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이 내년 2월부터 전국 단위로 확대돼 전격 시행될 예정이다. 또 경증이라도 뇌병변·정신장애인이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용 대상도 더욱 확대된다. 치협 기획위원회가 국립재활원 장애인건강사업과와 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실무 회의를 지난 14일 치협 회관에서 가졌다. 이정호 치협 기획이사, 이보람 국립재활원 장애인건강사업과 과장, 신웅용 사무관, 김민수 연구사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 시행할 예정인 ‘장애인 치과주치의 4단계 시범사업’에 대한 교육 및 홍보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은 중증장애인이 치과의사를 선택해 구강 건강 상태를 지속·포괄적으로 관리받는 제도다. 기존 ‘장애인 치과주치의 3단계 시범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3년 7개월간 부산, 대구 남구, 제주 제주시 등에 한정해 시행된 바 있다. 반면 내년 2월 시행될 ‘장애인 치과주치의 4단계 시범사업’은 신규 참여자 유입을 위해 대상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기존에는 치과 중증장애인(뇌병변·정신·지적·자폐성) 중 뇌병변, 정신장애가 경증인 경우는 제외토록 했으나, 내년부터는 경증장애인까지 대상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즉 장애정도
부담스러운 상·하악 전치부 임플란트를 치료를 돕기 위해 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 대표가 나섰다. 박광범 대표가 ARi®(AnyRidge incisor) 임플란트 솔루션 증례집 ‘전치부 임플란트에 대한 고찰과 새로운 대안 제시(Another Innovation in Implant Dentistry)’를 최근 출간했다. 해당 저서는 38년의 치과의사 경험을 녹여낸 저자의 진솔한 견해와 분석, 임상적 견지가 돋보인다. 저서에서는 대부분 임상가들이 하고 있는 전치부 임플란트 치료에 의문을 던지며, 임플란트 치료 합병증 극복을 위한 예방과 증례, 상황별 솔루션을 제시한다. 저서는 총 여섯 파트로 구성돼 상악 전치부에서의 임플란트 치료와 임상 증례, 골유도 재생술이 동반돼야 성공할 수 있었던 전치부 증례, 저자가 주로 사용하고 시도했던 증례들을 소개했다. 또 임플란트 치료 자체에 회의를 가지게 만들었던 증례, 저널들을 리뷰하는 한편, 전치부에서 치아를 상실한 이후에 일어나는 치조골의 변화가 임플란트 식립과 어떤 연계성을 가질지 의문을 던진다. 특히 이런 생물학적 기전에 순응하면서도 장기적 안정성을 갖춘 임플란트 디자인에 대한 논리 정리를 통해 탄생한 ARi®
Chat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올해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ChatGPT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가톨릭대학교 임상치과학대학원이 ‘치과 임프란트 학과 논문 작성에 관한 세미나-ChatGPT 다양한 활용법’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지난 12일 성의회관 504호에서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재학생과 교직원의 높은 관심에 사전등록을 조기에 마감했고, 인천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등에서 온 교직원이 대거 참석했다. 세미나 연자로 오른 홍영일 박사는 ChatGPT와 수업의 변화라는 관점에서 강의를 진행했다. 홍 박사는 현재 재미와의미연구소 대표, 한양대 겸임교수, 서울대 교육연구소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의는 인공지능 기술, 특히 생성형 AI인 ChatGPT를 교육 분야에 통합하는 방법과 그 잠재력 적용 가능성에 중점을 뒀다. AI와 인간 전문성의 상호 작용과 더불어 AI 시대에 인간과 기계 간의 새로운 협업 모델에 대한 통찰력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홍 박사는 ChatGPT의 다양한 교육적 적용 사례도 탐구했다. 학습 자료 요약, 발표 자료 작성, 언어 학습, 맞춤법 검토뿐만
기초부터 고급 수준까지 디지털 치과의 모든 것을 배우는 코스가 내년 3월 시작을 앞둔 가운데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3Shape 슈퍼 클래스(Super Class) 5기’가 내년 3월 9일부터 5월 12일까지 삼성동 3Shape 캠퍼스에서 주말 간 격주로 총 10회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코스는 지난해 시작해 최근 11월에 4기 코스를 마감하는 등 개원가에서 디지털 덴티스트리 정통 가이드 코스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번 5기에서는 강재석 예닮치과병원 원장, 천세영 디지털허브치과 원장, 배정인 서울강남치과 원장, 한종목 명학하나치과 원장 등 주요 임플란트 회사들의 자문의로도 활약하는 연자 4인이 나서, 실제 장비와 함께 디지털 입문자의 눈높이에 맞춰 기초부터 고급까지 실용적이고 수준 높은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스는 디지털 입문, 보철, 전악 임플란트 등 디지털 덴티스트리 강의와 함께 디자인, 안면스캔 및 TRIOS 구강스캔 등 다양한 실습을 직접 해볼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들은 3Shape의 ‘덴탈 시스템’, ‘임플란트 스튜디오’ 등 디자인 소프트웨어 풀패키지가 내장된 슈퍼 노트북을 10주의 연수 동안 대여받아, 귀가 후에도 실
전국 노인 요양원 입소자의 구강 건강이 일반 국민에 비해 훨씬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치악 비율은 일반 국민보다 약 3배 더 높았다. 이에 요양원 입소자에 대한 치과적 개입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치협 치무위원회 연구용역으로 진행한 전국 요양시설 입소자의 구강 건강 실태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연구는 전양현 경희치대 교수(책임연구원), 박지운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가 진행했으며 ‘노인 요양시설 내 구강보건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정책 제언 연구’라는 제하의 연구 보고서로 발표됐다. 연구에서는 요양원 4개 기관의 입소자 164명을 구강 검진했다. 그 결과, 요양원 입소자는 자연치아 수, 20개 이상 치아 보유율, 무치악 비율 등 전반적인 구강 건강이 일반 국민에 비해 훨씬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러한 경향은 도시보다 농어촌 지역일수록 더욱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요양원 입소자는 평균 현존 자연치아 수가 12.2개로 동일한 연령·지역·성별의 일반 국민(16.2개)과 비교해 4개가량 적었다. 특히 도시(15개)에 비해 농어촌 지역(8.1개) 입소자의 자연치아 수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0개 이상 치아 보유 비율은 37.1%로
디지털 치의신보가 배포되기 시작한 지 3주 차에 접어든 현재, 전국의 치과의사 회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배포 직전 7100여 명에 불과했던 치협 카카오톡 채널 친구 수는 현재(13일 기준) 3000명이 증가, 1만 명을 향해가고 있다. 또 디지털 치의신보에 대한 호평과 더불어 사용법, 구독 방법에 대한 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 강서구의 개원 20년 차인 한 회원은 “종이 신문과 완전 똑같고 보기도 편하다. 모바일로도 간편하게 볼 수 있어 좋다”라고 평했다. 강남구회 한 회원은 “디지털 치의신보 너무 좋다 계속 응원하겠다”고 격려 메시지를 보내왔다. 또 서울 양천구의 개원 30년 차인 한 회원은 “디지털로 받으니 오히려 더 정독하게 된다”며 “종이신문 구독을 디지털 치의신보로 대체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향후 디지털 치의신보는 치과의사 회원 외에도 치과대학생, 치과계 업체 관계자,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치과계 가족 모두에게 배포될 계획이다. 한 임플란트 업체 마케팅 관계자는 “종이신문 광고를 통해서만 알릴 수 있었던 제품, 세미나 등 새로운 소식을 디지털 치의신보를 통한 다양한 창구로 알릴 수 있게 돼 더 높
창간 57주년을 맞이한 치의신보가 보건의료 전문 주간지 최초로 디지털이라는 새 옷을 입고 매주 화요일 전국의 3만여 치과의사 회원들을 찾아가고 있다. 치의신보가 지면을 그대로 디지털로 재현한 ‘디지털 치의신보’를 지난 11월 28일 선보인 후 매주 화요일마다 카카오톡으로 배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국의 치과의사 회원 모두가 개인 PC와 모바일에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치의신보를 열독할 수 있게 됐다. # PC·모바일 어디서나 가능 디지털 치의신보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종이신문을 E-BOOK 형태로 변환 후, 카카오톡 ‘대한치과의사협회’ 채널을 통해 회원 개개인에게 알림톡으로 배포하는 뉴스 서비스를 총칭한다. 기존에도 본지는 인터넷판 홈페이지에서 ‘PDF 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으나, 많게는 100MB(메가바이트)에 달하는 PDF 파일을 일일이 다운로드 후 실행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특히 모바일에서는 별도의 뷰어 프로그램을 실행해야 해 호환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디지털 치의신보는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도 종이 신문에 버금가는 선명도의 신문을 PC 또는 모바일 기기에 빠르고 간편하게 구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가독성을 높인 디자
매년 넓어지고, 발전하는 진료영역과 스킬을 새로 익혀 치과의사로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지식 공유의 장이 성대한 막을 열었다. 제21회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학술강연회가 ‘매년 넓어지는 진료영역, 매년 높아지는 진료스킬’이라는 대주제로 지난 3일 가톨릭대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됐다. 가톨릭대 임상치과학대학원과 서울성모병원이 공동 주최한 이날 학술강연회에는 약 1600여 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오전에는 이강운 치협 부회장(강치과의원)이 ‘내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의료분쟁, 슬기롭게 대응하기(필수교육)’라는 주제로 첫 강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정현 원장(e튼튼치과의원)이 ‘치주관리 시스템 기반 디지털 치과 셋업’ ▲성무경 원장(목동부부치과의원)이 ‘예지성 있는 크라운 & 브릿지를 위한 재료 선정과 치료법’ ▲이부규 교수(서울아산병원)가 ‘최신 턱관절 치료 바로 알기’ ▲박원종 교수(서울성모병원)가 ‘나도 할 수 있는 사랑니 발치’ ▲이정헌 원장(강남성모치과의원)이 ‘의식하진정법을 이용한 수면치과치료, 안전하게 하는 법’ ▲최형주 원장(서울바른치과교정과 치과의원)이 ‘디지털 투명교정 치료의 Risk management’ ▲김윤지 교수(서울성모병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새로운 임플란트 연수회인 ‘AZIT(아지트)’ 코스를 내년 2월을 시작으로 2년간 진행한다. 메가젠이 주관하고 TEAM AZIT(팀 아지트)가 주최하는 ‘AZIT(아지트)’ 코스는 ‘A to Z Implant Training’으로 임플란트 임상과 관련한 모든 것을 공유하는 우리만의 공간인 ‘아지트’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기획됐다. AZIT 연수회는 현재까지의 임플란트 연수회의 틀을 벗어나 전에 없던 구성으로 기획했다. 오는 24년 2월 개강해 25년 12월 종강 일정으로 2년 동안 총 40회 강의, 4번의 라이브서저리로 구성되며 메가젠 강남사옥에서 진행된다. 연자로는 김용진 센터장(포천우리병원 치과센터)의 총괄 디렉팅으로, ,최 진 원장(서울미르치과), 손영휘 원장(e-좋은치과), 박정철 원장(효치과), 나기원 원장(연수서울치과), 이윤형 원장(강일예스치과), 김진구 원장(연세구치과)로 구성된 7인이 함께한다. 코스는 크게 4개 카테고리로 구분돼 ▲임플란트 베이직 ▲임플란트 어드밴스 ▲심미 임플란트와 전악보철 ▲디지털 덴티스트리로 임플란트 임상의 가장 기본 교육이 되는 진단과 치료 계획, 수술, 임플란트 보철 수복 전 과정과 함께
자연치의 원리에 착안, 교합력에 반응해 복원력과 탄성력을 갖춘 임플란트가 개발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치과용 기자재 제조업체 ㈜이노덴이 ‘움직이는 임플란트 시스템’(Resilient Implant System)을 내년 중 공급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구강에 식립된 픽스쳐는 움직임이 없다. 치조골과 단단히 결합돼 있고, 자연치아와 같은 치주인대가 없기 때문이다. 또 상부구조물인 어버트먼트, 크라운도 마찬가지로 움직임이 없다. 때문에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환자는 자연치와 다른 느낌을 갖는다. 업체 측은 이러한 환자의 불편감을 해소해주기 위해 교합력에 반응해 움직이는 임플란트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크라운과 어버트먼트 사이에 탄성체를 둬 교합력이 가해지면 수축하고 교합력이 제거되면 복원되도록 디자인됐다. 탄성체로는 복원력이 우수한 실리콘을 사용했다. 또 접착제 대신 스크루를 사용해 크라운의 탈락을 막고, 탈착이 가능하다. 어버트먼트와 크라운 사이에 위치한 탄성체는 보철물의 움직임을 허용하는 것 외에 추가적인 장점이 있다. 어버트먼트와 크라운 사이를 실리콘이 밀폐해 패킹효과가 있어 이물질 함입도 없고, 픽스쳐나 어버트먼트에 가해지는 교합력을 완
대한구강보건협회(이하 구보협)가 ‘전신건강과 구강건강 관리’를 주제로 제56회 구보협 작품 공모전을 열고 다양한 참가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 공모 주제는 ▲올바른 양치법 및 양치습관의 중요성 ▲구강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표준잇몸양치법 및 잇몸선세정의 중요성 ▲전신건강과 구강건강관리의 상관관계 ▲코로나로 인한 잇솔질 실천률 하락의 문제 해결 ▲구강병 예방에 관한 내용 ▲불소의 중요성 및 활용방법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내용 ▲튼튼이마크 홍보 ▲일상생활에서의 구강건강 및 구강건강실천과 관련된 내용 ▲구강관리용품 사용법(전동칫솔, 구강세정기, 치실, 치간칫솔) 등이다. 공모 분야는 UCC 및 애니메이션으로, 구보협 로고와 ‘대한구강보건협회’ 자막이 삽입된 3분 이내 동영상 파일(640x480픽셀 이상, 24fps 이상)이면 된다. 참가 자격에는 특별한 제한이 없고, 개인 혹은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작품 접수 마감은 내년 1월 24일 오후 6시까지다. 참가 방법은 참가신청서를 홈페이지(www.dental.or.kr)에서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9contest@daum.net)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 발표는 내년 2월 21일이고, 최종 심사 발표와
대한치주과학회가 학회 공식 저널인 ‘Journal of Periodontal & Implant Science’(이하 JPIS) 발전을 위해 리뷰어·연구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치주과학회가 지난 11월 28일 온라인으로 ‘JPIS 리뷰어·연구자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JPIS 논문을 리뷰하는 심사자 교육과 JPIS에 연구 결과를 투고하는 연구자들이 논문의 발행 과정과 투고 시 유의점을 교육했다. 안환태 편집 담당(한국과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원고편집위원)은 JPIS 투고 현황 및 원고 투고 시 유의 사항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김혜영 JPIS 부편집장(고려대 보건과학대학 보건통계학교실)은 JPIS 투고 시 통계적 고려사항에 대한 실제적인 예를 발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덴티움-JPIS 우수 심사자상 수상자인 이정원 교수(서울대 치과병원)는 JPIS 리뷰어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리뷰 시 주의사항을 조언하고 JPIS의 발전을 위한 의견을 수렴할 기회를 제공했다. 신승윤 JPIS 편집장(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은 “JPIS는 전 세계의 많은 연구자들이 투고하고 있으며, 논문의 우수한 질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리뷰어들이 노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