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이자 사진 작가로서 도시의 상처와 시간을 기록해온 신한주 원장(신한주치과)이 전시를 통해 또 다른 얼굴을 선보인다. 신 원장은 오동익 작가와 함께하는 초대전 ‘문래야 문래야’를 이달 16~29일 서울 영등포구 아트필드 갤러리 1관에서 개최한다. 영등포네트워크 예술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벗겨짐, 마모, 녹, 얼룩, 균열 등 도시 구조물의 표면에 남겨진 흔적을 기록한 사진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치과의사로서 매일 환자의 상처와 치유 과정을 지켜온 신 원장은 예술가로서도 상처가 ‘없어진 흔적’이 아니라 시간이 ‘쌓아 올린 깊이’임을 포착했다. 신 원장은 “4년 동안 소풍처럼, 동네 마실처럼 오동익 선배와 문래동에서 즐겁게 사진을 찍었다”며 “사진 속 상처들은, 부드럽게 부식되며 자신만의 질서를 만들어 간다. 아물지 않아도 아름답고, 지워지지 않아도 평온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전시는 평일 낮 12시부터(주말 오전 11시) 저녁 8시까지 운영되며, 장소는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 129길 2-1 아트필드 갤러리 1관이다.
치과의사들이 함께한 힘찬 스윙이 화합과 나눔의 의미로 채워졌다. 대구지부는 지난 14일 청도 더그레이스컨트리클럽에서 제20회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 회장배 자선 골프대회 및 클럽대항전을 다수의 내빈과 8개 골프 동호인회 대표 선수 및 회원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대구지부 회원을 비롯해 영남 5개 지부 임원, 치과 관련 단체 대표, 각 골프 동호인회 선수들이 참가해 회원 간 단합과 친목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경기 후에는 단체전·개인전 시상과 푸짐한 경품 추첨이 이어져 열기를 더했다. 단체전에서는 도시樂대전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상아회가 준우승, 북치회가 3위에 올랐다. 선수조 개인전에서는 임정열 회원이 72타로 우승을 차지했고, 이수경 회원(74타), 손창용 회원(75타)이 각각 준우승과 3위를 기록했다. 니어리스트에는 이지미 회원(1.3m), 롱기스트에는 권태익 회원(240m)이 선정됐다. 뉴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친선조에서는 박근홍 회원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민경호 회원이 준우승, 허영주 회원이 3위를 차지했다. 니어리스트는 곽선태 회원(1.2m), 롱기스트는 제갈인재 회원(245m)이 각각 선정됐다. 박세호 대구지
충청북도 치과의사들이 가을을 맞아, 그린 위 명랑 운동회를 열었다. 충북지부는 지난 18일 음성 코스카C.C에서 ‘제18회 충청북도치과의사회장배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정상일 지부장을 비롯한 충북지부 회원과 가족이 어우러지는 자리가 됐다. 또 박태근 협회장, 김광호 대전지부장, 윤용환 충남지부 부회장, 박상복 충북약사회장, 권광수 충북치과기공사회장, 조정기 충북치과기공사회 경영자회장이 내빈으로 자리를 빛냈다. 또 KPGA의 엄성용 프로도 참가했다. 특히 충북지부는 이날 행사에서 조성한 기금을 모아, 초록우산 등 봉사단체에 기부했다. 이로써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지역과 상생·발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본 대회에는 18개 팀, 71명이 참가했다. 우승은 70.2타를 기록한 반재혁 원장(BK치과)에게 돌아갔다. 이어 ▲준우승 서영주 원장(70.2타, 본치과) ▲메달리스트 박경순 원장(74타, 바른주니어치과) ▲장타상 정동훈 원장(265m, 사랑나눔치과) ▲대파상 박성훈 원장(청주 주니어치과)이 수상했다. 또 ▲다버디상 김인수 원장(연세수치과) ▲근접상 이정명 원장(하나플란트치과) ▲다보기상 유승한 원장(유승한치과) ▲행운상 박진영 원장(더나
임상을 풍부하게 만들어 줄 구강악안면외과 지식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2025년 추계학술집담회를 오는 10월 19일 오스템임플란트 마곡중앙연구소 4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MASGA Project – Make Surgeries Great Always’라는 대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구강악안면외과 관련 다양한 임상을 배울 수 있는 자리로 구성된다. 첫 강연은 백영재 원장(늘푸른치과)의 ‘임플란트 주변 vestibuloplasty와 FGG’로 꾸려진다. 백 원장은 구강전정성형술과 유리치은이식술에 대한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송인석 교수(고려대안암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치과 인공지능 기술 현황 및 제 연구 경험’을 주제로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AI 기술에 대해 강연한다. 그밖에 김영균 원장(케이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 ‘치과 임상에서 PDRN의 올바른 적용’, 최용관 원장(엘에이치과)의 ‘할까 말까? 면허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구강 내 소수술’, 박규태 원장(Dr.Park고은치과)의 ‘사랑니 발치를 어렵게 하는 것들’, 장호열 원장(장호열치과)의 ‘디지털 워크플로우의 완성: 편리함을 넘어, 진료에 감동을 더하다’ 등의 강연이 준비된다
국민의 지속가능한 구강건강을 위해 치과위생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치위생학회가 2025년 종합학술대회를 오는 11월 1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다. ‘지속가능한 구강건강: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도전II’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저명한 연자들이 참여해 치과위생사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Salima Alibhai 브리티쉬 콜롬비아대 교수(벤쿠버 캠퍼스)의 ‘지속가능한 구강건강과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은 10월 27일 선공개되며, 11월 7일까지 열람 가능하다. 11월 1일에는 김용익 돌봄과 미래 이사장의 ‘지역사회 돌봄과 치과위생사의 역할’ 강연이 펼쳐진다. 이어 이혜주 선문대 교수의 ‘취약계층 구강건강관리와 공공보건의료’, 심선주 백석대 교수의 ‘치과의료기관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ESG 지표’ 등의 강연도 만나볼 수 있다.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10월 19일까지 한국치위생학회 홈페이지(ksdh.or.kr)에서 가능하다.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를 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점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 나왔다. 나래출판사는 최근 ‘즉시 임플란트의 진수’를 발간했다. 이 책은 다양한 임플란트 치료 증례와 함께 적절한 진단에 기초한 치료 난이도, 보철·기공적 지식과 기술 등의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임플란트 치료는 상실된 치아에 대한 수복 치료의 옵션 중 하나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임플란트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된 나라에 속할 만큼 임플란트가 매우 보편화돼 있다. 책은 발치 즉시 임플란트 심미 수복을 함에 있어 술전의 검사와 진단, 치료 목표 설정, 치료 전략 등을 상세히 기술했다. 특히 저자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다년간 축적된 지견과 신뢰도 높은 연구 결과가 균형 있게 담겨 있으며, 치료의 한계부터 합병증 예방에 이르기까지 실제 임상에서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구체적으로 다뤄 임상의들이 참고하기 좋다. 또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발치 즉시 식립 치료의 가이드라인뿐 아니라 기초와 임상 모두를 고려한 외과적·보철적 치료 전략 그리고 치료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까지 정리돼 있다. 목차를 살펴보면 ▲전치부 발치 즉시 식립의 개념과 유효성 ▲구치부 발치
부산대치과병원이 중국 치과의사들과 활발한 학술 교류의 장을 가졌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9월 16일 부산대치과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25 2nd Pusan National University Dental Symposium’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치과의사 약 40명이 참석했으며, 허중보 교수(치과보철과)가 ‘Optimizing Implant Depth and Abutment Design: A Digital Perspective’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임플란트 보철 설계의 최신 트렌드와 임상 적용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부산대치과병원에 따르면 이번 2차 행사 역시 지난 1차 심포지엄에 이어 중국 치과의사들에게 실질적인 임상 노하우와 최신 지견을 전달함으로써 국제적 위상을 강화했다. 김현철 병원장은 "심포지엄을 통해 양국 치의학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부산대치과병원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의료진과의 학술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치의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주최하는 단일 기업 기준 국내 최대 규모 학술행사가 열린다. ‘Osstem Meeting 2025 Seoul’(이하 오스템미팅)이 9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중앙 연구소 본사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치과일상을 즐겁게 하는 디지털 치의학 꿀 팁'을 대주제로 치과의사를 포함해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치과인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 진행된다. 행사 첫째 날인 27일에는 오후 3시부터 스탭 대상 특강이 4층 대강당에서 4회 진행될 예정이며 3층 세미나실에서는 대한치과보철학회와 함께하는 디지털 연수회가 동시에 열린다. 디지털연수회의 경우 사전 선착순 접수에 든 60명에 한해 실습 참여가 가능하며, 참석자들은 주제별 세미나실을 오가며 디지털 장비와 스캐너에 대해 실습해볼 예정이다. 본행사가 열리는 28일에는 보다 전문적이고 풍성한 치의학 임상 지식과 라이브 서저리까지 듣고 볼 수 있는 다양한 학술 행사가 예정돼 있다. 허인식 원장(허인식치과)이 연자로 나서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통한 스트레스 프리 치과 진료 구현 - 원가이드 임플란트 수술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시작을 알
전 세계 치과의사들이 한국의 치과 교정학을 배우기 위해 내한해 구슬땀을 흘렸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이하 KORI)가 주최한 ‘제76차 KORI Standard Edgewise Typodont Course(이하 KORI S.E.T 코스)’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KORI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서울에서 열리는 KORI S.E.T 코스는 매년 두 차례, 봄과 가을에 각각 열린다. 이번 제76차에는 한국 5명, 러시아 7명, 우크라이나 7명 등 3개국 19명의 연수생이 참여해 1주일 간 교육을 받았다. 정성호 코스 디렉터의 지휘 하에 KORI 인스트럭터 7명이 실제 교육과 강연을 담당했으며, 러시아에서 2명, 우크라이나에서 1명의 인스트럭터가 참여했다. 또 이선국 트위드 국제재단 한국지회장도 이번 일주일간의 코스 전 과정을 함께 하며 교육을 적극 지원했다. 코스 커리큘럼은 에지와이즈 술식 습득을 위한 이론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76차 코스부터는 최근 변화된 미국 Tweed International Foundation의 교과서 내용을 반영, 새로운 변화를 줬다는 점이 특색이다. 또 지난해부터 성재현 KORI 자문위원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이하 KORI)가 세대와 세대를 잇는 치과교정학의 미래를 공유하며 학술 역량을 집중시켰다. KORI가 지난 21일 유한양행 본사 4층 강의실에서 회원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3회 추계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추계 학술대회에서는 KORI 회원 등 7명의 국내외 연자들이 강연을 펼쳤으며, 마지막 순서에서는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오전 세션의 경우 박희주 원장(바른선치과)의 ‘과학으로 다시 읽는 사파-통합임상의 길을 찾다’, 위성준 원장(동림치과)의 ‘전치부 반대교합과 골격성 III급 부정교합을 가진 성장기 여아의 치료’, 오진형 원장(희망을심는치과)의 ‘Face First? No, Habit Control First!’, 김호영 원장(이레치과)의 ‘안면 비대칭을 동반한 I급 부정교합 환자의 절충 치료’, 장세원 원장(남악치과)의 ‘7년 걸린 골격성 II급 부정교합 증례: 과연 좋은 치료일까요?’ 등의 강의들이 펼쳐졌다. 이어 오후에는 하해근 원장(서울미치과)이 ‘좋은 보철 치료를 위한 간단한 치아이동’, Utkarsh Mangal 교수(연세대 구강생물학교실)가 ‘Considerations for In-office 3
이제 막 개원가에 발을 디딘 초보 치과의사들에게 다양한 실패사례를 바탕으로 기초 임상 노하우를 전수할 신서가 나왔다. 김지윤 원장(킴스주니어치과)이 저술한 「WELCOME TO LOCAL GROUNDS, 임상의, 임상에 의한, 임상을 위한 ‘마큐레인 엔코크발 소아덴쳐 임플란트’」를 최근 명문출판사가 펴냈다. 이 책의 저자는 대부분 초보 치과의사들이 임상술기를 혼자 관찰하고 연마해 가는 과정에서 실제로 본인의 술기에 대한 피드백과 튜터링을 받을 기회가 충분치 않다는 것을 지적한다. 이 ‘어쩔 수 없고도 개탄스러운’ 현실을 극복하는 데는 이런 상황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는 어떤 ‘친절한 선배’가 ‘짠’하고 나타나 줘야 하며, 이 책이 그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이 책은 초심자들의 우여곡절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 그리고 다양한 실패사례 소개를 바탕으로 실전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소화하기 쉬운 노하우들을 선보인다. 그리고 지금 소화시킬 수 없는 내용들은 그 중요도에 맞게 덜 강조, 전체적인 마인드맵을 그릴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의 주요목차는 검진과 레진, 인레이 임상 노하우로 시작해, 엔도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진단, niti-파일링 전 glide-p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