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이기선 교수 ·조선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졸업 ·고려대 구로병원 인턴 및 보철과 수련 ·서울대 의공학 박사 ·현)고려대 안산병원 임상조교수 ·현)대한치과보철학회 정보통신이사 ·현)대한디지털치의학회 정보통신이사 ·현)고려대 안산병원 정밀의료사업단 연구교수겸임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세상이나 하늘을 올려다보는 세상이나 매한가지인데, 땅에서는 왜 이리도 조급해지는 것일까? 왜 높은 곳 뾰족한 곳에 오르려 할까? 저 아래 내가 속한 세상을 잠시 벗어나 하늘 높은 곳에서 바라보면, 오밀조밀 장난감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부질없어 보이는 작은 점들이다.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새처럼 날고 싶었던 ‘순수’한 바램은 이카로스의 추락과 함께 박살나버린 것일까? 미지의 세계를 향해 꾸었던 그의 열망과 꿈은 쉽게 날아오르게 된 후예들에게 남아있긴 할까? 한진규 치협 공보이사
지금으로부터 15년쯤 전, 2년간 서울치대 치의학박물관장(제6대, 2008.9.1~2010.8.31)을 맡은 동안, 원로 동문 선배들을 기리고, 그분들이 보관하고 있는 귀중한 자료들을 발굴하는 방법으로써, 약 1개월 단위의 동문 소장품 기획전을 계획하여 기획전시실인 제2전시실에서 7회에 걸쳐 동문소장품전(1회 김주환, 2회 지헌택, 3회 백순제, 4회 고 변종수, 5회 고 안형규, 6회 유양석, 7회 고 이춘근 동문전)을 열었었다. 지난해에 서울치대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동문 소장품 기획전이 다시 열렸다. 현 치의학박물관장(진보형, 13대)이 13년 만에 ‘제8회 동문 기획전, 김명국 명예교수 소장품전’(2022.10.14~2023.1.31)을 열어 동문 소장품전을 속개한 셈이다. 앞으로도 동문 소장품 기획전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 서울치대 치의학박물관은 국내 최초 최대의 치의학 전문 박물관으로, 이종흔 학장 재임(1993.5.13~1995.5.12) 시에 서울치대 부설기관으로 개설(1994.8.31) 되었다. 개설 당일 12시 1층 박물관 앞(구 치과병원 1층 로비, 치과병원이 신축 건물로 이전(1993.5.18)함으로써 치의학박물관 공간
■ 2023년 1월 25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정년이 가까워지는 나이에 제자들을 바라보며 ‘이 세계가 불안해 보이고 살아가는 일이 힘든데 한 줄의 글을 읽는 것이 무슨 의미인가?’ 라는 질문을 해보았습니다. 대학에서 오랜 시간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 누군가 읽고 쓰고 생각하는 공부의 과정은 자신에게 ‘무형의 자산’으로 남아 살아가는 의미와 가치 기준에 영향을 주고, 가정에서 다음 세대의 자녀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눈앞의 돈만을 세지 않고 조금 더 고양된 세계에 눈을 뜨게 되고, 주위 사람들에게 작지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는 시간이 지나며 금세 평범해집니다. 중년이 되면 ‘아무 일 없음’의 행복이 어떠한지 저절로 알게 됩니다. 평범한 일상이 오기 전 진료 현장에서, 일상의 시간 속에서 꿈을 가지고 나아가고 있는 여러분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격려합니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라고 노래한 시인 유치환 선생님이 ‘에메랄드 빛 하늘이 훤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서’ 편지를 쓰듯 겨울 하늘이 보이는 연구실 창가에서 새로운 세대의 후배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담아 편지를 씁니다. 윤동주 시인이
연말이 ‘순삭’되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평소대로라면 크리스마스를 비롯한 연말의 분위기에 흠뻑 취했을 시기지만, 지난 5월에 태어난 아들이 처음으로 크게 아파 대학병원에 입원을 하는 바람에 올해는 연말을 만끽할 틈이 없었습니다. 아기가 아플 때 아내는 지옥을 겪습니다. 처음 경험하는 고열에 힘들어하는 아기가 엄마 껌딱지가 되어 신체와 정신의 고통을 동시에 공유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몸으로 놀아주기 전문인 아빠는 ‘애비월드’를 잠시 휴업하고 다른 쓸모를 찾아야 합니다. 입원한 아기와 한 명만 허용되는 보호자의 빨래 등 각종 허드렛일을 하고, 밤새 아기를 안아 재우느라 녹초가 된 아내와 주간 시간에 잠시동안 교대를 해주는 것입니다. 아내가 잠시 쉬러 간 사이 담당의 회진 시간이 되어 밤사이 아기의 변화를 비롯해 평소와 다른 점을 설명하는데, 저도 모르게 울컥하며 목소리가 떨립니다. 아기를 처음 응급실에 데려와 라인을 잡고 입원시키기까지의 모든 속상한 감정이 한꺼번에 몰아치는 듯한, 묘한 느낌입니다. 이런 제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쿨하게 대답하고 떠나버리는 담당 교수의 뒷모습이 야속하게 느껴집니다. 같은 병실 장기 입원 아동의 보호자는 무뎌진 것인지, 의료진과 몇
지난 2004년 치과계의 오랜 난제 중의 하나였던 치과전문의 제도가 치과계의 합의와 정부, 정치권의 결단으로 시행이 되게 되었다. 이로써 그간 법적으로 인정 받지 못하던 많은 전문과목 수련이 공식화 되었고, 대국민 홍보 차원에서도 치과계가 다양한 영역의 학문을 다루고 있음을 비로소 알릴 수 있게 되었다. 치과 전문의제도 시행 이전에 수련을 받았던 사람들도 경과규정으로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게 되었고, 전문의 제도 시행 이전 수련을 받지 않았던 사람들도 정부의 관리 하에 소정의 교육을 받고 난 후 응시자격을 부여받아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었다. 그 결과 현재 활동하고 있는 치과의사 면허 부여자의 과반수에 이르는 15861명(2023.1.10. 현재)의 치과의사들이 전문의 취득을 한 상태이고 바야흐로 치과계도 의과와 마찬가지로 다수 전문의 시대가 되었다. 의과에서도 늘 지적되어 오는 문제이긴 하지만 일반의 보다 전문의가 과잉인 의료체계가 국민보건의 질 향상에 늘 유리한 것은 아니다. 치과계는 아직까지 전문의를 표방하는 치과의원의 숫자가 적고 근본적으로 진료영역이 의과보다 많이 제한적인 관계로 전문의 간의 구별이 크지 않아 당분간 치과전문의 표방이
간호법 제정을 위한 1인 시위가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는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가 최근 1년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간협에 따르면, 1인 시위는 지난 2021년 12월 10일부터 국회 앞에서 진행됐다. 간협은 올해부터 중앙회 임원과 전국 17개 지부 및 10개 산하단체 회장단을 중심으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여당인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도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간호법은 지난해 5월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지만,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장기간 계류중이다. 이에 간협은 지난 11일 간호법 제정 촉구 성명서도 발표했다. 간협은 성명서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의 소모적 정쟁을 당장 중단하고 국민을 위한 간호법 제정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한이탈주민의 경우, 중·장년층까지 임플란트 지원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최근 월간 리포트지 ‘이슈 & 뷰’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상태와 의료이용 분석을 발표했다. 연구는 건보공단 산하의 건강보험연구원(이하 연구원) 이정면 부연구위원이 맡았다.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10~2019년 북한이탈주민의 연령대별 치과 부문 진료비 증가율은 50대를 기점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세부적으로 19세 이하 0.5%, 20~34세 4.5%, 35~49세 3.4%로 청년층까지는 4.5% 내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50~64세에 접어들며 13.4%로 3배가량 상승한 데 이어, 65세 이상에서는 20.9%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원은 북한이탈주민의 임플란트 치료 지원 대상을 중·장년층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지난 2019년 기준 북한이탈주민은 총 3만8500여 명이며 해마다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이들의 평균 연령은 36.3세로 고령층 비중이 낮은 데다, 중·장년층에서도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지원 대상이 확대돼야 한다는 것이 연구원 측의 설명이다. 더욱이 북한이
중국 정부의 단기비자 발급 중단 보복 조치로 인한 피해가 치과계로 번지는 형국이다. 중소기업중앙회 등에 따르면, 오는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릴 예정인 치과 의료기기 전시회 ‘덴탈 사우스 차이나’를 준비하던 치과기자재 업체 30곳 중 절반인 15곳가량이 돌연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중국 정부가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을 예고 없이 중단해, 중국에 현지 법인이나 지사 등을 둔 업체만 전시회 참여가 가능해진 탓이다. 중국의 이 같은 조치는 한국 정부에 대한 보복으로 풀이된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지난 1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내 지시에 따라 한국 국민 중국 방문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다”며 “상기 사항은 중국에 대한 차별적인 입국 제한 조치 취소 상황에 따라 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내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는 중에, 한국 정부는 중국인의 국내 유입 증가를 우려해 지난 2일부터 중국인 여행객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등을 임시 제한하고 있다. 실제로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중국발 국내 입국자 중 19.6%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든 상황이다. 이에 전시회 참여를 주관한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
울산지부가 계묘년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울산지부는 지난 11일 오후 7시 30분 ‘울산시티컨벤션’에서 2023년 새해를 맞아 회원 간 화합을 도모하고 향후 지부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울산지부는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학문적 교류를 위한 학술대회와 포스터 대회는 물론, 회원 간 친목을 다지는 가족문화 행사 개최, 기자재 전시회 참가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또 성장기 학생들을 위한 구강 주치의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지역 내 치위생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여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기도 했다. 지부 측은 이날 행사를 통해 이 같은 성과를 공유하고 나아가 향후 지부 발전을 위해 추진할 과제들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어 은퇴 회원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으며 회원 간 친목을 다지는 만찬, 경품추첨,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이어가기도 했다. 아울러 강경동 울산지부 신임 회장 당선인은 올해 3월 예정된 총회 이후 임기가 시작되는 만큼 이날 신년회 자리에서 당선 소감을 밝혔다. 강경동 당선인은 “안팎으로 개원환경이 어려운 시기인 것 같다. 이럴수록 회원의 단합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
치과계 공익 법인 재단 ‘신흥연송학술재단’이 2023년도 신년하례회를 열고 새해를 맞아, 치과계 발전과 후학 양성에 더욱더 헌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흥연송학술재단 신년하례회는 지난 12일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승종 신흥연송학술재단 초대 이사장(연세치대 명예교수)을 비롯해 조규성 현 이사장, 김종철 한국외국어대 재단 동원육영회 이사장, 김철환 대한치의학회 회장, 정종혁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경희치대 학장), 권호범 서울대치의학대학원장, 이용익 신흥 대표이사 등 치과계 주요 인사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 6000만 원에서 9000만 원으로 상향한 제19회 연송치의학상 시상금에 관한 사업 경과 보고가 이뤄졌다. 올해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은 오는 3월 1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더불어 연송장학금 누적액 30억 원 돌파를 보고하고 이에 따른 헌신과 노고를 치하했다. 조규성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은 “재단이 350억 원 규모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었던 것은 이용익 신흥 대표이사 덕분”이라며 “신흥연송학술재단이 깨끗하고 권위 있는 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현재 2024년에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