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이하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최신 치과 의료기기의 흐름을 공유하고 참석자들에게는 역대급 혜택을 제공할 전망이다. 오는 4월 11~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이번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의 전시회는 치산협과 공동으로 운영한다. 총 200개 업체, 820부스를 목표로 치과 의료기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추진하되 되도록이면 많은 치과 업체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구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치산협 자체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140여 개 업체, 680부스가 확정돼 당초 목표 중 85%가량이 마무리됐다. 이후 설 연휴 전까지는 750부스가 채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부스 완판도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이다. 특히 치협과 100주년 행사를 위해 MOU를 체결한 HODEX(호남권)·YESDEX(영남권)·CDC(중부권)·eDEX(재경연합)·INDEX(인천) 등 5개 지방권역별 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가 올해는 자체 행사를 개최하지 않는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처럼 업체들의 지방 전시회 참여 역량을 이번 치협 100주년 전시회에 결집시킬 수 있게 된 만큼 전
정부가 새해 의사·간호사에 이에 치과의사, 한의사 등의 수급 추계 연구에도 나선다는 계획을 밝혀 향후 관련 논의 과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중 의료개혁 분야를 보면 직종별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를 구성·운영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1차 의사·간호사에 이어 2차로 치과의사·한의사·약사 순으로 추계기구를 구성해 운영한다는 것.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안은 지난해 9월 대통령실이 발표했던 사안으로 치과의사·의사·한의사·간호사 등의 분과별 위원회로 구성되며, 각 위원회별 전문가 10여 명을 참여시킨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현재 의사 정원 확대 문제 해결도 아직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 타 직역에 대한 논의에 들어서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정부는 새해 수련수당 확대 등 전공의 수련에 대한 국가지원을 확대하고, 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주당 근무: 80시간→72시간)을 추진하는 등 전공의 근무여건 개선도 본격화한다. 또 전체 상급종합병원(47개소)이 중증·응급·희귀질환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조전환을 본격화하며, 포괄성·진료역량을 갖춘 지역종합병원을 집중 지원하고, 화상·뇌혈관 등 필수진
정부가 새해 들어 여성과 청년 근로자를 지원하고, 사업주의 구인과 인건비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책을 확대·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치과위생사 등 여성, 청년 근로자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치과 개원가에도 해당 정책들이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직원을 육아휴직 보낸 치과에 대한 지원이다. 직원에게 육아휴직을 30일 이상 허용하면 치과 원장에게 근로자 1인당 월 30만 원이 지원된다. 특히 자녀가 만 12개월 미만인 직원에게 육아휴직을 부여할 시에는 첫 3개월 동안 월 200만 원이 지원된다.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시에도 치과 원장을 위한 지원책이 마련돼 있다. 근로시간 단축을 30일 이상 허용한 경우, 근로자 1인당 월 30만 원이 지원된다. 육아휴직이나 근로시간 단축으로 발생하는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제도도 강화된다. ‘대체인력지원금’과 ‘업무분담지원금’을 통해서인데 올해부턴 지원 대상을 육아휴직까지 확대했다. ‘대체인력지원금’은 육아휴직, 출산전후휴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업무공백을 대체인력의 고용 또는 사용을 통해 충원한 치과 원장을 지원하는 제도다. 대체인력을 30일 이상 고용한 경우, 대체인력 1인당 인건비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전년도
치협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특별위원회(이하 정관 특위)가 선거관리 규정 개정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제6차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특별위원회 회의가 지난 8일 서울 모처에서 열렸다. 이날 최형수 위원장, 박찬경 간사(법제이사)를 비롯한 정관 특위 위원들이 자리한 가운데 선거관리 규정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정관 특위는 선거관리규정 개정안과 관련,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의견을 항목별로 검토했다. 항목별 의견 중에는 선관위 부위원장 및 위원 선임을 선관위원장의 제청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과 선관위를 대의원총회 산하 독립적 기구로 명확히 규정해 독립적 업무수행을 보장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또 선거인명부와 관련해서는 선거권자의 이름만 공개하더라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에 관한 논란이 있을 수 있어 선거권자 이름 공개 시 익명성 보장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과 금지된 선거운동으로 분류돼 있던 출정식에 관한 조항은 삭제해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선관위 공개 경고에 관한 개정안을 두고 범칙금 액수와 치과계 피선거권 제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일부 선거관리 규정 개정안에 대해서는 차후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최형
2025년 새해 치과의사 면허신고 대상은 1만1721명으로, 치협은 해당 회원들에게 올해 12월까지 면허신고를 완료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면허신고를 위해서는 매해 8시간 이상 보수교육, 면허신고 3년 주기 내 2시간 이상 필수과목 이수를 의무화하고 있는 만큼 이를 잘 챙겨 기한 내 면허신고를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치협은 이 같은 내용의 면허신고절차 안내가 담긴 대회원 문자 메시지를 대상자들에게 오는 21일 발송할 예정이다. 올해 면허신고 대상은 2022년 면허신고자 1만1051명과 같은 해 신규면허자 670명을 더한 총 1만1721명으로, 올해 12월 31일까지 면허신고를 완료해야 한다. 의료인 면허신고는 의료법 제25조(신고)에 따라 최초 면허를 받은 후부터 3년마다 그 실태와 취업상황 등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면허 취득, 재교부 또는 신고일로부터 3년이 되는 해의 12월 말일까지 신고를 완료해야 하며, 면허 정지 중에 있는 회원 역시 신고 대상이다. 해당 연도에 면허가 정지돼 6개월 이상 업무에 종사하지 않은 경우 보수교육 유예 판정을 받는다. ▲면허신고는 면허신고센터(http://license.kda.or.kr/)에 직접 접속해
우리나라 성인의 구강검진이 늪에 빠졌다. 지난 2020년부터 4년 연속 20%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최근 2023 건강검진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 구강검진을 받은 수검자는 620만1574명으로 총 2300만 명 중 26.9%에 그쳤다. 이로써 우리나라 일반 구강검진 수검률은 4년 연속 20%대를 기록하게 됐다. 이에 앞선 2022년에는 26.4%였으며 ▲2021년 26.7% ▲2020년 25.5%였다. 이와 관련, 일반 구강검진 수검률은 지난 2019년 전까지만 해도 30%대를 사수해 왔다. 하지만 수가 구조상 한계로 인한 검진 참여 치과 부족, 인구 고령화에 따른 치과 내원율 하락 등을 원인으로 해마다 고전을 면치 못했다. 따라서 수검률을 제고하려면 해당 문제를 해소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반면, 일반 구강검진이 부진한 가운데에서도 영유아 구강검진 수검률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영유아 구강검진 수검률은 약 53.5%로 대상자의 과반을 넘어섰다. 이는 최근 7년 중 2번째로 높은 수치이며, 42%에 그쳤던 지난 2017년과 비교하
치협 공공·군무위원회가 을사년에도 공보의와 군의관 처우 개선 및 혜택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공공·군무위원회는 지난 11일 서울 모처에서 간담회 및 회의를 열었다. 현재 위원회는 공보의 지원 사업, 공보의 및 군의관 업무개선 연구 및 정책 개발, 군진지부 지원, 공공의료 확대 및 정책 개발 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날 위원회는 공보의 처우 개선과 관련, 열악한 근무 환경을 점검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 사병의 경우 복무기간이 줄고 급여는 올랐지만 정작 공보의 처우 개선은 이뤄지고 있지 않고, 노후관사에 머무는 경우도 많다. 위원회는 이 같은 맹점을 짚으며 공보의 처우 개선과 위상 제고를 위한 정책을 지속 연구하고 개선점을 모색해 관련 기관과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군의관 처우 개선과 관련해서는 군진지부를 통해 의료계 공동 의무 사관후보생 위문 방문, 세계 군진치과 및 치과의사연맹 학술대회 참석 지원, 치의 장교 직무능력 향상 교육 지원, 치의병과의 날 행사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위원회는 오는 4월 11~13일 인천 송도에서 치협 100주년 행사가 개최되는
최근 들어 춥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치과 병의원에서도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건조한 날씨가 많은 1, 2월에는 치과 안팎을 할퀴는 ‘화마’들이 더욱 기세를 올린다. 지난 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한 복합건축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해당 건물의 치과 등을 찾은 환자와 시민 300여 명이 대피했다. 또 지난 8일에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환자 200여 명이 대피했다. ‘병원 1층 기공실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된 후 소방차가 출동하는 소동이 이어졌지만 화재가 초기에 진압돼 큰 피해는 없었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공개한 ‘의료기관 화재 안전 매뉴얼’자료에 따르면 의료시설 화재는 지난 2022년 148건, 2023년 152건, 2024년 10월 현재 110건 등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치과는 가전제품은 물론 의료기기, 재료 등이 혼재돼 있는 공간인 만큼 항상 화재 위험이 내재돼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소방방재 전문가들은 내부 구성원들의 취급 부주의를 화재 원인 중 첫 손에 꼽는다. 평소 전기 콘센트를 잘 단속하고 인화물질을 관리하는 등 안전 매뉴얼을 구성원들이 습관처럼 인지하는 게
광주지부 및 광주전남치과의사신협 ‘2025 신년 하례회’가 지난 9일 광주지부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신년 하례회에는 광주지부 14대 집행부 임원진, 명예회장, 고문단, 감사단, 의장단과 광주전남치과의사신협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정삼인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본 행사는 박원길 회장과 이돈오 광주전남치과의사신협 이사장의 신년인사, 이봉규 의장, 형민우 명예회장, 류종회 감사, 김남수 고문 등의 덕담, 신년 떡케익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고정석 고문, 박정열 고문의 건배제의에 참석자 모두가 함께 덕담을 주고 받으며 양 단체의 발전을 기원했다. 박원길 광주지부장은 “지난 한해 성원을 보내주신 720여 명의 회원님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국립치의학연구원 광주 유치를 위해 광주 유치 타당성 용역 보고서 의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회무의 동력은 회원님들의 관심과 격려에서 나오는 만큼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박 지부장은 “지난 12월 29일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전 국민이 슬픔에 빠졌다. 지역사회에 헌신해온 이광용 회원께서 희생되는 안타까운 사고로 많은 회
전북지부가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회원 모두가 함께 즐거운 한해를 다짐했다. 2025 전북지부 신년교례회가 지난 9일 지부 사무국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문경아 심평원 전북본부장, 장은하 전북치과신협 이사장, 강경화 원광대치과병원장, 양연미 전북대치과대학 부학장, 역대 회장 등 귀빈들이 참석해 전북지부의 힘찬 새해 출발을 축하했다. 승수종 전북지부장은 “지난해 10월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HODEX 2024 성공의 밑바탕이 된 임원들과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올해에도 주요 사업에 성원과 도움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특히, 승수종 지부장은 올해 11월 완공 예정인 전북치과신협 사옥을 전북지부가 임차해 새로운 둥지를 틀 계획을 밝히며, 축하행사로 전북지부 남성중창단 무지카덴탈레 공연을 비롯해 회원 개인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새 사옥에서 펼쳐 갈 계획을 밝혔다. 박태근 협회장은 “오는 4월 인천에서 치협 100주년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전북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올해부터 회원 의무를 강화해 회비 미납 회원과의 차등에 더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는 회원들의 치협에 대한 관심과 의무를
부산대치과병원이 새해를 맞아 도약의지를 다졌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6일 치의학융복합진료센터 대강당에서 2025년도 신년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서 및 개인 포상, 장기근속 포상, QI 경진대회 포상 등 시상식이 진행됐다. 김현철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 결과,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2025년에도 우리 병원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 89학번 김상석·홍선희 동문이 모교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경희치대는 지난 2024년 12월 26일에 본관 213호에서 경희대학교 김진상 총장, 정종혁 치과대학장, 최성철 소아치과 주임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부식을 개최했다. 김상석·홍선희 동문 부부는 아들이 둘이다. 첫째 아들은 4년 전 타 대학의 치과대학에 입학했고, 둘째 아들은 2025년 수시모집에서 경희대 치과대학 입학이 확정됐다. 홍선희 동문은 “평소에도 기부하겠다는 마음은 있었는데, 아이가 입시를 앞둔 상황에 부정적으로 보일까 망설였다. 수시모집 합격자가 발표됐고, 합격 사실을 알고 난 후 가벼운 마음으로 전화했다”고 설명했다. 김상석 동문은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 대학의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꾸준한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치과대학에도 꾸준히 기부했고, 현재 치과를 운영하고 있다는 동해에도 장학회를 설립해 매해 기부를 거듭했다. 정종혁 학장은 “병원 운영이 잘 되는 동문이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가진 분들이 기부를 많이 하신다. 그분들께 더 자랑스러운 모교가 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