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정책 회원관심 풀어줘 감사 남미를 순방 해주신 관계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보고서 내용중 국가별 제도나 교육현황 방문처 등 소상하게 점검하고 평가한 부분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각국의 법적 제도적인 승인 여부에 대한 확인을 사전에 시켜주는 것이 관계기관의 도의적인 책임이라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남미 국가의 의술이나 학문적인 평가 부분에 있어서 평가 기준표 없이 단순 수치 개념으로 몇십년 또는 십몇년 후진 등으로 쓴 것은 잘못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특히 의학 부분은 세계각국에서 논문 발표나 세미나를 통해 상호 교류를 활발히 하는 학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보다 경제적으로 선진국 에서만 이러한 활동을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남미 국가의 경우 치의학과 성형의학 등 의술이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남미나라 치대 학제가 모두 5년 이라고 알려진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순방보고서에서도 밝혔듯이 파라과이 가톨릭 대학, 아우또노마 델 파라과이 대학 치대의 경우 6년제란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우또노마 치과 대학 학제가 6년 이란 사실은 순방보고서 뿐만 아니라 , 2002년 3.15일 현
“목사님, 뉴스 보셨어요? 정몽헌 씨가 자살했대요 글쎄.” 느닷없는 전화에 놀란 나는 벌떡 일어나 TV 앞으로 달려갔다. 한참을 그렇게 난 브라운관에 고정됐다. 재벌총수의 투신자살, 월요일 아침을 강타한 이 충격적인 소식에 놀란 가슴은 아직도 진정되지 않았다. 가히 ‘자살 신드롬’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살고 싶다고 애원하는 자식을 고층 아파트에서 떨어뜨리고 자신도 투신했다는 주부 이야기로부터 시작해 경제적인 고통 때문에 자살했다는 뉴스가 줄을 잇고 있다. 자료에 의하면, 지난 해 자살한 사람이 1만3,500명으로 하루 36명 정도다. 이것도 엄청난 숫자인데 올해는 비교가 안 된단다. 신용불량자가 300만 명이 넘고 지원금으로 연명하는 사람이 100만이 넘어서면서 상당수의 사람들이 경제적인 상실감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택하고 있다.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급기야 대재벌의 총수까지 대열에 합류하는 견딜 수 없는 세상을 목도하고 있다. 고통이 오죽했을까. 그 가슴아픈 사연들을 헤아리면서도, 그 저변을 지배하고 있는 죽음의 문화에 새삼스레 치가 떨린다. 그저 많이 가져야 성공한 인생이라 인정하는 세상, 그 돈과 권력과 명예 때문에 온 몸을 던지도록 하는
안녕하세요? 궁금해서 그러는데 아시는 선생님은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저희 치과는 개원한지 1년이 다 돼 가는데 아침에 출근하면 눈이 너무 따가워서 환기를 어느 정도 시켜야 좀 괜찮아지고 이런 일이 매일 반복되는군요. 우리가 쓰는 재료에 문제가 있는 건지, 의심이 된다면 아말감의 수은, ZOE의 유지놀, 정도라고 생각되는데 다른 원인이 있는지, 다른 치과도 그런지 궁금하네요. 아시는 선생님은 답변 좀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제 경우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난 2002년 인테리어를 하고, 2003년 1월에 옮겨서 현재 진료중 입니다. 눈이 심하게 따갑고 매워서 창문(가로 세로2M) 2개, 출입구 문까지 모두 열어놓고 에어컨 켜고 지내지만 7개월이 지난 지금 더 심해지는 것 같아 인테리어 하신 분께 연락했더니 합판에서 나오는 포르말린 때문이라며 공기청정기를 사서 쓰라는군요. 처음에는 3개월만 지나면 괜찮을꺼라더니 이제는 공기청정기를 아예 구입하라는군요. 며칠 전에 들은 이야기라 아직 청정기는 구입하지 못했습니다. 개업 한 지 20년간 인테리어를 몇번 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1월달보다 지금이 더 심하답니다. 월요일 아침은 정말 눈물이 날 만큼이구요
영수증 발행과 관련, 관계기관에 전화해봤더니 매번 발행하고, 연말에 환자가 요구하면 또 발행하라는군요. 영수증에는 환자의 인적사항, 진료일자, 진료내역, 본인부담금, 보험공단 부담금, 비급여금액과 의사의 날인을 하게 돼 있네요.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더니 이 얘기 저 얘기하는데,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첫째, 재화를 판매함에 있어 매번 영수증을 발행하는 것은 당연하다. 연말에 발급 받으러 올 필요 없이 모아 가지고 있다가 편리하게 붙여서 내도록 하겠다. 이거구요. 저렇게 복잡하게 하는 이유는 청구액도 국민의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거기 때문이라네요. 뭐 그렇다고 인정하고, 왜 확정도 되지 않은 금액을 우리가 받은 듯이 써야 하느냐고 했더니, 그럼 확정된 다음에 본인부담금도 받지 그러냐는 아주 황당한 답변을 들었습니다. 둘째, 환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그날그날 무슨 진료를 받았는지 왜 얼마를 내는지 알려줘야 한다네요. 그날 뭐했는지 담날 뭐할 건지 안 알려주는 의사도 뭐 간혹 있겠죠. 어쨌거나 지금 입법예고 준비중이고, 입법예고 나가고 높으신 국회의원들께서 국민을 위하는 길이라며 표결 한번 하면, 불쌍한 우리 치과 데스크 직
서울시치과의사회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온 글입니다. 치과근무자가 이렇게 금연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군요. 기특하고 대견합니다. 우리 치과의사들도 분발하여 금연운동 열심히 합시다!! 치과에 근무한지도 벌써 4개월이 지나갑니다. 그동안 힘든 일도 많았고 일이 익숙지 않아서 당황스런 때도 있었습니다. 이제는 조금 형편이 나아졌지요. 내 밑에 실습생도 생겼고, 생소하기만 하던 치과기계들도 편안해 졌으니까요. 오늘은 얼마되지 않는 근무지만 참 보람있는 일이 생겨서 이야기 해 드리려구요. 우리 치과는 처음 온 환자의 경우 대부분 구강카메라로 검사합니다. 이 환자도 검사하고 스케일링 치료받으면서 몹시 지저분한 입 속을 보며 아마도 쇼크를 받았나 봅니다. 며칠 후 잇몸 수술을 하러 왔는데 담배를 끊었다고 하더군요. 담배끊기가 얼마나 어려운데 처음에는 환자가 장난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원장님이 좋아하시면서 다시 물어 보았는데 정말로 끊었다는 겁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정확히는 모르지만 치과치료 하면서 담배를 끊었다는 희소식을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저처럼 치과에 근무하는 여러분들도 환자에게 담배끊으라고 권해보세요. 담배 냄새 풀풀 나는 사람 스케일 하는 것 보
(주)현대메드인 지난 2002년 6월1일자(1137호·Cyber Community란) 치의신보에 게재된 ‘배상책임보험 점검을 바랍니다’(hsdent@unitel.co.kr)라는 글에 대하여 배상책임보험을 실제 관장하고 있는 입장에서 몇 가지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두 가지 부분으로 나누어서 설명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첫째는 업무 과정상 본의 아니게 치과의사 선생님들이 느끼게 되는 섭섭함 부분이고, 둘째는 약관에 대한 명확한 이해의 부족에 대한 설명이 될 것입니다. 두 가지 다 당사에서 책임감을 느껴야 하고 고객입장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한다는 부분에서는 거듭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첫 번째 부분에 대한 설명으로 당사에서 진행하는 배상책임보험 관련 process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만기일이 도래했다는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하고 우편 발송 후 각 의원으로 안내문 도착 및 미입금자를 분류하여 전화를 합니다. 그리고 매일 입금부분에 대한 확인을 거친 후 미입금자를 분류하여 다시 전화를 하고 만기일이 넘어가면 다시 2~3일 내에 전화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가입증명서를 발송한 후 다시 전화로 가입증명서 도착여부와 잘못 발송되었는지 여
아침에 출근하니, 병원 문이 닫혀있더라. 황망하기 그지없다. 대개 2명 정도의 보조인력으로 운영되는 개인치과의 경우, 한 두 번쯤 겪게되는 문제다. 다른 요인은 논외로 하고, 제도적인 문제를 언급해보자. 명색이 대한민국 제 2의 도시라는 부산에 시내는 물론, 인근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에조차도 치과위생사를 배출하는 교육기관이 하나도 없었다는 게 도대체 말이 되는가? 작년에야 한 군데가 학생을 모집하여 겨우 숨통을 트기 시작한 정도다. 이런 문제는 전국적인 현상이라고 생각된다. 비교적 많이 배출되고 있는 일반 조무사는 치과에서 근무할 경우 다시 교육을 받아야 할 형편이라 채용 시 많은 어려움이 있다. 우리 치과계에서 여러 차례 주장하고 있는 치과 조무사 제도가 하루 속히 만들어지고 수요가 많은 지역에 치위생과가 적당한 만큼 설립될 수 있도록 관계 행정기관에서 제도적 뒷받침을 해 주어야 할 것이다. 의료는 서비스업으로 분류되어 있다. 서비스의 최종 수혜자는 국민이다. 국민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서비스의 주체인 의료인들의 전문적인 주장을 합리적으로 받아들이는 풍조가 형성되어야겠다. 무조건 집단이기주의로 몰아 정치적 논리로 밀어붙이면 의약분업에서와
자정이 다 되어 가는 시각, 전화벨이 요란하게 울렸다. 우리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한 자매가 다급하게 도움을 청했다. 접촉사고를 냈다는 것이었다. 한밤중에 당한 급작스런 일에 놀란 이 자매는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했던 것이다. 급히 현장에 달려가 보니 개인택시 기사와 한참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대충 얘기를 들어보니,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하던 자매의 차를 직진하던 개인택시가 들이받아 일어난 가벼운 접촉사고였다. 문제는 분명히 좌회전 신호를 확인하고 갔다는 자매의 이야기와 직진신호였는데 갑자기 끼어 들었다는 기사의 주장이 팽팽한 점이었다. 분명히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겁에 질려서 말도 제대로 못하는 자매에 비해, 운전기사는 고함을 치고 삿대질을 하면서 일방적으로 기선을 잡고 있었다. 조용히 이야기하자고 해도 막무가내였다. 다짜고짜 어린것이 버르장머리가 없다면서 윽박질렀다. 할 수 없이 경찰서에 가서 도움을 청했다. 그러나 기사는 조금도 수그러들지 않았다. 별 방법이 없는 듯 순경도 망연자실했다. 처음부터 나는 그 기사가 의심스러웠다. 그리고 그의 한 마디가 이러한 직감에 확신을 주었다. “난 육십이 다 되도록 지금까지 거짓말을 한 적이 없소
지난 정권에 이어서 이번 정권에서도 또 다시 대통령의 아들이 구속되었다. 몇 번에 걸쳐 대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하는 대통령의 얼굴이 처음에는 보기도 싫고, 괘씸하기도 했지만, 그러나 이제는 정말 불쌍하고 안쓰럽게 보일 정도다. 왜 이렇게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들이 자꾸만 반복되는 것일까? 지난 기자회견에서 엄격한 감시 기구를 만들겠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러나 이제라도 그런 움직임이 있다는 것은 정말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사람은 누구나 처음에는 선하고 아름다운 뜻을 품는다. 초심(初心)은 늘 순수하고 깨끗한 법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변질된다. 최근에 알게 된 한 교우는 교도소와 구치소 등에 수감되어 있는 재소자들을 찾아다니며 열심히 봉사하는 분이었다. 그 일을 함께 돕는 합창단도 있었다. 3년을 한결같이 봉사를 하고 나니 정부에서 주는 표창까지 받았지만, 그러나 사람들이 점점 대가를 바라기 시작했다. 순수한 마음이 변질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 교우는 지금 합창단과 연락을 끊고 혼자서 여전히 봉사하고 있다. 가장 숭고한 봉사보다 어렵고 힘든 것은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다. 내게는 참으
비보험 치과인정 심사숙고 필요 jh101712@freechal.com 의료보험 진료를 하면서 당하는 억울함이야 누구에게나 있지요. 하지만, 비보험 치과를 인정하자는 주장은 상당히 심사숙고해야 할 사안입니다. 그것은 의료보험의 또 다른 당사자인 국민으로 하여금 임의가입을 가능하도록 요구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 같은 경우도 의료보험료를 낼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20만원이 넘는 의보료를 매달 꼬박꼬박 내지만, 우리 가족이 병의원을 이용하는 것은 아주 적은 일이니까요. 또, 내가 필요하면 별 부담없이 진료를 해 줄 의사분들을 주위에 많이 두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러저런 이유로 공적부조인 의료보험에서 빠져나가는 사람이 많아진다고 하면 대다수 동네의원들은 지금보다 훨씬 어려운 사정에 처할 것입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사람들도 빠지고 싶은게 의료보험이니까요. 당장 먹기엔 곶감이 좋다고 하지 않던가요! 비보험 진료만 해서 운영이 될 만한 치과를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소수를 위해 우리가 의료보험을 허물고 민간보험을 도입한다든지 하는 것은 대부분의 치과 개원의에게는 날벼락이 될 것입니다. 의료보험은 우리의 밥그릇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