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된 백신접종 효과일까? 지난 1월 말 1.8%를 넘어서던 코로나19 치명률이 최근 한달새 0.55%까지 떨어졌다. 지난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13만5929명, 누적 사망자 1913명으로 치명률은 1.42%로 집계됐다. 이를 최근 한 달로 좁혀 계산해 보면 누적 확진자 1만8503명, 누적 사망자 102명으로 치명률은 0.55%였다. 최근에도 매일 확진자수가 500~600명대로 줄지 않고 있음에도 코로나19 치명률이 이렇게 줄어든 것은 고령자 및 요양병원 거주자 대상 백신접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다. 실제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백신 접종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백신 1회 접종 후 2주가 경과한 후 감염 예방 효과는 연령대별로 ▲60~69세 90.9% ▲70~79세 91.3% ▲80세 이상 90.3%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신을 접종 받은 고령자의 경우 추후 코로나19에 걸리더라도 사망률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60대 치명률이 0.6%, 70대 2.4%, 80세 이상 6.8%였으나, 1회 접종 후 동일 연령대에서 치명률은 0%를
부산광역시 치과기공사회(이하 부산기공사회)가 치과기공물 수가 결정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이하 공정위)의 과징금 및 검찰 고발 처분을 받았다. 공정위는 5월 26일 부산기공사회의 치과기공물 수가 결정 행위 제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제재로 부산기공사회는 시정명령과 과징금 1100만 원 및 검찰 고발 처분까지 받았다. 공정위 발표에 따르면, 부산기공사회는 지난 2018년 5월경 치과기공물 수가를 정하는 논의를 펼쳤다. 같은 해 7월에는 기공요금위원회를 구성하고 11월에는 임플란트, 교정 등 4개 분야에 걸친 수가표를 마련했다. 또한 이듬해인 2019년 1월 부산기공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치과기공물 수가를 확정하고 3월부터 이를 시행할 것을 결의했다. 뿐만 아니라 부산시기공사회는 2019년 3월 부산시 소재 치과 1300여 곳 및 기공소 400여 곳에 해당 수가표를 배포했으며, 각 기공소가 결정된 수가를 토대로 치과 병·의원과 가격협상에 나서는지 모니터링까지 펼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그치지 않고 부산치과기공사회는 같은 해 6월 회원 1125명에게 협상진행 상황을 통지하고 7월부터 수가표대로 시행하라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 공정위는 부산치과기
치협이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단체 자율점검(이하 자율점검)과 관련해 회원을 대상으로 5월 10일(월)부터 6월 30일(수)까지 진행되는 자율점검 서비스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자율점검은 각 의료기관의 개인정보 조치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는 사업이다. 그간 자율점검 참여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전체 치과병·의원 1만8438개소 중 동의서를 접수한 신청기관은 1만2675개로 68.74%의 참여율을 보였다. 2019년(60.5%)과 비교해 참여율이 상승했지만, 개인정보 관련 현장 조사에 대비해 개인정보보호 조치사항을 미리 점검하고 조치하기 위해서는 더욱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또 참여 기관 중 자율점검 수행 결과가 우수하다고 인정될 경우 개인정보와 관련된 자료 제출 검사를 1년간 면제받는 혜택이 주어진다. 자율점검 참여는 치협이 운영 중인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서비스’ 사이트(http://privacy.kda.or.kr)에 로그인 후 규약 동의, 신청서 작성 등을 통해 자율 점검을 신청하고, 자율 점검 결과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참여 대상은 본인 명의로 치과병·의원을 개원해 운영 중인 회원이며, 등록비는 장기미납회원 또는 법인의료기관(4500
신흥이 올해 최대 규모의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신흥이 오는 6월 1일~30일까지 1달간 온라인 치과 전시회 ‘Untact DV on World’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Untact DV on World는 온라인 치과 재료 쇼핑몰 DV mall(www.dvmall.co.kr)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100여 개의 품목이 다양한 혜택과 함께 공개될 예정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신흥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첫 선을 보인 Untact DV on World는 ‘온라인 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당시 총 방문자 수 23만여 명, 누적 판매 약 2만4000건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낸 바 있다”고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Untact DV on World는 지난해 대비 약 3.3배 확대된 규모로 펼쳐진다. 신흥은 ▲BEAUTIFIL 라인업 ▲Dry Z ▲Hu-Friedy Forcep 등 다양한 제품을 특가로 제공하며, 추가 증정품과 혜택 또한 전달할 것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BEAUFITIL 라입업은 종류와 관계없이 4개 특가로 진행되며, 구매 시 DV Point 2만 점이 적립된다. 또한 1+1 행사 예정인
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대노치)가 창립된 지 만 17년이 됐습니다. 앞으로 노인치의학 분야는 공공의료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우리 학회는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며 관련 정책을 연구하고 실제적인 실행 로드맵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고홍섭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구강내과)가 이달부터 제13대 대노치 집행부 회장으로서 2년 임기를 시작했다. 고홍섭 신임 대노치 회장은 “노인환자를 위한 정책과 회원들을 위한 학술활동 강화에 진력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고 회장에 따르면 ‘노인치의학’은 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 아니라 ‘의료기관에 방문하지 못하는 노쇠하고 의존적(Frail dependent)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다. 그는 “대노치는 노인치의학의 주요 대상인 의료기관에 방문하지 못하는 노인 환자의 치과의료에 관심을 갖고 관련 연구, 정책 추진에 매진할 것”이라며 “관련 정책의 중요성을 치과계 뿐 아니라 일반 국민에 알리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노치는 지난 2016년 시행된 ‘요양기관 내 치과촉탁의 제도’를 뿌리내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최근 독일과 일본의 관련 정보를 수집·연구했으며, ‘한국커
김문영 단국치대 교수가 최근 ‘심계학술상’을 수상했다. 단국치대(학장 이해형)는 김문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가 지난 4월 23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62차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심계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심계학술상은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초대 학회장인 고 심계 이춘근 교수의 뜻을 이어받아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지에 우수한 논문을 게재한 연구자들 중 그 공로가 가장 뛰어난 연구자를 매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김문영 교수는 단국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2016년 한국 최초로 국제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현재 UCL이스트만 해외기관 유치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직재생공학연구소 중점연구소 후속사업(교육부), 올해 3월 달에 수주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우수신진연구(6.2억/5억)선정을 통해 구강암, 종양, 약물관련 악골괴사증 등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이 APDF/APRO(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총회에서 2명의 당선자를 배출했다. 제42회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APDC 2021)가 지난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비대면 총회로 개최된 가운데 특히 5월 25일 열린 APDF 대표단 회의(Delegates Meeting)에서는 회원국들이 차기 임원을 선출했다. 한국에서는 나승목 전 치협 부회장이 APDF 부회장, 김현종 전 치협 국제이사가 APDF 치과공중보건위원회(Commission on Dental Public Health)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우리나라에서 출마한 2인의 임원이 압도적인 득표로 동시 당선됐다는 점에서 아·태 지역의 한국 치과계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날 부회장 5인을 뽑는 선거에서는 총 10명이 후보로 출마해 경합을 벌였다. 나승목 전 부회장은 76%의 득표율을 기록,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해 여유롭게 당선됨으로써 지난 2018년 APDF 총회에서 부회장에 당선된 데 이어 재선됐다. 또 Dr. Kelvin Chye(싱가포르), Prof Chia Tze kao(대만), Dr Nelson Wong Chi-wai(홍콩), Professor N
국내 최초 장애인 구강보건분야 비영리단체인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경선)의 장애인치과센터 더스마일치과(센터장 김우성)에 치과계를 넘어 사회적 온정이 쏟아지고 있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5월 18일 사무국에서 ‘홍성관 기금’ 후원 약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약정식은 홍성관 (주)상암에너지 대표이사와 김우성 더스마일치과 센터장, 민여진 스마일재단 사무국장이 참석해 이뤄졌다. ‘홍성관 기금’은 연간 1200만 원 규모로 적립되며, 더스마일치과 내원 장애인의 치과진료비 감면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금을 조성한 홍성관 대표는 “비록 치과의사는 아니지만 장애인이 구강건강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망설이는 장애인에게 작지만 큰 도움이 되고자 후원을 결심했다”며 “특히 스마일재단의 꾸준한 사회 공익 활동과 전문성, 투명성에 신뢰를 갖게 됐다. 또한 최근 서울혁신파크로 이전한 더스마일치과를 통해 더 많은 장애인이 전문적인 진료를 받게 되길 응원하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에 김우성 센터장은 “저소득 장애인은 치과치료를 시급하게 진행해야 할 만큼 구강 건강이 악화한 상황에도 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다가 더 심각한 질환을 앓게 된다”며
전남대치과병원(병원장 박홍주)의 광주·전남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지난 10년간 환자 약 5만 명을 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1년 5월 진료를 시작한 이 센터는 개소 10주년 활동 성과를 분석해 그동안 4만9744명을 진료했다고 지난 5월 23일 밝혔다. 2011년 566명이던 진료 인원은 2019년 7094명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이 중 뇌병변·자폐성·정신·지적장애 등 중증환자가 81.8%인 4만692명에 달했다. 특히 전신마취 시술 횟수는 10년간 1188건으로 매일 3건 이상 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센터에는 전신마취를 위한 별도의 시설과 전담 마취전문의·진료 인력이 상주하고 있으며 흉부 방사선 검사·심전도 검사·혈액 검사 등 사전 검사와 정밀상담을 거쳐 시술을 진행해왔다. 의료 소외계층이나 장애인 보호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장애인 구강 진료 버스에서도 3171명을 진료했다. 센터는 지난 10년간 환자의 49%인 2만4366명에게 25억4000여만원을 지원했으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50%(1만544명), 중증장애인 30%(9518명), 경증장애인 10%(4304명)의 진료비를 지원한 바 있다. 박홍주 병원장은 “광주·전남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치과계가 새로운 기술, 가능성으로 넘어갈 수 있는 작은 징검다리를 놓았을 뿐입니다. 정식으로 다리를 놓기 위해서는 치과계 전체의 노력과 지지가 절실합니다.” 윤홍철 아이오바이오 대표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검사’를 요양급여항목으로 신설하고, 오는 6월 1일 진료 분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이 같은 소회와 치과계를 향한 당부를 동시에 전했다. 정량광형광기 검사법은 입 안에 비춰진 빛에 의해 생성되는 형광을 색으로 보여주고 수치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치아우식증을 보다 간편하고 안전하게 진단할 수 있는 최신 치아우식진단검사 기술이다. 이번 요양급여 신설은 건강보험이 설립된 이래 기능검사료 항목 내 치과검사 분야에서 신의료기술을 통과한 뒤 필수 요양급여 항목으로 신설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치과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6월 1일 진료분부터는 정량광형광기를 사용해 검진할 경우 환자 당 2880원의 수가를 받을 수 있다.(종별가산 별도) #치과계 위한 새로운 가교 역할 기대 현직 치과 개원의이기도 한 윤홍철 대표는 이번 급여 신설에 대해 “이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충치 검사를 해도 보험급여 청구가 가능하게 된 것”
메타바이오메드(대표 오석송‧이하 메타)의 근관충전재 ‘세라실(CeraSeal)’이 출시 2년여 만에 유럽을 포함한 세계 50개국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세라실은 사전 혼합된 시린지 형태의 근관충전재로, 국내에서만 약 2000곳 이상의 치과 병‧의원과 대학병원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2021 덴트포토 초이스’에 선정되는 등 높은 효능과 만족도를 입증해 왔다. 메타는 이번 성과가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역경 속에서도 전 세계 임상가에게 제품의 우수함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라실이 자사 브랜드는 물론 유럽의 메이저 회사의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형태로도 대량 공급돼, 진입장벽이 다소 높은 유럽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세라실은 ▲사전 혼합형의 사용 편의성 ▲우수한 흐름성 ▲근관 밀폐력 ▲독성이 없는 생체 적합성 ▲변색 차단 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세라실은 사전 혼합된 시린지 형태로, 사용 시 별도의 작업 없이 근관 내 직접 적용이 가능하다. 또 흐름성이 좋아, 접근성이 낮은 미세근관까지 빈틈없이 충전할 수 있다. 아울러 주 성분인 칼슘실리케이트가 근관 내 주변 조직의 수분을 흡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