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교정학회지 ‘Featured Author’ C-tube 연구 아시아 첫 선정 서울·아주·경희·플로리다치대 공동 연구 서울대, 아주대, 경희대, 플로리다치대 교정과의 공동 연구논문이 미국교정학회지 2013년 9월호 ‘Featured Author’로 선정됐다. 연구팀은 ‘Featured Author’로 선정된 것이 아시아권에서 최초이자 비영어권에서도 최초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에는 이신재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정규림 아주대 임치원장, 경희대 치전원 교정과, 플로리다치대 교정과 등 4개 대학이 함께 했다. 논문은 ‘Survival Analysis of a Miniplate and Tube Device Designed to Provide Skeletal Anchorage’라는 제목으로 C-tube에 대한 생존율을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C-tube는 정규림 아주대 임치원장이 개발한 독창적인 디자인의 교정용 미니플레이트다. 연구팀은 2003년 8월부터 2012년 5월까지 10년간 총 217명의 교정환자에 사용된 341개의 C-tube를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하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단순한 성공 또는 실패만을 소개하는 기존의 성공률 관련 연구와는 차별
Power 재테크 게임이론과 리니언시제도5 초저금리시대 전문직 종사자들은 어떻게 자산관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전문직 자산관리로 입지를 다진 엘자산관리본부㈜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10회에 걸쳐 연재한다. 기업 담합 행위 자진신고제의 명암 두 사람이 범행을 모의하다 경찰에 적발되었다. 경찰은 심증은 있지만 일부 사실에 대한 증거가 부족하여 유력 용의자 두 명을 각각 독방에 가두고 심문을 시작했다. 경찰은 두 용의자에게 자백을 유도하기 위해 조건을 제시한다. “만약 한 사람이 자백을 하면 정상을 참작하여 범죄사실을 무혐의 처리하고 즉시 석방한다. 이때, 자백하지 않은 사람은 범죄 사실 은폐에 따른 가중처벌로 징역 20년 형을 선고 받게 된다. 그런데 둘 다 자백을 하게 되면 정상 참작 없이 10년 형에 처한다. 그리고 둘 다 자백을 하지 않는다면 1년 형만 선고 받는다.” 두 용의자는 이 조건을 모두 다 알고 있는 상태에서 과연 어떤 판단을 내리게 될까? 위 상황은 경제학에서 흔히 등장하는 죄수의 딜레마라는 게임이론이다. 게임이론에 따르면 상대방의 선택이 무엇이든 간에 자신에게 최선의 선택인 자백을 선택 하는 게
전 기자의 환경을 생각하는 치과만들기 동선·공간배치 팁 ‘힐링’이 대세인 시대. 치과를 찾는 환자는 물론, 의료진까지 힐링 받을 수 있는 병원 환경 개선 팁을 이 코너를 통해 제공합니다. 실내 공기정화방법에서부터 대기공간 꾸미기, 각종 생활아이템 활용법에 이르기까지 병원 환경관리에 필요한 이것저것을 찾아 소개합니다. 대기공간 좌석유니트체어 수 2~3배가 좋아요 동선은 교차없이 짧게 원활한 흐름 포인트35평일때 유니트체어 3~4대가 바람직진료와 대기공간 완벽하게 분리해야 치과 실내 인테리어에 있어 외적으로 보여지는 안락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기능적으로 공간을 분할해야 실제 임상현장의 활동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다. 개원의가 치과 인테리어 과정에서 숙지하면 도움이 되는 동선에 대한 이해와 필수공간의 크기를 짚어보자. 병원 내 이상적인 동선이란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환자 등 공간 내 동체들이 이동 시 막힘없이 원활한 흐름을 이룰 수 있도록 공간이 설계된 것을 말하며, 이는 각 동체별 주요 이동경로를 분석해 최소한의 움직임을 이끌어내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출입구는 환자에게 치과의 이미지를 가장 최초로 느끼게 하
9월김동석 원장 이달의 추천도서 ·치의학박사 ·춘천예치과 대표원장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이짱>, <어린이 이짱> 저자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그리스 신화의 프로크루스테스란 이름은 ‘늘이는 자’란 뜻입니다. 그는 자신의 땅을 지나는 자들을 잡아 쇠침대에 눕히고 그 몸이 침대보다 짧으면 몸을 늘여 침대 길이에 맞추고 길면 그만큼 잘라버렸습니다. ‘프로크루테스의 침대’라는 말은 자기의 생각을 미리 정해두고 남의 생각이나 말을 자신에게 맞도록 뜯어 고치려고 하는 인간의 오만함을 가리킵니다. 책을 읽는 우리의 태도도 프로크루테스적인 면이 많이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일치하는 내용에는 밑줄을 치면서 기억하려고 하지만 자신과 다른 생각은 흘려보내려고 합니다. 새로운 내용을 흡수해야하는 책읽기의 목적과 상반되는 태도를 많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다른 내용의 책은 힘들고 지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흘려서 읽지 않는다면 새롭게 차오르는 희열을 맛볼 수 있을 겁니다. 이번 달은 프로크루테스적인 태도를 버리고 책을 읽어 봅시다. 책읽기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아프리카인들이 겪어온 고통과 편견 등 아프리카에 대한
바구니를 둘러엎는 사람 김기석 목사청파교회 한 아이가 시장에서 사과를 파는 여자가 물건을 진열하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여자는 바구니의 윗부분에는 맛있게 생긴 잘 익은 사과를 얹어 놓았고 아랫부분은 설익은 것들로 채워놓았다. 그 광경을 보고 눈에 불이 켜진 아홉 살 짜리 소년은 바구니를 둘러 엎어 그 여자의 장사를 망쳐 놓았다. 여자는 화가 치밀어올라 욕을 해대며 아이를 때렸다. 아이는 욕설과 매질을 견뎠다. 이 용감한 아홉 살 짜리 소년은 나중에 19세기 유대교 갱신운동의 주역이 된 렙 메나헴 멘들이다. 사람들은 그가 폴란드의 코츠크에서 살았다 하여 코츠커라고 부르기도 한다. 코츠커는 한평생을 오직 ‘진리’ 추구에 매진했다. 그에게 있어 진리란 어떤 외부의 압력에도 굴복하지 않는 자유를 의미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거짓을 미워했다. 거짓은 사람의 영혼을 비루함 속에 유폐시키는 감옥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물론 사람이 얼마나 나약한지를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나약함을 넘어 위대한 영혼을 지향할 때 사람은 사람다워진다고 생각했기에 그는 위험스럽기 그지없는 진리의 길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진리는 타협이 허락
2013년 여름의 단상(斷想) 장마가 시작되었다고 일기 예보가 나온지 한참 되었지만 비는 오락가락 변덕을 부리고있다. 중부에 있다 남으로 내려가서 폭우를 퍼붓고 또다시 폭염에 자리를 물려주고 중부로 왔다. 사람들을 희롱하며 장난치기를 즐기는 것 같다. 잠시 비가 그치고 소강 상태에 있는 날 원장실에 앉아 창 너머로 보니 먼 언덕의 다닥다닥 붙은 빌라며 반대편 고가도로 멀리 목동의 고층건물들도 흐린 윤곽으로 보인다. 계속되는 불경기에 병원에 출근할때도 마음은 늘 편치를 않다. 치과에 환자가 없을때는 아무런 의욕도 안생기는걸 보니 역시 경제적인 문제가 사람들의 모든 행위에 기본적인 토대를 이루고 있는 것 같다. 나에게는 딸 둘이 있다. 고2와 중1. 요즘 아이들 공부와 학원다니는걸 보면 안쓰럽고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에 회의가 들때가 많다. 수험생 부모들은 누구나 그렇겠지만 40대의 나이란 참 다 힘든 시기인 것 같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내가 고등학교다닐때는 5공 시절 과외가 금지된 시기였다. 차라리 그때는 사교육이 이렇게 극성스럽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사교육 시장이 너무 비대해져 중산층의 목을 조르는 것 같다. 부동산과 사교육이 누구에게나 부담스러
사설 의료인에 가혹한 ‘아청법’ 개정돼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일명 ‘아청법’이 치과의사를 포함한 의료인들에게 과잉처벌로 적용되고 있어 범 의료계의 불만을 사고 있다. 지난해 8월2일부터 적용되고 있는 아청법은 아동·청소년 성 범죄 뿐만 아니라, 성인대상 성범죄를 저질러 형 또는 치료감호가 확정되면 의료인의 경우 10년간 의료기관 개설과 취업이 금지된다. 경미한 신체접촉으로 가벼운 벌금형에 처해져도 10년 동안 의료인 역할이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물론 의료인은 그 업무의 특성상 일반인들 보다 엄격한 도덕성을 갖춰야 한다는 데는 이의가 없다. 특히 성 범죄를 저지른 의료인의 경우 한사람의 영혼에 상처를 주고 전체 의사 품격과 명예를 땅에 떨어뜨린 만큼, 상응하는 처벌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 하지만 취중에 발생한 경미한 신체접촉 혐의를 받고 100만원 이내의 벌금형만 받아도 10년간 의료기관 개설과 취업을 금지하는 것은 아무리 곱씹어 봐도 과도한 처벌이 분명하다. 일반인들에게는 반성의 계기를 갖게 하는 벌금형도 사실상 의사에게 사형선고를 하는 ‘악법’이라는 것이 의료현장의 목소리다. 아청법은 의료인에 대한 과한 처벌이 적용되는 허점을 노린&nbs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보건복지부(장관 진 영·이하 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R&D)’이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총 사업비 300억 이상인 대규모 사업에 대한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기획재정부가 미리 사업의 기술적·정책적·경제적 타당성을 조사해 투자 여부를 판단하는 절차다. 이번 분석 대상은 총 사업비 1조2220억원(정부 9425억원, 민간 2795억원) 중 약 50%에 해당하는 6240억원(정부 4712.5억원, 민간 1527.5억원)의 1차 지원 사업이다. 이번에 지정된 연구중심병원은 총 10개 의료기관으로 ▲경북대병원 ▲고려대의과대학 구로병원 ▲고려대의과대학 병원 ▲길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 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 병원 ▲세브란스병원 ▲분당 차병원 등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연구중심병원이 임상현장 중심의 기초-중개임상-실용화 연구를 활성화함으로써 새로운 글로벌 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 기반이 되는 국가 신성장 동력의 핵심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방형 R&D 플랫폼을 구축해 협소한 국내시장을 탈피,
육아휴직 사용 위반 사업주 명단 공개 신의진 의원 등 11명 발의 신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의원을 비롯한 11명의 의원이 상습적으로 육아휴직 규정을 위반한 사업주의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을 포함하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6일 발의했다. 신 의원실은 고용노동부에 육아휴직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한 규정을 위반한 사업장 통계자료를 요청한 결과, 지난 2010년부터 2013년 8월말까지 사업주가 육아휴직 등의 규정을 위반해 근로자가 신고한 건수는 147건이라고 공개했다. 신 의원은 “여전히 육아휴직 또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관련 규정을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나 이를 제재할 수 있는 방안이 미흡한 실정”이라며 “육아휴직 중 근로자를 해고한 사업장, 출산전후휴가 중 근로자를 해고한 사업장 등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관리나 감독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어 신 의원은 “상습적으로 육아휴직 및 근로시간 단축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기업의 명단을 공개함으로써 근로자들에게 기업의 일·가정 양립가능성의 정보를 사전에 제공해 근로자들이 기업을 선택하기 위한 기준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리베이트 쌍벌제 인력 증원 복지부, 해외의료진출지원과 신설 보건복지부(장관 진 영·이하 복지부)가 해외의료진출지원과를 신설한다. 또 리베이트 쌍벌제와 관련한 업무가 증가하면서 이와 관련한 인력 2명을 보강하는 등 45명을 증원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같은 업무 추진을 위한 인력 확충 등을 포함한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지난 2일 입법예고했다. 의견수렴은 오는 14일까지 받는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외의료진출지원과를 신설하고 ▲국제의료사업에 관한 종합계획 수립·총괄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및 사업지원과 관한 사항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사업 육성·지원 ▲국제의료 전문인력 양성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또 리베이트 쌍벌제와 관련한 인력 2명 증원, 보건의료산업 해외진출 등을 위해 3명을 증원하는 등 45명을 증원한다. 복지부는 당초 리베이트 쌍벌제 업무 추진을 위한 전담부서를 설치하는 안을 안전행정부에 제출했으나 인력을 증원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안정미 기자
보험품목 수입가격 조작 “징역” ‘가격조작죄’ 신설…벌금 등 체벌 강화복지부·관세청 부당이득 근절 공동대처 앞으로는 수입업체가 보험급여 대상 품목의 수입가격을 고가로 조작해 원가를 부풀려 부당이득을 취하면 철퇴를 맞게 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진 영)와 관세청(청장 백운찬)은 지난 2일 ‘보험재정 누수방지를 위한 정보 교환 양해각서’를 체결해 보험급여 부당이득 취득에 대한 사전 예방체계를 구축하고 부당 편취사범에 공동 대처키로 했다. 이는 수입업체가 가격을 조작하는 것을 방지하고 보험재정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관세법에 ‘가격조작죄’가 신설돼 수출입 가격을 허위로 신고하면 징역형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강화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관세법에 ‘가격조작죄’가 신설돼 지난달 13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당이득을 목적으로 수출입가격을 조작하는 행위’에 징역형을 부과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으며, 관세청은 가격조작 등 범법행위에 대한 조사도 강화할 방침이다. 신설된 관세법에 따르면 물품의 가격을 조작해 신고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거나 또는 물품원가와 5000만원 중 높은 금액 이하에 상당하는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수련병원 전공의 파견근무인력신고 방법 개선된다 심평원 16일부터 이달 16일부터 수련병원(기관)의 전공의가 모(母)병원에서 자(子)병원으로 파견근무 시 ‘기타’ 형태로 신고할 수 있도록 인력신고 방법이 개선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하 심평원)은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이같이 개선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 7월 진료분부터 요양급여비용 청구명세서에 면허정보(면허종류 및 면허번호)를 기재토록 보건복지부 고시로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 심사청구서·명세서 서식 및 작성방법’이 개정됨에 따라 수련병원의 전공의가 모병원에서 자병원으로 파견근무 시 두 기관에서의 잦은 입·퇴사 신고를 해야 하는 어려움이 지적됐기 때문이다. 이에 심평원은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 개정에 따른 수련병원 전공의 인력신고의 어려움과 현재 파견 수련기간이 1회에 2개월 이상 6개월 이내이나 실제 운영은 2개월 미만이거나 주 단위 또는 특정 요일 단위로 파견함에 따른 잦은 입·퇴사 신고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병협 등 관계기관과의 의견수렴을 거쳐 파견 인력은 모병원에는 ‘상근’으로 신고하고, 자병원 등 파견기관에는 ‘기타’로도 신고가 가능토록 인력신고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