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에서 개원 중인 꽃미소치과교정과 치과의원이 전남대치과병원에 2000만 원 상당의 검사장비를 기증했다. 전남대치과병원은 꽃미소치과교정과 치과의원의 장비 기증식을 지난 12월 15일 오전 병원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증식에는 박채희 꽃미소치과교정과 치과의원 원장과 조진형 전남대치과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박채희 원장은 검사장비 3D SCAN DATA WIRING ROBOT을 전달했다. 박 원장은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 석·박사를 취득하고, 전남대치과병원에서 인턴·레지던트를 수료했다. 치과교정과 전문의로 지난 2019년 전남 순천에서 개원했으며, 현재 대한치과교정학회 정회원, 미국교정학회 International Member, 세계교정의사회 fellow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채희 원..
제75회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에 760명이 합격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지난해 12월 23일 제75회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 결과를 발표했다. 2022년 하반기에 시행된 제75회 치의국시 실기시험에는 총 784명이 응시했으며 이들 중 760명이 합격해 96.9%의 합격률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국내대학 졸업 예정자의 경우 721명이 응시해 707명이 합격(98.1%)했으며, 국내대학 졸업자 중에서는 40명이 응시해 36명이 합격(90%)했다. 이 밖에 외국대학 출신 응시자는 총 23명이었으며 17명이 합격해 73.9%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제75회 치의국시 실기시험 합격 여부는 응시자에게 별도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했으며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인 구강 건강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의 기대 수명 역시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이 같은 결과를 담은 ‘2021년 생명표’를 최근 공개했다. 해당 자료는 현재 연령별 사망 수준이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특정 연령이 향후 몇 살까지 살 수 있는지 추정하는 자료로 보건·의료정책 수립 및 보험료율 등을 산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목적으로 작성됐다. 공개된 자료를 살펴보면 2021년 출생아의 경우 남성은 80.6년, 여성은 86.6년의 기대 수명을 가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전년 대비 0.1년 증가한 수치이며 남성의 경우 OECD 남성 평균 기대 수명(77.7년)보다 2.9년 높았고, 여성 역시 OECD 여성 평균 기대 수명(83.1년)보다 3.5년 높았다. 특히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둔 시점에서 특정 연령대가 사망..
최유성 경기지부장이 30년 치과의사로서의 삶과 회무 철학을 오롯이 담은 저서를 최근 펴냈다. ‘30년차 치과의사 최유성의 생각’(이지출판)이라는 제목의 해당 저서에서는 여러 분야 동료들의 추천 글부터 ▲삶과 직업 ▲회무 입문 ▲경기지부에서의 회무 시작 ▲그동안 꿈꾸어 왔던 일들 ▲어떻게 살 것인가? ▲정말 바라는 것들은 무엇인가? 등 6개의 주제 아래 최 지부장이 지난 30년 동안 치과의사로서, 두 딸의 아버지로서 쌓아 온 여러 생각들을 연대기별로 만날 수 있다. 최유성 경기지부장은 책 머리말을 통해 “수많은 숙고의 시간과 다양한 경험들을 모아서 정리해야겠다는 용기를 얻었다. 그동안의 생각을 정리해 보고, 앞으로의 여정을 고민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또한 책으로서의 형식을 갖춰 보는 것은 현재 시점에서 자신의 인생..
경북대치과병원이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치과 진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대치과병원은 지난 12월 22일 대구광역시교육청과 ‘교육취약계층 학생 건강증진을 위한 치과진료 지원사업 업무 협약식’을 갖고 해당 사업의 원활한 안착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양 기관은 향후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이를 위해 치과 진료가 필요한 취약계층 학생을 발굴해 전문인력 및 예산을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권대근 경북대치과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대치과병원이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소명을 다할 수 있는 사업에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취약계층 학생들의 구강보건건강에 이바지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김성교 경북대치과병원 공공의료사업실장은 “대구·경북의 의료사..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이 위탁·운영 중인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하 장애인센터)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시행해 눈길을 끈다. 장애인 센터는 지난 12월 22일 함양군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 중 치과진료가 필요한 17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 치과진료 봉사를 했다. 지역 장애인의 구강 진료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의료봉사에는 우미나 치과의사 등 센터 인력 5명이 참여했다. 함양군장애인주간보호센터 관계자는 “센터 이용 장애인들은 구강 상태가 좋지 않아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데 이용할 수 있는 치과병·의원이 부족해 구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장애인 센터에서 직접 방문, 치과진료를 제공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런 의료봉사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
항염증제가 치아 법랑질 결손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브라질 상파울루 치과대학 연구팀은 인도메타신, 세레콕시브 등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이용한 동물 실험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 60마리를 인도메타신 치료군, 세레콕시브 치료군, 대조군으로 각각 나눠 28일간 실험을 진행했다. 이어 법랑질의 형태, 경도, 원소 함량 등을 측정해 차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항염증제는 법랑질의 두께와 부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미네랄 밀도를 상당히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법랑질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칼슘과 인산염 함유량 정상 수치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또 항염증제 치료군의 경우 치아가 더 쉽게 부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정환 단국치대 교수가 신규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이하 Y-KAST) 의약학부 회원으로 선출됐다. 올해 치열한 경쟁을 통해 3명이 의약학부 회원으로 선출된 가운데 치의학 분야에서는 이정환 교수 1명이 선정됐다. 김진우 교수(이화여대 의과대학 치과학교실 구강악안면외과)에 이어 치의학 분야에서는 두 번째이다. | 우리나라 과학기술계 최고 석학기관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지난 13일 과학기술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두각을 나타낸 젊은 과학자 26인을 ‘2023년도 Y-KAST 회원’으로 선출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만 43세 이하의 학문적 성과가 뛰어난 젊은 연구자 중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과학기술리더를 2017년 이후부터 Y-KAST 회원으로 선출하고 있다. 이정환 교수는 생체재료학 분야..
지난 12월 16일 비급여 진료비 보고 및 공개에 관한 고시개정안이 발표되자, 전국 의사회가 분개했다. 전국광역시도 의사회장협의회(이하 전국의사회장협의회)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의료기관을 말살하는 비급여 보고제도 강행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성명서에서 전국의사회장협의회는 비급여 보고제도가 헌법에서 보장하는 개인정보자기결정권, 직업 수행의 자유 등 환자와 의료인의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비급여 진료행위는 의사와 환자간 자율적인 선택에 따른 결정인 데다, 이미 의료기관 내부 및 홈페이지에 진료 비용을 고지하고 있음에도 정부가 이를 수집·활용하겠다는 것은 개인의 기본권보다 비급여 통제를 우선시하겠다는 의도로 비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국의사회장협의회는 비급여 항목은 환자의 진료선택권 보장이..
치협 역대 협회장들이 치과계 현안과 회무에 대해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를 32대 집행부에 전달했다. 치협 역대 회장 간담회가 지난 12월 1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역대 회장 중 김정균·이기택·정재규·안성모·이수구·김세영·최남섭·김철수 명예회장 등 7명이 참석했으며, 치협 집행부에서는 박태근 협회장과, 강충규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가 함께했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은 최근 치과계 전반적인 회무 추진 경과를 포함해 치과계 주요 현안에 대해 역대 회장들과 이야기했다. 역대 회장단은 각자의 회무 경험을 토대로 박태근 협회장에게 의견과 조언을 건넸으며, 성공적인 회무 수행을 기원했다. 이에 박태근 협회장은 역대 회장들의 의견과 조언을 귀담아 듣는 한편, 앞으로도 치과계 발전을 위한 회무 운영에 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