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업계가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약업인의 발전과 국민 건강을 기원했다. ‘2023년 약계 신년교례회’가 지난 3일 대한약사회관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등 5개 단체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정부, 국회, 보건의료계단체 등 여러 내빈이 참석, 새해 보건의료계 발전을 기원하는 덕담을 주고 받았다. 내빈으로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이정근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정춘숙·서영석·서정숙·최영희·최재형 의원 등이 참석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공공심야약국 법제..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8기 동기회(이하 8기 동기회)가 모교에 발전기금 3000만 원을 기부했다. 8기 동기회는 지난해 12월 23일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학장실에서 ‘치과대학 8회 동기회 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8기 동기회장인 민원기 원장(민치과의원)을 비롯해 정종혁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장과 고광준 전북대 치대 명예교수, 김경선 원장(한도치과의원) 등이 참석했다. 8기 동기회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 3000만 원을 모교에 전달했다. 민원기 동기회장은 “8회 동기들이 치대를 졸업한지도 40년이 지났다. 그동안 늘 모교를 생각하면서 각자의 길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왔다. 많은 동기들이 모교를 위한 발전기금 모금에 참여 해줘서 매우 기쁘다. 발전기금이 모교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종혁 학장은 “..
“비단 위로 올라가면 다른 생각을 멈춰요. 오로지 내 손과 팔, 다리는 각기 비단을 사이로 움직이겠다는 생각뿐이죠. 그리고 나선 흐르는 음악에 따라 몸을 맡깁니다.” HuffPost UK가 최근 영국에서 낮에는 치과의사로, 밤에는 서커스 공연자로 활동 중인 Elsie Liontou(여·36세)의 이야기를 다뤄 눈길을 끈다. Elsie Liontou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는 치과의사로서 여러 환자들을 돌본다. 아울러 퇴근 이후에는 서커스 공연자로 탈바꿈해 비단을 활용한 공중 공연을 펼친다. 그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매우 자랑스러워했다. Elsie Liontou는 “환자를 포함해 누군가 제 팔을 보고 굉장히 강해보인다고 말한다”며 “때때로 운동을 한다며 공연에 대해 말하면, 사람들이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이야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
최유성 경기지부장이 30년 치과의사로서의 삶과 회무 철학을 담은 저서 출간을 기념해 동료 선후배들과 생각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근 ‘30년차 치과의사 최유성의 생각’(이지출판)이라는 저서를 펴낸 최 지부장은 지난 8일 오후 3시부터 ‘북 콘서트’를 서울 마곡 오스템 본사 대강당을 열었다. 이선장 경기지부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홍순호 대의원총회 의장, 박기헌 원장, 이정우 인천지부장, 이종규 원장, 전성원 경기지부 부회장, 조남억 원장 등 참석한 지인들의 축사와 헌사가 이어졌다. 이날 30년차 치과의사이자 ‘작가’라는 직함으로 연단에 오른 최유성 경기지부장은 “입학 당시 졸업한 선배들을 만나면 너희들은 어디에서 개원을 할까 하는 걱정들을 하셨다”며 “그런데 30년차 치과의사로서 그 동안을 돌아보니, 저만해도..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 치과 의료기관 종사자의 경우 방사선 피폭선량이 다른 의료계 종사자와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정부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 같은 결과는 치협이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주기를 반드시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주요 근거와 정확히 일치하는 만큼 정부 차원의 전향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발표한 ‘2021년 의료기관 방사선관계종사자 피폭선량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1년 방사선관계종사자는 10만 1964명으로, 지난 5년간 약 21% 증가했다. 해당 연보는 의료기관의 진단방사선분야에 근무하는 방사선관계종사자가 한 해 동안 받은 방사선 노출량을 분석한 것이다. 조사 대상 방사선관계종사자 1인당 연간 평균 피폭선량은 0.38 밀리시버트(이하 mSv)로 전년 대비 5% 가량 감..
서울시 25개구치과의사회 구회장협의회(이하 구회장협의회)가 최근 김민겸 서울지부장이 비급여 헌소 법무비용 지급을 위해 2000만 원의 예비비를 사용한 뒤, 뒤늦게 이사회에서 해당 사안을 추인한 것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또 한정우 서울지부 감사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법무비용이나 업무추진비에 관한 자세한 자료를 전달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문제 삼았으며, 다시는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무비용·업무추진비에 관한 규정을 신설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 구회장협의회는 지난 2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최근 한정우 감사가 제기한 김민겸 서울지부장 비급여 헌소 법무비용과 3년간 업무추진비 의혹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구회장협의회는 비급여 헌소 법무비용과 3년간 업무추진비에 관한 의혹에 대해선 명확히 판단하기 어렵다는..
치협 비급여대책위(이하 비급여대책위)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비급여 헌소 법률비와 관련한 얘기를 하고 있는 김민겸 서울지부장에 대해 ‘치협에 대한 폄훼 행위를 중지하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비급여대책위는 2일 보도문을 통해 “최근 김민겸 서울지부장이 12월 27일(화),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이는 비급여 헌소와 관련한 회원의 단합과 치협의 역할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로 김민겸 지부장의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해당 글에서는 김민겸 지부장이 지난해 여름 박태근 협회장을 만나 헌소 승소 시 5,000만원 지원을 요청했으며, 협회장이 이를 승낙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후 공개변론 과정에서 치협으로부터 1,500만원을 지원 받았으나, 이를 받았다고 승소 후 부담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며, 아울러 공개변론 후 치..
의료서비스의 효과적 활용 여부를 평가하는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가 강화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5일 ‘2023년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계획’을 공개하고 진료성과, 환자 안전 중심의 평가 강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해 총 37항목에 대한 적정성 평가가 실시된다. 이 가운데 치과에서는 근관치료가 포함돼 있다. 단, 치과 평가 방향은 현재로써는 논의 예정이다. 앞서 치과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12월까지 2차 평가 조사가 이뤄진 바 있다. 또 오는 2023년 6월 의료평가조정위원회(의평조) 심의를 거쳐, 8월 공개할 것으로 예정돼 있다. 이번에 심평원은 ▲환자 안전 및 환자 중심성 평가 강화 ▲국민 건강 성과 향상을 위한 평가 체계 개선 ▲가치기반 보상 강화 및 평가 결과 활용 확대 등 3가지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환자 안전 및 중..
충북지부가 청구한 치협 회무·회계 열람이 5일 치협 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석상에는 열람 청구인인 이만규 충북지부장과 강정훈 치협 총무이사, 윤정태 재무이사, 한진규 공보이사가 자리했다. 열람은 충북지부가 지난 2022년 12월 26일 제시한 요청 목록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세부 사항은 지난 2021년 10월 1일부터 2022년 4월 30일까지의 치협 회무 중 ▲특정 단체 및 업체 등과 대면한 임원 명단 및 회의록, 공문, 계산서 일체 ▲공동사업비 관련 지출결의서 및 은행 제출 서류 일체 ▲3월 정기 감사 시 감사단에서 협회장 및 위원회에 발송한 공문 일체 ▲예결위부터 총회까지 감사단 및 재무팀의 메신저 대화 등 회의록 일체 등 9개 항목이다.
2023 계묘년을 맞이해, 의료계가 필수 의료 시스템 개선, 불합리한 제도 및 악법 저지에 한목소리를 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3년도 의료계 신년하례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양 단체는 ‘필수의료 살리기 위한 의료계와의 협의체’를 통해 지난 2022년 12월 발표된 필수의료 지원대책 마련에 고무적 평가를 내렸다. 또 이를 확충 및 강화하기 위한 후속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2023년도 회무 추진 방향성도 공표했다. 먼저 의협은 ▲회원 권익 보호 ▲정치적 역량 강화를 통한 보건의료 정책 주도 ▲사회적 위상 강화 ▲미래의료 선도 등 4대 미션을 발표했다. 아울러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과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