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자의 피폭량 저감화 및 피폭관리를 위해 환자 대상 방사선 피폭량 고지 및 방사선 노출량 기록 및 보존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규제가 진료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0월 7일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의료방사선 환자 피폭선량 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을 요구했다. 문 의원은 식약처가 ‘환자선량 기록·관리 시스템’ 추진을 하고 있는지 여부와 함께 추진을 하고 있다면 ‘환자선량 기록관리 시스템’ 구축의 목적은 무엇인지 질의했다. ‘환자선량 기록관리 시스템’은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에서 생성된 방사선 정보를 유효선량(Sv)으로 변환하여 환자 개인별로 기록관리하는 전산 프로그램으로 환자의 알권리 충족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문 의원은 “CT 등에서 배출되는 방사선량을 수집해 기록하고 환자에게까지 전송하고, 필요에 따라 환자 개개인이 이 정보를 실시간으로 열람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은 진료 위축은 물론 환자에게는 불필요한 불안과 두려움으로 방사선 검사를 거부해 진단 방해를 초래할 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전자변형식품(GMO)에 대한 관리·감독 및 규제가 미흡하다는 지적과 함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제기 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새누리당 의원은 10월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유전자변형식품(GMO)에 대한 관리 미흡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연 새누리당 의원도 장기 복용에 따라 면역력 약화를 초래하는 유전자변형식품(GMO)에 대한 규제가 허술하다는 지적을 이어갔다. 이명수 의원은 “우리가 먹고 있는 콩기름 등은 GMO(유전자변형생물체)로 만들어진 식품이다.”고 하면서“그러나 현 제도상으로는 이에 대한 표시를 하지 않더라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 국민들은 GMO제품이라는 내용을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명연 의원은 “김 의원이 한국소비자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간장·식용류·전분당 등에는 함량이 높은 GMO원재료 5개만을 표시하게 돼 있어 그 외 포함된 GMO원재료에 대한 정보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국제시장에서는 GMO표시대상작물이 토마토, 가지 등 18개인데 반해 국내에는 옥수수, 감자 등 7개 작물에 대해서만 GMO표시 대상으로 삼
올 하반기 간호조무사 합격률은 80.89%로 지난 상반기 보다 5.7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은 지난 9월 20일 서울 등 전국 17개 시도 19개 지역 35개 시험장에서 시행된 2014년도 하반기 간호조무사 자격시험 합격자를 10월 8일에 발표했다.이번 하반기 간호조무사 시험의 경우, 전체 2만1913명의 응시자 중 1만7726명이 합격해 80.89%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상반기 합격률 86.6%보다 하락한 수치다.2014년도 하반기 간호조무사 자격시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 혹은 ARS(060-700-2353)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본인의 성적은 합격자 발표일로부터 국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합격자는 간호조무사 자격증 발급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추어 합격자가 수료한 교육기관을 관할하는 시·도에 자격증 발급신청을 해야 한다.
문신이나 피어싱 등으로 쉽게 감염되는 C형간염 감염. 문신인구의 증가에 따라 C형간염 감염에 대한 위험도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관리해야 하는 정부의 의지는 미약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목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정감사를 위해 보건복지부에 요구한 자료한 따르면, C형간염 신고 환자 수는 2001년 3000명, 2002는 1927명, 2003년 2033명, 2004년 1657명, 2005년 2843명 등으로 일관성 있게 제대로 집계되고 있지 않는 상황이며, 이를 감시하고 신고해야 하는 표본감시기관의 신고 참여율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본감시기관은 C형간염 환자 현황을 7일 이내에 보건당국으로 신고해야 하지만 이들 기관의 신고율은 30% 미만에 그쳤다. 더군다나 보건복지부는 이 같이 신고의무를 다하지 않은 기관에 대해 그 어떤 행정처분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목희 의원은 “C형간염은 아직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았지만, 조기발견·조기치료로 완치까지 가능한 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C형간염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낮고, 심지어 정부는 C형간염 환자에 대한 정확한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는 C형간염 검진을
부작용 보고 의료기기가 최근 수년 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하지만 유통의료기기의 수거율은 1%대에 머물러 있고 부적합율은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에 비해 적게는 21배에서 많게는 75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기선 새누리당 의원이 국정감사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 받은 ‘식약처 주요통계자료집’과 ‘의료기기생산·수입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외 안전성 정보 및 위해 정보, 사용 중 부작용 발생 등으로 보고되는 의료기기가 지난 2009년 53건에서 2013년 4130건으로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기선 의원은 “의료기기가 식품, 의약품, 화장품에 비해 유독 품질 부적합율이 높고, 수거비율이 낮은데 대한 개선 방안이 절실하다”며 “철저한 품질 검증을 통해 안전이 확보된 의료기기 유통 환경을 조성해 국민 신뢰를 확보하고 불안감을 해소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노인 환자의 본인부담금 정액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최동익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지난 2일 “2001년에 정한 기준이 13년 동안 변함이 없어 빈곤한 노인이 고통받고 있다”면서 “진료비 1만5000원에서 1원만 초과해도 본인부담금이 3배나 증가하는 노인 외래진료 본인부담금 정액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의원은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정액제는 노인의 의료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됐지만, 1만5000원에서 1원이라도 더 진료비가 나올 경우에는 본인 부담금이 1500원에서 4500원으로 3배나 올라간다”며 “이 기준을 초과한 진료건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노인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글날, 가을 하늘을 벗삼은 연아인의 축제.’연세치대 총동문회(회장 정세용)가 주최하는 ‘2014 해피워킹데이’가 치대 동문, 가족, 재학생 등 5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지난 9일 한글날 연세치대 앞마당에서 시작된 해피워킹데이는 안산 자락길을 돌아 원점으로 회귀하는 코스로 약 두 시간 동안 걷기대회가 진행됐으며, 경복브라스밴드, 여울, 복사중창단의 공연, ‘연세치대’로 4행시 짓기 컨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석자의 흥미를 끌었다. 특히 이날은 정세용 동문회장과 이근우 학장, 차인호 병원장을 비롯해 장영준 치협 부회장, 이정욱 치협 홍보이사 등 연세치대 출신 명사들이 대거 참석해 연세치대 동문의 우애를 다지는 장이 됐다.정세용 동문회장은 “해마다 성황을 이루는 데 대해 연아인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단합과 화합의 장이 되는 해피워킹데이는 연세치대 동문회의 전통이며, 자랑스러운 최고의 가족잔치라고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20대에서부터 70대까지 전 연령의 치과의사의 고민과 애환을 들어보고 함께 공감하면서, 이것을 정책연구의 과제로 승화하는 장으로 만들어 가겠다.”오는 18일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홍순호·이하 정책연)가 ‘치과의사 2070-기로에 선 치과의사, 20대부터 70대까지 우리의 사명, 웰빙 그리고 비전’이라는 제목으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2014대한치과의사협회·CDC·HODEX종합학술대회’기간에 대전컨벤션센터 2층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정책포럼은 개원의의 일생을 짚어보면서 각각의 시점마다 제기되는 문제들과 고민들을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꾸며진다.이날 포럼은 홍순호 소장이 좌장을 맡고, 나성식 원장(나전치과의원)이 주제발표를 하며, 윤홍철 원장(베스트덴치과)이‘개업 준비의 어려움, 해결방법은 없는가’, 복지부 관계자가 ‘개원가의 블루오션이 될 것인가? 향후 치과보험 정책’, 박용덕 경희대치의학대학원 교수가 ‘치과의료 신기술과 치과진료의 미래’에 대해 강연을 한다.홍순호 소장은 “급변하는 개원환경 속에서 신규개원의, 은퇴 치과의사 등 모두 심각한 고민을 안고 산다. 이번 포럼은 치의의 일생 중 각각의 시점에서 제기되는 문제와 고민
국회에서 파라벤 치약 유해성 논쟁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한때 포털사이트에 파라벤 치약이 실시간 1위로 올라서는 등 국민적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 파라벤 치약 유해성 논란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이 식품의약처 국정감사에서 제기했으며, 식약처는 파라벤이 함유된 치약은 인체에 유해성이 없는 정도로, 문제될 것이 없다는 공식 자료를 배포했지만 그 자료마저 거짓이라는 논란이 휩싸이고 있다. # 국회 “파라벤 성분 유해하다” vs 식약처 “유해성 없다”식약처는 “문제가 된 2개 품목에 대해 파라벤 함량을 잘못 기재해 결과적으로 일부 언론에서 파라벤 기준을 초과한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게 됐다”면서 “기준치가 초과된 치약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재원 의원은 “지난 10월 8일 식약처가 제출한 ‘치약품목 신고서’ 확인 결과 파라벤 함유량이 단순한 착오였다는 식약처의 해명과는 달리 문제가 된 치약의 파라벤 함유량이 기준치인 0.2%를 초과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식약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파라벤 과다 함유 2개 치약에 대한 품목신고서를 확인한 결과 한 품목은 파라벤 함량이 0.18%로 기준치인 0.2% 이
강원도 홍천군 보건소와 경북 영양군 보건소에서 9월 말부터 원격의료 시범사업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원격진료가 해킹에 매우 취약하고, 오진 가능성 또한 높다는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일 보건복지부 원격의료기획제도팀 관계자는 “9월말부터 우선 강원도 홍천보건소와 경상북도 영양보건소 2곳부터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시작했다”며 “시범사업 대상인 나머지 3곳(서울 송파, 충남, 전남)의 보건소는 10월초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의원급 의료기관 6곳과 특수지(군, 교도소) 2곳 등 8곳은 10월 중 시범사업 시작을 목표로 대상 기관들과 시범사업 준비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의협 등 의료계 단체들은 “개인정보 유출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원격의료의 시범사업을 중단하지 않으면 끝까지 항거하겠다”며 정부와의 일전을 벼르고 있다. 의협 비대위는 영상물, 팜플렛 등 대국민 홍보전을 준비하는 동시에 조직을 재정비하고 있다. # 해커들의 놀이터 될 수도미국의 경제주간지 포브스에 따르면 의료관련 정보는 개인신용은 물론 보험증권 정보 등의 정보를 담고 있어 해커들이 가장 눈독을 들이는 영역으로 평가된다.
건강보험 무자격자에 의한 건강보험 부정수급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동익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정감사를 위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올해 7월부터 신분확인 등을 통한 ‘건강보험 무자격자의 건강보험 급여제한’을 실시한 결과 두 달간 총3637명(총 2억1741만원)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8월 한달 동안 적발된 인원이 3496명으로 7월 141명 대비 24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6회 이상 건강보험료를 체납해 급여제한이 됐는데도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 공단부담금까지 전액 본인부담하게 된 인원은 82명(274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건강보험 자격이 상실되거나 급여가 정지됐는데도 진료를 받아 건보공단의 부담금이 지급되지 않은 인원은 3577명(2억1천만원)으로 나타났다.최동익 의원은 “건강보험 무자격자에게 건강보험혜택을 받지 못하게 하는 ‘건강보험 무자격자 급여제한’ 제도를 환영한다. 나아가 건강보험 무자격자 확인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할 뿐 아니라 건강보험증 및 신분증 대여·대용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건강보험가입자 본인임을 확인하도록 하는 법적근거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 8월 개정돼 시행된 개인정보보호법(이하 개보법)으로 인해 병원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관련 법안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국회에서 제기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0월 7일 열린 안전행정부 국정감사에서 지난 8월 개정 시행된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해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개인정보보호법이 가장 엄격하게 적용돼야 할 금융권에서는 관련 법률에 의해 주민등록번호 수집이 가능하지만 정작 환자들의 예약 등으로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한 보건의료계에서는 수집이 불가능해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사전 예약 환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안전행정부는 병원의 전화 진료예약과 같이 개인정보의 보호와 대국민서비스 영역이 충돌하는 사안에 대한 어떠한 고민의 흔적도 찾을 수 없다”며 “국민들에게 변경된 제도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는 지에 대해서도 의문스럽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한편 이 같은 환자들의 불편이 제기되자 복지부는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분위기다. 복지부는 진료예약의 경우 개보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환자 건강권 보호를 위해 건보법 예외 적용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