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보궐선거를 통해 출범한 32대 집행부는 집행부 교체라는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오로지 회원을 위한 회무 활성화라는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려 왔다. 이에 집행부 산하 17개 위원회의 회무성과와 향후 추진과제를 되짚어 본다. <편집자 주> 경영정책위원회 제32대 치협 집행부 경영정책위원회(이하 경영정책위)는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악조건 속에서 치과의사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방역활동 범위를 넓히기 위해 분투했다. 경영정책위는 지난해 ‘젊은 치과의사와 개원의를 위한 2022 개원성공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행사 주제에 맞게, 개원 준비 중인 치과의사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실전 임상 노하우, 세무·노무 정책, 치과 건강보험, 환자 상담 기법과 비도심 지역..
발치하지 않고도 충분히 덧니 교정과 심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윤아 교수(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교정과) 연구팀이 MCPP(modified C-palatal plate)로 심한 덧니를 가진 환자라도 치아를 뽑지 않는 비발치 교정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를 ‘미국교정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AJODO) 12월 호를 통해 발표했다. 연구팀은 1급 부정교합 환자와 2급 부정교합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상악에는 10mm, 하악에는 6mm 이상의 공간이 부족한 환자에게 발치를 하지 않고 상악에는 MCPP, 하악에는 교정용 미니스크류를 이용해 비발치 교정치료를 진행했다. 기존에는 상악에 10mm 정도의 공간 부족이 있으면 발치를 시행해 교정치료를 하..
정부의 보건의료데이터법 강행에 치협을 비롯한 5개 의약단체가 “즉각 중단하라”고 브레이크를 걸고 나섰다. 치협과 의협, 병협, 한의협, 약사회 등 5개 보건의약단체는 26일 “국민 의료정보의 안전을 위협하는 보건의료데이터법 강행을 즉각 중단하라”고 공동성명서를 냈다. 5개 보건의약단체는 “앞서 지난 11월 23일 정부에 ‘보건의료제도는 경제적, 상업적 관점이 아니라 국민의 안전과 건강이라는 결과의 유효성을 기준으로 설계해야 한다’며 보건의료데이터 관련 서비스 정책을 의약단체와 협의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정부가 일체의 사전 협의 없이 관련 법률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관련 법안은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0월 6일 대표발의 한 ‘디지털 헬스케어 진흥 및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
제33대 치협 회장단 선거일이 오는 3월 7일로 확정됐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치협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제33대 협회 회장단 선거 날짜를 오는 3월 7일로 결정했다. 이날 김종훈 위원장을 비롯한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기 협회 회장단 선거 일정에 대해 다각도로 의견을 나눈 뒤 선거일을 최종 확정했다. 선관위가 해당 선거일을 기준으로 역산해 확정한 선거 일정을 살펴보면, 선거인명부 열람은 1월 26일부터 시작해 회원들의 열람과 이의신청을 거친 후 2월 9일 최종 완료한다. 회장단 후보자등록은 2월 6일과 7일 양일간 진행된다. 공식 선거 운동도 이때부터 시작된다. 이번 선거 방법으로는 SMS 문자 투표(일반휴대폰, 스마트폰 참여 가능)를 원칙으로 한다. 단, 휴대폰을 소지하고 있지 않거나 해외 체류 등 문자 회신이 어려운 회원의 경우에 한해..
2022년 새내기 치과위생사가 4575명 배출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지난 26일 ‘2022년도 제50회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제50회 치과위생사 국시에는 총 5575명이 응시했으며 4575명이 합격해 82.1%의 합격률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직전 회차 시험과 대비해 최종 합격 인원의 경우 471명이, 응시자의 경우 637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응시자 대비 합격률은 1.3%P가량 증가했다. 지난 시험들의 합격자 추이를 살펴보면 46회 4510명(합격률 80%), 47회 4890명(84.6%), 48회 4213명(74.1%), 49회 5046명(80.8%) 등이 합격했으며 올해 시험 역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번 치과위생사 국시 수석합격자는 300점 만점에 293점을 취득한 황민경(경복대학교)..
개인의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구강 건강을 유아 시절부터 돌보기 위해 치과계의 충치예방연구회와 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 서울교육청, 롯데제과와 손을 잡았다. 충·치예방연구회는 서울특별시교육청,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롯데제과와 ‘유아 충치예방 교육 협약’을 지난해 12월 19일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병진 충·치예방연구회 차기 회장,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이경재 롯데제과 본부장 등 관련 단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평생 건강의 기초가 되는 구강 건강을 유아 시절부터 집중적으로 돌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각 협약 단체가 중지를 모으면서 체결됐다. 4개 단체는 ‘충치예방 교육’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유치원을 선정해, 원아를 대상으로 집중 구강건강교육을 제공할..
재단법인 스마일(이하 스마일재단)이 전국 2032명의 장애인에게 구강용품 및 교육키트를 전달했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11월 28일~12월 6일간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57개 복지단체에 구강관리용품 및 구강교육자료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후원 용품은 구강세정기, 전동칫솔, 칫솔 및 치약, 구강교육책자, 구강관리용품 사용지침서 등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마일재단은 장애인 보호자가 구강교육자료 및 교육키트를 활용해 올바른 구강관리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를 활용해 일상 생활에서 실질적인 구강 관리 역량을 증진토록 하겠다는 목표를 실천했다. 특히 올해는 ㈜에스엠디솔루션과 후원 연계를 통해 마우스피스 형태 구강세정기 ‘COMORAL(코모랄)’을 함께 제공했다..
치협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가 여성성인 노숙시설에 후원품을 기증했다. 사공협은 지난해 12월 15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서울시립 영보자애원을 방문해 2022년도 제3·4차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사공협은 치협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의협, 병협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단체다. 사회공헌 공동 노력을 통해 건강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각 직역 간 상호 신뢰 및 협력 기조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06년 발족했다. 이날 사공협은 시설 입소자를 위해 공기압 치료기, 청소기, 블렌더, 컴퓨터 등 총 1000만 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했다. 영보자애원은 서울시 위탁으로 (재)천주교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유지재단이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로, 다양한 사연과 여러 장애를 지닌 여성성인 노숙인들이 머무르..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가 최근 온라인 교육원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보철학회는 지난 11월 27일 학술대회 기간 중 열렸던 우수보철회원 입학식에 맞춰 온라인 교육원 홈페이지(https://edu.kap.or.kr)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혔다. 보철학회는 회원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치과보철학 분야의 학문적 지식 공유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온라인 교육원을 자체 운영해 왔다. 이번 온라인 교육원 홈페이지의 리뉴얼은 스마트폰을 포함한 다양한 모바일 기기들의 개발과 더불어 관련 OS 종류의 다양화에 따라 회원들의 접근성 및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학회 회원과 우수보철과정 의사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회원별 등급을 차등해 적용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 온라인 교육원 홈페이지의 리뉴얼은 반응형..
치협 대의원총회 전·현직 의장단이 32대 집행부와 치과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치협은 지난 12월 2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대의원총회 전·현직 의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종윤 의장, 윤두중 부의장을 비롯 김건일·김계종·김명수·박종수·안 박·안정모·염정배·예의성·임용준·최종운 전 의장단(가나다순)이, 치협 집행부에서는 박태근 협회장, 강정훈 총무이사가 참석했다. 이날 모임에서 전 의장단은 집행부에게 치과계 현안과 관련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집행부가 끝까지 성공적으로 회무에 임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우종윤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임기 마지막으로 전 의장단을 모시게 됐다. 강추위를 뚫고 참석해 감사드린다”며 “협회를 운영하며 일어난 일들에 대해 듣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