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울려퍼진 치과의사들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국민을 위로했다. 합창을 사랑하는 치과의사들의 모임 대한치과의사합창단(이하 덴탈코러스)이 지난 1일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3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부천유스콰이어의 찬조 출연은 물론, 째즈미사(키리에, 글로리아, 크레도, 상투스, 아뉴스데이)를 포함 다양한 곡들이 연주돼 많은 이들의 가슴을 따듯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번 정기연주회가 펼쳐진 부천아트 센터 콘서트홀은 슈박스 형태와 빈야드 형태를 결합한 공간이었다. 그만큼 풍부한 여음을 자랑해 참석한 관객들에게 양질의 하모니를 들려줘 만족도를 높였다. 이날 연주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중 일부는 다애다문화학교에 후원될 예정이다. 이태웅 덴탈코러스 회장은 “아마추어로 접근이 쉽지 않은 미사곡을 잘 표현한 수준 높은 연주였다는 여러 사람의 평가가 있었다”며 “열정이 넘치는 지휘자와 단원들, 훌륭한 음향의 공연장이 잘 어우러진 연주회였다”고 이번 공연을 평가했다.
치의미전 1회 대상 수상자인 이한우 원장(건강한치과)이 개인전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선사했다. ‘위로’라는 타이틀로 개최된 이번 전시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유갤러리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축복’, ‘기도’, ‘에베레스트’ 등 이한우 원장의 섬세한 시선이 담긴 다양한 작품 21점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한우 원장은 제1회 치의미전에서 ‘향(向)’으로 대상을 수상한 작가다. 이 밖에도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서양화 구상부문 입선, 개천미술대전 최우수상 및 다수의 수상 이력이 있는 실력파 작가이기도 하다. 또 이번 개인전을 포함해 다섯 번의 개인전을 열만큼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기도 하다. 서울치대 33회 졸업생인 이 원장은 “이번 전시는 모교 병원에서 한다는 데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또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전쟁과 그로 인한 고통이 모든 인류에게 공동의 아픔으로 각인되는 시점에 그림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자그마한 위로가 되길 기원하는 의미가 담긴 전시였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기관학술지 Journal of Educational Evaluation for Health Professions(편집: 한림대학교 의학교육연구소, 이하 Jeehp)가 지난 11월 4일 자로 한국연구재단의 학술데이터베이스 Korea Open Access Journals(KOAJ)에 등재됐다. KOAJ는 Open Access 정책을 지닌 학술지만이 등재될 수 있으며, Open Access 정책이란 학술지의 논문을 온라인상에서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읽을 수 있고, 다운로드와 복제, 보급, 인쇄, 배포가 가능한 것을 의미한다. Jeehp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내외 보건의료 교육 및 평가에 관한 연구 결과를 홈페이지(www.jeehp.org)에 수록하고 있으며 ESCI, SCOPUS, Medline, KCI 등 유력 학술데이터베이스에 등재돼 있다. 또 누구나 자유롭게 비영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보건의료 분야 개방학술지인 만큼 자유로운 열람 및 투고가 가능하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이하 KAOMI)는 지난 2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임플란트 치료의 가치를 높이다’라는 주제로 2024 동계특별강연회 및 고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KAOMI의 특별강연회는 정기 학술대회와는 별도로 연 2회 진행된다. 올해 마지막 특별강연회였던 이번 강연에서는 박창주 교수(한양대학교병원 치과구강악안면외과), 이근용 원장(울산참치과), 김지환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보철과학교실)가 연자로 활약했다. 박창주 교수는 경조직 및 연조직의 결손이나 약물과 관련된 악골괴사증, 감각신경의 손상을 주제로 개원가에서 대학병원 구강악안면외과로 의뢰됐을 때, 이후 어떻게 진행되는가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이근용 원장은 임플란트 수복물의 예후를 위한 건강한 임플란트 주변 연조직을 강조하면서, 임플란트 주변의 적절한 폭과 두께를 갖는 부착치은을 위한 유리치은이식술 및 결합조직이식술에 대해 강의했다. 김지환 교수는 치주적으로 안정되는 보철물의 형태 및 안정적인 임플란트 교합을 위한 고려사항과 디지털 인상 및 교합 채득 시 고려할 사항 등 임플란트 보철치료를 해오면서 알게 된 점들에 대해 강의했다. 행사 총 참여 인원은 160여 명으로 평일
이기준 교수가 대만 임상가들에게 설측교정 노하우를 전수했다.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이하 KALO)는 지난 1일 타이완에서 개최된 대만설측교정학회(TALO) 정기학술대회에 이기준 KALO 부회장(연세치대 치과교장과 교수)이 참석, 단독 연자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설측교정에 대해 강의를 펼쳤다고 밝혔다. 150여 명이 참석한 해당 학술대회에서 이기준 교수는 Virtual setup을 이용한 치료계획 수립, 3D printing 기술을 이용한 설측 장치의 간접 접착방식, 자가 결찰 브라켓을 이용한 효율적인 설측교정 치료 방법을 소개하고 이 교수가 개발한 토크 장치 등을 선보였다. 또 CAD CAM을 이용한 3D milling 방식의 유지장치 및 상악확장장치의 변형 등을 포함해 전 연령에 걸쳐 필수적인 설측교정기법을 강의 및 시연했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이 이어지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KALO 관계자는 “최근 심미적인 장치에 대한 요구가 높아져 개원가에서 가철식 투명 교정 장치를 이용한 교정 치료가 주목받는 가운데 이기준 교수의 강의는 투명 교정 장치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고정식 설측교정장치가 다시금 각광받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이하 KALO) 임원진이 지난 11월 23일 일본에서 개최된 일본설측교정학회(JLOA) 정기학술대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양 단체는 학술과 친목을 기반으로 10년 넘게 교류해왔으며 매년 열리는 학술대회 때마다 서로 연자를 초빙해 양국의 임상경험을 공유해왔다. 특히 도쿄에서 열린 이번 JLOA 학술대회에는 배기선 KALO 회장이 대표로 ‘Lingual, Clear Aligner and Digital Orthodontics’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이목을 끌었다. 무엇보다 Clear aligner로 얻기 어려운 치아 이동 유형에 관해 설명하고, 설측교정 장치를 Clear aligner와 함께 사용해 각 장치의 장점을 살려 치료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3D 프린팅 브라켓으로 치료한 다양한 임상증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KALO 관계자는 “제17회 정기학술대회가 Lingual Braces and Clear Aligners, a Winning Combination이라는 주제로 오는 2025년 4월 6일 마곡 오스템 임플란트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라며 “심미적인 장치를 원하는 환자가 가장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 기업 디오가 시멘트리스 보철을 활용한 임상 노하우를 공유했다. 디오는 지난 11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Stress-less 치과 만들기 프로젝트 Part.1 Cement-less 보철 시스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디오의 차세대 시멘트리스 보철 시스템 ‘DIO UV+ Abutment’를 중심으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치과 진료를 위한 실질적 솔루션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100여 명의 참가자와 함께한 이번 세미나는 UV+ Abutment의 차별화된 장점과 이를 실질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최병호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명예 교수(디지털월드치과)가 ‘환자와 분쟁 없는 치과’라는 주제로 진료 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으로 UV+ Abutment를 사용한 Cement-less 보철 시스템을 추천해 이목을 끌었다. 이어 ‘DIO UV+ Abutment’의 최다 필드 테스트를 진행한 손현락 원장(뉴튼치과병원)은 ‘UV+ Abutment의 이해와 활용’을 주제로 다양한 임상 사례를 공유, ‘No Link, No Col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임플란트 수술 성공률을 높이고 술자의 편의성을 강화한 Bone Shaping Kit ‘MAXY Kit’를 새롭게 출시했다. MAXY Kit는 ‘MAXY-Hard’와 ‘MAXY-Soft’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된 임플란트 수술용 키트다. Fixture와 동일한 형태의 Tap을 사용해 ‘Non-Traumatic Osteotomy’와 ‘Maximum BIC(Bone-to-Implant Contact)’를 구현, 골질별로 다르게 적용했던 Drilling protocol을 단순화시켜 뼈 손상을 최소화해 임플란트의 안정성과 성공률을 높이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다. MAXY-Hard는 Hard Bone(D1~D2)에 임플란트를 식립할 때 나타날 수 있는 ‘Over Compression’과 ‘Over Heating’을 효과적으로 방지하며, Fixture와 동일한 형상의 Tap을 적용해 뼈를 정밀하게 절삭한다. 또 특수 설계된 ‘Cutting Edge Flute’를 통해 뼈 조각(Bone Chip)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작업 효율성을 향상하고, 기존의 프로토콜을 단순화해 수술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MAXY-Soft는 Soft Bone(D4)에서 인접
디오가 최근 독일 VHF 사의 체어사이드 밀링머신 E4를 선보여 이목을 끈다. E4 밀링머신은 컴팩트한 사이즈(28kg, 360x370x490mm)로 공간 제약 없이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German Innovation Award 2023’을 수상한 에어터빈 툴을 탑재해 에어컴프레서가 필요 없어 소음을 완전히 차단, 치과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E4 밀링머신은 하이브리드 세라믹(Hybrid Ceramic) 소재로 단일 크라운(Single Crown)을 약 20분 내외로 가공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정밀도를 자랑하며 VHF에서 자체 개발한 직관적인 CAM 소프트웨어를 통해 클릭 몇 번으로 밀링 작업을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업계 최초로 2년 무상 보증(스핀들 2,000시간 기준)을 제공해 장기적인 안정성과 내구성도 보장한다. 이를 통해 밀링기 고장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대폭 줄이고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VHF 사는 3shape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다. 이번 VHF E4 밀링머신은 3shape Design St
디지털 임플란트 전문기업 디오가 지난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첨단기술기업에 지정됐다. 첨단기술기업 지정은 특구에 입주한 기업 가운데 정보통신기술, 생명공학기술, 나노기술 등 기술집약도가 높고 기술혁신 속도가 빠르며 기술 분야에서 국내외 특허권을 보유하고 이를 활용해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을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디오는 디오나비(DIonavi), 디오나비-풀아치(Dionavi-FullArch)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환자 상태에 맞는 시술 방법을 결정하는 최첨단 디지털 임플란트 시술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되면 향후 3년 동안 법인세가 100% 면제되고, 그 후 2년 동안 50%가 감면된다. 또 취득세와 재산세 등의 지방세 감면 혜택도 제공된다. 디오 관계자는 “약 300억 원대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로 마련되는 재원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해외 주요 국가사업 확대를 위한 거점 확보,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규 국가 진출, 설비 자동화 투자를 통한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 글로벌 전문 인력 고용 확대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원 디오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의 디지털 임플란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업체인 이젠임플란트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젠임플란트는 최근 중기부 주관 ‘2024년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 사업화 분야에 선정,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기술개발(R&D) 우수성과 50선’은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선정기업을 격려하고 우수성과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성과공유의 장으로서, 지난해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두 번째를 맞이했다. 이젠임플란트는 이번 선정으로 감면 혜택, 글로벌 전시회 참가 지원, 후속 R&D 과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업체 측은 ‘치과 디지털시스템 맞춤형 치과용 임플란트 지대주 및 스캔바디 개발’을 통해 치과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한 임플란트 지대주, 스캔바디, 임플란트 고정체, 시술 기구 등을 개발 판매해 매출이 급성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젠임플란트는 이러한 성과 및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의료기기 인허가는 물론 유럽 CE, 미국 FDA 인증 등 국가별 인허가를 획득하고 글로벌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으며 작년 138억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김주석 이젠임플란
오는 2025년 1월과 2월 치러지는 제18회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부터 이의신청을 받는다. 치협 수련고시위원회는 지난 11월 29일 세종대학교에서 ‘2024년도 제3회 수련고시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문의 시험과 관련한 각종 논의 사항을 심도 있게 토의했으며, 전문의 시험 운영에 필요한 예산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참석 위원들의 의견을 취합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전문의 시험 이의신청 내부지침(안) 제정의 건’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이를 추진키로 했다. 이는 공정한 시험 운영을 위한 조치로 오는 1월과 2월에 치러지는 제18회 전문의 시험부터 적용된다. 구체적으로 합격자 발표일 이후 1일 이내(발표일 포함, 정오까지) 이의신청 접수를 받는다. 심사 기간은 이의신청 접수 직후이며 이의신청을 통해 추가합격자가 발생할 시 합격자 발표일 2일 후 추가합격자를 발표한다. 관련 이의신청 방법과 양식 등은 추후 전문의 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이 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전문의 시험 부정행위 시 응시 횟수 제한 사항 개정의 건 ▲문항 개발 및 심사 작업 축소의 건 ▲전문의 시험 시행 요일 변경의 건 등이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