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O, 카카O, 쿠O 등으로 상징되는 플랫폼 사업. 공급자와 소비자 사이 시공간을 허물고 유형의 재화를 유통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던 플랫폼이 이제는 의료, 법률서비스 등 전문직이 제공하는 무형의 재화까지 24시간 소비자에게 연결한다. 상상 가능한 모든 것을 연결하는 이 네트워킹 사업에 자본은 환호를, 치과의사·의사·변호사 등 직업의 공익적 가치를 중시해 왔던 전문직군은 당혹감을 느끼고 있다. 난립하는 전문직 플랫폼이 야기하는 문제와 그 해결방향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상)상업화로 치닫는 전문직 플랫폼 (하)전문직단체 관리 법제화가 해법 의료와 법률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전문직 플랫폼의 상업화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병의원 정보 제공 플랫폼을 켜고 서울시내 한 지점을 기준으로 주변 치과의원을 검색했다. 반경 2km 이내 치과의원 수는 254곳, 임플란트 치료 가능 치과는 188곳, 평균 진료비는 130만원, 가까운 치과의 임플란트 시술비용은 99만원에서 177만원까지 천차만별이다. 어디를 가야 할까. 이벤트 코너가 있어 클릭을 하니 ‘정상가 120만원을 이벤트가 60만원에 할인해 시술한다’는 치과 광고가 눈에 띈다. 요즈음 가장
“처음에는 원장님과 스탭 선생님들이 저한테 무슨 업무를 시킬지 몰라 서로가 우왕좌왕했죠. 이것저것 시키는 대로 일을 하며 차츰 제 영역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어시스트의 어시스트라고 할까요? 진료 전 단계까지 모든 준비를 해 원장님과 어시스트 인력이 환자에게만 집중하게 하는 것이 제 일입니다.” 최근 ‘치과진료코디네이터’ 교육을 수료하고 일산의 한 치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원정 씨(가명·50대)의 얘기다. 최 씨는 “막상 처음 치과에 가니 교육과정에서 배웠던 기구, 장비 등의 명칭이 헷갈려 애를 먹었다”며 “그러나 원장님이 계속해 몇 가지 업무를 반복해 설명하며 숙달할 수 있게 도와줬고, 금세 진료 준비를 하는데 도움이 되기 시작하자 직원들도 마음을 열고 챙겨주기 시작했다. 지금은 치과에서 일하는 것이 참 재미있다”고 말했다. 경기지부(회장 최유성)가 여성가족부·고용노동부 산하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MOU를 맺고 경기도 고양시에서 진행한 ‘치과진료코디네이터’ 양성 시범사업이 첫 교육 수료자들을 배출하고 이들의 치과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 4일부터 5월 23일까지 7주간 진행된 해당 교육과정을 통해 12명의 수료자가 배출됐으며, 이 중 9명이 치과
원광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피성희·이하 원광대치과병원이 복지부 제3주기 치과병원 인증을 획득했다.)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서 실시하는 제3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통과해 치과병원 중 국내 1호로 제3주기 치과병원 인증을 획득했다. 원광대치과병원은 지난 3년 간 치과병원 신축을 통한 시설의 현대화, 인증획득 차세대의료 통합전산개발 추진으로 미래사회의 의료 환경에 대응하는 경영시스템을 구축, 복지부가 제시하는 의료서비스수준, 의료기관 운영실태 등 인증기준을 통과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31일에는 ‘원광대치과병원 신축 개원식 및 ESG 경영 선도병원 비전선포식’을 앞두고 있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1978년 병원건립 이후 공표해 온 ‘함께한 신뢰 희망찬 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 구강보건에 앞장서는 원광대치과병원의 비전을 보여줄 예정이다. 앞서 원광대치과병원은 지난해 7월 국내 의료기관 최초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획득한 바 있다. 2022년 처음 실시되는 복지부 치과병원 3주기 인증평가기준은 2주기 보다 한층 강화돼, 인증을 위해 필수적으로 충족해야 하는 조사항목이 입원 분야 221개에서 268개, 외래 분야 170개에서 218개 등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모처럼 전북치대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친목을 다지고 동창회의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전북대 치과대학 총동창회(회장 김현철) 2022년 기대표 및 전·현직 임원 워크숍이 오는 27일(토) 오후 7시, 전북대 훈산건지하우스에서 개최된다. 또 전북치대 총동창회 동문 골프대회가 워크숍 익일인 28일(일) 12시부터 군산CC 전주, 익산코스에서 개최된다. 골프대회에는 18개 팀, 72명의 동문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현철 총동창회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동창회와 모교의 발전을 위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친목을 다지려 한다. 전북치대 동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워크숍 참가신청은 권기탁 총무이사(010-3683-9845), 골프대회 참가신청은 오계원준비위원장(010-9763-2875)
대한나래출판사가 출판한 ‘골격성 Ⅲ급 부정교합의 체계적인 교정치료’, ‘측두하악장애: 기초과학에서 임상 적용에 이르는 중재적 접근’ 등 두 권의 도서가 2022년 대한민국학술원(www.nas.go.kr·이하 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학술원은 학술발전에 현저한 공이 있는 학자를 지원하고, 학술연구와 학술 진흥에 관한 정책자문 및 국내외 학술교류를 통해 학술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대한민국학술원법에 근거해 설립된 국가기관이다. 학술원은 기초학문 분야의 우수학술도서를 선정, 우리나라 대학에 보급해 기초학문분야 연구 및 저술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데,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의 4개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선정된 도서는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표시가 부착돼 전국 주요 기관에 보급된다. 2022년에는 인문학 분야 67종, 사회과학 분야 110종, 한국학 40종, 자연과학 83종, 총 300종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된 ‘골격성 Ⅲ급 부정교합의 체계적인 교정치료(백승진 외 저)’는 서울아산병원 치과교정과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발간된 책이다. Ⅲ급 부정교합에 대한 교정 임상가들의 딜레마에 서울아산병원 임상가들이 그들의 시점에서
제5회 한국생체재료학회(회장 구 영·www.ksbm.or.kr) 덴탈콜로키엄이 오는 23일(화) 오후 4시 30분부터 줌을 통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부규 교수(서울아산병원)가 ‘마그네슘 기반의 흡수성 금속을 이용한 골편고정나사 및 고정편의 개발’, 박윤정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가 ‘생체활성 융복합 의료기기 개발 현황 및 사례’를 주제로 강의한다. 1996년 창립된 한국생체재료학회는 인간의 질병치료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바이오메디컬 생체소재 개발을 목표로 국내기업, 대학, 연구소 및 병의원의 연구자 3700여 명이 함께하는 학술단체이다. 특히, 학회 임상치의학연구회(위원장 설양조)에서는 구강조직의 재생, 수복 및 치료 등에 사용되는 치과생체재료의 학문적 이해를 증진하고 연구자와 임상의의 학술교류의 장을 마련, 지속가능한 치과생체재료학문의 발전을 도모코자 덴탈콜로키엄을 개최하고 있다. 구 영 회장은 “치과와 관련한 생체재료 연구의 최신 지견을 치과의사들에게 알리고 주요 의제를 공유하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등록기간은 8월 19일까지다.
<보건복지부 인사> ▶ 실장급 승진 - 사회복지정책실장 전병왕 - 인구정책실장 최종균 - 보건의료정책실장 임인택 -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 김현준 ▶ 국장급 전보 - 정책기획관 정경실 - 복지정책관 정충현 - 사회서비스정책관 김혜진 - 인구아동정책관 신꽃시계 - 보육정책관 배금주 - 연금정책국장 이스란 - 보건의료정책관 이형훈 - 건강보험정책국장 정윤순 - 정신건강정책관 곽숙영 - 보건산업정책국장 정은영 발령일자: 2022. 8. 12.(금)
오남식 신임 대한통합치과학회(이하 통합치과학회) 회장이 치협에 통합치의학과 수련기회 확대를 위한 노력을 요청했다. 오남식 신임 회장과 표성운 직전 회장이 지난 7월 29일 치협을 찾아 박태근 협회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오 신임 회장은 “통합치의학과 전공의 선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통합치의학과 전공의 수련기회 확대를 통한 수련과정 진입 기회 확대로 보다 많은 치대 졸업생들이 수련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이는 젊은 치과의사들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통합치과학회 측이 요청하는 수련기회 확대안은 기존 5개과 이상 전문과목을 두도록 하고 있는 수련기관 지정 기준을 3개 과목으로 축소하고, 통합치의학과도 구강악안면외과나 예방치의학과 같이 단과 수련기관 지정이 가능토록 제도를 개선해 달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박태근 협회장은 “통합치의학과 수련기회 확대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 현실적으로 수련기관 지정 기준을 3개 과목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해 보려한다. 전문의운영위원회를 통해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는 최근 마무리된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치과, 안심 수면임플란트, 개원 1주년 이벤트 ○○○ 임플란트 67만원, 스케일링 5000원, 복지부 인정 치과전문의, 20년 개원 경력 임플란트 1만 건 식립 노하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치과 광고 전단지가 동네에 뿌려지고 있다면 과연 몇 가지의 의료광고 기준을 위반하고 있는 것일까? 일단 의료광고 사전심의를 받았는지 여부를 살펴야 하며, 의료기관 종별 표시 누락부터 의료법 위반이다.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정우·이하 인천지부)가 개원의들이 알고도(?), 모르고도 위반하고 있는 의료광고 사례를 모아 의료법 상 의료광고 기준 위반 여부를 적용해 보고, 올바른 광고 기준을 다시 점검할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해주는 ‘의료광고 민원 사례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이는 인천지부 법제팀에서 지역 회원들의 불법 의료광고 관련 민원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문제 사례들을 모아 전문가 자문 아래 의료광고 법령에 적용해 본 것으로, 회원들에게 올바른 의료광고 방법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진행한 사업이다. 내용 또는 형식상 문제가 되는 대부분의 경우는 의료기관 종별 표시 누락, 비급여 할인, 환자를 유인·알선하는 내용, 허위 또는 과장된 내용을 게시하는 경우 등이었다
“중차대한 시기 학회를 이끌게 돼 어깨가 무겁다. 임기 중 수련기관 확대에 가장 역점을 두고 노력하겠다. 단과 수련기관 혹은 수련기관 지정기준을 3개 전문과목으로 축소하는 노력을 통해 통합치의학과 수련기회를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7월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한 오남식 신임 통합치과학회 회장(인하대병원 치과 통합치의학과)은 “선결과제인 통합치의학과 전공의 정원 확대 노력과 더불어, 전공의 교육 프로그램을 알차게 구성하는 데 노력할 것이다. 전체 수련기관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라며 “의대와 치대가 없는 종합병원에서 치과가 제대로 역할 할 수 있게 하는 데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더불어 기 전문의, 회원들을 위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데 신경 쓰겠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통합치의학과 전문의가 국민 구강보건을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부 신설 및 활성화를 통해 지역회원들이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남식 회장은 “또 통합치과학회 10년 역사, 그동안의 기록, 발자취를 정리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회원관리와 조직을 강
인천지부(회장 이정우)가 주최하는 인천 국제 바이오 치의학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INDEX 2022·조직위원장 강정호)가 오는 20일(토)과 21일(일) 양일 간 송도컨벤시아 신관(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Bio beyond Dentistry’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인천지부가 인천시의 바이오산업 정책과 연계해 다수 바이오업체가 참여, 치과에서 가능한 바이오기술 접목 진단 검사법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학술프로그램으로는 20일 ▲Antonio Flichy Fernandez 교수가 ‘The use of probiotics in the management of peri-implantitis and peri-implant mucositis’, ▲민병무 교수가 ‘Novel therapeutic approach for the prevention and treatment of periodontitis by bioactive peptide’, ▲Christian Makary 교수가 ‘Maxillary sinus floor elevations: Maximizing efficiency and minimizing the risks’ 등을 주제로 강의
심미치료 대가의 하이브리드 비니어 제작법에 개원의들이 집중했다. 지난 7월 23일 ㈜레이덴트 사옥 세미나실에서 열린 ‘Digital Hybrid Veneer 박인출 원장(상류치과의원)의 시크릿 세미나’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서 박인출 원장은 임상 노하우뿐 아니라, Veneer 동의율을 높이는 상담 기법과 사후 관리에 대한 ‘기술과 마케팅의 융합’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세미나는 ‘Digital Hybrid Veneer 시장의 현재와 미래’, ‘Digital Hybrid Veneer New Trend’, ‘Laminate Veneer의 역사’, ‘Digital Hybrid Veneer 제작 과정’, ‘Digital Hybrid Veneer Solution’, ‘Management & Marketing’ 등 6개 소주제가 순서대로 다뤄졌다. 이 중 Digital Hybrid Veneer 제작 과정은 상류치과 디자인센터장인 박성현 기공사가 강연을 펼쳤다. 박인출 원장은 기존 4060에서 5070 시대로 전환하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치과시장의 확대와 향후 심미 치료에 대한 명쾌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또 치아중심에서 얼굴중심으로 변화되는 치과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