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가 치위생계의 지난날을 돌아보고 미래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를 개최했다. 치위협은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과 아셈볼룸에서 ‘협회 창립 제46주년 기념 제45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제22회 치과위생사의 날’을 열었다. ‘Dental Hygienists, the Center of Oral Health’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치위생계 내외빈 및 유관 단체 관계자, 정부 인사를 포함 1200여 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전문화·세계화·신기술·협력화’라는 키워드 아래 치위생계의 과거와 미래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36개의 강연이 펼쳐졌으며 각종 기자재를 체험해볼 수 있는 17개 업체 41개 전시 부스 역시 선보여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 제22회 치과위생사의 날 행사를 통해 회원 단합과 미래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 밖에 지난 15일 열린 개막식 및 개회식에서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테이프 커팅식과 구강 보건 향상과 치위협 발전에 앞장선 이들을 대상으로 시상이 펼쳐지기도 했다. 김현순·윤정은·주금미 회원이 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 받
울산광역시 학생들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치과주치의제의 실효성 있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홍성우 울산시의회 의원(교육위원회)은 지난 4일 치과주치의제와 관련, 이를 개선해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울산시 교육청에 전달했다. 특히 홍 의원은 ▲교육청에서 의료기관을 선정·추진하는 방안 ▲지자체 및 유관 단체와의 협력 체계 강화 방안 ▲치과주치의제의 발전을 위한 입법 추진 ▲울산시 교육청이 시행하고 있는 학생 구강 건강 관리 계획 등을 질의했으며 이와 관련된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홍 의원은 “울산시 교육청은 성장기 학생들의 평생 구강기 마련을 위해 2019년부터 치과주치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하지만 시행한 지 5년 차에 접어든 현재 울산시 교육청의 치과주치의제 운영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는 사뭇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료 항목이 확대되긴 했으나 여전히 부족하고 형식적인 진료에 신뢰도가 낮다고 말한다”며 “또 통합관리시스템 부재로 학생 치아 관리의 연속성과 체계성이 부족하고, 학교별 검진 기관 선정에 따른 학교 업무 부담 가중과 계약된 검진 기관만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인해 학부모의 편의성과 자율성이 미흡해 개선이
주상돈 원장(대구예스타치과의원)이 제42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특선을 받았다.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이하 미술협회)는 지난 7일 ‘제42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 부문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은 미술협회가 주최하는 대회로 국내에서 개최되는 미술 공모 중 가장 규모가 큰 대회다. 신인 작가의 등용과 미술계 성장을 돕는다는 취지로 지난 1982년부터 개최됐으며 올해 42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올해 공모전에서는 치과의사이자 화가로 활동 중인 주상돈 원장이 서양화 부문 특선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주 원장은 이번 미술대전에 ‘혼돈 속의 질서’라는 작품을 출품했다. 해당 작품은 역동적인 표현 방식과 구도가 눈에 띄는 작품으로 무엇보다 그림 속 인물들의 표정과 원근감을 통해 실제 치과 치료 현장에서의 생동감을 있는 그대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주 원장은 올해 공모뿐만 아니라 지난해 열린 동 공모전에서도 같은 분야 특선을 차지한 바 있다. 또 신라 미술 대전, 대구 미술 대전, 치의미전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화가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주 원장은 “상반되는 개념이라도 공존하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제주지부가 제주도 내 취약계층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제주지부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는 지난 10일 제주지부 회관에서 ‘2023년 취약계층 치과 치료비 지원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지부는 소속 회원들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치료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공동모금회는 사업 전반을 맡아 진행하는 것은 물론, 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2023년 취약계층 치과 치료비 지원사업’은 구강질환 및 치아 결손 등으로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경제적인 사정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도내 저소득층에게 치과 치료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지원사업은 읍면동 주민센터와 도내 복지관을 통해 신청한 만 65세 미만의 개인을 대상으로, 제주지부의 심사를 통해 70명의 대상자를 선정 틀니, 임플란트, 크라운 등 총 3억 원의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해당 사업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10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도내 저소득가정 823명에게 치과 치료비 28억90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장은식 제주지부장은 “해당 사업을 통해 임플란트를 포함, 적절한 보철치료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
새로운 보철 시스템을 탐구하고 비교하는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한국국제구강임플란트학회(ICOI KOREA)는 지난 15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2023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Cement 문제 free 임플란트 보철물 톺아보기’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저명 연자 4인의 특색 있는 강연이 펼쳐져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구체적으로 ▲이성복 교수가 ‘Innovative retainer system and Implant-Fixed Prosthodontic Treatment with Top-Down Concept’을 주제로 ▲허중보 교수가 ‘임플란트 위치가 좋지 못할 때 적용 가능한, 자유 착탈 zirconia 보철 치료’를 주제로 ▲장호열 원장이 ‘Peri-implant tissue management with cementless implant prosthesis’를 주제로 ▲엄상호 원장이 ‘나사유지형 지르코니아 보철로 손도 마음도 편안한 진료’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는 ICOI KOREA가 치협 인준학회로 승인받은 후 처음 개최한 학술대회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학회 측은 양질의 강연을 선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 디오가 부산 본사에서 태국 치과의사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디오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부산 센텀 본사에서 태국 치과의사 대상으로 NYU DDA를 개최했다. 지난 2018년 처음 개최된 디오의 NYU DDA는 뉴욕치대(NYU)와 공동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해 ▲DIOnavi. 이론 ▲영상교육 ▲Hands-on ▲Live Surgery 참관 등 다양하고 퀄리티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해 매년 1000여 명의 디지털 치의학 전문가를 배출하는 프로그램이다. 태국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이틀간 진행된 이번 NYU DDA는 ‘디오나비(DIOnavi.)’와 함께 디지털 무치악 임플란트 솔루션 ‘디오나비 풀아치(DIOnavi. Full Arch)’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는 시간을 가졌다. 최병호 명예교수(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가 ‘디오나비’를 이용한 디지털 가이드 임플란트 수술과 가이드 수술 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및 해결 방법을 공유했다. 특히 ‘Digital Guided Full Arch Treatment’를 주제로 한 ‘디오나비 풀아치(DIOnavi. Full Arch)’ 강연은 전 세계에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디오 디지털 무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 디오가 새로운 디지털 보철 시스템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디오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인천국제바이오치의학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이하 INDEX 2023)’에 참가해 성공적인 부스 운영을 끝마쳤다고 밝혔다. 디오는 이번 INDEX 2023에서 현재 국내외 전시회에서 독보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DIO Cementless Prosthetics System’을 소개하며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디지털 임플란트 ‘디오나비(DIOnavi.)’로 정확한 위치에 임플란트를 식립한 뒤 보철 디자인 소프트웨어 ‘DIO ECO CAD’로 보철물을 손쉽게 디자인, 3D Printer와 Milling Machine으로 원내에서 바로 출력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Screw-retained Type 보철을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보철 워크플로우를 선보여 경인 지역 치과의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 5세대에 걸쳐 완성된 TRIOS 5부터 빠르고 정밀한 디지털 보철 출력 3D프린터 ‘DIO PROBO Z’ 등 디지털 치과를 만드는 데 필요한 제품을 보기 위해 많은 참관객이 몰리기도 했다고 밝혔
“국내 치과계가 이제는 세계 치과계를 선도하는 위치에 이르게 된 것 같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연맹총회(이하 APDC 2023) 대표단은 이번 총회에서 K-Dentistry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치협 APDC 2023 평가회가 지난 5일 서울 반포 인근에서 열렸다. 이번 평가회에는 박태근 협회장, 허봉천 국제이사, 박영국 FDI 상임이사, 나승목 APDF 부회장, 김현종 APDF 치과공중보건위원장이 참석해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국제 업무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총회 기간 개최된 ‘NDA Forum’에서 박태근 협회장이 국내 치과계 현안들을 발표해 많은 국가의 관심을 받은 것과 관련 이를 뜻깊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박 협회장은 포럼에서 ▲개인정보 보호 문제 ▲플랫폼 업체의 난립과 불법 광고 및 비대면 진료 플랫폼 문제 ▲빅데이터와 AI ▲치과 보조 인력 부족 문제 등 국내 현안을 설명하고 치협의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이에 각국을 대표해 참석한 치과계 수장들은 치협의 정책 추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국내 정부와의 소통 방식, 수가 협상 방식 등과 관련해 구체적인 질의를 이어가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평가단은 이 같은 관심을
치협 제33대 집행부가 지난 5월 본격 출범했다. 박태근 협회장 연임에 따라 주요 회무의 연속성을 위해 기존 일부 이사진의 연임도 이어지며 신·구 임원이 조화를 이뤘다. 회원 경영 환경 개선, 과도한 행정부담 해소, 의료인 면허취소법 관련 보완 조치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한 각 주무이사의 회무 추진 계획 및 철학, 나아가 치협의 비전까지 들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편집자 주> 특집 “치과계 발전 책임감” 열정 품고 달린다 허민석 학술이사 “코로나19를 넘어오면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보수 교육이 오프라인으로 전면 대체됐습니다. 현재는 대면 보수 교육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힘쓰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제33대 치협 집행부가 치과계 현안 해결을 위해 회무에 열중하고 있는 가운데, 허민석 학술이사를 만나 올해 중점 추진 사업과 치과계 발전을 위한 혜안들을 들어봤다. 허민석 이사는 가장 먼저 보수 교육의 질 향상과 내실 있는 운영을 올해 중점 추진 사안으로 꼽았다. 그는 “보수 교육은 회원들에게 중요한 부분이다. 이에 양질의 보수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올해부터 한 달에 2건가량 현장점검에 나서고 있다”며 “다른 의료 단체들
노인 구강건강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해 두 팔 걷어붙이고 나서는 이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사단법인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하 치구협)는 최근 국민건강보험 서울강원지역본부와 함께 노인 구강건강 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요양원 입소 환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강연을 펼치는 등 본격적인 시행에 나섰다. 특히 치구협 측은 요양원 입소 환자 대다수가 구강 관리에 어려움이 있고, 고령 및 다양한 약제 복용 등의 이유로 각종 치과 질환 및 구강건조, 구취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 22일에는 ㈜덴오믹스에서 후원한 구강 전문 프로바이오틱스 ‘바이오가이아’ 150개(총 2개월분)를 서울 요양원에 전달하고, 제품 사용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 지난 6월 26일에는 장효숙 치구협 학술이사(한양여대 치위생과 겸임교수)가 국민건강보험 마포 치매 전문 교육장에서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약 50여 명을 대상으로 노년기 구강 관리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생명의 시작과 끝,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주제로 진행된 해당 교육에서는, 치매 및 장기요양 환자의 특성과 이에 따른 다양한 구강 관리 방법에 대해 심도
제76회 치과의사 국가시험(이하 치의 국시) 필기시험이 내년 1월 11일(목)에 치러질 예정이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지난 10일 ‘2023년도 하반기 및 2024년도 상반기 보건의료인국가시험(필기시험 컴퓨터시험(CBT) 시행 직종) 시행계획 공고’를 내고 향후 시험 일정을 공유했다. 치의 국시 필기시험의 경우 오는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응시원서 접수를 받는다. 시험은 2024년 1월 11일에 치러지며 합격자는 2024년도 2월 2일에 발표할 계획이다. 응시표 출력일은 오는 12월 8일이다. 특히 지난 75회 치의 국시부터 필기시험에 컴퓨터 시험이 도입된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응시자의 편의를 위해 필기시험 장소를 응시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시험장 선택제’를 시행한다. 응시자는 시험장 공고일(오는 12월 1일)에 국시원 홈페이지에서 응시지역별 시험장 정보를 확인한 후, 시험장 선택기간(오는 12월 1일부터 5일까지)에 맞춰 ‘응시원서 수정’ 메뉴를 통해 원하는 시험장을 선택할 수 있다. 응시원서 접수 기간 본인이 선택한 지역 내 시험장 중 시험을 치르고자 하는 장소를 선택해야 하며 선택한 시험장은 기간 내 자유롭게 변경할
치과계 학회와 산업체가 만나 치의학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기술의 미래를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한디지털치의학회(이하 디지털치의학회)는 지난 6월 30일 광교 덴티움 지식산업센터에서 임원 워크숍 및 제3회 ‘Digital Pinnacle Forum’을 진행했다. ‘Digital Pinnacle Forum’은 디지털 치의학 관련 업체를 방문해 산업체와 학회가 최신 경향을 공유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1회는 심미 디지털 수복재료와 소재를 생산하는 ㈜하스에서, 2회는 CT 및 디지털 장비 솔루션을 선보이는 ㈜레이에서 진행된 바 있다. 덴티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김형섭 디지털치의학회 회장 등 25명의 디지털치의학회 임원이 참석했으며, 이인재, 윤병호 덴티움 이사가 각각 덴티움에서 연구개발하고 있는 디지털 장비 및 지르코니아 등 디지털 방법으로 가공하는 재료의 개발 현황에 관해 설명했다. 또 임플란트 등 생산 시설을 관람하는 투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형섭 회장은 “쉽게 보여줄 수 없는 기업의 주요 생산 시설을 공개하고 또 환대해준 덴티움의 이창영 사장, 서승우 대표이사 등 여러 임직원에게 감사하다”고 연수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번 연수회를 준비한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