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 참석해 준 은사님들을 비롯한 많은 동문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3 연아 새해인사의 밤’이 지난 1월 19일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충규·장재완 부회장을 비롯, 이정욱 동문회장과 이기준 학장 등 100여 명의 동문들이 모여 새해 덕담을 나눴다. 이날 계묘년 새해 건승을 기원하는 케이크 커팅식과 더불어 ▲18회 동기회 지원금 전달 ▲정세용 의장의 건배제의 등이 이어졌다. 이후에는 ‘YONSEI E-Dental College’ 설립 기념식도 진행됐다. 연세동문이 가입할 수 있는 ‘YONSEI E-Dental College’는 연세치대 학부 내용의 재교육을 위한 장이다. 이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새로운 재료 도입 및 기술 발전에 따라 변화 중인 학부 교육과정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있다. 참여 시 입학금은 기부금 형식..
서울치과의사 신용협동조합(이하 서치신협)이 지난해 말 기준 자산 2713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2423억) 대비 약 300억 원(12%) 오른 수치다. 서치신협은 지난 1월 30일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제45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현장에는 박태근 협회장, 김민겸 서울지부장, 이경선 서울시 25개구치과의사회 회장을 포함, 서치신협 임·위원과 조합원 등 300여 명이 모여 화합을 도모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종합 감사보고와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이 공개됐다. 특히 이날 공개된 ‘2022 회계연도 종합 감사보고’에 따르면 서치신협은 지난 2022년 12월 31일 기준 자산 2713억 원을 달성, 2423억 원이었던 전년 대비 약 12% 성장했다. 아울러 법인세후 당기 순이익도 13억 5800여만 원으로 집계됐으며 순자본 비율은..
설 명절을 앞두고, 경희치대 학생 봉사단체와 교수진·동문 등이 농촌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을 돌봤다. 경희대치과병원과 경희기독치과학생봉사단(CDSA)은 지난 1월 12일부터 3일 동안 충남 천안시 입장면 입장농협 대강당에서 치과 진료봉사를 진행했다. 봉사에는 CDSA회원 70명을 비롯해, 박준봉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명예교수, CDSA 지도교수인 김성훈 경희대치과병원 교수(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 CDSA 출신의 손유탁·성기원·임현우 원장이 함께했다. CDSA는 지난 1974년 박준봉 교수에 의해 설립된 진료봉사동아리로, 현재 회원 500여 명으로 구성돼있다. 봉사자들은 봉사 기간 마을 어르신 90여 명을 대상으로 스케일링, 발치, 보존치료 등의 치과치료를 수행했다. 진료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구강병 예방과 칫솔질, 틀니관리에 대한..
치과 분야에 ‘생체활성(bioactivity)’이라는 용어가 상업적으로 오남용된다는 문제가 제기되는 가운데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이 해당 용어에 대한 올바른 개념 정립을 위해 나섰다. FDI는 ‘생체활성’이라는 용어를 제품 광고나 간행물에 사용하는 데 지켜야 할 기준을 제안하는 정책 성명문을 지난해 9월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최근 공식 저널인 ‘International Dental Journal’ 2월호에 ‘치과 수복 재료의 생체활성: FDI 정책 성명문’이라는 제하의 리뷰 논문을 통해 해당 기준에 대한 근거를 상술했다. FDI는 직접·간접 수복물, 비접착성·접착성 절차, 직접·간접치수복조법 등에 활용되는 ‘치과용 수복 재료(restorative dental materials)’에 한정해 ‘생체활성 물질(Bioactive material)’에 대한 정의를 내렸다. 성명..
치과, 한의원 등에 침입해 현금을 빼내는 등 도둑질을 일삼은 범죄자가 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은 최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절도), 사기로 기소된 A씨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A씨는 전력차단기를 내린 후 시정장치를 해제하는 수법으로 빌딩 내 A치과에 침입, 현금 45만원을 절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B한의원에서 25만 원을 절도했으며, 전력차단기 전기선을 뽑는 방식으로 C치과에 침입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이밖에도 A씨는 전화금융사기 조직원들과 보이스피싱으로 시민에게 770만 원을 편취하는 등 범죄를 이어오다 붙잡혔다. 재판부는 “유사한 수법의 범행을 연속으로 저질렀다”며 “또 보이스피싱에 가담해 불특정 또는 다수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이 전국 9개 지역에 9개의 시험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국시원은 지난 1월 26일 을지대학교 성남 캠퍼스 뉴밀레니엄센터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보건의료인국가시험센터(이하 시험센터) 개소식’을 열고 시험센터 구축 현황과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행사 자리에는 박태근 협회장, 이형훈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이 참석했으며 이 밖에 보건의료인 관련 단체장과 국시원 임직원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개소식 현장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전북, 강원, 제주 등 9개 지역에 총 9개의 시험센터가 완공된 상태이며 좌석 수는 1550석이 마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험센터는 향후 컴퓨터 시험장(CBT), 지필 시험장(PBT), 코로나 확..
잇몸 감염과 심장 질환 발생 간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히로시마대 연구팀은 심장 질환 환자 76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은 미국심장학회 공식 저널인 ‘JACC’의 자매지 ‘Clinical Electrophysiology’ 1월호에 실렸다. 연구에서는 좌심방이(left atrial appendages) 절제술을 받기로 예정된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환자 중 55명은 비발작성 심방세동, 25명은 승모판 역류, 18명은 좌심방이 혈전 증상이 있었다. 연구팀은 환자들의 치아 수, 탐침 시 출혈, 치주 탐침 깊이, 치주염 표면적(PISA) 등을 통해 구강 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좌심방이의 섬유화 정도도 확인했다. 연구 결과 탐침 시 출혈, 치주 탐침 깊이, PISA 등은 심방 섬유증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치주염이 악화될 수록..
치협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에 매진하며 치과인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치과의사 개인·단체를 올해도 찾는다. 치협이 주최하고 부채표가송재단이 후원하는 ‘제12회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 수상후보자 접수가 시작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이 상은 개인이나 단체 제한없이 국민 구강보건향상에 현저한 공이 있거나, 대국민 봉사활동 및 치과의료 발전에 공이 있는 이들에게 주어진다.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과 치과의료봉사 활성화 및 의료 소외계층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치과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려는 목적에서 제정됐다. 접수기간은 오는 2월 24일까지며, 심사 및 결과 발표는 3월 중 진행된다. 시상식은 오는 4월 29일 열릴 치협 제72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된다. 접수를 희망하는 자는 ▲공적조서 1통 ▲피추천자(단체) 이력서 또..
지난 한 해 공공의료기관의 청렴도 성적표가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지난 1월 26일 202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권익위는 매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해 왔다. 평가는 ▲내·외부 업무 처리 과정 중 부패 인식·경험을 나타내는 ‘청렴체감도(60%)’ ▲반부패 추진 체계 구축과 운영 실적·시책 효과성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40%)’를 합산한 뒤 ▲기관의 부패 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 실태(10%+α)’를 감점해, 최종적으로 ‘종합 청렴도’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2022년도 평가에서는 공직유관단체가 100점 만점 중 85.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공공의료기관은 75.9점으로 전체적으로는 다소 미흡한 수준이라고 지적됐다. 공공의료기관 평가 대상은 전국 17개 기관이며, 이 중 치과병원..
“젊은 후배들을 보면 괜히 마음이 아파요. 여유가 없는 세대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여성 치과의사로서 일과 가정생활을 양립하며 맞닥뜨리는 어려움을 먼저 겪은 만큼, 다른 선배·동문들과 함께 우리 후배들을 돕고 싶습니다” 임선희 경희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여동문회(이하 여동문회) 제7대 회장이 수줍게 밝힌 회무 철학이다. 임선희 회장은 지난해 2월부터 회무를 맡아, 현재 여동문회 회원 약 600여 명의 활동을 맨 앞에서 이끌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에 이르던 시기부터 임기를 시작한 탓에 리더로서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임 회장은 이에 굴하지 않고 선후배가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우선 동문 병의원 탐방 및 멘티-멘토 제도 등을 통해 선후배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교류를 통해 선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