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지난 9월 30일 150여일만에 국회 정상화에 합의한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국정감사와 계류돼 있는 민생현안들을 챙기기 위한 모드에 들어갔다. 국회는 10월 1일 오후 보건복지위원회를 비롯한 8개 전체 상임위원회를 열고 이달 7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될 국정감사와 관련한 일정을 논의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여야 간사 협의를 통해 오는 7일 식약처를 시작으로 27일까지 복지부 산하 기관들에 대한 국감을 실시키로 합의했다. 보건복지부의 경우 국감 기간이 이틀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오는 13일과 14일 예정하고 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의료민영화 등 민감한 현안들과 시급히 처리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의원실 관계자는 “국정감사가 이뤄지면 아마도 의료 허브화(의료 민영화)에 대한 협의가 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논란이 계속돼 온 만큼, 이번 국감에서도 메인 이슈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 또 담배값 인상 관련해서도 여야간 조율을 거쳐야 할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또 계류된 969건을 법안을 심의하기 위해 국감이 끝나는 대로 법안소위를 가동할 예정이다. 논란이 될 수 있는 ‘핫 이슈’법안으로는 의료영리화 관련 법안
대구지부(회장 민경호) 제12회 회장배 자선 골프대회에서 지난 9월 25일 인터불고경산 C.C에서 열린 가운데 단체전에서 동구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또 선수조에서는 구본일 회원이 우승, 친선조에서는 김은관 회원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골프대회에는 최남섭 협회장, 치과관련단체 대표 등 다수의 내빈과 9개 구회 대표선수 및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개 구회 및 공직회 선수들로 팀을 꾸려 회원간 단합과 친목을 다졌다사진. 또 경기 후에는 단체전 및 개인전 시상을 비롯해 푸짐한 경품추첨도 진행됐다. 단체전 경기에서는 동구회가 우승, 달서구회가 준우승, 남구회가 3위, 4위 북구회, 5위 달성군회, 6위 중구회, 7위 공직회, 8위 서구회, 9위 수성구회가 차지했다.선수조 개인은 구본일 회원이 우승(75타), 염선호 회원이 준우승(75타), 김광근 회원 리어리스트(1.95m), 손창용 회원이 롱기스트(245m)에 선발됐다.뉴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친선조는 김은관 회원이 우승, 황윤진 회원이 메달리스트(80타), 조진석 회원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강도욱 경남지부 부회장이 최다버디(2개), 김상두 회원이 리어리스트(1m), 김도균 울산지부 부회장이 롱기스
경기지부(회장 정 진) 주관으로 지난 9월 29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제51회 의료선진화포럼에서 치과주치의제도의 필요성이 강조됐다.경기도내 5개 의약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기지부가 주관한 제51회 의료선진화포럼에서 김철신 전 치협 정책이사가 아동·청소년 치과주치의제도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이날 포럼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의약단체장들과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과주치의제도의 배경과 필요성, 논의경과, 외국의 구강보건사업 현황, 치과주치의사업 현황 및 시행사례 등을 살피고 궁극적으로는 공공의료 확대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기도 의약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한국 의료계의 여러 현안을 짚어보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50회를 넘기며 매월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뿌듯한지 모른다”면서 “이 시간을 밑거름 삼아 대한민국 의료계와 국민의 보건복지가 한걸음 더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52회 의료선진화포럼은 오는 27일 같은 장소에서 경기도의사회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스마일재단이 저소득 장애인 치과진료비 기금 마련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자선골프대회가 올해도 치과계 가족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 속에 성황리에 치러졌다. 스마일재단(이사장 홍예표)은 지난 9월 21일 경기도 포천 베어크리크G.C에서 SK텔레콤, 아모레퍼시픽, 더클래스 효성, 토바 등의 협찬으로 저소득 장애인 치과진료비 기금 마련을 위한 ‘2014 제12회 자선골프대회’를 열었다사진. 이번 대회에는 총 44명의 치의학계 인사, 치과기자재기업 관련 인사 및 가족이 참가했으며 기타 치과계단체 및 개인의 후원 등으로 총 4200만원의 후원금이 모금됐다. 이번 골프대회에 참가한 정우철 수석프로(남태정 골프클럽)는 싱글로 가는 길 ‘골프레슨’을 통해 재능기부를 선사했으며 프로골퍼와 함께 라운딩한 팀(김영숙, 최필남, 정효자)은 라운딩 이벤트로 500만원의 특별 후원금을 전달했다.한편 신페리오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골프대회에서는 정철민 치협 감사가 우승(NET 69.4)을 차지했으며, 메달리스트(GROSS 78)는 김민수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경기지부 회장이, 김춘길 대한치과기공사협회 회장이 준우승(NET 71.4)을 차지했다. 또한 스마일재단의 자선골프대회에 9회 이상 참
소비자들이 가장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의료광고 유형은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등의 후기성 광고인데 반해, 이러한 광고매체들은 사전심의는 이뤄지고 있지 않아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성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성형광고와 사전광고심의제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살펴보기 위해 지난 5월 12일부터 5월 16일까지 전국의 17세 이상 여성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소비자인식조사 결과 가장 광고 효과가 높다고 생각하는 광고 유형은 인터넷 카페, 블로그에서의 후기성 광고(87.0%)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옥외광고(79.4%), 인터넷 배너 광고(65.9%) 순이었다.광고를 접한 이후 성형수술 상담을 받은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전체 응답자의 19.5%로 나타났으며, 특히 인터넷 후기성 광고를 통해 상담을 결심한 소비자가 전체의 31.3%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주 의원은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후기성 광고의 이러한 파급력에도 불구하고 사전광고 심의 대상이 아니라 현행 사전광고 심의 대상을 확대하는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된 의
서울에서 치과의원을 단독 개원하고 있는 B원장은 세금탈루 혐의로 세무당국에 적발됐다. 정밀 세무조사 결과 B원장은 과태료를 포함해 수십억 원의 추징금을 내야하는 위기에 몰리자 관할 세무서에 이의 신청을 제기하고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세금추징 및 과태료 처벌을 받아 궁지에 몰린 한 평범한 개원의의 사례가 씁쓸함을 주고 있다.물론 이번 B원장의 사례는 특별한 케이스로 대부분 성실신고 하는 개원가의 일반적인 행태와는 사뭇 다를 수 있다.하지만 개원가 경영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어 자칫 절세를 넘어 탈세 유혹에 걸려들 수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정부의 세원확보 의지가 갈수록 거세지자 세무당국의 세금추징 방법도 ‘무관용 조사’는 물론 첨단화, 지능화 되고 있다.현 정부출범 이후 지하경제 양성화를 내세우며 탈세제보 포상금을 20억 원으로 올리자, 포상금을 노린 일명 ‘세파라치’들이 손쉽게 적발 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몰리고 있다고 한다. 이들 ‘세파라치’ 들은 비급여 진료비의 차명계좌 입금여부나 할인을 통한 현금영수증 미발급 등을 포착해 세무 당국에 신고하고 포상금을 타고 있다.문제는 이 같은 사례로 세무당국에 신고 되면 불성실 신고자로 낙인 찍혀
헌재가 소비자를 현혹할 우려가 있는 내용의 의료광고를 금지한 현행 의료법 규정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헌법재판소가 재판관 전원 일치로 의료법 제89조 중 ‘소비자를 현혹할 우려가 있는 내용의 의료광고’를 제한한 제56조 제2항 제2호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판결을 내렸다고 지난 9월 25일 밝혔다.헌재는 판결문에서 “의료광고가 소비자를 현혹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질 경우, 소비자는 부작용 등 해당 의료서비스의 부정적인 측면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함으로써 의료피해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에 노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헌재는 또 “의료광고는 국민의 생명·건강에 직결되는 의료서비스를 그 내용으로 하고 소비자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며 “따라서 의료광고는 그 내용이 객관적이고 진실해야 함은 물론 표현에 있어서도 소비자로 하여금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번 헌재 결정은 부당한 의료광고 표현에 대한 규제가 적절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인 등의 비정상적인 광고경쟁을 유발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011년 5월 의사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 인터넷 홈페이지에 “흉터, 통증 걱정 없는
지병인 당뇨를 앓던 환자를 대상으로 임플란트 10개를 식립하다 환자가 패혈성 쇼크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법원은 치과의사가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며, 유족의 손을 들어줬다. 54세였던 환자 A씨는 B치과의원에서 임플란트 10개 시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2년간에 걸쳐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했다. 이후 원장 C씨는 환자 A씨의 보철물이 흔들리자 골유도 재생술을 한 후 하악 우측 7번에 임플란트를 식립했으나 같은 증상이 계속 나타나 항생제와 소염 진통제 주사약을 처방했다. 그러나 환자의 상황은 더욱 악화돼 수술 부위의 통증이 심하게 나타났으며, 호흡곤란 증세로 대학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패혈성 쇼크로 결국 사망했다. C원장은 사망한 환자 측에서 진료기록지를 요청했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거부하다 소송에 이르러 증거로 제출했다. 이 사건은 부산 지방법원 1심에서 유족의 일부 승소로 결론 났지만 피의자 C원장은 부산고등법원으로 항소를 제기했다. 하지만 2심에서도 유족 일부 승소 판결이 나 C원장은 사망한 환자 A씨의 가족들에게 2 600여만 원을 위자료로 지급하게 됐다. 부산 고등법원은 판결문에서 “피고가 증거로 제출한 진료기록지는 이 사건 소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이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과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원장 김영재)이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사회봉사 분야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4일 대학원 본관 교수회의실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날 협정식에는 이재일 대학원장을 비롯해 이진 교무부원장, 이승표 기획부원장 등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보직교수진과 김영재 병원장, 김혜정 진료부장 등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정을 통해 ▲‘장애인치의학’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장애인을 위한 사회봉사 활성화 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나갈 방침이다. 이재일 대학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장애인치의학에 대한 교육 및 연구, 사회 공헌이 더욱 활성화돼 치과진료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지부(회장 박정열)가 회원 및 가족들과 힐링을 위한 가을여행을 떠난다. 지부 측은 ‘2014 문화테마여행’을 오는 10월 2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천 다랭이 마을’, ‘독일마을’, ‘원예예술촌’, ‘삼천포대교’ 등 남해일대를 둘러 볼 이번 테마여행은 지부 회원 및 회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부 측은 “여름의 활기에 잠시 쉼표를 찍고 깊어가는 가을을 맞이할 수 있는 힐링의 여행, 삶의 여유와 넉넉함을 찾을 수 있는 문화테마여행에 초대한다”고 밝혔다. 10월 21일까지 신청. 문의 062-675-6735(광주지부 사무국).
서울시 25개구회장협의회(회장 한정우·이하 서구협)가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에 강력히 반발하면서 헌법소원 등 강력한 대책을 서울지부에 요구했다.서구협은 지난 9월 29일 치협 회관에서 ‘제3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의료영리화 등 현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날 유동기 동작구회장은 “대한변호사협회가 최근 의료법인의 부대사업범위를 확대하는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포한 것을 놓고 위법하다는 견해를 밝혔다”며 “헌법소원 등 강력한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것 아니냐. 치협에서 못한다면 서울지부에서라도 나서서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서구협은 지난 7월 서울지부(회장 권태호)와 함께 ‘동네치과 말살하고 국민건강 위협하는 의료영리화 추진, 즉각 중단하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가 의료영리화 추진을 중지하지 않을 경우 범치과계 및 시민단체와 연대해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을 천명하는 등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손재현 구로구회장도 서울지부가 ‘맏형’ 지부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손 회장은 “서구협은 지난 6월 정기회의에서 서울지부가 의료영리화 반대투쟁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며 “의료영리화로 인해 제2, 제3의 기업형 사무장치과가 생
기존수련자에게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 응시기회를 주지 않고 있는 현 제도가 합당한지 여부를 가리는 행정소송 결과가 이달 말 나온다. 행정법원은 지난 9월 26일 관련 소송에 대한 마지막 공판을 진행했으며, 이달 30일 판결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 소송은 지난해 12월 기존수련자 700여명이 전문의시험에 응시했다 원서가 반려되자 전문의시험을 주관하고 있는 치협을 대상으로 소를 제기한 건이다. 법원이 원고인 기존수련자들의 손을 들어줘 치협이 이들의 전문의시험 응시를 받아줘야 한다고 판결할 경우 우선 응시기회를 갖게 되는 것은 소송을 진행한 원고 700여명에 한해서다. 그러나 이들이 시험을 보게 하기 위해 복지부가 관련 법 규정을 개정하면 실질적으로는 전체 기존수련자를 대상으로 경과조치가 풀리게 된다. 원고 700여명에 대한 판결을 시작으로 전체 기존수련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법개정을 이끌어 낸다는 것이 이 소송을 진행한 기존수련자들의 전략이다. 그러나 행정법원이 이 같은 판결을 내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 법률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행정법원이 전문의시험 응시자격을 2004년부터 수련을 시작한 전공의들로 한정한 현재의 법적 근거만을 바탕으로 판결을 내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