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운동에 치의가 앞장서자 chahy431@hanmail.net 코미디언 이주일씨의 폐암 말기 진단으로 그 분위기가 더욱 고조된 국민금연운동이 전국적으로, 전 언론 매체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장년층에서는 조금 주춤거리며 금연의 바람이 불고 있지만 초등학생을 비롯한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에게 또 여성 흡연자의 급증은 국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나라 장래를 걱정하지 않으면 안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2세, 3세들의 건강이 미래 한국의 발전과 가능성을 보장할터인데 이들이 담배연기에 쩌들고 그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또 그들이 성장하여 가정을 꾸밀때를 생각하면 아찔할 뿐입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우리 치과의사들이 국민 금연 운동에 앞장서서 나름대로의 역할을 충분히 하여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보다도 치과치료를 하기 위한 검진 단계부터 흡연 여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적지 않은 치료시간동안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흡연자를 계도하고 금연을 유도한다면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치과의사들의 금연 운동은 치과의사들 자신의 금연으로 이어져서 동료 치과의사들의 건강도 좋아지며 이
반대론자 활동 계속 돼 전라북도의 현재 상황입니다. 전주권 광역상수도 불소화는 설계 및 시공업자 선정, 공사 등의 시간이 필요하여 실제 투입은 6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대론자들의 활동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1. 전주 1) 환경공학과 교수를 이용한 공청회 개최시도를 장기완교수께서 무산시켰습니다. 당분간 가능성 없습니다. 2) 시의회를 통한 반대청원 시도했으나 핵심의원을 만나 설득, 해당의원은 포기할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현재의 의원분포로는 청원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3) 100일 1인 릴레이 시위 시작. 21일 현재 4일째 되는 날이며 유명한 인도소년의 다리굽은 사진을 보여주는 등의 선정적인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전주시의 경우는 반대론자들이 포항문화방송의 방송내용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2. 군산 1) 시 및 시의회에 시정질의서 제출. 보건소에서 답변서를 보냈으나 재 질의서를 보냈으며 시장은 아직 수불에 찬성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의회 의장 및 상임위 의장을 방문할 예정이며 2월초에는 수불추의 질의서를 발송하여 추진위쪽의 세를 과시하였습니다. 2) 시장 면담 추진 맞대응을 자제할 생각이나 필요한 경우
실패가 은혜 될 때까지 저녁예배를 마치고 동역 목회자 둘이 긴급회의를 했다. 한 노부부의 딱한 사정 때문이었다. 한 달 전부터 우리교회에 출석하는 분들인데 거처할 곳이 없어서 이곳 저곳을 배회하신다는 것이다. 사정은 대략 이렇다. 이 분들은 부유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지난해까지만 해도 조그만 가게를 의지해 그럭저럭 사셨단다. 그런데 연초에 갑작스레 부도에 휘말려 그만 빚더미만 끌어안고 길거리에 나앉게 된 것이다. 호구지책을 위해 포장마차를 시작했는데 자리도 안 좋고 음식솜씨랄 것도 없으니 신통치도 않은 것은 당연하고, 노구에 여기저기 쑤시고 아파서 고생거리밖에 안 되는 모양이다. 문제는 당장 잠잘 곳이 있어야 하는데 마땅치 않으신가 보다. 지금까지 시집간 딸네 집에서 그럭저럭 버텨왔는데, 이제 그것도 여의치 않아서 여간 힘드시지 않단다. 목회하면서 이런 분들을 대할 때마다 가슴도 아프고 또 도울 방법이 없으니 난감하기 그지없다. 개척교회의 재정적인 형편이나 시설이랄 게 뻔한 것이어서 마땅히 도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들의 사정만 나누고 한숨만 내쉬다 기도하고 일어섰다. 불편하지만 예배당의 자모실에서 임시로 기거하시도록 하고. 참 찹찹한
MERCURY : POISON may be fatal if swallowed harmful vapor keep out of reach of children avoid contact with skin. no for food of drug use! 유해하다. 우선 위 상표를 보자. 섬뜩하지 않은가?이런 물질을 우리는 보통으로 상용한다. 여기엔 응당 의문이 제기돼야 하는데, 섯불리 이의제기하면 반격이 만만치 않다. 마치 성역을 침범하는 것 이상의 응징을 모면할수 없는 현실을 직면한다. 하지만 우리는 유해물질을 취급한다 - 무해인가?유해 물질을 현장 조작한다 -무해인가? 유해 물질을 24시간 구강내에 그것도 탈락 가능성이 농후한데도 충전한다 -무해인가?유해 이온이 계속 방출되는데 마땅한 방법이 없다 -안전한가? 탈락 아말감은 물속에 보관한다. 유해이온방출 때문이다. 상기 조작이 빈번하다 - 위험 가능성 증가 이래도 무해하다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라고 하겠다. 예컨대 원자력 발전에서 직원은 배제한 채 국민만 안전하다면 그만인가? 치과의사(보조원 포함)가 배제된 채 환자만 안전하면 그만인가?무해론자들이여 치과의사의 건강은 안중에 없는가?치과의사의 ‘수은
쉼표가 있는 생활 형의 건강이 심상치 않다. 수년 전부터 간에 경화(硬化) 기미가 보였는데 요즘 더 심해진 것 같다. 과로 때문이다. 손짓하는 일에 결코 몸을 사리지 않는 성격이 큰 몫을 한 것 같다. 우리는 삼 형제가 다 목사다. 목사라는 게 하기 나름인데, 우리 형들은 좀 유별난 것 같다. 몇 해 전엔 큰 형님이 과로 때문에 쓰러져 목회를 그만두셨는데, 이제 둘째형도 걱정이다. 일찍 돌아가신 어느 목사님의 부인이 언젠가 한숨을 쉬시면서 하시던 말씀이 생각난다. “쉼표 없는 목회는 오래 가지 못해요.” 시지프스 신화다. 시지프스는 제우스신의 저주를 받아 일평생 무거운 돌을 언덕 위로 올려야 하는 형벌을 받았다. 무거운 돌을 있는 힘을 다해 올리면 굴러 내려오고 또 죽을힘을 다해 올리면 또다시 굴러 내려오는…. 평생을 그렇게 살아야 했다. 그러나 그렇게 죽어라 일만 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데 슬픔이 있다. 아무리 바위를 올려놓아도 또다시 미끄러져 내려오기 때문이다. 이러한 끝없는 반복이 그의 운명이다. 이 시지프스의 불쌍한 운명을 곱씹다 보면 이것이 인생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20세기 위대한 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은 “인간은 어떻게 쉬느냐에 따라 달라진
진료가 거의 끝날 즈음해서 5살 짜리 꼬마아가씨를 진료하게 됐습니다. 어금니하나가 ‘팍삭" 썩었더군요. 그래서 같이 온 어머니께 ‘이 지경이 되도록 왜 방치해두셨냐?" 했습니다. 바빠서 그랬다고 그러시더군요. 이해 해야죠. 제가 아니라 5살 꼬마가 치과치료가 처음이더군요. 처음부터 치수절단술을 시행할 정도로 많이 썩어 있어서 참 난감했습니다. 치료를 다음으로 연기하고 아이에게 치과에 적응할 시간을 주고도 싶었지만, 오늘 치료를 반드시 해야 된다는 얼굴로 바라보시는 어머니에게 차마 말 할 엄두가 나지 않더군요. 공포에 떨고 있는 꼬마에게 농담도 걸고, 이쁜이 구경 좀 하자고 꼬드기다가 결국엔 붙잡고 치료를 하게 됐습니다. 치수절단술을 시행하고 앞에서 다음 약속을 잡아 드릴 것이라 이야기하고 주의사항 이야기해드리고 이것저것 설명하고 아이 잘 달래 주라 하는데까지 이 어머니 인상을 한번도 풀지 않으시더군요. 잠시 후 접수대에서 알게 됐습니다. 그 어머니께서 영수증을 요구하셨고, 자기도 모 병원에서 간호사(정형외과 조무사라고 했답니다)로 일하고 있는데 왜 이렇게 아이 치료하는데 치료비가 비싸냐고 따졌다는 것과 자기 친구도 치과를 하니 알아보고 다음에 와서 따진다고
“이번에는 꼭 끊고야 말겠다.” 전국적으로 금연 열풍이 뜨겁단다. 끽연가들이 으레 연초에 해보는 다짐들이지만, 올해만큼은 다르단다. 회사에서는 흡연과의 전쟁이 선포되고,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금연을 유도하기 위하여 교사들이 앞장서고, 가정에서는 건강한 남편과 아빠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실랑이가 심상치가 않단다. 참 반가운 소식이다. 금연열풍을 몰고 온 사람은 아무래도 코미디언 이주일 씨가 아닌가 싶다. 이씨가 폐암을 앓고 있다는 소식 말이다. 어느 날 갑자기 산소호흡기를 의지한 채, 주검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얼굴로 브라운관에 나타난 그를 보고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잠시 외도했던 정치에서 돌아와 코미디 황제의 자리로 복귀하려고 준비하던 어느 날, 그는 몸이 좀 이상해서 병원을 찾았다가 담당의사로부터 폐암진단과 함께 “주변을 정리하라”는 선고를 듣게 되었단다. 발병원인은 다름 아닌 담배. 연예인으로서 살면서 습관적으로 담배를 즐겼단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사소한 습관이 병을 유발하고 키운 것이었다. 자신의 몸 속에 암세포가 퍼지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된 지 두어 달, 이씨는 문병 온 사람들에게 금연을 충고하기 시작했다. 흡연이라는 이 사소한 습관이 얼마나
대학 재학생… 의료봉사 하고 싶어 dummy-kiki@hanmail.net Access 220 저는 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우연히 의료 봉사에 관한 사이트를 뒤적거리다가 이 곳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의사가 되고 싶었는데 결국 그 꿈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어떤 계기가 되어서 착하게 살아야겠다고 생각이 들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려고 의료 봉사를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 곳이 의료 봉사와 관련이 있는 사이트 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의료 봉사를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저도 기회가 되면 같이 봉사활동을 해보고 싶습니다. 학교에서는 의대나 간호대에만 동아리 활동이 제한되어 있어서 들어가지 못했거든요. 의료 봉사에 대한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서울시립노인요양원서 봉사해 주실분 scn9396176@naver.com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노원구 수락산에 위치한 무료노인요양시설입니다.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노인 70분이 생활하는 시설입니다. 저희 입원노인들은 대부분 만성 질환자들로 구강에 문제가 많은 노인들이 대부분 입니다. 다른 질병은 병원에도 가시고, 의사선생님이 계시기는 하지만 치과전공이 아니셔서 치과
공정성을 잃지 않는 객관적인 신문 치과의사에게 꿀맛같은 정보제공을 치의신보! 매주 받아보는 것이, 이젠 칫솔질하는 것만큼이나 무감각한 일상이 되어버렸지만, 그만큼 치과의사로서의 내 생활에 중요한 일부분이 된 것도 사실이다. 10여년전, 치과의사로서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디면서 처음 접하게 된 이후로, 가장 친숙하게 접하게 된 인쇄매체였다. 정부의 구강보건정책이라든가, 협회의 움직임 등 굵직한 뉴스에서부터, 의료보험에 대한 상세한 정보, 해외의 치과계에 대한 여러 소식들, 그리고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애쓴 이들의 따듯한 이야기까지, 내겐 정말 다양한 소식통으로서의 역할을 해 주고 있다. 아니, 대부분의 치과의사들에게 이 역할은 아마 동일하리라고 생각한다.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치과의사출신 변호사의 ‘의료분쟁’에 대한 칼럼이었는데, 아주 많은 참고가 되었다. 또한 개업을 준비하던 시절에는 맨 뒷장 가까이에 나곤 했던 ‘의료광고’란을 정말 열심히 읽었던 기억도 새롭다. 지금은 ‘Denti 가이드’ 라고 별지에 따로 게재되고 있지만, 그때는 신문이 오면 맨 뒷장의 ‘치과의원 양도’ 부분을 제일 먼저 펼쳐보곤 했었다. 아마 지금도 개업을 준비하거나, 취직자리를 구
한 청년으로부터 장문의 편지를 받았다. 자신의 처지를 비탄해하며 눈물짓는 사연이었다. 얼마 전까지 신앙생활을 잘 하던 청년이었고, 또 내가 사랑했던 젊은이였기에 편지를 읽는 나의 눈가에도 이슬이 맺혔다. 그는 참 좋은 청년이었다. 그러나 경제적인 고통을 성실과 정직으로 참아내지 못하고 부정한 길을 선택하므로 결국 비극을 불러들였다. 그는 지금 옥중에 있다. 편지 속의 한 구절이 나의 심장을 도려내는 듯 하다. “목사님, 저는 또 에덴을 잃어버리고야 말았습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가면 ‘신들의 정원(Garden of gods)이라고 부르는 곳이 있단다. 신들이 자신들의 정원으로 만들어 놓은 것처럼 아름답다고 해서 그렇게 이름 붙인 곳이다. 그런가 하면 콜로라도 주에 있는 Arches 국립공원에는 악마들의 정원(Devils Garden)이라고 부르는 곳도 있는데, 정말 누가 봐도 악마들이 만들어 놓은 것처럼 흉측하고 볼품 없는 자연 조각품들로 돼 있단다. 이 두 정원은 모든 사람에게 존재하는 것 같다. 그러나 신화보다는 실화로 얘기하고 싶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위해 정원을 만들어 주셨다. 에덴동산이 그것이다.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었다. 부족함이
사람이 아프고 몸이 불편해지면 무언가 해결책을 찾으려 합니다. 그러다가 의술이 생겨나고 발전돼 오면서 병원이란 것도 생겨나 오늘에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극히 일부 병원의 ‘병원을 위해 환자가 존재하는 것"이라는 편협되고 이기적인 발상이 대다수의 병원의 생각인 것처럼 호도되고 있어서 답답한 마음에 초라한 저희 병원 이야기를 몇 자 적을까 합니다. 저는 직원을 채용할 때 묻는 말이 있습니다. “어렵고 힘들 수 있는데, 참아낼 수 있겠느냐?"고.그리고 주저리 주저리 제 개똥 철학을 늘어놓게 됩니다. ‘병원을 위해 환자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 환자가 있으므로 해서 병원이 존재하는 것이지…. 그러한 사명을 위해 병원이 존재한다면 당연히 환자의 아픈 곳을 정성을 다해 치료해 주어야 하고 치료를 받기 전이나 받는 동안 그리고 받은 후에도 환자분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은 일 아니겠느냐?…" ‘그래서 나는 우리 병원 직원들은 내원하신 환자분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편안하게 모셔야 된다고 생각한다. ‘동의하느냐? 물론 그 중에는 그런 호의를 오해하기도 하고 무시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고, 실제로 있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는 해야 한다.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