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부 회장단 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일부 임원의 공금유용 의혹에 대해 기호 1번 전성원·김영훈 후보가 명확한 의혹 규정을 위한 조기 감사 실시를 촉구했다. 전성원·김영훈 후보는 긴급기자회견을 지난 1월 31일 서울역 인근에서 열고 34대 경기지부 집행부 임원들이 해외 방문 과정에서 비행기 좌석 승급 등 관례에서 벗어난 예산 낭비를 했다는 기호 2번 양성현·김영준 후보의 전날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 캠프 차원의 입장을 정리, 발표했다. 우선 전성원·김영훈 후보 측은 이번 의혹 제기와 관련 의혹 확인 및 적절한 조치를 위한 조기 감사 실시를 첫머리에 강조했다. 아울러 상대 후보 측에서 제기한 의혹들과 관련이 있다고 거론되는 일부 인사들의 경우 일단 선거운동원에서 배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전성원 후보는 “일부 설명으..
경기지부 회장단 선거에 출마한 기호 2번 양성현·김영준 후보단이 현 경기지부 집행부 일부 임원들의 공금유용 의혹을 제기하며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34대 경기지부 집행부 임원들이 해외 MOU 체결 국가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비행기 좌석 승급 등 관례에서 벗어난 예산 낭비를 했다는 지적으로, 현 경기지부 집행부의 적통을 이어 출마한 기호 1번 전성원·김영훈 후보 캠프의 도덕성 결여를 비판한 것이다. 양성현·김영준 후보 캠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긴급기자회견을 지난 1월 30일 강남 모처에서 개최했다. 양성현 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경기지부 임원 4명이 싱가포르와 MOU 체결을 위해 해외출장을 다녀오는 과정에서 1인에 대한 2박 호텔비, 등록비 등을 제공했음에도 약 1500만 원이 지출됐으며, 올해 1월에도 4명의 임원이 MO..
신흥 창업주이자 신흥연송학술재단 설립자이기도 한 이영규 회장이 2월 1일 향년 94세 일기로 별세했다. 이 회장은 지난 1955년 신흥치과재료상회 설립을 통해 국내 치과기재산업에 뛰어들었다. 또 1964년에는 국내 최초 치과의료기기 전문 업체 ‘신흥치과산업주식회사’를 출범했다. 이후 1981년 사명을 ㈜신흥으로 변경하고 국내 굴지 치과기자재 생산 및 유통 전문업체로 성장시켰으며, 1991년에는 국내 의료기제조업체 최초로 주식 시장 상장을 달성했다. 이 회장은 국내 치과기재산업 및 치과계 발전, 후학 양성에 공헌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1970년에는 일본 모리타사와 기술 제휴를 통해 국산 유니트체어 ‘레오Ⅱ’를 출시했다. 또 이를 기반으로 지난 1971년부터 레오Ⅱ 수출을 시작했으며, 1976년에는 20만 달러 규모의 의료기기 수출을 달성함으로써..
2021년 치과의원의 건강보험 보장률이 33.2%를 기록했다. 2019년 36.9%, 2020년 36%에 이은 3년 연속 하락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2021년 건강보험 보장률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전체 건강보험 보장률은 64.5%로 지난 2020년 대비 0.8%p 하락했다. 특히 이 가운데 치과의원의 보장률은 해를 거듭할수록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비급여 부담률은 증가했다. 지난 2019년 48.1%였던 비급여 부담률은 2020년 49.3%를 기록한 데 이어, 2021년에는 53.2%까지 상승했다. 건보공단은 이 같은 비급여 부담률 증가세를 두고 “의원급 비급여 규모가 급증해 전체 보장률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는 의원급 비급여 관리의 실효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건보공단은 ▲실..
사용자의 칫솔질 움직임을 기록·분석해 올바른 칫솔질을 유도하는 ‘스마트 칫솔’이 전문가를 통한 칫솔질 교육(toothbrushing instruction·TBI)만큼이나 플라그 제거 효과가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기덕·박원서 연세치대 연구팀은 취학 아동 42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칫솔 또는 TBI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은 국제 학술지 ‘BMC Oral Health’ 최근 호에 게재됐다. 연구팀 모집된 학생들을 ‘스마트 칫솔 사용 군’과 ‘TBI 군’으로 나눠, 칫솔질 시행 직후, 1주 후, 1개월 후에 각각 플라그 지수인 ‘Quigley-Hein plaque index’를 활용해 플라그 감소 효과를 측정했다. 그 결과, 전체 구강에 대한 평균 플라그 감소 비율이 스마트 칫솔 사용 군은 40.5%, TBI 군은 40.57%로 두 군에서 효..
국가대표 선수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치과계와 치과 산업계가 협력에 나섰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이하 스포츠치의학회)는 지난 1월 18일 대한통합치과학회(이하 통합치과학회) 및 ㈜아이오바이오(이하 아이오바이오)와 국가대표 선수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세 개 단체는 대한체육회 진천 선수촌 및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 선수촌 내 치과진료실의 원활한 업무를 위해 협력·지원을 약속했으며, 스포츠 정책 및 연구 발전을 위해서도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스포츠치의학회는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됐던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내 치과 진료실 운영을 최근 재개하고 활발한 진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2월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 선수촌 내 치과 진료실을 개소하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K-덴티스트리’를 향한 캄보디아 현지 치과계의 관심이 뜨겁다. 나승목 APDF(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부회장, 김현종 APDF 치과공중보건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월 9~10일 캄보디아 프놈펜 소카 호텔에서 열린 ‘캄보디아 치과의사협회 연례 학술대회 및 전시회(CDAMEX 2023)’에 참가했다. APDF 임원으로서 학술대회에 초청받은 나 부회장과 김 위원장은 캄보디아 치과계 현지에서 우리나라 치과계의 위상을 몸소 체험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약 400~500명의 인원이 모였고 다른 해외 연자의 경우 한국 업체 제품을 토대로 한 임상 강연도 선보였다”며 “우리나라 치과 산업이 캄보디아 현지에 주류로 자리 잡아가는 만큼 한국 치과의 해외 진출에 다리를 놓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학술대회의 첫 번째..
경북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 선·후배들이 동문 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재경 경북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이하 동창회)는 지난 1월 2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총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 김민겸 서울지부장, 최유성 경기지부장, 이재목 경북치대 학장, 안치홍 경북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장, 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총회에서는 지난 코로나19 기간에도 동문 간 화합을 위해 힘쓴 동창회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020~2022년 감사보고가 진행됐으며 본교에 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이 밖에도 총회 이후 만찬, 경품 이벤트 등을 즐기며 참석 동문 간 화합을 다지기도 했다. 아울러 이번..
전북치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북해도치과대학이 지난 1월 10일부터 20일까지 한국을 찾아 양 대학 간 다양한 교류행사에 참여했다. 인솔자인 아리마 타로 교수와 3학년인 호가사코 아유, 가와타 리오 학생 등으로 구성된 북해도치과대학 방문단은 우선 서울에서 전북치대 동창회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여했으며, 14일 이후부터 전주를 찾아 남은 일정을 진행했다. 북해도치과대학 방문단은 전주한옥마을 투어 및 익산박물관, 미륵사지 등을 둘러봤으며, 전북치대 1학년 학생들과 즐겁고 끈끈한 추억을 쌓은 시간을 가졌다. 또 지역사회에 개원하고 있는 전북치대 출신 치과의사들의 병원도 방문해 한국의 우수한 임상 현장을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 외에도 방문단은 전북치대 교육과정 및 치의학기초실험실에 대한 심도 있는 설명을 듣는 기회를 가졌으며, 전북..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보존학교실 동문회(이하 경존회)가 모교 후배들의 교육 연구를 위해 고가의 미세현미경을 기부했다. 경존회와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1월 18일 경희대치과병원에서 기부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경희대치과병원에서 황의환 원장, 최경규 부원장, 김덕수 보존과 진료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김 덕 경존회장, 류길주 병원장(부산굿윌치과) 등도 함께했다. 이날 경존회는 1억 2000만 원 상당의 치과용 미세현미경 3대를 모교인 경희대치과병원에 전달했다. 경존회는 개설 50주년을 기념해 4000만 원 상당의 미세현미경 1대를 기부하기로 결정했고, 이 소식을 전해들은 경존회 소속 최경규 부원장, 류길주 병원장, 박준섭 원장도 동참을 결정해 기부품이 미세현미경 3대로 늘어났다. 기부품은 치과대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