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와 정부가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이하 치의학연구원) 설립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따라 치협은 조만간 열릴 예정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법안소위)에서 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 통과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현재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골자로 한 6건의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비롯한 관련 상임위원회에 계류 중으로, 법안소위에서 법안이 통과될 경우 “법안 최종통과의 7부 능선을 넘겼다”라는 통설이 통용될 정도로 매우 중요한 입법 심의 단계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김철수 협회장과 김영만 부회장은 지난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 위원인 윤일규 의원(더불어 민주당)과 간담회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특별히 나성웅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장재원 구강정책과 과장, 김삼섭 구강정책과 사무관 등이 참석, 치의학연구원과 관련된 보건복지부의 입장을 밝혔다. 윤일규 의원은 “치과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치의학연구원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 부분을 잘 알고 있다”면서 “사실 이 같은 연구원 설립은 치과계가 아니라 국가가 주도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 중 하나로,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조속히 치의학연구원 설립의 근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현철·이하 치전원)이 지난 10월 31일 ‘구강보건의료분야 사업화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개방형 치의학산업 리빙랩 구축’을 통해 구강보건의료분야 중소기업 및 의료산업 종사자, 대학(원)생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자는 취지로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17일까지 신청을 받았다. 개방형 리빙랩(Living Lab.)이란 치의학산업 디지털화에 따라 첨단산업으로 급속히 진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현장 중심으로 해결해 나가는 사용자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현직 치과의사, 치의학산업 분야 기업 및 대학(원)생 등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출했으며, 창의성 및 우수성, 실용성과 사업성, 기술성과 완성도 등 심사를 거쳐 최우수 1점, 우수 2점, 장려 3점 등 총 6건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치수재혈관화 전용 약제 개발’을 제안한 김경은 ㈜메디클러스 대표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구강 내 생체이식형 다기능센서 플랫폼(가칭:Safer)’을 제안한 김세현 부산대 학생과 ‘서지컬 가이드용 스위칭 슬라브’를 제안한 최홍배 원장(부산 엘치과의원)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의사소통 증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 요양기관이 부당이득 징수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해당 의료기관과 금액 한도에 따라 인적사항을 공개하는 방안이 국회 대안 개정안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신상진·김순례·김상희·최도자 의원이 냈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통합·조정해 이 같은 내용의 대안을 위원회 안으로 제안하기로 최근 의결했다. 이들 4명의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들은 지난 7월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친 바 있다. 대안에 따르면 불법 개설 요양기관으로 적발돼 부당이득 징수금을 납부할 의무가 있는 사무장병원 등을 포함한 요양기관과 개설자가 납부기한의 다음 날부터 1년이 경과한 징수금을 1억원 이상 체납한 경우 위반 행위, 체납자 인적사항 및 체납액 등을 공개키로 했다. 납부 의무자는 명의를 대여 받는 자와 명의를 대여한 자 동시에 해당된다. 아울러 개정안에서는 인적사항 등 공개 여부를 심의하기 위해 건보공단에 부당이득징수금체납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두고, 인적사항 등 공개 대상자에게 이를 서면으로 통지해 소명의 기회를 부여하도록 하는 장치를 신설했다. 공개 대상자 선정은 통지일부터 6개월이 경과한 후 체납자의 납부이행 등을 고려해 선정키로 했다. 이 밖에
깊어가는 가을 음악을 통해 회원과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지부(회장 박창헌)가 지난 10 월 29일 박창헌 회장을 비롯한 광주지부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과 함께하는 2019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 음악회’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프로그램은 ▲광주 아무르합창단 ▲플롯 피아노 협주 ▲덴탈앙상블 ▲유포리아 ▲국악 ▲셰프 등으로 채워졌다. 광주지부는 합창, 밴드, 협주, 클래식 및 특별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구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아름답고 고운 선율 속에서 지부 회원들은 모두 하나가 됐다는 후문이다. 특히, 회원 및 회원 가족들이 주축이 돼 활발하게 활동하는 출연팀으로 구성됐으며, 뛰어난 연주 실력에 감탄을 자아내는 등 의미를 더했다. 마지막 순서로 비트박스와 비오잉, 아카펠라와 함께 서울에서 인기리에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셰프’를 초청해, 치과가족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화려한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박창헌 광주지부장은 “가을 맞아 치과가족들을 위해 사랑과 낭만, 감동을 나누는 흥겨운 자리를 마련했다”며 “광주지부 회원 모두는 예술을 사랑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보이고 있는 이명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달 26일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십년 후 한국인에게 쓰는 편지’ 출판을 기념하는 북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북 콘서트에는 김철수 협회장과 김영만 부회장을 비롯한 이명수 의원 지역구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 국정 전반에 걸친 이 의원의 소신과 정치 철학 등을 대화를 통해 함께 공유했다. 이 의원은 “지금 한국은 미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며 “현재 과거를 따지는 우매한 상황을 반복하고 있다. 기회가 공정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출판 콘서트에는 이완구 전 총리와 홍문표 의원, 성일종 의원 등 정계 인사가 참석, 이 의원의 북 콘서트를 축하했다.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임플란트와 관련해 환자들의 불만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개원가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 최근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 6개월 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서 접수된 건강보험적용 임플란트 관련 소비자 불만은 총 156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018년에 전년 대비 65.0% 증가한데 이어 올해는 6월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1.5% 증가한 수치다. 임플란트 소비자 불만 156건을 불만 사유별로 살펴보면, 부작용 발생이 84건(53.8%)으로 가장 많았으며, 병원변경 불편 26건(16.7%), 치료내용 변경 16건(10.3%)이 뒤를 이었다. 부작용 발생 84건의 유형은 탈락이 40건(47.6%)을 기록했으며, 이어 염증 18건(21.4%), 교합이상 11건(13.1%), 감각이상 8건(9.5%) 등으로 나타났다. # 여성·70대에서 불만족 비율 높아 한국소비자원은 임플란트 진료 단계를 진단 및 치료계획 설정(1단계), 고정체 식립(2단계), 최종보철물 장착(3단계)으로 구분한 가운데 진료 단계가 확인된 소비자 불만 143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불만발생 시점은 3단계에서 가장
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이하 건사)와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이 공동 주최하고 법무부가 후원한 세계인이 함께하는 건강한 사회 만들기 ‘한마음 걷기 축제’가 올해 9회를 맞이한 가운데 지난 10월 27일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한마음 걷기축제에는 이민자(결혼이민자·유학생·외국인근로자) 등 국내 체류 외국인과 일반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하늘공원 둘레 길을 함께 걷는 뜻 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한마음 걷기대회는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부스 별로 마련돼 이목을 끌었다. 법무부 및 서울출입국·외국인청 뿐 아니라 법무부(외국인을 위한 마을 변호사), 교육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정부가 합동으로 체류 외국인들을 위한 고충상담을 실시했으며, 국가별 전통놀이 체험부스, 경품추첨 행사, 문화공연 등으로 참가자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또 건사에서는 행정안전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일환으로 ‘제7회 사회통합 기초질서 지키기 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와 환경 보호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치협을 비롯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대한결핵협회,
사회구조가 다양화됨에 따라 치과의사들의 역할 또한 다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치과의사가 진출할 수 있는 사회 각 분야를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치협 기획위원회(위원장 이석곤)가 오는 15일 치과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 전문가를 초청, ‘치과의사 진로 다각화’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치협 대회의실에서 열 예정이다. 치과의사 진로 다각화 논의는 최근 치협을 중심으로 진행돼온 사업으로, 치의학 연구 분야는 물론 소재 개발 및 창업, 법조계·정계·공공기관 행정직 등을 중심으로 점차 영역 확대를 꾀하고 있지만 제도적 장치 미비 등으로 인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반해 타 보건의약계는 타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인력이 상대적으로 많아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협은 젊은 치과의사들의 경우 사회 각 분야로 진출을 모색하는 인력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만큼, 진로 다각화가 활발하게 이뤄질 경우 치과의사 위상을 보다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진출 영역에서의 측면 지원 또한 가능한 것으로 보여 관련 제도를 보완하는 등 중점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 미래에 대응하는 치과의사 역할? 이번 토론회에서는 권태훈 공공·군무이사가 ‘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대표 전혜숙 의원·이하 보건복지포럼)’이 ‘진정한 나눔과 실천’을 주제로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다각도 대책을 논의했다. 보건복지포럼은 지난 10월23일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한 보건의료계 및 정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를 초청, 국회 귀빈식당에서 조찬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서 이정희 대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유한양행 창업주인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설명하고, 유한정신, 진실성과 진보성을 바탕으로 ‘나 보다는 공동체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포럼강연에 앞서 보건복지포럼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추무진),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사장 이정희),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조선혜), (사)지구촌보건복지(이사장 이경률) 등과 국가 재난 시 의약품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전혜숙 의원은 “지난 4월 강원도 산불 현장에서 제약업계가 구호 의약품을 제공했으나, 보건의료인과 적시적소에 연계가 되지 않아 사용되지 못하고 창고로 보내지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재난에 보다
한국성정기치과교정연구회(이하 성장기교정연구회)가 성장기 교정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접근법을 핸즈온으로 제시할 전망이다. 성장기교정연구회는 오는 24일 ‘OMFT Hands on course 성장기 교정 환자의 새로운 접근법’을 주제로 핸즈온 코스를 신원덴탈에서 진행한다. 이번 핸즈온 코스에서는 김수환 원장(예이랑 치과교정과 의원·성장기교정연구회 이사)이 나와 ‘성장기 OMD(oro-myofunctional disorder) 환자의 상담 및 검사 프로토콜’, ‘OMFT 실습- 한국형 OMFT 훈련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김석곤 원장(더라인치과의원·성장기교정연구회 이사)가 ‘근기능 장치를 활용한 성장기 교정환자 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간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이 지난 19일 진해 희망의집 입소 아동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과진료 봉사를 시행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안영현 소아치과 전공의 등 총 5명이 참석했으며, 41명의 아동에게 구강검진, 불소도포, 스케일링 등 치과진료와 관련 상담 및 교육을 진행했다. 희망의집 관계자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이들의 구강건강에 관심을 가져주신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측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 뿐 아니라 지역에서 소외받은 많은 계층들의 구강건강에 관심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대구지부(회장 최문철)가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을 실천, 귀감이 되고 있다. 최문철 회장을 비롯한 대구지부 회원 및 가족들은 지난 20일 연탄 1만 장을 구입, 직접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을 진행했다. 기금은 지부 예산을 포함해 지난 8월 개최된 자선 골프대회에서 모금한 후원금이 바탕이 됐으며, 대구 동구 율하동 일원에서 직접 연탄 배달을 실시했다. 최문철 회장은 “우리의 작은 관심과 노력이 또 다른 이에게는 삶의 커다란 기쁨과 희망이 된다”면서 “사랑의 연탄 나눔에 많은 분들이 참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아직도 연탄이 필요한 계층이 많이 존재한다. 이번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겨울을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탄 나눔 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동료들과 가족들이 힘을 합쳐 연탄을 깨뜨리지 않고 배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봉사에 동참하니 따뜻함이 두 배였다”고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