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신의료기술 ‘턱관절 증식치료(프롤로테라피‧Prolotherapy)’와 최신 PDRN 재생 주사요법을 다룬 신서가 나왔다.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는 지난 3월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상 턱관절 프롤로테라피’(윤현옥, 조용일, 공승원 원장 저‧김욱 원장 감수) 출간 소식을 전했다. 업체에 따르면 이 책은 우리나라 최초로 신의료기술인 턱관절 증식치료를 다룬 책으로, 턱관절 초음파 유도하 주사법은 물론, 최신 PDRN 재생 주사방법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수록했다. 아울러 턱관절 프롤로테라피 실손 보험 청구 내용(부록)이 담겼으며, QR코드 등을 통해 턱관절 프롤로테라피 주사법을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학습할 수 있다. 턱관절 증식치료는 이완된 턱관절의 인대나 건에서 새로운 세포 증식을 유도해 손상된 조직의 재건을 목적으로 하는 치료다. 고농도 포도당 등 자극성 약물을 인대나 건의 골 부착부에 주사해 인위적으로 염증 반응을 유발하고, 이를 통해 자연 치유 및 회복 반응을 활성화해 난치성 만성 턱관절통증장애를 근원적으로 치료하는 재생 주사요법이다. 윤현옥 우리치과의원 원장은 “프롤로테라피를 시행하고자 하는 치과의사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임상 내용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 책이 턱관절 치료를 하는 여러 선생님과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조용일 웰컴치과의원 원장은 “초음파라는 장비가 치과의사에게는 생소한 장비고, 그 점은 저또한 마찬가지였다”며 “단지 조금 일찍 접하고 공부했기에 가장 기본적인 초음파에 대한 소개와 턱관절을 이해하고 주사 치료를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정도의 초음파 영상 이해에 초점을 맞춰 책을 썼다”고 말했다. ■ 저자: 윤현옥, 조용일, 공승원 ■ 감수: 김욱 ■ 출판: 도서출판 메디프렌즈
푸르고바이오로직스(이하 푸르고)가 올해도 임상가들의 고민에 대해 아낌없이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 2월부터 진행한 ‘조용석·김세웅의 고민상담소’의 2회차 강의가 지난 3월 20일 참여자들의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2회차 강의는 보철 분야의 저명한 연자인 김세웅 원장(22세기서울치과병원)의 임플란트 보철 고민을 주제로 진행됐는데, 실제 고민 증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케이스들의 해결 방법을 제시하며 임플란트 치료의 핵심 내용을 다뤘다. 기존 조용석 원장(22세기서울치과병원)이 진행하는 임플란트 수술 분야 고민 상담에서 올해부터 새로 합류한 김세웅 원장의 보철 분야 고민상담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보철 세미나로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팁을 공유하는 등 명쾌한 강의로 임상에 필요한 노하우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실시간 접속자수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등 높은 관심이 이어졌을 뿐 아니라 강의 만족 시 실시간 채팅창에 숫자 1을 남겨달라는 김세웅 원장의 멘트에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1이 올라오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조용석·김세웅의 고민상담소는 10월 23일까지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방송되며, 3회차는 4월 24일 조용석 원장의 임플란트 수술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는 푸르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시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푸르고 관계자는 “처음으로 보철 분야 고민상담소 강의를 진행했는데 많은 임상가분들의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김세웅 원장의 보철 강의는 6월에도 진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2회차 강의는 4월 8일부터 RegenClass 홈페이지(www.purgo.co.kr/media)에서 무료로 다시 볼 수 있다. 증례 제출 및 문의 070-7549-2951(푸르고 세미나교육팀).
리뉴메디칼이 효율적인 치과 운영을 위한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준비 중이다. 회사 측은 ‘작심-달인이 오나 봄’ 세미나를 오는 4월 28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15층 소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덴티스와의 첫 번째 작심 세미나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상담의 달인’ 강익제 원장, ‘치과 매출의 달인’ 장은진 덴탈마스터 이사, ‘디지털 치료의 달인’ 천세영 원장,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의 달인’ 김영욱 원장, ‘마케팅의 달인’ 원정학 TD컴퍼니 대표, ‘환자 관리의 달인’ 김도희 원장 등 총 6인의 연자가 각 분야의 ‘달인’으로 강연에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치과 간 네트워킹 및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할 이번 세미나는 포스터의 QR코드나 문의전화(1588-4694)로 등록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30만원 상당의 기념품인 화이트 테라픽 음파전동칫솔 2개와 의료용 스크럽 상하의 세트를 증정한다. 세미나가 끝난 후에는 약 2000만 원 상당의 경품 추첨(10명)이 있으며, 10시 전 입장 혜택으로 2장의 추첨권을 받을 수 있다. 또 현재 리뉴메디칼에서는 VIP 환자들을 위한 선물 패키지 구매 시 로고 스티커와 1초 광중합기 뿐 아니라 세미나 쿠폰을 무료 증정하고 있다. 치과 홍보와 더불어 세미나를 무료로 참가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리뉴메디칼 측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임상가들이 새로운 시작과 성장을 경험해 더욱 의미 있는 봄을 맞이하고 치과계의 새로운 달인이 탄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최신의 근관치료 술법과 접근 방법 등 숙련도를 높일 수 있는 엔도 세미나가 열린다. 근관 형성의 이해부터 현장 실습까지 단 하루 동안 모든 과정이 다뤄지는 만큼 많은 치과 임상의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는 오는 4월 21일 서울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연수센터에서 신동렬 원장(강남루덴치과의원)이 직접 연자로 참여하는 엔도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 원장은 보철과 전문의로 대한근관치료학회 평생교육이사, 대한치과보존학회이사, 오스템 AIC Director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그는 이번 세미나의 교육 목적을 ‘최근 근관치료 지견에 맞춰 와동형성부터 근관성형, 근관충전에 사용해야 할 기구와 접근법 등에 대한 이해’로 정하고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개인 맞춤형 교육을 위해 개인별로 1엔진, 1키트, 1모델을 제공한다. 이론 내용을 바로 실습하도록 구성해 임상 가상 체험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개인별로 현미경도 제공해 술자가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예지성 있는 수술이 가능하도록 핸즈온을 진행할 예정이다. Reciproc & Endosonic blue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이번 세미나의 특징이다. 비교적 손쉽게 근관치료를 할 수 있도록 고안된 Reciproc 및 Endosonic blue를 이용해 근관 치료 시 편리함을 수강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임상 현장에서 환자에게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도록 ENDO 실습용 파일 & ENDOSEAL MTA, CLEANICAL도 제공하는 등 예후 확인까지 가능하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이번 세미나는 별도 페이지(https://forms.gle/YQjNtykuxkfGVkw79)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스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숙련도가 높은 신동렬 원장과 함께 근관형성 및 근관 충전을 효율적으로 하는 프로토콜을 이해하고 미세현미경을 통해 실습해 보는 등 근관치료의 이해도 제고를 목적으로 구성했다”며 “수강생들이 실제 임상에서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미세현미경, 엔진, 키트, 모델 등 모든 장비를 참가하는 임상의들에게 개인별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 디오가 중국과 일본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큰 주목을 받았다. 디오는 지난 3월 11~16일 호주 Sydney Harbour Marriott Hotel at Circular Quay에서 중국 치과의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디오 시드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어 지난 3월 20일에는 일본 오사카 Lifescience HUB West에서 일본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디오나비 풀아치 심포지엄’을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먼저 중국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디지털 임플란트 ‘디오나비(DIOnavi.)’를 주제로, ‘Neoss Group’의 CEO이자 임플란트 동요도 측정기 ‘DIO IDx’를 발명한 혁신가 Neil Meredith(James Cook University) 교수와 풍부한 임상 노하우를 자랑하는 Dr. Victor Tsang을 연자로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 닐 교수는 ‘디오나비(DIOnavi.)’의 전체 워크플로우를 자세하게 설명하여 참가자들의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왔으며 Dr. Victor Tsang은 디오나비(DIOnavi.)를 활용한 단 하나의 풀디지털 무치악 솔루션 ‘디오나비 풀아치(DIOnavi. Full Arch)’의 전체 워크플로우를 강연하며 열기를 이어갔다. 이어 일본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최병호 명예교수(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와 정승미 명예교수(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가 ‘No Graft for Full Arch Restoration’, ‘DIOnavi. Full Arch Restoration’ 2가지 주제로 연단에 올랐으며 핸즈온 코스도 직접 진행해 심도 있는 임상 노하우와 디오나비의 기술력을 생생하게 전했다. 이 밖에 Dr. Hiroyuki Takino가 'DIOnavi. Full Arch의 유용성'에 대한 강연을 통해, 풀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한 무치악 환자의 효과적인 치료 전략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태영 디오 중국 법인장은 “심포지엄을 비롯 ‘DIO NYU DDA’, ‘DIO International Meeting’ 등 디오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국제행사에 적극 참가해 중국에서도 글로벌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의 입지를 굳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국 디오 일본 법인장은 “디오의 풀디지털 무치악 솔루션은 일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디오의 진보한 솔루션을 더 널리 알리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오는 최근 국제 무대에서의 입지를 넓히고자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 2023년 8월 기준 ‘디오나비(DIOnavi.)’ 누적 식립 80만 홀을 돌파, 12월 기준 ‘DIO VUV Implant’ 누적 판매 100만 개를 돌파 등 임상가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임플란트 장기 연수 프로젝트로 큰 관심을 모았던 ‘메가스쿨(MEGASCHOOL)’이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메가스쿨을 성공으로 이끈 정상급 연자들이 전국을 순회하며 임상가들을 만난다.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는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메가스쿨의 연자진으로 구성된 지역 순회 세미나 ‘메가스쿨 티처스 : 솔루션을 부탁해(이하 메가스쿨 티처스)’를 개최한다. ‘메가스쿨 티처스’는 ‘지속발전이 가능한 임플란트 치과학의 메카’를 목표로 한 메가스쿨의 취지를 이어나가며, 찾아가는 세미나로 임상가들을 더 높은 레벨로 이끌기 위해 기획됐다. 강연은 임플란트 시술 중 가장 많은 고민에 부딪히는 주제이자, 메가스쿨에서 큰 틀을 다뤘던 테마를 바탕으로 ‘심미, 상악, 발치즉시, 디지털’ 4개의 반을 나눠 원데이 특강으로 운영된다. 실제 임상의 여러 케이스를 중심으로 세분화된 임상 솔루션을 제시하며, 임상에서 즉시 적용 가능하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창동욱 원장(윈치과)을 비롯해 심미 분야의 이정삼 원장(웃는하루치과), 발치즉시 분야의 구기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 상악 분야의 권용대 교수(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 디지털보철 분야의 박지만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보철과) 등 국내 최정상급 연자 14인이 수준 높은 임상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심미반에서는 임플란트 치료에서 중요한 각화치은, 시기에 따른 전치부 임플란트 식립 전략 및 골재생, 상악전치부 임플란트 시술시 겪었던 문제점 및 극복기, 심미의 시작 : 치조제 보존술의 임상적 유용성을, ▲상악반에서는 상악부위 연조직과 경조직을 고려한 임플란트 치료전략, 상악부위 즉시식립시 고려할 사항, 안전하고 간편한 상악동 골증대술 방법들을, ▲발치즉시 반에서는 발치즉시 골유도재생술, 선택 : 치조제보존술 대 발치즉시식립, 안전하고 정확한 발치즉시 식립, 고령자에서의 전략적 임플란트 접근법을 ▲디지털반에서는 임플란트 보철 디지털: 필수? vs 선택?, 임플란트 보철의 병발증: 원인, 해결책 및 예방법, 부분무치악, 국소의치/임플란트 융합치료, 디지털로 쉽게하는 All-on-X: 노하우를 파헤친다, 임상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디지털 분석 A to Z에 대해 솔루션을 제공한다. 세미나는 4월 13일 부산 심미반을 시작으로, 4월 27일 서울 상악반, 5월 18일 서울 상악반 등 7월 27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각 테마별로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전북 메가젠 지점에서 진행된다. 메가스쿨의 교장을 맡은 창동욱 원장은 “임상의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최신 지견 및 노하우를 전달하며 치의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좀 더 깊이 있게 배우고, 평생 사용될 임상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평생 동반자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메가젠 관계자는 “메가스쿨 졸업생에게는 메가스쿨 티처스 등 지속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니 8월부터 시작되는 메가스쿨 2기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메가젠 공식홈페이지, 메가스쿨 교무실(02-6003-2046), 대표번호 1566-2338을 통해 상담 가능하다.
투명교정의 최신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살펴 본 자리가 진행됐다. 2024 대한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 심포지엄이 지난 3월 17일 서울 광명데이콤 대강당에서 12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투명교정장치가 갖추어야 할 필요조건’을 대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은 1부 ‘투명교정의 현재를 이야기 하다’와 2부 ‘더 나은 투명교정 치료를 위한 토론’으로 나눠 진행됐다. 연자로는 각 투명교정 회사를 대표해 최형주 원장, 곽 춘 원장, 장원건 원장, 홍경재 원장이 참석했으며, 배기선 수석부회장, 정민호, 이영규, 허재식, 이승민 회원이 패널로 참석해 심포지엄을 이끌었다. 심포지엄에서는 그동안 일방적인 연자의 강의 형식에서 탈피, 미리 수집한 질문을 분류해 자료 슬라이드를 통해 질문 내용을 청중들에게 설명했으며, 패널들이 답변에 대해 재질문과 결론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청중들의 이해를 높였다. 학회 관계자는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청중들과 업체 관계자 모두에게 투명교정치료의 한계와 더 나은 발전 방향을 함께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심포지엄 후에는 대한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총회에서는 지난 1년 동안의 행사를 점검하고 2024년 사업계획을 인준받았다. 특히, 올해는 각 분과별 학술행사를 활성화시키고 교정과 전공의 대상 디지털 교육에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이계형 회장은 “교정 전문 치과의사들에게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고 필요한 디지털 임상 적용기준을 제시해 교정 치과의사들의 치료능력 증진을 도모하고자 회가 설립됐다. 이 취지에 맞춰 더 적극적인 회무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재현, 경희문, 백철호, 이주영, 국윤아, 백승학 고문, 성상진 명예회장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성상진 명예회장 주관 아래 회원들이 공동 번역해 발간한 퀸테센스의 ‘ALIGNER ORTHODONTICS AND OROFACIAL ORTHOPEDICS(저자 WERNER SCHUPP and JULIA HAUBRICH)’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와 지난 3월 16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제1회 융합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조직공학재생의학위원회 위원장인 변준호 교수(경상대 구강악안면외과)를 중심으로 젊은 연구자들이 모여 공통된 관심사와 연구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임상적용에 이르기까지의 경험을 나누는 융합의 장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구강 및 악안면 분야의 조직재생, 항염증 치료, 골이식재 특성 개선과 같은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총 3부로 나눠 진행됐다. 공동연구 경험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장 조인호 교수(이화여대 분자의과학)와 양학회 회장이 각각 3부의 좌장을 맡았다. 1부에서는 ‘How Do I stat with tissue engineering’ 주제로 변준호 교수와 오세행 교수(단국대 의생명시스템공학과)가 나서 그간 진행해 온 임상과 조직공학분야의 융합연구의 성과를 소개하며 기초연구에서 임상 적용까지의 값진 경험을 공유했다. 2부에서는 ‘The study for regenerative medicine in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를 주제로 구강악안면외과학회의 연자들의 조직공학관련 연구성과를 소개했다. 이는 김성곤 교수(강릉원주대 구강악안면외과)의 식물기원의 4-헥실레조르시놀(4-hexylresorcino;HR)을 활용한 조직재생 및 항염증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 구정귀 교수(분당서울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의 치아에서 유래한 탈회 상아질 기질(DDM)의 골이식재 특성 중 골유도능을 입증하는 연구, 양훈주 교수(서울대 구강악안면외과)의 진행성 하악과두 흡수나 골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는 17β-estradiol(E2)의 최적 치료농도와 치료기간에 대한 연구가 발표됐다. 이밖에도 3부에서는 ‘Advanced biomaterials/techniques in tissue engiuneering’을 주제로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의 연자들의 조직재생 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부규 교수(서울아산병원)는 “다양한 악(턱)안면 외상 및 질병으로 구강악안면외과를 찾는 환자에게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매년 융합 심포지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턱관절장애의 진단, 치료 및 보험 청구에 관한 29년 내공 전문가의 강연에 150명의 치과의사들의 눈길이 대거 쏠렸다.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 회장인 김욱 원장(의정부 TMD 치과의원) 초청 '2024년 제2회 턱관절장애, 이갈이, 수면무호흡증 완전정복을 위한 One-Day 세미나'가 지난 3월 24일 서울대 치과병원 지하 1층 승산강의실에서 개최됐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턱관절 One-Day 세미나는 매번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내용과 형식으로 진행돼 지금까지 총 누적 수강생 수가 6300명을 넘어서는 등 꾸준한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일요일 아침부터 시작된 세미나 현장에는 사전등록한 150명의 치과의사들이 강의실을 꽉 채운 가운데 '턱관절장애의 진단, 치료, 교합장치요법, 보험청구, 최신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 신의료기술 턱관절 증식치료 및 최신 PDRN 재생 주사요법, 수면무호흡증 구강내 장치치료'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 가운데 김욱 원장은 강의를 통해 턱관절장애의 진단, 치료 및 보험청구에 대한 구강내과 전문 개원의로서 29년간 축적된 본인의 임상적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달해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전 1, 2교시에서 연자는 턱관절장애 및 안면통증 분야가 측두하악관절 방사선검사, 진단분석검사, 자극요법 등 오늘 배워 바로 내일부터 진단, 치료 및 보험청구가 가능하며, 이는 병원경영에도 즉각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오후 3교시에는 자가치아 골이식재와 병용한 세계 최초의 PDRN 제제인 '플라센텍스'(Placentex)의 골재생 촉진효과에 대한 2013년 우리나라 치과계 최초의 임상 논문을 발표하고 턱관절 증식치료(Prolotherapy)를 활발하게 시술해 온 분당 서울대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김영균 명예교수(분당 K-구강악안면외과 치과의원 대표원장)가 이개측두신경차단마취, 턱관절 주사요법, 턱관절강세척술에 대한 특강을 펼쳤다. 4교시에는 한국 프롤로 턱관절 연구회 회장인 윤현옥 원장(울산 우리치과의원)과 동 연구회 총무이사인 조용일 원장(울산 웰컴치과의원)이 턱관절 증식치료, 초음파 영상 유도하 주사법에 대해 강의했는데, 이는 치과의사에게는 생소한 턱관절 초음파 진단 및 영상 유도하 주사법에 대한 기초적 이해를 크게 도왔다. 이후 5교시에는 김욱 원장이 보험청구, 교합장치요법, 수면무호흡증 구강내장치 치료, 최신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 등 개원가의 관심이 높은 주제에 대해 핵심 내용을 집중 강의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턱관절장애 One-Day 세미나가 심평원의 측두하악관절 자극요법 인증기관 신청을 위한 교육이수증을 발급해 물리치료 실시 인증기관 자격취득 및 보험청구에 도움이 됐다", "생소하지만 이개측두신경차단술에 대한 강의 및 시연으로 턱관절장애 감별진단 및 턱관절 이개측두신경차단술 하에 성공적인 고착해소술, 탈구정복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주최측은 오는 5월 26일 서울대 치과병원 지하1층 승산강의실에서 제3회 턱관절장애 One-Day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으로 현재 접수중이다.
임플란트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종합적으로 짚어보는 자리에 임상가들의 발길이 모였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이하 KAOMI)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한국과학기술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제31회 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Concepts and Misconceptions of Implant Dentistry’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역대 최대 인원인 600여 명이 등록해 개최 전부터 뜨거운 열기를 가늠케 했다. KAOMI는 이번 학술대회를 위해 ▲Back to basic ▲Expert talk ▲Hot issue ▲Special lecture ▲Do It Yourself 등 5개의 세부 세션을 구성, 27명의 국내외 저명 연자를 섭외했다. 특히 단독 강연뿐만 아니라 2명의 연자가 토론 관점에서 의견을 주고받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해 학술대회의 질을 높였다. 그중 일본 Okayama 대학교의 Kuboki Takuo 교수가 ‘Digital techniques to support multi-disciplinary comprehensive dental treatments’를 주제로 Socket-shield technique(부분 발치해 협측 잔존 치근을 통해 협측 치조골 소실을 방어하는 술식)에 대해 소개하고, 수술 및 보철적으로 안정되고 자연스러운 임플란트 보철물을 위한 디지털 접근법에 관해 강의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 현장에선 치조제 보존술이나 MRONJ, 치조제 결손, 전치부 심미, 절개와 봉합, 지주대의 선택, 골이식재와 차폐막의 적용,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방향성 등 폭넓은 주제가 다뤄지기도 했다. 이 밖에 포스터 전시 및 치과 업체들의 기자재 전시도 함께 진행됐으며 지난 학술대회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Clinical Case Festival도 개최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Clinical Case Festival 대상은 김혜선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 교수가 받았다. 또 이번 국제학술대회 첫날에는 KAOMI 정기총회도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황재홍 전 차기 회장이 KAOMI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6년까지 2년간이다. 차기 회장에는 김종엽 부회장이 바톤을 이어받았다. 김성균 회장은 “경험과 지식 공유를 위한 아젠다를 실천하고자 큰 공을 들여 준비한 제31회 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가 폭넓은 강연과 풍성한 전시장을 펼치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학술대회로 대미를 장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