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학문 분야에서 봤을 때 치의학은 국가적으로 선도하는 분야죠. 그런 의미에서 치과계는 정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되는 분야입니다.” 연세치대는 지난 3월 24일 연세치대 학장실 부속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2 QS 세계 대학 학과별 순위’에서 치의학 분야 국내 1위(세계 28위)를 한 것과 관련 이 같은 소회를 밝혔다. 기자간담회에는 이기준 치과대학장을 비롯해 송제선·허경석·한상선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연세치대는 이번 영국 세계 대학 평가 기관 QS(Quacquarelli Symonds) 순위를 두고 뛰어난 연구력을 바탕으로 다수 논문을 발표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상선 교수는 “평가 기준이 다양하게 있지만 가장 큰 점수를 받은 것은 연구력인 것 같다”며 “그러나 순위에 의미를 두기 보다는, 치과계가 다 같이 글로벌적으로 뛰어난 연구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연세치대는 이 같은 순위 발표에 따라 치과대학으로서 책임감을 실감하고 있는 만큼 ▲교육 ▲연구 ▲국제교류 등 다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연세치대는 예과 신입생 전원이 2023년 인공지능 심화과정에 참여토록 해 학문 영역을 확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여동문회(이하 동문회) 동문들이 코로나19 대유행을 극복하고 3년만에 상봉해, 동문 간 정을 나눴다. 동문회는 지난 3월 25일 서울 모처에서 제12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대유행 후 3년 만에 이뤄진 대면행사다. 이날 총회에는 동문회 회원을 비롯해, 신은섭 대한여성치과의사회 회장, 민정범 조선치대 학장, 이난영 조선대치과병원장, 홍성수 조선치대 총동창회장 등 여러 내빈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나경선 동문(11회)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이애주 회장(10회)이 이임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기존 2년 임기에서 1년 연장한 3년 임기를 지냈다. 이날 총회에서 이 전 회장은 “동문회는 코로나 시국에도 소모임과 밴드를 통해 소식을 전하고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서울여성치과의사회와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등 노력했다”며 “여성치과의사로서 사회적 역할에 충실한 동문들의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다. 조선치대 여동문회라는 큰 틀 속에서 관심과 사랑으로 동문 모두가 발전했으면 한다. 아울러 2024년은 조선치대 개교 50주년이다.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총회에서는 장선아 동문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국가시험 응시자격 학력제한 철폐와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천명했다. 간무협이 지난 3월 26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제49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었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과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비롯, 이정미 정의당 당대표와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등 내빈들과 간무협 대의원 280명이 참석했다. 간무협은 이번 49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국가시험 응시자격 학력제한을 철폐하고,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을 이뤄내 초고령사회 대비 간호조무사 직무능력 함양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간무협은 2023년 ▲간호조무사 학력 제한 폐지와 전문대 양성을 위한 국회 협조 확대 ▲보건의료단체, 환자단체, 사회로부터 간호조무사 학력 제한 폐지 및 전문대 양성 지지 확보 ▲정부차원의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총회에는 유공자 시상 외 2023년 주요 사업계획 및 예산에 대한 회의와 안건 의결과 감사선거가 이뤄졌다. 그 결과 간무협은 2023년 ▲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사업 ▲간호조무사 지위향상 ▲간호조무사 활용 및 역할 확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제도 개선
잇몸 건강이 피부 건강과도 유의미한 연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은 ‘제15회 잇몸의 날’ 행사를 지난 3월 23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 ‘잇몸이 건강하면 피부질환 위험성 감소’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건선 피부질환과 잇몸병의 관련성을 알리고 환경적 요인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첫 번째 발표에서 박준범 교수(서울성모병원 치주과)와 이지현 교수(서울성모병원 피부과)는 ‘잇몸병이 피부질환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치주 상태와 건선 등 피부질환 발병 간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를 설명했다. 연구에서는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 1~12월 치주질환이 없는 약 860만 명, 치주질환을 가진 약 100만 명을 9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치주염 환자는 치주염이 없는 환자에 비해 건선 발생 위험이 11.6% 더 높았다. 특히 흡연 여부도 큰 영향을 미쳤는데, 치주염이 있는 흡연자는 치주염이 없는 비흡연자에 비해 건선 위험이 26.5% 더 높았다. 즉, 치주질환이 건선의 잠재적 위험 인자로 작용할 수 있으며, 흡연 역시 독립적인 위험 요소로 볼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박준범 교수는 “해당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북치대)이 이듬해 설립 50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기획한다. 경북치대는 지난 3월 23일 오후 1시 치대 강당(니사금홀)에서 ‘치과대학 5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 발대식을 거행했다. 준비위는 오는 2024년이 치의예과가 설립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기념행사를 성대히 시행하기 위한 조직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동 준비 위원장으로 이재목 학장과 안치홍 동창회장을 선임했으며 대학과 동창회 임원진을 바탕으로 3개 분과를 구성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24년 5월 말(25일경) 예정된 기념행사를 위해 기념식 및 만찬, 개교 50년사 발간, 국제 교류 워크숍, 학술대회, 홈 커밍 행사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북치대는 지난 1973년 12월 치의예과 인가 이후 1974년 치의예과 신설 및 신입생 40명을 모집한 바 있다. 이어 1979년 치과대학을 신설하고 같은 해 대학원 치의학과 석사과정을 개설했다. 이후 1980년 제1회 졸업생 28명을 배출하며 50년 역사의 시작을 알렸다. 준비위 측은 “학교와 동문 모두가 화합해 새로운 100년 역사로
대한양악수술학회(이하 양악수술학회) 신임 회장에 이상휘 연세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선출됐다. 양악수술학회는 지난 3월 26일 마곡 오스템 임플란트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학회장을 선출했다. 부회장에는 허종기, 김병호 회원, 감사로는 이영준, 전주홍 전임 회장이 각각 선출됐다. 이상휘 신임 회장은 “학회의 지난 업적과 활동을 이어가면서 인준학회로서 내부 규정 보완에도 힘쓰는 등 학회 발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 회기 사업보고와 예결산에 대한 의결이 있었으며, 특히 지난해 개최한 ‘대한민국 양악수술 60년’ 행사 등 대내외 홍보 사업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부산대치과병원이 의료봉사를 통해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나섰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3월 18일 웅상종합사회복지관 이용자 중 치과 진료가 필요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서정훈 치과의사를 포함해 총 7명의 직원이 참여했으며, 웅상종합사회복지관 이용자 29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스케일링, 관련 상담을 가졌다. 웅상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매년 부산대치과병원에서 우리 지역 주민들의 구강건강에 관심을 기울이고 의료봉사를 진행해 줘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3월 일본 고베에서 진행된 세계설측교정학회(이하 WSLO) active member 심사에서 윤형식 서울올바른치과의원 원장(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이하 KALO) 국제이사)이 한국인으로서 유일하게 해당 심사를 통과했다. 해당 심사는 전 세계 치과계에서 약 50여 명의 임상의가 지원, 심사를 통해 WSLO의 active member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윤형식 이사는 “KALO의 연수회를 통해 설측교정에 입문하게 됐고 이후 KALO의 정회원 인준을 받게 되면서 자연스레 WSLO 정회원 인준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임상가들께 직접 지도받았던 연수회의 경험과 WSLO와 같은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지는 KALO의 정회원 인준 심사를 통과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WSLO와 같은 기준으로 치러지고 있는 KALO의 정회원 인준 심사는 매년 2회(학술대회, 연수회) 예정돼 있으며, 설측교정으로 치료를 마무리한 3개의 임상 증례(발치 증례 1 case 이상)를 제출해 심사를 거쳐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지난 3월 미국 아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Academy of Osseointegration(이하 AO) 총회에서 김선종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이하 인공치아골유착학회) 회장이 AO Fellow로 선정돼 상장과 배지를 받았다. AO Fellow 인증은 전 세계 약 100명 만이 받는 영예로운 자격으로 해당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학회참여도, 발표, 위원회 활동, 연구, 추천 등의 AO Fellow requirement 자격요건이 필요하다. 특히 국내 치과의사면허 취득자 중에서 해당 펠로우 자격을 얻은 건 김선종 회장이 최초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 김선종 회장은 “향후 AO Fellow로서 AO 학회에서 더 능동적으로 활동해 연구와 임상을 공유하고, 한국의 우수한 임플란트 관련 인프라와 발전을 많이 알리고 싶다”며 “AO 학회의 임원진, 회장단과의 교류가 더 원활해질 수 있기에 한국의 우수한 연자도 많이 추천하고 연구 관련 AO 학회의 research grant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김 회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 임플란트학과 책임교수로 2012년부터 AO 학회에서 매년 포스터발표를 진행했으며, 2018년 7월부터
손영탁 연구원(경북대 첨단치과의료기기개발연구소)이 eDEX 포스터 대회서 은상을 수상했다. 연구소 측은 지난 2월 5일에 개최된 2023 eDEX 종합학술대회에서 손영탁 연구원이 ‘고정성 보철물을 위한 지대치의 치은 연하 깊이에 따른 구강 스캐너의 정확도’라는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해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치은 변위 코드를 사용하면 스캔 정확도를 향상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DEX 종합학술대회는 전국 8개(강릉원주대, 경북대, 단국대, 부산대, 원광대,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의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이 주축이 되는 대규모 학술대회로 전국 치과대학의 유명 교수들이 초청돼 최신 임상 강연을 펼치는 등 치의학 정보 교류의 장으로 알려져 있다. 경북대 첨단치과의료기기개발연구소 측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수상자 배출뿐만 아니라, 치의학 분야에서 활발한 임상 연구를 수행하는 것은 물론, 뛰어난 논문 실적과 지속적인 수상 성과를 보이는 등 경북치대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하 치구협)가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들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치구협은 지난 9일 국민건강보험 서울강원지역본부와 함께 국민건강보험 서울요양원과 청암노인요양원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지준 치구협 회장과 서혜원 총무이사, 이미애 홍보이사, 전은정 서울강원지역본부 요양운영부장, 박현주 4팀장, 김향숙 과장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3년도 장기 요양기관 종사자 지원 사업 ▲(가칭)‘9988 슬기로운 구강 생활’ 프로젝트 등 치매 환자의 구강 증진을 위한 사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각 요양원의 현황과 실태, 구강건강 사업에 대한 종사자들의 관심도 등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 사업이 진행될 서울요양원과 청암노인요양원에서 각각 진행됐다. 특히 ‘9988 슬기로운 구강 생활’은 장기 요양 현장에서 노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기획된 최초의 사업으로, 노인 구강 전문가 양성을 통한 수급자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장기 요양 급여의 질을 개선한다는 목표로 기획됐다. 올해 사업은 장기 요양기관(요양원) 수급자를 대상으로 ▲구강건강 실태조사 ▲종사자 대상 구강건강 관리교육 ▲치구협에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