은 이 책은 드라마가 아닌, 우리 가까이에 존재하는 너무나도 인간적이고 현실적인 치과의사의 모습을 보여주며, 여러 재주들을 모아 ‘점을 이어’ 성장해 나가는 저자의 삶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책의 저자인 소현수 씨는 “그저 한 사람의 치과의사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성장해왔는지 보통 사람으로서 치과의사의 삶을 들려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저 자: 소현수 ■출 판: 군자출판사
이보클라가 미국의 치과 재료 평가 기관인 ‘덴탈 어드바이저(Dental Advisor)’가 꼽은 ‘2022년 혁신기업’에 최근 선정됐다. 이번 수상에서는 진동 알람 등 혁신적 기능을 가진 ‘Bluephase’ 광중합기, 냉장 보관 없이 복합 레진을 포함한 모든 재료에 사용할 수 있는 프라이머 ‘Monobond Plus’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업체 측은 이번 수상에 대해 치과 전문가의 요구와 기대를 충족하는 통합된 제품 솔루션을 연구, 개발해 온 자사의 지속적인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덴탈 어드바이저 창립 멤버인 사비하 S. 부넥은 “이보클라는 치과 전문가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컨셉, 제품, 장비를 지속 출시하는 치과 산업의 리더”라고 이번 수상을 축하했다. 조지 티소우스키 이보클라 수석부서장은 “이보클라는 최고 기준을 충족하는 고품질 제품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기술과 재료 솔루션은 치과 산업에 대한 열정과 약속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접착제 없이 스크루만으로 크라운을 고정하는 어버트먼트가 출시를 앞뒀다. 치과용 기자재 제조업체인 ㈜이노덴(대표 장천석)이 ‘장구형 어버트먼트’를 개발해 4월 1일부터 판매 개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기존 어버트먼트는 잔류 접착제로 인한 임플란트 주위염 등 여러 단점을 가지고 있어,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임플란트 보철 방법에 대한 수요가 있었다. 때문에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어버트먼트가 여러 형태로 개발됐으나, 구조가 복잡하고 시멘트를 사용하는 ‘CRP방법’보다 사용법이 복잡해 시장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또 주류는 여전히 시멘트와 스크루 고정을 같이 사용하는 ‘SCRP방법’이었다. 이번에 개발된 장구형 어버트먼트는 간단한 구조를 가지면서도 기존에 사용하던 보철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게 사용할 수 있고, 스크루만으로 크라운을 고정한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장구형 어버트먼트는 솔리드 타입의 어버트먼트와 스크루인 어버트먼트 캡으로 구성돼 있다. 사용 방법으로는 솔리드 타입의 어버트먼트를 1.2hexa driver로 픽스쳐에 35N으로 고정하고, 제작된 크라운을 어버트먼트에 위치시키고, 어버트먼트 캡을 1.2hexa driver로 어버트먼트에 3
탈북민의 81.1%가 치조골 흡수 상태에 놓여 있는 등 치주 건강 상태가 열악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승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해부학교실) 연구팀이 하나원에 입소한 북한이탈주민 984명(평균 33.3세)의 구강 파노라마 사진을 통해 치조골 흡수 상태를 분석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대한구강해부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탈북민의 81.1%에게서 치조골 흡수가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든 치아에서 치조골 흡수가 일어나지 않은 경우는 18.9%에 그쳤다. 치조골 흡수가 일어난 유형별로 살펴보면, 1/3 이하의 치조골 흡수가 일어난 치아를 하나라도 가진 경우는 68.2%로 가장 많았다. 또 1/3에서 2/3 이하의 치조골 흡수가 일어난 치아를 하나라도 가진 경우는 22.2%였다. 2/3 이상의 치조골 흡수가 일어나는 등 치주 건강 상태가 심각한 사람의 경우는 4.8%로 비교적 낮은 비율을 차지했다. 아울러 남성에서 치조골 흡수가 일어나지 않은 경우는 25.2%, 여성은 10.1%로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연구팀은 “분석 결과 많은 수의 주민들이 치조골 흡수 상태에 놓여 있고, 일부는 심각한 치주질환 상태에 있음을 확인
이민정 치협 부회장이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여해 정부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강력히 반대하는 치과계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이 부회장은 오늘(2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비급여 통제 정책과 관련 ‘과잉 경쟁 초래’, ‘동네 치과 죽이는 악법’이라는 문구를 담은 피켓을 들고 정부 정책의 전향적 개선을 촉구했다. 현재 치협은 지난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또 협회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 및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구영·이하 치병협) 신임 회장에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이 선출됐다. 임기는 향후 2년이다. 치병협은 지난 2월 2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23차 정기총회’에서 구영 신임 회장을 비롯해 이상필 감사(필치과병원장), 김병린 감사(삼육치과병원장)를 선출했다. 신임 집행부는 회장이 임원을 위촉하는 정관에 따라 조만간 구성될 예정이다. 이임사에서 황의환 전 회장은 “10대 집행부가 집행과 회무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여러모로 도움을 준 회원기관장과 임원에게 감사하다”며 “구영 신임 회장이 선출돼 앞으로 치병협이 더 발전된 모습을 갖추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영 신임 회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움을 겪는 많은 회원기관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렴해 각 회원기관의 위상을 제고하고, 산적한 치과의료계 과제 해결을 위해 치병협이 주도적 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치과계 대표단체로서 치과의료계 전체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 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직전 총회 회의록 및 이사회 회의록 검토 ▲2021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 ▲위원회별 업무보고 ▲감사보고에 이어 ▲2022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회장 김진)가 ‘꿈의 치과 만들기’라는 주제로 온라인 학술 세미나를 오는 3월 25~31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 연자인 고범진 원장(BF어린이치과)은 신환 내원에 대한 큰 스트레스 없이 지속적인 환자 내원을 통해 치과를 유지·운영하는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강연한다. 특히 소아치과는 구환의 지속적인 구강 관리라는 특수성이 있는데, 구환 관리 위주의 환자 구성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나눌 예정이다. 세미나 신청은 오는 3월 22일까지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홈페이지(www.kadap.or.kr)에서 등록하면 된다. 수강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 2점을 부여한다. 학회 측은 “신환창출과 구환관리의 압박 속에서 날로 어려워지는 개원환경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들을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란다”며 “치과 마케팅에 들어가는 과잉경쟁과 소모성 비용을 줄이고 꿈의 치과를 만들어가기를 열망하는 에너지를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코로나19로 인한 내수 경기 위축과 수출 시장 악화 속에서도 해외시장에서 굳건한 입지를 재확인하고 있다. 메가젠은 세계 100여 개국 수출이 매출액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무역통계진흥원 수출기록 2021 기준에 따라 임플란트 9년 연속 유럽 수출 1위, 2년 연속 미국 수출 1위 달성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지난 2월 24일 밝혔다. 메가젠은 2006년 유럽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 약 100여 개국에 임플란트 및 의료기기를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AnyRidge(애니릿지), AnyOne(애니원) 등 치과용 임플란트를 포함한 치과용 기자재를 제조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 중 유럽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다. 최근 메가젠은 전세계 임플란트 신뢰성 인증 어워드인 ‘Clean Implant Trusted Quality Award(클린 임플란트 어워드)’도 6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이 상은 독일의 비영리 재단인 ‘클린 임플란트 파운데이션’에서 전 세계 수많은 임플란트를 조사해 품질이 우수한 회사에만 시상한다. 수상 제품인 ‘블루다이아몬드 임플란트’는 높은 압축강도와 피로 강도를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가 올해에도 국민의 잇몸 건강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통해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학회는 지난 2월 17일 GAO 세미나실에서 2022년 상반기 기자간담회를 갖고 구체적인 대국민 홍보 및 봉사 활동과 학술 행사 일정을 밝혔다. 우선 학회는 지난 1월 성분도 복지관 구강보건실 설치를 위한 업무 협정식을 가진 데 이어, 오는 3월 30일에 개소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학회가 성분도 복지관에서 장애인을 위한 재능 기부를 시작한 지 만 10년이 되는 해다. 복지관 내 특수학교 구강보건실 설치는 국가 정책의 사각지대를 학회가 메워주는 첫 모범 사례로 의미가 있다. 구강보건실에서는 푸르고바이오로직스, 오스템임플란트, 덴티움, 동국제약 등의 협찬을 받아 학회 회원들이 진료 봉사와 교육을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올해 14회를 맞이하는 3월 24일 잇몸의 날 행사에서는 심혈관질환과 치주 질환의 연관성을 알리고 구강 건강 관리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한다. 그간 학회 회원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국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항목을 ‘324 수칙(3분 이상 칫솔질, 일년에 2번 스케일링, 사이사이 잇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안종모·이하 구강내과학회)가 2022년 춘계학술대회를 3월 14~20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구강내과 영역에서 근거기반의 진단과 치료’를 대주제로, 학위논문 발표를 포함한 총 3개 세션으로 마련됐다. 먼저 ‘근거기반의 진단’을 주제로 하는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문종 교수(관악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가 ‘구강내과 영역에서 진단의학검사의 활용’ ▲최소영 교수(경북치대 구강악안면외과)가 ‘구강내과 영역에서 조직병리검사의 활용’ ▲이연희 교수(경희치대 구강내과)가 ‘구강 미생물의 진단학적 가치 등’을 강연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근거기반의 치료’를 주제로 ▲이윤실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과약리학)의 ‘구강안면통증의 약물치료’ ▲김영균 교수(분당서울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의 ‘측두하악관절 장애의 외과적 치료’ ▲황의재 교수(연세대 물리치료학과) 의 ‘물리치료의 원리와 응용’ 등 강의가 예정돼 있다. 이번 온라인 춘계학술대회는 사전등록만 가능하며, 구강내과학회 홈페이지(www.kaom.org)에서 2월 14일(월)부터 3월 8일(화)까지 사전등록이 진행된다. 강의 동영상을 2시간 이상 시청하고, 강의 중 제시되는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