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원 천사’ 도와주시길…. 정신지체장애자 치과 진료 절실 myalf@hanmail.net 무리한 부탁인지는 알지만 염치불구 도움 요청합니다. 저는 인천시 소재 명화원이란 정신지체 장애아들을 위한 고아원을 알게 되었는데요. 그 아이들은 남들이 보기에는 모습이 흉한 정신장애인들일줄 모르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하느님의 천사들입니다. 그 중에 장애로 인해 정상생활이 어렵다 보니 앞니가 부러진 아이들이 있는데요 아마 두세명 정도 될꺼예요. 가족도 의지할 사람도 없는 아이들이라 명화원에서도 후원자를 찾지 못하면 수술이 불가능한 형편이구요. 저는 아직 경제적 여력이 없는 학생이라 참 가슴이 아프네요. 혹시 여러분들 중에 이 아이들을 위해 시술을 해 주실 분들 없으신가요? 무리하고 큰 부탁이라는 것 잘 알지만 혹시나 해서 여쭈어 봅니다. 보는 사람마다 “나 이빨 없어요”, “이빨 만들어 주세요”라고 하는데 참 마음이 안 돼서요. 연말이라 바쁘시고 시간도 없으시겠지만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 정상생활도 불가능한 이 아이들을 위해 사랑을 베풀어 주세요. 두서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아이들 이름은요 정현주, 홍성욱, 안응일등 이구요. 정신지체장애인들이라 겉모습으
“의미 규정 필요” 치의신보 독자 게시판에 대해 느낀 점 몇자 적어 올립니다. 치의신보 독자마당이라는 게시판 이름과 전혀 상관 없는 내용이 너무 많이 올라오는군요. 이곳에 올리는 글의 성격에 대한 최소한의 소개가 있어야 되겠고, 거기에 너무 많이 벗어나는 글들에 대해서는 조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크게 기능을 못하고 있는 게시판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선전이나, 외국면허 가지신 분들(또는 따려고 하는 분들)의 제반 상황에 대한 토론이 많이 올라오는 것 같은데 선전게시판이나 토론게시판을 따로 만들면 어떨까요?
이탈리아 속담에 “아내가 없는 자는 잎과 가지가 없는 나무와 같다”라는 말이 있다. 아내 없이 사는 남자의 일생이 마치 겨울나무처럼 늘 외롭고 메마를 수밖에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내가 요즘 그렇다. 3주 전부터 나는 아내와 떨어져 지내고 있다.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던 딸애의 약간의 신체적인 핸디캡 때문에, 아내는 잘 아는 선생님에게 수술을 맡긴다고 부산으로 내려갔고, 나는 아들과 함께 집에 남게 되었기 때문이다. 떠나기 전날, 아내는 아들녀석과 잘 지낼 수 있느냐고 걱정스레 물었다. 난 큰소리로 등을 치며 떠밀어 보냈다. 그리고 정말 처음 한 주간은 장담한 대로 잘 해냈다. 그러나 두 주를 지나면서 여기저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꼬박꼬박 챙겨먹던 하루 세끼 밥이 두 주 째부터 두끼로 줄어들더니, 이제 그 두어 끼의 밥도 찬밥 덩어리로 변해가고 있다. 아내가 해 두고 간 밑반찬이 다 떨어져 가면서, 먹기 싫은 김치만 먹으라고 윽박지르는 아빠와 아들 사이는 식사 때마다 한랭전선의 골이 깊어가고 있다. 세탁기 안에는 미루어 놓은 빨래거리들이 수두룩하고, 싱크대에는 찬밥그릇과 씻지 않은 식기들이 나의 소갈머리처럼 널브러져 있고, 여기저기 나뒹구는 옷가지며
지난주에 집안 일이 있어서 부산엘 다녀왔다. 부산을 향해 두어 시간을 달리다가 휴게소에 잠시 들르게 되었다. 지루하기도 하고 배도 고프기도 해서 말이다. 휴게소에 들러서 이것저것 볼일을 본 후에 자동차에 열쇠를 끼고 돌렸더니 시동이 걸리질 않았다. 다른 때는 크륵크륵 소리라도 났는데, 그저 먹통이었다. 참 난처했다. 할 수 없이 주유소 옆 자동차 정비소에 도움을 청했다. 잠시 후에 기술자가 왔다. 그가 잠시 만지작거리자 금방 붕하고 시동이 걸렸다. 하도 이상하고 신기해서 무엇이 잘못되었냐고 물었다. 그의 설명인즉 자동차는 엔진을 발동시켜 주는 ‘스타터"라고 하는 것이 있단다. 열쇠를 넣고 돌리면 바테리의 힘으로 ‘스타터"를 돌리고, ‘스타터"가 엔진을 시동시켜 주는데, 그만 그 연결된 부분이 끊어져서 먹통이었다는 것이다. 시동을 걸고 부산을 향해 달리면서 생각해 보았다. 인간도 마찬가지라고. 연결되어 있어야 할 부분이 연결되어 있지 않고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 모양이라고. 본질에서 떨어져 나와 있는 상태 말이다. 겉으로 보기엔 멀쩡한 것 같지만 근원에서 떨어져 나왔기에, 마치 줄기에서 꺾여진 꽃처럼, 그 잠시의 화려함에도 불구하고
부랑인 사회복지시설 도와주세요 대부분 정신지체, 알콜중독 진료힘들어 vianneyos@hanmail.net 저는 김요한비안네 수녀입니다. 부랑인 사회복지 시설 전주 사랑의집에서 간호소임을 하고 있습니다. 전주 사랑의 집은 시 위탁시설로 다른 단체가 위탁 운영하다가 2년 전에 전주 가톨릭 사회복지회에 위탁되어 저희 수녀들이 파견되어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아시고 계시리라 고 생각됩니다만 사회복지 시설 중에서 정부의 지원이 가장 적은 분야가 부랑인 복지시설입니다. 이유는 일시보호의 성격이고 정상 성인수용시설이므로 취사, 세탁 등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규정하여 취사, 세탁을 담당하는 직원도 배정하지 않고 있으나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생활인의 85%는 정신질환자와 정신지체인이고 나머지는 인격기능에 장애를 보이는 만성 알콜중독자입니다. 그러므로 일상생활에서 Self Care가 가능한 인원은 극소수이고 심한 퇴행은 보여 신변처리와 식사도 전적으로 도와주어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생활인들의 개호를 담당할 직원이 없어 충분한 Care가 이뤄지지 못하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일반의료는 의료보장이 되므로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나 치과진료는 비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2002년은 이미 오래 전부터 친숙한 해가 되었을 것이다. 국민의 숙원인 월드컵 16강 진출, 또는 월드컵 1승 등 구체적인 목표도 세워놓은 지 오래다. 나도 개인적으로는 2002년이 너무나도 중요한 해다. 3년간의 공중보건의 기간이 끝나고 새롭게 개원을 하는 시기이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지난 3년의 시간을 돌이켜보면 솔직히 홀가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알뜰하게 보내지 못했던 이유로 후회가 막심하기도 하다. 그래서 새해에는 정말 위대한 목표를 세웠다. 작년 연말부터 극비리(?)에 준비한 계획인데 이름하여 ‘금연"이다. 사실 담배를 끊을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해서도 고민을 많이 했다. 시시각각 받는 스트레스는 어떻게 풀 것이며, 가령 포카할 때 히든 카드를 쪼갤 때의 표정관리는 어떻게 한단 말인가! 커피를 담배 없이 마실 수 있을까? 삼겹살에 소주 몇 잔 걸치고 담배를 안 피운다면 뒤가 허전하기만 할 것인데…… 겁이 났다. 또한 담배를 끊는다고 하니까 많은 사람들이 나를 비웃었다. 하긴 13년 동안을 하루도 끊어보지 못한 담배다. 하지만 결정했다. 나의 사랑스러운 처자식을 위해 감히 담배를 부러뜨렸다. 수많은 유혹이 있었지만 금연
어저께 모 TV 뉴스에서 참 감동적인 소식을 들었다. 위독한 아들을 구하려고 자수한 한 수배자 아버지의 사랑 이야기였다. 아버지는 3년 전부터 경찰의 수배를 피해서 도망 다니던 사람이었다. 지난 98년 IMF 한파 때에 8천만원을 갚지 못하고 부도를 내는 바람에 줄곧 도망자의 생활을 해왔다고. 그렇게 이곳저곳으로 도피하며 지내던 어느 날, 할머니 댁에 맡긴 아들의 소식이 궁금해서 전화를 했다가 그는 아들이 당장 간을 이식 받지 않으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들게 되었다. 아들의 병은 윌슨병, 체내에 흡수되는 구리 성분이 몸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점점 간에 쌓여 다른 사람의 간을 이식 받지 못하면 살기 힘든 병이란다. 이 소식을 들은 도망자 아버지는 경찰에 전화를 해서 자수를 할 테니 간이식 수술만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좋은 아버지를 둔 덕택에, 아들은 아버지의 간을 이식 받아 소생하게 되었다는 영화 같은 얘기다. 톨스토이는 인생을 향하여 이렇게 질문하였다.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그리고 단언하기를 “그것은 사랑이다!”라고 하였다. 옳은 말이다. 사람에게 유익한 게 많을 것이다. 좋은 것이 많을 것이다. 필요한 것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그
WTO 대응, 회원 중지 모아야 byunf1@unitel.co.kr 협회 치무위원회에서 회원님들께 의견을 요청드립니다. 2001. 11. 12 WTO 각료회의에서는 뉴라운드 협상 쟁점이 타결됨에 따라 우리나라를 포함한 144개 WTO회원국은 2002년 6월까지 최초 양허안을 제출해야 하며 이를 기초로 2003년 3월말까지 양허안을 제출한뒤 2005.1.1 이전에 각 국간 무역자유화협상을 마무리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WTO의 뉴라운드 협상과 관련한 전담기구를 설립, 의약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바 협회에서는 각 지부에도 의견을 조회하였습니다. 아울러, 여러 회원님들께도 의견을 조회하오니 첨부자료를 검토하시어 의견을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강대국의 횡포 강력 저지하자 치협 집행부 중심으로 뭉쳐야 ddslee@intizen.com 절실한 상황이 도래했다. 치협뿐만 아니라 의료계가 협심하여 대처해야 될 것이다. 나라마다 살정에 맞게 법(률)을 제정하여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실정을 무시하고 강대국의 횡포를 부리겠다는 심산인데....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여 한 국가를 유지하고 있는 법까지도 개정하려는 음모(△의료 광고 전면 자유화 △병의원 설립 요
경남 거창군에서는 지난 98년부터 시작한 수돗물 불소화사업이 99년 국고지원금을 확보하고도 군의회에서 지방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2000년에 시행되지 못하고 올해로 이월되었습니다. 지난해 6월에도 군의회 예산통과가 이루어지지 못해 수돗물 불소화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해있었지만 구랍 22일 드디어 군의회 예산통과가 이루어졌습니다. 반대단체의 딴지걸기가 무수했지만 결국은 해내고야 말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열망과 작은 실천이 모여서 이루어낸 쾌거라 생각합니다. 비록 인구수도 많지 않고 지방의 작은 지역이지만 수돗물 불소화를 위해 애쓴 모든 사람들이 서로 축하해야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지금도 불소화를 추진중인 모든 지역의 활동가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기위해 글을 올립니다.
여러 해 전의 일이다. 미국 보스턴 시(市) 옆에 소머 빌이라는 작은 도시에서 성탄을 기념하기 위해서 시청광장에 첫 번 성탄의 모습을 재현시켜 놓았다고 한다. 작고 초라한 마구간,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마리아, 그의 남편 요셉, 들에서 양을 치다가 경배하기 위해 온 목자들, 멀리 동방에서 별을 보고 찾아와 무릎꿇은 박사들…. 첫번 성탄절의 이 모습은 작은 도시의 명물이 되었고, 시 당국에서는 성탄절 날 성대하고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가지기로 계획했다. 그런데 성탄절 축하행사를 하루를 앞두고 누군가가 아기 예수를 훔쳐가 버렸다. 마리아, 요셉, 양 치던 목동들, 동방박사들의 모습은 그대로 있었다. 단지 성탄의 주인공인 아기 예수만 없어진 것이었다. 이 실화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성탄절이 왔다. 이미 성탄절은 기독교인만의 명절이 아닌 것 같다. 세계의 축제일이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날을 환영한다. 그리고 저마다의 성탄절을 보내고 있다. 반짝거리는 거리의 추리를 감상하면서, 캐롤송에 콧노래를 부르면서, 금박지와 은박지에 포장된 마음을 사랑하는 이들과 주고받으며…. 그러나 난 아쉬운 게 많다. 성탄 본래의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주인공을
denphill@hitel.net “우리들만의 전문의제 세계적 제도에 맞춰야” 동아일보 12월 13일자를 읽어보셨나요? 드디어..드디어 우려하던 일이 현실로 일어 날거 같군요. OCA는 미국 현지에서도 교정 전문의의 30%이상을 거느리고 있는 거대 기업형치과라 합니다. 워낙 규모가 크다보니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서 브라켓, 와이어 등을 개인의원에서 조달하는 가격의 10분의 1이하로 구입하고 있고, 대대적인 광고와 경영마인드로 많은 교정환자를 확보하고 있답니다. 워낙 많은 교정의와 환자를 확보하고 있다보니 미국내에서의 교정수가 결정에 상당히 영향력을 발휘한다 합니다. 이제 곧 OCA는 미국에서 교정전문의를 취득한 국내 치과의사를 앞세워 교정 전문치과임을 표방하며 선진기술, 저렴한 진료비, 오랜 경험의 의료 경영 기술등으로 수많은 교정환자들을 국내 치과의원에서 빼앗아 갈 것임은 너무도 자명한 일입니다. 그런데...우리는 전문의 제도가 없으니. 미국 교정치과전문의라고 대대적인 광고를 하는 그들앞에서 어떻게 맞서야 할지. 종합 병원과 대학 병원에서 3∼4년간 수련을 했지만 국내 대학 출신은 일반의이고 그들은 교정전문의사이니. 시작부터 상대가 안될 것임은 자명한 일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