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속세균관리를 통해 치과계 미래를 계획하는 자리가 열린다. 제6회 구강세균관리포럼이 오는 3월 9일 닥스메디 빌딩 지하 1층 대강의장에서 개최된다. 대한구강세균관리협회가 주최하고 닥스메디오랄바이옴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치과의 미래, 입속세균관리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구강세균관리포럼은 지난 2021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구강세균 관리를 바탕으로 한 예방 진료 확산에 힘써온 바 있다. 특히 올해 1월부터는 대한구강세균관리협회로 탈바꿈한 만큼 치과 개원가의 구강세균관리 대중화에 더욱 힘쓰겠다는 각오다. 이번 포럼에서는 구강세균이 전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임상에 적용하는 여러 노하우도 공유될 예정이다. 세부 연제로는 ▲이효정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치주과)의 ‘구강 마이크로바이옴과 전신질환의 관련성’ ▲김배경 원장(THE이해승치과의원)의 ‘마이크로바이옴과 후성유전학으로 연결되는 생활습관과 치주질환’ ▲조무열 박사(사과나무치과병원 의생명연구소)의 ‘입 속 세균이 심혈관계 질환에 미치는 영향’ ▲홍선아 부회장(대한치과부험학회) ‘예방진료시스템 운영 시 가능한 보험 청구 내용 살펴보기’ ▲강현민 원장(정림탑치과의원) ‘치과예방의 환골탈태! 왜 다시 치과예방인가?’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 접수는 3월 5일 오후 6시까지며, 오프라인 참석 시 유산균 카페, 구강용품스토어 투어와 더불어 참석자를 위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포럼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대한구강세균관리협회 사무국(010-6499-2240)으로 하면 된다.
이노디테크가 주최한 ‘클라라AI 투명교정 특별 세미나’가 지난 1월 27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관 온라인 방송실에서 열렸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세미나에서는 그간 잘못된 정보와 실패 사례로 투명교정에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던 임상가들의 오해를 해소하고자 여러 임상 케이스를 공유됐다. 투명교정 장치의 특성과 임상 적용 시 반드시 숙지해야 할 기본 원리를 설명하는 등 정확한 이해도 도왔다. 또 세미나에서 소개된 클라라 임상 협진 지원 시스템에서는 교정 진단, 치아 이동 디자인, 치료계획 수립을 제공하는 토탈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노디테크의 클라라AI 투명교정은 첫 진단 시 1차 진단 개월만큼의 장치를 먼저 제공한 후, 디테일 스테이지를 통해 마무리 장치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업체 측은 “선불 할인 패키지를 통한 약 40만 원부터 시작한 공급가 정책을 시행해 개원가의 비용 부담을 낮췄다”며 “브라켓 교정 환자의 투명교정을 활용한 피니싱케이스 제품도 출시해 다양하게 투명교정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2차 세미나는 오는 3월 9일 오후 4~7시 같은 장소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세미나 신청은 이노디테크 홈페이지나 회사 전화 문의를 통해 할 수 있다. 주보훈 이노디테크 대표는 “점점 더 어려워지는 개원가 환경에 쉽고 빠르게 추가 진료 영역을 개척해 보다 많은 환자를 볼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며 “AI 투명교정 시스템을 글로벌 확장 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치의학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덴탈빈이 임플란트 수술 및 보철 관련 최적의 노하우를 제시하는 과정을 마련했다. '임플란트 수술, 보철의 시작 - Dentalbean Red Course'가 오는 3월 16일부터 6월 2일까지 덴탈빈 디지털 교육원에서 전인성(서울H치과의원), 김세웅 원장(22세기서울치과병원)이 연자로 나선 가운데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수술파트와 보철파트로 나눠진 해당 임플란트 세미나에서는 전인성 원장이 ▲임플란트 환자 상담을 위하여 고려할 사항들 ▲치료계획의 수립 : 해부학적 고려 및 부위별 임플란트의 위치 선정과 개수 ▲절개와 골의 상황별 드릴링 가이드라인 및 초기고정의 의미 ▲임플란트 수술과 전신 질환의 고찰 ▲봉합의 모든 것 ▲발치후 즉시 식립 Part 1, 2 ▲심미적 결과를 얻기 위한 상악전치부 드릴링의 모든 것 ▲Flapless surgery : A to Z 등의 커리큘럼을 진행할 예정이며, 보철파트를 맡은 김세웅 원장은 ▲임플란트 보철을 위한 인상 채득 과정의 이해 ▲구치부 임플란트 보철물 제작을 위한 임상적인 Guideline 1, 2, 3 순으로 임상에서 바로 적용되는 핸즈온을 곁들일 예정이다. 이번 코스에서는 덴탈빈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임상상황을 재현한 모형을 통해 핸즈온으로 경험치를 쌓고, 갈비뼈 실습을 통해 골의 상황별 드릴링 가이드라인의 노하우를 직접 전수받을 수 있다. 또 Clear 모델 상에서 다양한 방법의 인상 채득 실습을 진행한 후 최종 보철물 장착 과정 실습을 연달아 진행, 전반적인 보철과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시간도 준비했다. 전인성 원장은 “임플란트에는 결국 ‘Basic 하다’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Basic Course를 2-3번에 끝낸다고 할 수 없다”고 코스를 10회로 기획한 이유를 설명하며 “Red Course를 통해 전반적인 임플란트 수술에 있어 필요한 모든 것들을 배워 임상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 070-4259-5586(덴탈빈 교육팀).
고령 환자 임플란트 치료 성공 기법부터 전치부 임플란트 심미 보철까지 초고령화 시대 치과 치료 노하우로 이른바 ‘안티에이징(Anti-aging)’ 전략을 담아낸 학술대회가 찾아온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이하 이식학회) ‘2024년 춘계학술대회’가 오는 3월 10일(일) 9시 고려대 의대 본관 유광사홀에서 열린다. 이식학회는 지난 1월 31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춘계학술대회 개최 소식과 함께 주요 강연들을 소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송영대 이식학회장을 비롯, 김용호 학술위원장, 박영범 학술대회장, 박창주 준비위원장이 참석했다. 올해 춘계학술대회는 주제는 ‘초고령화 시대의 Anti-aging, 젊음을 찾아서!’다. 이는 지난해 ‘2023 춘계학술대회’에서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하는 맞춤형 임플란트 치료전략을 테마로 다룬 것이 개원의 사이에서 초관심사를 이끈 데 따른 후속 학술대회다. 노화현상에 초점을 맞춘 임플란트 치료 전략에 중점을 두고 최적임자를 섭외하는 방식으로 연자를 집중 모집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우선 첫 세션 소주제로 ▲고령환자의 타액‧타액선 변화와 관련 증상에 대한 이해 ▲노인의 삶의 질 향상 : 구강관리와 저작 기능의 중요성 ▲젊은 늙은이 시대 : 보톡스와 필러에 대해 다룬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 임플란트와 고령환자 : 성공적인 치료 전략 ▲왜 나는 다시 가이드 임플란트 수술로 돌아왔는가? ▲고령환자에서 뒤탈 없는 임플란트 수복을 위한 MTM의 필요성 등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전치부 임플란트 심미 보철, 노인 환자의 약물복용 현황 및 치과 치료 시 고려해야할 점은 무엇이 있는지에 대한 강의가 펼쳐진다. 또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의 최신 경향은 물론, 의료 분쟁 예방과 의료법을 다루는 강의도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치협 회원보수교육점수는 4점이 인정된다. 송영대 회장은 “요즘 고령 환자를 진료할 때마다 항상 어떻게 하면 임상 술식을 간단하게 해서 내원을 줄일 수 있을까 고민한다. 고령 환자들은 치과에 방문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라며 “최근 80대들도 임플란트 치료를 받으러 치과에 오는 만큼, 이번 주제는 결코 간과하고 넘어갈 수 없는 주제다. 이에 맞춰 학술대회를 준비한 만큼, 새로운 임상 강의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창주 준비위원장은 “임플란트 주제만이 아닌 노화에 대한 이야기와 합병증, 약물과 관련된 치과 치료를 덧붙였다. 지난해 춘계학술대회가 워낙 참가자 사이에서 호응이 좋았던 만큼, 올해에도 노령화와 안티에이징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식학회는 임플란트 아카데미 8기 수강생을 현재 모집 중에 있으며, 디지털 치의학 이론과 핸즈온 교육을 담은 디지털핸즈온 아카데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치위생과학회가 지난 6일 신흥 연수센터에서 동계학술연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연수회의 첫 강연은 박주철 교수(서울대학교)의 '치과질환을 약으로 치료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시작했다. 강연에서 박주철 교수는 상아질 재생의 독창적 기술이 임상에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소개하며 치과계에 혁신적인 발전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어 이상진 교수(홍콩대학교)가 '치과-조직공학, 재생의학의 연구 및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상진 교수는 "우리나라의 치과 조직공학문의 발달과 관심을 강조하며 앞으로 치과 진료실에서 밀접하게 다뤄지게 될 생체재료의 적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 강연은 김광만 교수(연세대학교)의 '조직 공학 기법을 이용한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강연이 진행됐다. 김광만 교수는 "윤리적인 치과계 임상연구를 위해 과거의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이를 활용한 조직 공학적인 새로운 검사법을 소개했다. 윤미숙 회장은 "미래의 의료 기술를 위한 학술적 모임의 가치와 중요성을 실감했다. 최신 연구 동향과 미래 기술의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된 시간이었다. 학회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이하 KORI)가 국내 신진·중진 교수와 임상가들이 어우러져 다양한 주제로 임상의 지식을 나누는 학술 잔치를 마련한다. KORI가 ‘제47차 정기학술대회’를 2월 29일과 3월 1일 양일 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연다. 이번 정기학술대회의 경우 광주 지역의 조선대와 전남대, 그리고 인근 원광대의 교정과 교수들, 그리고 새로운 근기능 장치를 국내에 소개하고 임상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임상가를 초청해 학술강연회를 펼치고, 인문학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는 치과의사 특강도 기획했다. 학술대회 첫날 오전에는 정서린 교수(조선대)가 ‘Considerations after orthodontic treatment’, 임성훈 교수(조선대)는 ‘Lessons learned from a 25-year journey with orthodontic mini-implants: Dos and Don'ts’라는 연제로 강의한다. 오후에는 오민희 교수(전남대)가 ‘Management of impacted teeth’를 강의하고 이영규 원장(울산BS치과교정과치과의원)이 ‘성장기 환자의 근골격 훈련을 통한 치열 관리’를 연제로 PreorthoⓇ 근기능장치를 사용한 임상경험을 공유한다. 이어서 메가젠코리아에서 ‘투명교정 장치의 사용에 관한 고찰’을 강의한다. 둘째 날은 기태석 원장(기태석치과의원)의 ‘우리나라 석탑 이야기’라는 연제의 인문학 특강으로 시작하고, 이어 이경민 교수(전남대)가 ‘Digital transformation in Clinical Orthodontics’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오후는 최성권 교수(원광대)가 ‘전치부 토크 조절의 생역학적 고찰: NiTi 호선만으로 발치 공간 폐쇄하기’, 채종문 교수(원광대)가 ‘Biomechanical & Clinical Considerations in Class III Camouflage Treatment’라는 연제로 강연한다. KORI 관계자는 “국내 신진·중진 교수와 임상가들이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새로운 지식이나 다년간의 연구 경험의 종합을 알려주는 이번 정기학술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임상에서 현실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도록 했으며, 회원 상호간 임상 증례를 공유하도록 포스터 전시회도 마련된다”며 “또 참가자 가족들을 위해 행사 첫날, 순천만과 낙안읍성 등을 다녀오는 가족 관광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고 소개했다. 사전 등록은 오는 2월 16일까지며 등록비는 회원 및 수련의는 15만원, 비회원은 17만원, 사전등록기간 이후의 등록비는 20만원이다. 강연회 신청 문의는 사무국으로 전화(02-741-7493, 4)나 이메일(korioffice77@gmail.com)로 하면 되고. 홈페이지(www.kori.or.kr)를 통해서도 학술대회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구강악안면의 다양한 종양과 경부림프절에 관한 절제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워크숍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2024년 구강암수술 및 구강악안면재건 워크숍(구 카데바연수회)'이 지난 2월 2일부터 4일까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응용해부연구소에서 진행됐다. 이 워크숍은 매년 구강암연구소와 가톨릭대 응용해부연구소가 주관하고,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와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가 주최한다. 구강악안면외과를 전공하고 있는 수련의들 뿐 아니라 강사, 전임의를 비롯한 다양한 참가자들이 실전 기술을 습득하는 행사다. 이번 워크숍은 1일차에 65명이 강의를 수강했으며, 2일차와 3일차에는 44명의 수강생이 실습에 임했다.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로 구성된 20여명 강사진의 지도로 수강생들은 구강악안면의 다양한 종양 절제술, 경부림프절 절제술을 비롯해 다양한 부위의 유리피판 채취 등을 익혔다. 구강암연구소 소장인 안강민 교수는 "이번 워크숍은 구강암 및 악악안면 재건수술에 경험이 풍부한 지도교수님들의 적극적인 지도로 효과적으로 진행됐다. 이런 교육의 자리는 구강암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부규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젊은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들이 보다 진보된 재건술을 실제로 경험했을 것이다. 이는 앞으로 구강암 환자들을 진료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젊은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들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한편, 구강암연구소는 구강암 진료 지침서를 개정해 발간할 예정이다.
디지털 투명교정의 최전선에서 활약 중인 연자들의 통찰력을 엿볼 수 있는 학술의 장이 열린다. 한국포괄치과연구회(이하 K-IDT)는 오는 2월 25일 2024년 연례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투명교정 One-Day 완전 정복!’을 대주제로 삼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10명의 연자가 나서, 성장기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투명교정 임상 증례와 모범적 해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전에는 ▲김지환 원장(서울41 치과교정과) ‘성인 3급의 MARPE-Invisalign 복합치료’ ▲김윤지 교수(서울 아산병원 치과교정과) ‘성인 2급의 Invisalign 교정치료’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 치과교정과) ‘Invisalign을 활용한 발치교정치료’ ▲안윤표 원장(참고운미소 치과교정과) ‘MSE-Invisalign의 복합치료’ ▲이춘봉 원장(부천 고운미소 치과교정과) ‘개별화된 MSE-Invisalign의 복합치료’가 펼쳐진다. 이어 오후에는 ▲전윤식 명예교수(E-wireligner 대표이사 및 이화여대) ‘Collaboration of E-wire & Aligner’ ▲장원건 원장(치과마일스톤즈) ‘Serafin을 활용한 deep bite 치료’ ▲최형주 원장(서울바른 치과교정과) ‘Invisalign을 활용한 open bite 치료’ ▲채화성 교수(중앙대의대 치과교정과) ‘성장기 2급의 DPA(Direct Printing Aligner)’ ▲지 혁 원장(미소아름 치과교정과) ‘성장기 3급의 Invisalign과 성장조절’을 선보인다. 이철민 K-IDT 회장은 “K-IDT는 ‘환자 중심의 협진 치료로 최상의 치료 결과를!’을 모토로 지난 2015년 발족한 후 매년 성황리에 학술대회를 개최해왔다”며 “이번에는 교정의 첨단인 디지털 투명교정을 주제로 현재 국내에서 치료와 연구를 가장 활동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많은 증례를 보유한 연자를 초청했다”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대한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DO)가 투명교정치료의 기준을 제시한다. KSDO는 오는 3월 17일 2024 KSDO 정기총회 및 심포지엄을 광명데이콤 12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투명교정장치가 갖춰야 할 필요조건’을 대주제로 삼은 이번 심포지엄은 배기선 KSDO 수석부회장의 주재하에 최형주‧곽 춘‧장원건‧홍경재 원장이 연자로 나선다. 또한 토론 패널로 정민호‧허재식‧이영규‧이승민 원장이 참여한다. 심포지엄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투명교정의 현재를 이야기하다’, 2부는 ‘더 나은 투명교정 치료를 위한 토론’을 주제로 현재 투명교정치료의 트랜드와 전망, 가능성 등을 심도 있게 다룰 것으로 기대된다. KSDO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단순히 투명교정 장치를 소개하는 일반적인 강연에서 벗어나, 투명교정장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방안, 정확하고 예측성 있는 치아 이동을 위한 방안 등을 다룰 것”이라며 “이로써 악정형치료의 가능성, 투명교정 치료의 적응증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눠,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 투명교정 치료의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속 치과의사학의 역사와 인문학적 소양을 넓힐 수 있는 뜻깊은 학술의 장이 열린다. 대한치과의사학회(이하 치과의사학회)는 오는 3월 9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2024년 학술집담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세계 속 치과의사학과 관련된 흥미로운 인문학 강좌와 더불어 임상 강연도 함께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이동운 교수(원광대 치주과학교실)는 ‘GBR을 어렵게 하는 요인은?’을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 교수는 임플란트 식립 시 부족한 골량을 회복하기 위해 시행되는 골유도재생술의 성공과 실패의 기준, 수술 전‧후의 주의사항, 평가 시 고려사항 등을 증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권 훈 원장(미래아동치과)은 ‘치과의사 수호성인 아폴로니아를 찾아 떠나는 세계 여행’을 연제로 인문학 강연을 펼친다. 기독교 성녀인 아폴로니아는 치과의사와 치통의 수호성이다. 3세기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활동한 그는 그리스도교 박해로 순교한 실존 인물이다. 당시 개종을 거부한 그는 치아가 하나씩 발거되는 고문과 화형을 당했다. 때문에 그는 왼손에 순교를 뜻하는 종려나무, 오른손에 포셉으로 발치된 자신의 치아를 쥔 모습으로 묘사된다. 권 원장은 세계에 산재한 아폴로니아의 흔적을 찾아가는 여정을 풀어낼 예정이다. 이해준 치과의사학회장은 “치과의사학회는 1960년 10월 창립 후 치의학의 역사와 인문학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정기적으로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며 “올해는 ‘세계 속의 치과의사학’을 주제로 치의학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가늠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행사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