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협회장이 미래 치과계 주역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제39회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졸업식이 지난 20일 치대 제2치학관 손외수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박수진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정보통신이사 등이 참석해 올해 졸업하는 79명의 학생들을 축하했다. 졸업식에서 유용욱 학장은 “6년 이란 긴 시간동안 강의실, 실습실에서 어려운 강의를 듣고, 시험 때가 되면 밤잠 설치며 공부하느라 수고가 많았다. 그동안 최선을 다해 이 자리에 왔듯 앞으로는 치과의사로서 환자를 다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이 시간을 빌어 원광치대를 믿고 자녀를 맡기고 물심양면 지원해준 학부모님들, 열심히 학생들을 지도해준 교수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졸업생들은 모교인 원광치대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축사했다. 강경화 원광대학교치과병원장은 “오랜만에 대면 졸업식을 하게 돼 설렌다. 그동안 코로나로 온라인 강의가 많아 잘 지도를 하고 있는지 고민이 많았다. 여러분의 노력으로 실습 등 교육이 잘 진행됐다”며 “실력 있는 치과의사가 돼 환자들의 고통에 공감해 주길 바라며, 이제는 3만여 치과의사들의 동료가 됐다. 좋은 동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
치의학 발전에 이바지한 9인의 원로 교수가 2월 말 정든 교정을 떠난다.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는 37개 전문분과학회를 통해 9인의 원로 교수가 2023년 2월 말로 정년 또는 명예 퇴임하게 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퇴임하는 교수는 ▲국윤아 가톨릭대 의과대학 교수 ▲김성교·신홍인 경북치대 교수 ▲문익상 연세치대 교수 ▲박병주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백승호·조병훈·한중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이종헌 단국치대 교수 등 이상 9인이다. 이들은 지난 수십 년간 각 전문 분야에서 진료, 연구, 후학양성 등 치의학 발전 및 교육을 위해 살신성인한 치의학 교육의 산증인들이다. 김철환 치의학회 회장은 “치의학 발전을 위해 교수라는 직업을 평생의 업으로 이뤄오신 교수님들의 정년 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치의학계의 발전을 위해 시대를 뛰어넘는 지성과 에너지로 이 시대를 더욱 밝혀줄 것을 기대하며 모두의 건강과 아름다운 제2의 인생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재경동문회(이하 조선치대 재경동문회)가 한자리에 모여,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한 공백기를 딛고 재도약을 다짐했다. 조선치대 재경동문회는 지난 11일 서울 모처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제18대 조선치대 재경동문회 신임 회장으로 이정호 동문(21회)이 선출됐다. 이재석 제17대 회장은 “집행부를 맡은 3년 중 2년이 코로나 대유행 기간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여러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회무를 이어올 수 있었다. 이제 코로나가 소강된 만큼 많은 활동이 활발히 재개될 수 있도록 동문의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조선치대 재경동문회는 지난 2022년 활동을 보고했다. 특히 지난 5일 열린 ‘2023 재경연합회 학술대회(eDEX)’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코로나 대유행 기간 동안 중단됐던 동문 골프대회, 졸업생을 위한 토크콘서트 등 각종 행사를 올해부터 재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조선치대 재경동문회는 회무 정상화 및 재무 건전화를 위해 졸업기수 15회 이상을 대상으로 평생회비납부 도입 및 홍보 대책을 수립할 것을 알렸다. 또한 오는 2024년 맞이하는 조선치대 개
최성환 교수(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가 연구책임자로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진행해온 ‘바이오필름 부착 억제 치과용 핵심기술 개발’이 최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연세치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과제는 바이오필름의 오염에 저항할 수 있는 치과생체재료의 개발을 목표로 했다. 바이오필름은 구강 속 세균이 응집해 생기는 일종의 세균막을 말하며, 세균성 바이오필름은 치아우식, 치주염, 치근단 염증 및 임플란트 주위염과 같은 구강 내 국소적 질환뿐만 아니라 소화기관 및 심혈관계를 포함한 감염성 전신 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바이오필름의 생성 및 오염을 억제하는 것이 치과생체재료 개발에 주요 화두로 주목받고 있다. 최성환 교수는 이번 과제 지원을 통해 치과교정용 의치상 레진(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PMMA) 또는 글리콜 변성 PET 수지(PET-G) 표면을 개량해 항박테리아 제제의 사용 없이 방오 효과가 발휘되는 새로운 iPMMA, iPET-G를 본 연구과제를 통해 제시했다. 또 기존 글래스 아이오노머 시멘트, 레진 강화형 글래스 아이오노머 시멘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α-mZM (multivalent zwitte
박태근 협회장이 인천치과의사신협(이하 인치신협)에 치협 기금을 예탁한 것과 관련 “지속적인 협력 도모”를 당부했다. 박 협회장은 지난 8일 인천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인치신협 제30차 정기총회’에 참석해 인치신협 관계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치협은 지역 신협에 예산 및 기금을 분산 예치하라는 감사단의 주문에 따라 지난해 4개 지역 치과의사신협에 분산 예탁을 했다. 이 중 올해 1월에 인치신협에 10억 원을 예탁했다. 인치신협은 지난 1994년 신호용 원장이 초대 이사장을 맡아 창립됐으며, 지난해 12월 기준 총 조합원 2461명, 총 자산 1717억 원, 총 매출액 43억 원을 기록하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왔다. 박태근 협회장은 “제30차 정기총회에 초청해 준 신호용 초대이사장, 이인학 전임 이사장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치협이 지역 치과의사신협에 분산 예탁을 하며 인치신협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됐다. 앞으로 협력하고 함께 발전하자. 오늘 총회를 계기로 인치신협이 더 발전하고 조합원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신병철 인치신협 이사장은 “많은 금액을 예탁해준 치협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치협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
대구·경북 치과의사 신용협동조합(이하 대구·경북 치과의사신협)이 국내·외 금융 위기 속에서도 치과의사 회원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치과의사신협은 지난 13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제3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 실적 등을 보고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창우 대구·경북 치과의사신협 이사장과 임직원, 회원을 비롯해 박태근 협회장, 이기호 대구지부장, 전용현 경북지부장, 박종호 대구지부 대의원총회 의장, 권오응 경북지부 대의원총회 의장, 장재완 치협 부회장, 황혜경 문화복지이사 등 치과계 내빈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태근 협회장은 “치협의 예탁금 일부를 지난해부터 지부 치과의사신협에 분산 투자하게 됐는데, 올해는 대구·경북 치과의사신협에 10억 원을 예탁했다”며 “치협은 앞으로도 대구·경북 치과의사신협, 지부의 발전에 관심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특히 대구·경북 치과의사신협은 지난 2022년 총 자산 638억 원, 순자본비율 10.76%, ROA(총자산순이익률) 0.88%를 기록하며, 글로벌 금융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재무 성과를 이뤘다. 이에 따라 종합등급평가 1등급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연세치대가 올해 50기 졸업생 65명을 배출했다. 연세치대 2022학년도 학위수여식이 지난 10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렸다. 행사장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이기준 학장, 정영수 치과대학병원장, 이정욱 동창회장 외 졸업생, 학부모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는 박태근 협회장의 축사와 더불어 많은 내외빈이 자리해 50기 치대생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이어진 수상식에서는 고경란 졸업생이 연세대 총장상을 받았으며, 그 외 10명의 치대생들이 치과대학장상 등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후엔 히포크라테스 선서식과 교수·학생 간 감사 인사가 이어졌다. 박태근 협회장은 “치과의사로서, 첫 걸음을 내딛게 되는 65명의 연세치대 졸업생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후배 여러분들이 미래 치과계 발전의 큰 주역이다. 비록 개원 환경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주어진 환경에서 매순간 좌절하지 않고 정도를 걸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꼭 명심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기준 학장은 “원하는 것 다 달성하고, 의사 자격증도 따고 많은 것을 이뤘지만 지난 6년 동안 함께 지내온 그 시간이 지나고 보면 더 소중한 기억이라는 것을 잘 간직해주길 바란다”며 “어느 순
개원가에 새로운 직역 ‘치과진료코디네이터’를 설파하고 있는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이 지역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손잡고 해당 인력 양성에 나선다. 대한치과의료인적자원관리협회(이하 협회)와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고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지난 6일 치과진료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는 사단법인 한국여성지도자연합이 운영하고 있는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훈련 우수훈련기관으로, 지난해 치과진료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을 운영해 이미 수료생을 배출, 실전에 투입한 바 있다. 치과진료코디네이터는 의료법과 의료기사법 등을 준수하며 치과의사를 보조하는 신규 인력군으로, 협회에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자격을 인증하는 절차를 관리하고 있으며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교육과정 운영과 취업지원을 위한 전문적인 체계를 갖추게 됐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치과진료코디네이터 양성사업은 전국 규모로 확대되게 됐으며, 다양한 계층의 여성이 치과의료 서비스 분야에 종사할 기회를 갖게 돼 의료분야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진 협회 회장은 “치과진료코디네이터는 치과위생사와
치과의사로 구성된 수영동호회(이하 DENS)가 단체 대회에 참가해 회원 간 화합을 다졌다. DENS는 지난 12일 KBS 스포츠월드에서 열린 ‘제2회 강서구 수영연맹 핀 수영대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강서구 수영연맹이 주최·주관했으며, 서울시 강서구청과 서울 강서구 체육회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팀 추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단체전에는 정일수·조병호·황지해·정지혜·김현아·이승건·황정국·조임정 회원 등 8인의 치과의사가 출전해 회원간 단합을 다졌다. 팀 추월은 팀원 전원이 물속에서 벽면을 밀고 순차적으로 나가는 방식으로 첫 번째 영자를 기준으로 기록이 시작되는 방식이다. 이어 완주 시 마지막 영자의 도착 기록을 팀 기록으로 인정한다. 이번 대회는 1.5km 코스로 진행됐으며 4경기에 출전한 DENS는 27분 39.05초를 기록하며 완주에 성공했다. 정일수 DENS 회장은 “보통 수영이 개인종목이다보니 단체로 출전해도 개인 플레이를 하는 반면 이번 대회는 8명이서 같이 1.5km를 수영해서 들어오는 경기라 팀 경기로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미국 치과의사가 폭설 속에 발이 묶인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건네 화제다. 미국치과의사협회(ADA)에 따르면 뉴욕주 버팔로에 거주하는 치과의사 알렉산더 캄파냐씨(Alexander Campagna) 부부는 지난해 12월 23일 이른바 ‘버팔로 폭설’ 속에 갇혀 오갈 데 없던 한국인 관광객들을 구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캄파냐씨는 “1995년부터 뉴욕 서부에 살아온 이래 최악의 눈보라였다”며 “거의 48시간 동안 눈보라가 몰아쳤고, 영하의 온도뿐만 아니라 많은 눈, 거친 바람으로 눈앞이 안 보일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캄퍄냐씨 부부는 두 명의 한국인이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고, 도움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여 한국인 관광객 9명 전원을 집에 들였고, 2박 3일간 음식과 쉴 공간을 제공하는 등 친절을 베풀었다. 또 캄파냐씨 부부는 응급 환자 여부를 확인한 후 여분의 식탁과 의자를 가져와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다과와 크리스마스 쿠키를 나눠주는 등 불안감을 진정시키는 데 힘썼다. 특히 캄파냐씨 부부는 평소 한식 매니아였던 만큼 한국 요리를 즐기면서 한국인 관광객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캄파냐씨 부부는 이 같은 선행에 캐시 호철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보존학교실 동문회(이하 경존회)가 3년 만에 오프라인 신년회를 재개했다. 경존회가 지난 11일 서울시 모처에서 신년회를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된 신년회에는 80여 명의 경존회 동문들이 참석했다. 이날 신년회에서는 보존과가 3년간의 전공의 과정을 수료한 6명의 전공의에게 수료패를 전달했고, 경존회도 소정의 축하 선물을 건넸다. 선배들의 축하에 수료 전공의들은 증례발표를 통해 보존학 최신지견을 소개하며 화답했다. 아울러 경희대치과병원과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의 신입 전공의 6명도 입국 인사를 전했다. 이어진 경존회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회무보고와 재무보고 등이 진행됐다. 이날 경존회는 올해부터 행사를 정상적으로 재개하기로 결의했다. 김 덕 경존회장은 “3년 만의 신년회라 그간 궁금했던 소식을 나누고 못한 덕담을 전하며 서로 뜻깊은 시간을 보내 좋았다”며 “지난 9월에 열린 보존학교실 개설 50+2주년 기념 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대해서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