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금연치료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금연치료’ 노하우가 담긴 신간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김영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심사위원(치의학박사)이 금연치료 노하우를 한데 모은 ‘담배와 금연요법’이라는 제목의 새 책을 지성출판사와 함께 펴냈다. 이 책은 금연요법의 기본적인 이론을 비롯한 주요 ‘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어 치과 금연치료 방법에 궁금증을 느끼는 개원의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의 주요 목차는 ▲니코틴의 작용과 수용체 및 길항제 ▲흡연으로 야기되는 기타 질환들 ▲담배와 각종 약물의 상호작용 ▲임플란트와 흡연 ▲금연의 효과와 금연지도 ▲금연요법 등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담배와 임플란트 성공률의 상관관계를 상세히 다루고 있어 치과치료와 금연치료를 연계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담배와 금연요법에 따르면 흡연으로 인한 창상치유의 지연, 면역기능의 저하, 골밀도 감소 등은 임플란트 실패율을 크게 높인다. 토론토 대학 연구결과에서도 흡연이 임플란트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결과 실패율이 7.72%로 나타났다. 김 위원은 “자신의 진료를 담당하는 의사나 치과의사에 의해 주도되는 금연지도와 금연치료는 흡연자 혼자 금연을 결심하고 시행하는
치과 의료기관 선택 시 병원 마케팅을 이용하지 않는 경우가 실제로 더 많다는 연구 분석결과가 나왔다.다만,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하면 병원마케팅 이용률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노한나·권초롱·황선희 씨 등이 2014년 대한심미치과학회지에 게재한 논문 ‘병원마케팅이 치과 의료기관 선택에 미치는 영향 : 의료소비자 만족도를 중심으로’에서 일반인 남녀 환자 446명을 현장 및 우편 설문방식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들 중 62.8%인 280명이 병원 마케팅을 이용하지 않고 치과 의료기관을 선택한다고 응답했다.반면 치과 선택 시 병원마케팅을 이용한다는 응답자(166명)만을 따로 분리해 살펴보면 여성이 120명(72.3%)으로 남성(46명, 27.7%)에 비해 무려 2.6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나 큰 차이를 보였다.연령별 분석에서는 조사 대상자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20대 339명 중 132명이 병원 마케팅을 이용해 치과 의료기관을 선택한다고 답했다.또 병원 마케팅을 이용해 치과를 선택한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재이용 의사와 관련된 모든 항목에서 같거나 높은 평균치를 보였지만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다.# 스케일링 등 예방치료 방문 최다아울러 이번
두바이와 캐나다 지역으로 진출하고 싶다면 시덱스에서 마련한 강의에 관심을 가져보자. 치과의사 과잉 배출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해외 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접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 이에 시덱스 조직위원회(위원장 강현구)는 오는 9일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3층에서 ‘치과의사로 해외진출하기’를 주제로 두바이와 캐나다 지역을 중점으로 한 두 개의 연제를 마련했다.3시부터 한 시간 동안 강의가 진행되는 ‘치과의사로 해외진출하기(두바이)’ 연제에는 현직 두바이 보건부 구강정책관이 직접 연자로 나서 두바이로 진출하기 위한 생생한 노하우를 전달한다.Tariq Mir Abdulkader Khoory(이하 타리크 쿠리) 정책관은 현지 치과의료 서비스 현황을 포함한 UAE 의료시스템 전반에 대한 설명과 치과의사로서 현지 취업, 진료 허가 취득 등에 필요한 각종 정보에 대해 설명해 줄 예정, 많은 치과의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타리크 쿠리 정책관은 두바이 보건부 구강과장 및 치과센터장을 거쳐 현재는 구강정책관으로 있으면서 두바이 정부의 구강정책을 총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랍에미리트 의학협회 치과부 회장을 역임하는
“보건 의료분야가 산업과 연계될 수 있지만 국민의 생명과 직결돼 있다는 점에서 서비스산업발전을 의료 영리화 정책을 추진할 근거로 이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야당의 입장입니다. 정부나 여당의 그릇된 보건의료정책을 바로 잡을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습니다.” 최근 본지를 중심으로 국회 보건의료계전문지 협의회가 결성된 가운데 지난 4월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성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만나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야당의 입장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 의원은 우선 의료 영리화 논란에 대해 현재 상황을 설명하는 한편 의료의 경우 일반 공공재와는 다른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보였다. 김 의원은 “정부는 의료산업 활성화로 지칭하고 있는 의료영리화 정책을 추진하면 일자리가 늘어나고 경제 활성화가 된다고 주장하는 등 국민의 생각과 반대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원격의료와 보험사의 해외환자 유치, 법인약국, 의료법인의 부대사업 확대와 자법인 설립은 의료 영리화를 위한 정책이고, 국민 의료비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국내 의료의 근간인 건강보험 체계를 흔들 수 있는 위험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국민, 의
경희대학교치과병원(원장 박영국)과 센트럴치과 RD센터인 ㈜메디센(대표 권순용)이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신기술 개인맞춤형 설측교정장치 ‘킬본(KILBON)’ 공동연구에 나선다사진. 양 기관은 지난 4월 23일 경희대학교치과병원에서 기술협약서를 체결하고 메디센이 개발한 킬본 임상연구에 병원 측이 주도적으로 참여키로 했다. 메디센은 비수술 돌출입 교정장치인 킬본 시스템을 제공하고 병원 측은 시스템의 임상 적용 및 공동연구를 통한 논문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킬본은 수술 영역에 있던 돌출입, 거미스마일, 무턱 등을 수술 없이 치아교정만으로 치료가 가능하게 하는 설측 교정 시스템이다. 술자가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환자맞춤형 설측 패드를 디자인해 시술하는 방식이다. 교정 초기부터 환자의 주소 해결에 포인트를 맞춘 방식으로 향후 엑스레이와 병합해 교정장치 디자인이 가능한 방향으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해당 시스템은 이미 ‘국제치의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Dentistry)’ 2014년 5월호 및 국제학술지 ‘두부 및 안면의학지(HeadFace Medicine)’ 6월호에 연달아 게재됐다.킬본을 통한 돌출입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센트럴치
이화여자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원장 전윤식·이하 이대 임치원)이 2015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중인 석사학위 과정은 치의학 학사학위를 취득한 여자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치의학과’와 학사학위를 취득한 여자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구강보건학과’다.임상치의학과에서는 임플란트치의학, 임상교정치의학, 임상치주보철학, 임상소아치과학, 근관치료수복학, 다제융합치과학 전공자를 선발한다.원서접수는 오는 5월 17일까지 진행되며 면접은 5월 22일 이대목동병원에서 진행된다. 합격자 발표는 6월 중으로 임상치의학대학원 홈페이지(http://dentist.ewha.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대 임치원은 최근 임상교정치의학 전공생들의 입학 비중이 편중됨에 따라 향후 교정중심 대학원으로의 특화를 모색하고 있다. 때문에 임상교정치의학 전공생들 위한 교육프로그램에 더욱 내실을 기하는 한편 전일제 대학원생들에게는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는 파격 조건을 내걸었다. 임상교정치의학 프로그램에서는 CBCT와 최신 구강스캐너 등 최첨단 장비를 통한 정확한 진단은 물론 유사한 임상증례의 반복 분석을 통한 진단능력 배양, 사이버 모델셋업 등을 통한 실전 즉시 적
치협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제도를 치과계에 도입해 보조인력난 해결에 적극 나선다고 하니 반갑다. 치협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최종적으로 6개 사업주단체에 선정돼 정부로부터 37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해 나가게 됐다.보조인력난 문제는 개원가의 해묵은 과제로 치협 총회에 매년 상정되는 ‘단골’ 안건이기도 하다. 올해도 치과위생사의 수요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지만 현실적인 치과위생사 취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이를 타개할 방안이 시급하다는 안건이 치협 총회에 상정되기도 했다.특히 지난 3월부터 의기법 시행령이 본격 시행되면서 관련 유관단체에서는 치과위생사 업무를 간호조무사가 할 수 없고, 치과위생사는 임플란트 등 수술 보조업무를 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신고센터까지 만들어 운영하겠다고 으름장을 놔 더욱 혼란을 겪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치협이 최근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에서 진행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제도의 치과계 도입 및 확산을 위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주단체 협력사업’에 선정돼 최근 협약을 체결하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당장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열리는 ‘SIDEX 2015’에도 참가해 시간선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국내 검진기관을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진행한 결과 구강검진분야의 경우 대부분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나, 일부 평가가 낮은 부분으로 나타난 검진비 청구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일부 치과에서 검진비 청구가 늦어져 중복 검진 및 청구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대해 구강검진기관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건보공단 건강증진실 관계자는 검진비용의 청구·지급과 관련해 “검진기관에서 건강검진을 완료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구강검진 결과 등을 수록한 전산자료로 검진비용을 건보공단에 청구해야 향후 대상자 중복 검진 및 중복 청구될 우려를 방지할 수 있다”며 “특히 검진건수가 적은 일부 치과에서 늦어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중복 검진 등으로 인한 부정확한 구강검진 수급률에도 문제가 될 수 있는 등 어려움이 있다”며 “검진기관의 검진비 청구에 대한 협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치과의사가 아닌 치과위생사 등이 구강검진 시 검진기관 지정취소를 비롯해 면허정지 및 업무정지 등의 처벌에 처해질 수 있으므로 개원가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최근 복지부가 발표한 ‘통합 1
장명우 교수(클리블랜드 클리닉 의과대학)가 미국치과의사협회(ADA)에서 주관하는 ‘The Advanced Dental Admission Test(임상 전문의 대학원 입학 국가고시)’ 출제위원으로 위촉됐다.출제 위원회는 올해부터 가동되며, 임상 대학원(Advanced specialty residency program)에 지원하고자 하는 치과대학생 및 치과의사는 내년부터 1년에 두 차례 시행되는 국가고시에 응시할 수 있다. 장 교수는 2010?2015년에 미국 치과 국가고시(National Dental Board Examination Part-II) 출제 위원을 역임 한 바 있다.
환자를 소개받는 대가로 금품을 지급하는 등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P치과의사에게 보건복지부가 자격정지 2개월 처분을 내린 사실이 지난 4월 30일 확인됐다. 서울시 서초구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3월께 복지부로부터 P씨의 자격정지 2개월 처분 통보를 받았다”며 “P씨는 오는 9월 1일부터 2개월간 치과의사 자격이 정지된다”고 밝혔다.앞서 P 씨는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환자를 소개받는 대가로 총 90여 만원을 지급하는 등 의료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돼 서울중앙지방법원(판사 임창현)에서 지난 2월 벌금 200만원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소개·알선·유인하는 행위 및 이를 사주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며 “피고인(P씨)은 금품 등을 제공하는 행위 등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소개하는 행위를 사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P씨는 환자를 소개해준 대가로 금품(소개비)을 지급한 것이 아니라 본인부담금이 없는 비급여 항목에 관해 치료비를 할인해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소개비를 받은 이들은) 치료비를 할인받은
지난해 말 개원한 30대 초반의 A원장. 나이 어린 스탭만으로 병원을 운영하기 불안해 자신보다 한 살 많은 팀장급 스탭을 고용했다. 치과운영 전반에 대한 경험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병원을 운영해 보니 누가 주인인지 모르겠다. 원장의 지시를 잘 따르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가르치려드는 스탭 때문에 스트레스가 늘어만 간다. 최근 자신이 페이닥터로 근무하던 치과를 인수하기로 한 B원장도 예상치 못한 고민에 부딪쳤다. 인수의사를 밝힌 후부터 그동안 잘 지내던 스탭들과의 기류가 심상치 않다. 같은 직원으로 있을 때 말이 잘 통한다고 생각했던 스탭들이 원장이 바뀐다는 얘기를 듣고 부터는 자신의 지시에 엇박자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당장 재개원은 눈앞에 다가오고, 앞서 다니던 환자들도 이어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B원장도 고민이 깊어간다. 직원과의 갑을 관계가 바뀌어 고민하는 젊은 원장들의 하소연이 개원가에서 심심치 않게 들린다. 대부분 1~2년 페이닥터로 근무하다 본격적으로 개원에 나선 원장들로 자신보다 임상경력이 많은 스탭을 만났을 때 의견차이로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 A원장은 “직원을 뽑을 때 나이가 너무 많지 않으면서도 경력이 있는 직원을 찾았다. 어린
“우리 치과에서 4년 정도 일한 직원이 있어요. 이 직원이 첫째 아이 출산할 때 출산휴가를 3개월 줬습니다. 이번에 둘째를 임신해서 다시 출산 휴가를 주게 됐는데요. 여기까지는 수긍이 갑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육아휴직까지 쓴다고 하네요. 그것도 첫째 때 못쓴 1년까지 합쳐서 2년 육아휴직을 쓴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네요.”개원가에서 직원 육아휴직 등으로 인한 업무공백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경우가 많은 가운데 대체인력 지원제도를 활용하면 직원 월급의 50%(1인당 60만원 한도)를 최대 1년간 지원받을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용노동부가 최근 ‘대체인력 채용지원 서비스’ 제공 기관을 기존 민간 대체인력뱅크(1개소)에서 전국 80여 개 고용센터로 확대키로 하고, 워크넷 전산망을 사용하는 지방자치단체 일자리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에서도 같은 서비스를 제공토록 함에 따라 개원가에서 적합한 대체인력을 충원하는 데 도움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대체인력 채용지원 서비스란 기업이 출산휴가자, 육아휴직자, 시간선택제 전환 근로자 등으로 인한 업무공백을 메울 인력을 제때 충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이 서비스는 대체인력 구직자를 모집해 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