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치대동창회(이하 동창회)가 모교 발전을 위해 적립한 정성들로 모은 소중한 기금을 최근 전달했다. 단국치대는 지난 11월 25일 오전 10시 천안 인문과학관 부총장실에서 치과대학 동창회 발전기금 기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식에는 양재영 동창회장이 직접 참석해 3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백동헌 단국대 천안부총장과 고선일 단국치대 학장 등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 대학 발전 기금 전달 후에는 참석자들이 치과대학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의미 있는 환담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했다. 단국치대는 “동창회가 기탁한 발전기금은 치과대학의 교육환경 개선과 치의학 인재 양성을 위해 책임 있게 활용할 것”이라며 “함께 마음을 모아준 동문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치과의사들의 하모니가 연말을 따듯하게 데웠다. 합창을 사랑하는 치과의사들이 모여 만든 대한치과의사합창단(이하 덴탈코러스)이 지난 11월 30일 오후 5시부터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32회 덴탈코러스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오프닝-리베르 탱고(반도네은 & 현악 5중주) ▲Misa Tango(혼성합창)-Misa a Buenos Aires ▲젊은 작곡가의 노래-여성중창(첫사랑, 엄마 좀 그만 불러), 남성중창(오늘은 되겠지, 꿈꾸는 개미), 혼성합창(먼 후일, 광야, 바다가 그리워, 머나먼 길) 등이 펼쳐져 감동을 전했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젊은 작곡가들의 창작곡을 주로 노래해 참관객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했다는 데 그 의미가 컸다. 무엇보다 여성중창 ‘엄마 좀 그만 불러’에서 자녀와 함께 퍼포먼스를 펼쳐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남성합창에서 ‘오늘은 되겠지’, ‘꿈꾸는 개미’ 등을 통해 골퍼들의 마음과 개미 투자자들의 마음을 익살스럽게 표현해 호응을 이끌었다. 마지막 앵콜곡 ‘모두 행복해져라’를 통해서는 단원들의 안무와 함께 올 한해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2026년을 행복하게 맞이하는 의미를 전해 박수를 받았다. 아
사과나무의료재단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A+등급을 받으며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사과나무의료재단은 처음으로 인정제 평가에 도전해 환경(E)·사회(S)·투명경영(G) 전 영역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꾸준한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다. 해당 제도에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기반으로 3개 영역, 7개 분야, 19개 지표에 대한 철저한 심사를 거쳐 인증해 준다. 사과나무의료재단은 환경(E) 분야에서 디지털 구강 스캐너 도입을 통한 탄소배출량 감축 성과를 인정받아 최고 수준(5단계) 평가를 받았다. 사회(S) 분야에서는 고령층 구강 건강 증진, 어린이 문해력 향상 지원 등을 포함해 지역 문제에 기반한 공헌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소아·청소년·어르신 진료 주력 등 차별화된 사회공헌 모델(문제인식·네트워크·프로그램 분야) 역시 5단계 진단을 받았다. 투명경영(G) 분야에서도 2014년부터 구축한 내부 관리 체계와 국세청 공익법인 공시를 기반으로 한 모범적 운영이 인정돼 최고 등급을 획득했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달구벌을 뜨겁게 달궜다. 경북치대·치전원 동창회가 지난 11월 22일, 대구 호텔인터불고 즐거운홀에서 ‘2025 정기총회 및 경치인의 밤’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1회부터 45회까지 전 기수가 고르게 참여, 총 300여 명이 참석하며 어느 해보다 활기찬 동문 화합의 장이 됐다.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강연에서는 권대근 병원장(경북대치과병원)이 ‘MRONJ 임상권고안 2025 –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다학제 권고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권 병원장은 최신 연구와 다학제 진료 동향을 기반으로 MRONJ 예방 체계, 전신질환 환자 관리, 치료 프로토콜 개선 등에 관한 실제적 지침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어진 기념식에는 최연희 경북치대 학장, 추교관 경북대학교 총동창회장, 황혜경 치협 부회장, 안치홍 자문위원장, 신정기 감사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는 졸업 40주년 기념 감사장 및 축하금 전달(6기 동기회), 경북치대 해부학교실 배용철 교수에 감사패 수여 등의 행사가 진행되며 의미를 더했다. 특히, 최근 완료된 치과대학 리모델링 사업은 동창회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최신 성과가 중점 공유됐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11월 20일 승산강의실에서 ‘2025년도 제17회 질 향상(QI)활동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경진대회는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병원의 올해 중점 QI 과제인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서비스 매뉴얼 업그레이드(ver.2025)’가 발표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 등에서 총 4개 팀이 각 기관의 질 향상 사례를 소개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전년도 대상 수상 과제였던 ‘진료지원 활성화를 위한 직원 업무지침서 제작’의 지속적 개선(CQI) 결과를 박 현 관악서울대치과병원 치과위생사가 발표했다. 올해 대상은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 팀의 ‘전신마취 업무 프로세스 개선’이 선정됐다.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은 전신마취 전·후 안내문 개선과 해피콜 기반 사전 확인 절차 강화를 통해 환자 이해도 및 안전성을 높이고, 수술 일정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매년 축적된 질 향상 활동을 바탕으로 진료의 표준을 한 단계 더 높
정진우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가 아시아구강안면통증·측두하악장애학회(Asian Academy of Orofacial Pain and Temporomandibular Disorders, AAOT)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회장 선출은 지난 11월 2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AAOT 이사회에서 이뤄졌으며, 정 교수는 향후 2년간 학회를 이끌 예정이다. 정진우 신임 회장은 그동안 국내외 학계에서 축적해온 학문 성과와 리더십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왔다. 정 회장은 취임사에서 “AAOT를 아시아 구강안면통증·턱관절 분야의 중심이 되는 학술 플랫폼으로 더욱 발전시키고, 국가 간 협력 연구를 활발히 촉진시키겠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임상가와 연구자들을 적극 지원하며, 아시아 환자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2~23일 열린 제23회 AAOT 학술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스페인·일본·대만 등 15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올해 학술대회는 ‘Emerging Insights in TMD, Orofacial Pain and Dental Sleep Medicine’을 주제로, Peter Svensson, Gl
정종혁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교수(대한치주과학회 부회장)이 대한치주과학회 차기회장에 올랐다. 대한치주과학회는 지난 11월 22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지하 1층 승산강의실에서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확대이사회’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을 최종 확정했다. 대한치주과학회 회칙에 따라 임기 시작 1년 전에 개최된 이날 확대이사회에는 명예회장, 직전회장, 학회 임원, 감사 및 시도지부장들이 참석했다. 회장 선출은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허 익 명예회장이 의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했다. 투표 결과, 정종혁 교수가 만장일치의 지지를 얻어 차기 회장으로 최종 확정됐다. 정종혁 차기회장은 오는 2027년부터 2년간 치주과학회 제34대 회장직을 맡을 예정이다. 정 차기 회장은 그동안 대한치주과학회에서 다양한 이사직을 두루 거치며 학무 및 회무 전반에 걸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으며, 현재 부회장으로서 학회 발전을 위해 소임을 다하고 있다. 정 차기 회장은 “사회적으로, 학술적으로 치주학회의 중요성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역대 회장, 선배들, 이사들의 뼈를 깎는 노력으로 이룩해 놓은 훌륭한 업적과 전통을 잘 계승해 대한치주
영국 민간 치과 의료시장이 질서의 고삐를 놓쳤다. 영국 파이넨셜타임즈(Financial Times)는 최근 영국 경쟁·시장관리청(CMA)이 민간 치과 치료비에 대해 공식 조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영국 당국이 국민보건서비스(NHS) 붕괴 문제를 장기간 해결하지 못하자, 환자들이 일제히 민간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에 치료비가 걷잡을 수 없이 폭등하기 시작했고, 단순 충치 치료비조차 최소 200~300파운드(한화 약 40~60만 원)에 달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에 CMA는 ▲민간 치과의 가격 책정 방식 ▲환자에게 제공되는 치료 정보의 투명성 ▲온라인 가격 비교 서비스의 신뢰도 ▲지역 간 진료비 격차 ▲불필요한 치료 권유 거부 등 현재 민간 치과에서 벌어지는 실태를 전반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 환자 불만도 폭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과 간 치료비 차이 ▲환자 알 권리 보장 미흡 ▲추가 옵션 등 사후 비용 증가 빈발 ▲온라인 예약 플랫폼의 불투명성 등에서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CMA는 “현재 NHS가 환자의 선택권을 보장하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라며 “영국 내 치과 시장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치위생학과가 지역 주민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나섰다.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는 강릉시가 지난 11월 7~8일 개최한 ‘제43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구강보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는 지역사회 주민에게 올바른 구강건강 지식을 전달하고, 구강건강 관리 동기를 부여하는 등 맞춤형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했으며, Q-ray pen을 활용한 치면세균막 관찰 체험활동존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진선 학과장은 “치위생학과는 지역 친화 우수 학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과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지역주민의 구강건강 증진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심미치과학회(이하 심미치과학회)가 우리나라 심미치과의 우수성을 아시아에 입증했다. 심미치과학회는 지난 11월 21~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9차 아시아심미치과학회(Asia Academy of Aesthetic Dentistry, 이하 AAAD) 정기학술대회 및 총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심미치과학회에서는 김명진 고문, 장원건 직전회장, 김진환 회장, 정태욱 부회장, 이동운 총무이사, 김현동 국제이사, 이한나 공보실행이사, 이수형 학술실행이사가 대표단으로 참가했다. 먼저 학술대회는 ‘Dentistry Unplugged’를 주제로 열렸다. 특히 이 자리에는 정태욱 부회장이 국제 연자로 참가했다. 정 부회장은 ‘Bringing Bright Smiles to Patients with Implant Assisted Removable Partial Denture(IARPD)’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AAAD가 올해 첫 개최하는 ‘ASEAN Dentistry Awards’에서는 이수형 학술실행이사가 뛰어난 임상 역량을 인정받아 ‘이보클라(Ivoclar)’ 스폰서 부문 1위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뿐만 아니라 이 이사
투명교정 시 고려해야 할 팁을 담은 실전형 입문서가 나왔다. 나래출판사는 최근 ‘증례 중심의 얼라이너 교정 필수 포인트’를 발간했다. 이 책은 ‘어떻게 안전하고 예측 가능하게 투명교정에 첫걸음을 뗄 것인가’를 고민하는 임상가를 위한 실전형 입문서로, 초심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한동안 치과의사들과 환자들은 ‘얼라이너 교정’을 극히 제한된 경우에만 사용하며, 종합적 치료에는 부적절하다고 여겨왔다. 하지만 디지털 시스템의 발전, 재료의 개선, 임상 경험의 축적을 통해 투명교정의 효과가 입증됐다. 책은 투명교정의 진단, 계획, 스테이징, 평가, 리파인의 임상 흐름을 체계적으로 정리했으며, 특히 케이스마다 구성된 체크리스트, 실패를 줄이는 디테일적 요소뿐 아니라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은 증례도 숨김없이 제시해 개원의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준다. 더불어 초기 치료 계획의 명확화, 라운드 트립 최소화, 불필요한 구치 정출 억제, 정중선 관리 등 초보자와 일반 치과의사가 가장 먼저 체득해야 할 안정장치에 대한 내용도 담았다. 목차를 살펴보면 ▲과개교합 ▲개방교합 ▲협착치열궁 ▲편측 견치 덧니 ▲상악 전치 전돌 ▲반대교합 ▲하악 편위 증례 등으로 이뤄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