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고 건강한 환자와 함께 하는 윤리적인 수입 증대 방안을 전수하는 예방진료 세미나가 있다.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이 진행하는 ‘임상에 바로 적용하는 적극적 환자 관리 프로토콜(Active Prevention through Education and Management·APEM)’ 제41회 오프라인 강의가 오는 12월 8일(일) 오전 10시부터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 1층 남촌강의실에서 개최된다. 박창진 원장은 오랜 예방진료 경험을 토대로 자신만의 임상예방치료 프로토콜 APEM을 개발해 개원가에 전파하고 있다. 환자를 바라보는 근본적인 시각 변화부터 시작해 치아우식진단, 치주관리, SOOD Technique이라 불리는 칫솔질법 등이 뒷받침 되는 정기적이면서도 환자 만족도가 높은 예방진료 프로토콜을 강의한다. 구체적으로는 오전 강의에서 ▲환자를 바라보는 시각의 전환 ▲직업윤리와 윤리적 마케팅 ▲환자중심 상담법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오후에는 ▲치주환자의 관리 ▲SOOD Technique ▲개인구강위생용품의 선택과 교육기준 ▲치아우식의 진단에 관한 새로운 시각 ▲치아를 가진 사람을 보는 치과의사 ▲씰런트, 불소도포의 모든 것 ▲APEM의 임상적 적용과 예방치료를 통한 수입증가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박창진 원장은 APEM을 통해 치과의사와 환자 간 단단한 신뢰관계를 구축하면서도 예방치료를 통한 수익 확대방법까지 제시한다. 단순 예방진료 프로토콜이 아닌 치과경영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때문에 해당 강의는 치과 스탭 단독으로 신청해 들을 수 없다. 반드시 치과의 경영주체인 치과의사와 동반하는 경우에만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치과의 운영주체이자 결정권자가 환자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고 예방치료에 대한 철학을 확실히 해야 APEM 강의의 효과가 있다는 게 박 원장의 설명이다. 강의등록방법: curaprox.co.kr 접속 후 41차 APEM 선택 / 문의: 큐라덴코리아(070-7771-2875)
전북·전남·광주, 3개 지부 회원들이 군산 새만금에 모여 자신의 주력 진료와 관련한 최신의 임상지견도 듣고, 친교도 나누는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제13회 호남국제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HODEX 2024)가 지난 10월 26~27일 양일간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치과의사 1168명, 학생·스탭 등을 포함 총 1500여 명이 참가하며 새만금컨벤션센터 개관이래 최대 규모의 학술·전시행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북지부가 주관한 올해 HODEX 2024는 ‘치과 환자의 나이에 따른 치료 접근’을 대주제, ‘Through the life’를 슬로건으로 환자 연령별 주를 이루는 치과치료에 대해 최신의 임상지견을 총망라 했다. 26일 강연에서는 윤정호 교수(전북치대)가 ‘치주조직 재생의 현재와 미래-다양한 접근법과 고려 사항’, 김추성 원장(샘물소아치과)이 ‘소아의 턱 성장이 교합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강의했다. 27일 오전에는 장성욱 원장(자하연치과)이 ‘나이에 따른 맞춤형 생활치수치료-미성숙영구치에서 재생근관치료의 현재와 내일’, 김영삼 원장(강남레옹치과)이 ‘Bone graft의 최신 경향-콜라겐 본의 활용’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특히, 필수윤리교육으로 강원국 교수(우석대학교)가 연자로 나서 ‘의료 윤리적 관점에서 환자와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강의를 펼치며, 의사와 환자 사이 신뢰를 증진시키는 이해와 공감, 존중의 언어에 대해 강의해 눈길을 끌었다. 강 교수는 故 노무현 대통령의 연설비서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오후에는 허중보 교수(부산치대)가 ‘All-on-X의 형태에 따른 분류에서 기억해야 할 임상 핵심’, 이동운 교수(원광치대)가 ‘임플란트 주위염을 다루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노관태 교수(경희치대)가 ‘Dr. Noh's 2-Visit Denture Concept’ 등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으며, 치과위생사와 치과기공사를 위한 보수교육도 진행됐다. 또 포스터 발표에는 전공의 22명, 지역 개원의 21명이 참여해 수준 높은 학술발표 및 전시를 선보였다. 학술대회 외에도 46개 업체가 162개 부스 규모로 꾸린 기자재전시회는 효율적인 동선과 압축적인 전시 운영, 각종 핸즈온 및 유저 대상 특강 운영 등으로 참가자와 전시업체 모두가 만족한 전시회가 됐다는 후문이다. 또 심평원 전북본부가 부스를 운영하며 전시장을 찾은 회원들에게 상담을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26일 저녁 진행된 기념식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강충규 부회장,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임준 군산시장, 전성원 경기지부장, 김광호 대전지부장, 염도섭 경북지부장, 장은식 제주지부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또 기념식 후에는 전북·전남·광주 3개 지부와 전북지부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경북지부의 염도섭 지부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여흥과 단합의 시간이 진행되기도 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호남권 치과의사들과 전국 치과인들이 함께 하는 대한민국 치과계의 대표적인 학술행사 HODEX 2024의 성대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내년 4월에는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식이 개최된다. 이 행사에도 여러분 모두가 함께 참여해 100주년의 의미를 함께 기려 달라”고 말했다. ==================================================================== <호덱스 조직위원회 기자간담회> “먼 거리 찾아준 호남 회원들에 감사” 대행업체 없이 내실, 전북 임직원 고군분투 성공 견인 광주·전남지부 전폭 지원, 호덱스 성공 언제나 한마음 “군산이라는 새로운 장소를 선택하며 먼 거리로 인해 회원들의 접근성을 걱정했는데, 여느 때와 같은 성황을 이룬데 참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승수종 학술대회장(전북지부장)은 “올해 HODEX 2024는 대행업체를 쓰지 않고 전북지부 이사들을 투입해 이뤄냈다. 임직원 모두의 열정과 노력으로 이룬 행사”라며 “특히, 참가자들은 물론 참여 전시업체들의 만족도가 커 다행이다. 무엇보다 광주와 전남지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행사를 성황리에 치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춘호 조직위원장은 “학술대회를 준비하며 회원들이 자신의 주력 진료별로 모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호남 네 개 치대 교수진과 지역 개원의들을 중심으로 연자진을 꾸렸다. 협력해 준 대학과 광주, 전남지부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최용진 전남지부장은 “먼 거리지만 전북지부의 노력을 알기에 많은 회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현장에 와 보니 여수, 순천에서도 와 놀랐다. 전북지부 임원들의 품위대로 가는 감동스러운 행사가 된 것 같다. 학술대회 내내 세심한 배려도 인상적이었다. 내후년 전남지부가 주최하는 호덱스 행사도 많은 인원이 몰아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길 광주지부장은 “호덱스는 호남권 모두의 축제이기 때문에 지부 회원들의 등록을 많이 독려했다. 내년 4월 치협 100주년 기념식을 호덱스가 함께 하는 만큼, 여기에 호남권 회원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3개 지부가 머리를 맞댈 것”이라고 밝혔다.
치협과 울산지부가 주최하고 경북·경남·부산·대구지부가 후원하는 ‘제59회 치협 및 영남 국제 치과학술대회 & 기자재전시회(이하 YESDEX 2024)’가 오는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부산 BEXCO 제2전시장 3층 전시장 및 1~3층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The YESDEX & Beyond’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YESDEX 2024는 치협과 공동 주최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 특히 40개 세션을 통한 다양한 강연과 120개 업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기자재 전시는 물론 참석자들의 화합과 교류를 위한 관광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어 양질의 학술 교류와 화합의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학술프로그램의 경우 크게 불법 의료 광고와 의료법 등 치과계가 당면한 현안들을 법조계 및 각계 전문가의 시선으로 짚어보는 강연과 함께 최신 임상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심층적인 강연들로 꾸려졌다. 또 장애인 환자 진료와 관련된 강연, 병원 경영에 도움이 될만한 경제·마케팅·실무 노하우 전수 강연, 조아란 프로가 직접 지도하는 골프 교양 강연 등이 펼쳐진다. 이뿐만 아니라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가 별도 세션을 마련해 치의 국시와 교육 현장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논의할 예정이며 치과위생사 보수교육 역시 함께 진행된다. 이 밖에 이번 YESDEX 2024에서는 포스터 전시 및 시상식도 펼쳐진다. 기자재 전시의 경우 치과계 유수 기자재 업체 120곳이 550개 부스를 마련, 최신 장비들을 대거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덴티스트리 흐름에 따른 각종 디지털 제품 라인업과 함께 신제품, 업그레이드 제품 등이 공개될 계획이다. 또 치과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의료 장비와 도구들도 소개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YESDEX 2024에서는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가을을 맞아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관광프로그램 역시 운영한다. 11월 23일(토)에는 클럽디 오아시스 워터파크 및 온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11월 24일(일)에는 장생포 고래박물관 투어와 외고산 옹기마을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강경동 울산지부장은 “13회째를 맞이하는 YESDEX 2024는 영남권 5개 지부가 함께 하고 올해는 특별히 치협과 함께한다. 치의학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어 갈 중요한 시기에 치과 분야의 발전과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모든 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게 돼 큰 기쁨”이라며 “이번 YESDEX 2024에는 최신 치과 기자재 전시는 물론 수준 높은 강의와 관광프로그램, 푸짐한 경품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참석하시는 모든 분이 유익한 시간과 새로운 치의학 인사이트를 얻어갈 수 있기를 기대하며 해양 컨벤션 도시 부산에서 뵙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등록 문의: 052-257-4547 (울산지부) / 숙박 및 관광 문의: 053-943-1300(마이스산업연구원)
보존학 분야 임상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다룬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대한치과보존학회 2024년도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서울 SETEC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이틀간 각 수련기관 전공의들이 연구논문 포스터 발표와 보존학분야의 다양한 학술강연으로 구성됐으며, 온오프라인으로 730여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우선 26일 학술대회 첫날은 ▲신인학술상 발표 1편을 시작으로 ▲조신연 원장(연세굿데이치과의원)의 ‘보존과에서 바라보는 임플란트’ 강연에 이어 ▲전공의 연구논문 포스터 발표 54편 ▲학생임상경연대회 증례 포스터 발표 6편 ▲송경우 교수(연세대 응용통계학과)의 ‘LLM Agent 개념과 활용방안’ ▲최호식 교수(서울시립대 인공지능학과)의 ‘Privacy Preserving Machine Learning for Biological Signals’ ▲Prof. Reuben Kim(UCLA School of Dentistry)의 ‘Keys to Success in Adhesive Dentistry: Mastering the Concepts and Techniques in Bonding protocols’ 강연이 진행됐다. 27일 둘째 날은 손성애 교수(부산대치전원 치과보존학교실)가 ‘Cracked Tooth의 치수 진단을 QLF 장비로 할 수 있을까?’를, 김신영 교수(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가 ‘치은연하로 진행된 Cracked Tooth의 생존율 분석 및 해결방법’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최상윤 원장(최상윤치과의원)이 ‘보존과 선생님들을 위한 임상이야기 – 교합 그리고 스플린트’를, 박종욱 원장(드림치과의원)이 ‘라미네이트 이럴땐 어떻게? 다양한 케이스에서 해결방법에 대한 노력’ 등 다수 강연이 이어졌다. 이 밖에 현장에서는 임상에 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테이블 클리닉이 마련됐다. 이날 박종욱 원장이 라미네이트를, 김동환 원장(서울복음치과의원)이 캐드캠 인레이 임상을 주제로 논의해 일선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한치과보존학회 기자간담회 “개원의와 접점 늘리기 변화 도전” 연자와 소통 확대, 인공지능 등 강연 다양화 눈길 “개원의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학술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했죠. 또 강의 이후에도 참가자들이 연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학술대회를 변화시키는 데 힘을 기울였습니다.” 이날 대한치과보존학회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가 지난 10월 27일 SETEC 컨벤션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김진우 회장과 서덕규 총무이사가 자리한 가운데 추계학술대회 개최에 관한 소회를 밝혔다. 이날 김진우 회장은 “기존 회원뿐만 아니라 여타 치과 원장들도 고려해 보존학을 전공하지 않더라도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도록 강의를 구성하고, 온라인으로도 질문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학술대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덕규 총무이사는 “올해는 두 가지 방면으로 학술대회를 변화시켰다. 첫 번째는 전공의 교육등 ‘상생’을 위해 강의를 다채롭게 짰다. 또 참가자들이 업체 부스를 방문해 자유로이 대화할 수 있도록 활성화했다. 또 인공지능(AI)과 같은 새로운 주제도 추가하는 등 새로운 학문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환자 중심의 가치 기반 치과의료에 대해 깊이 있는 고찰을 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2024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10월 26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환자 중심의 가치 기반 치과의료’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신진연구자를 비롯한 학회·연구회, 일본구강위생학회 초청 강연까지 마련돼 풍성한 강연과 포스터 전시 및 발표가 진행됐다. 오전에 진행된 신진연구자 강연에서는 김백일 교수(연세치대)를 좌장으로 정윤숙 교수(경북대)가 구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실질적 적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학회·연구회 강연에서는 한수진 교수(가천대)의 좌장 하에 예방치과연구회의 이재영 교수(단국대)가, 사회구강건강연구회·한국산업구강보건원의 한동헌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구강보건교육학회 정규민 교수(대구보건대)가 강연을 펼쳤다. 오후에는 일본구강위생학회의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 마득상 교수(강릉원주치대)가 좌장을 맡았고 Hideki Fukuda 박사(National Institute of Public Health)가 ‘Overview of Japan’s new Dental Health Plan’이라는 주제로 일본의 구강 건강과 치과위생 전반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을 제시했다. 또 주제 강연에서는 최충호 교수(전남대치전원)가 좌장을 맡았고 오주환 교수(서울대)가 ‘가치기반 의료 로드맵’을, 김준혁 교수(연세치대)가 ‘환자중심 가치기반 지불제도의 필요성’을 주제로 강의했다. 정세환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회장은 “치과의료 미래가 ‘행위별 보상에서 가치 기반의 보상’으로의 전환을 모색 중인 전체 보건의료의 방향과 다르지 않다는 국제적 흐름을 조망하는 국내 최초의 학술대회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보건의료 시스템의 전면적 변화의 요구가 분출하는 상황에서 치과의료 분야의 발전적 미래를 위한 새로운 목소리를 담아내는 계기로서 역할을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정세환 회장은 “환자 중심 의료라는 게 전문가에 의한 예방 관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환자와 사회가 예방과 관리를 같이 해야 되고, 의사들은 모티베이션을 시켜 주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유력한 존재”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편두통부터 근막통증까지 구강안면통증의 최신 치료법과 연구를 조망하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가 ‘구강안면통증의 최신 치료법 탐구: 편두통부터 근막통증까지’를 대주제로 지난 20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 애비뉴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구강안면통증의 다양한 치료법과 최신 연구 결과가 공유된 가운데 170여 명의 참석자가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 학술대회의 첫 세션 ‘Update on headache treatment’에서는 ▲긴장형 두통 업데이트(김지영 부산대 신경과 교수) ▲편두통 업데이트(이미지 서울대 신경과 교수) ▲Botulinum toxin injection for managing orofacial pain and headache(김성택 연세치대 구강내과 교수) 등 강연을 통해 다양한 두통 유형과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이 공유됐다. 점심에는 6인의 전공의 증례 발표에 이어 최우수상(원광대 조장근), 우수상(부산대 김희원, 서울대 전소영)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오후 세션인 ‘Evidence to consider in orofacial pain management’에서는 ▲근전도를 이용한 악안면의 근육통과 운동장애의 평가 및 치료에의 활용(임영관 전남치대 구강내과 교수) ▲Myofascial pain과 trigger point의 이해(임현대 원광치대 구강내과 교수) ▲구강안면통증 조절을 위한 trigger point injection과 dry needling(주혜민 부산치대 구강내과 교수) ▲만성통증에서 고려해야 할 성별 차이(박혜지 경희치대 구강내과 교수) 등 강연을 통해 근막통증을 중심으로 임상에서 유용한 내용들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안면부 초음파 연수강좌’가 첫선을 보인 가운데 ▲초음파의 기본과 영상 원리, 안면부 초음파의 해부학적 구조물(김조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영상치의학과 교수) ▲턱관절 질환 진단 및 치료, 관절장애 중심의 초음파 활용(박현정 조선치대 구강내과 교수) ▲저작근 장애를 중심으로 한 발통점 주사요법 및 보톡스 치료(조정환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 교수) 등의 강연과 시연이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그 밖에 후원 이벤트에서는 김기석 고문(단국치대 구강내과 명예교수)의 1000만 원 기부를 비롯한 회원들의 후원도 이어졌다. 김미은 회장(단국치대 구강내과학교실)은 “편두통부터 근막통증까지 구강안면통증의 최신 치료법과 그 발전을 탐구하고,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성을 높일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학술대회 형식 면에서 많은 변화가 이뤄지며 처음으로 안면부 초음파 연수강좌를 마련했는데 많은 관심을 보여줘 감사하다. 앞으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고민해 기회를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소아치과에 관한 임상 팁과 전공의들의 깊은 강의를 들어볼 수 있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소아치과학회 2024 추계학술대회(제58회 전공의 학술대회)가 지난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약 170여 명이 참가했으며 별도 진행된 전공심화교육에는 88명이 등록했다. 이번 학술대회 특강은 윤정호 교수(전북치대 치주과)가 ‘청소년기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수술적 고려사항’, 김재곤 교수(전북치대 소아치과)가 ‘치아우식증 예방을 위한 구강 바이오필름(Oral Biofilm)의 조절’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박유라(전북대)가 ‘Comprehensive Analysis of Skeletodental and Airway Changes in Class Ⅱ Malocclusion with Biobloc Appliances’, ▲박진아(연세대)가 ‘Early Dental Visit Affects Dental Treatment in Korean Preschool Children Born Preterm: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Study’, ▲이시은(경희대)이 ‘Accuracy Evaluation of Intraoral Scanning in a Patient with Prefabricated Crowns’, ▲박소영(조선대)이 ‘Morphological Analysis and Evaluation of Reduction for Zirconia Crown Using 3D Scanner in Primary First Molar’를 주제로 구연발표를 했다. 지난 10월 12일 오전에는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 세미나실 2에서 ‘2024 추계 전공심화교육’이 진행됐다. 김지훈 원장(아이조아치과의원)이 ‘치아 발육이상 및 맹출장애’, 김종수 교수(단국대)가 ‘치아우식증 조기진단 및 치료전략’, 이난영 교수(조선대)가 ‘어린이의 구강악습관’, 이대우 교수(전북대)가 ‘소아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치과학’을 주제로 강의해 눈길을 끌었다.
대한치과의사학회(이하 치과의사학회)가 역사를 통해 치의학의 흐름과 미래를 조명했다. 치과의사학회는 지난 20일 서울 마곡지구 오스템임플란트 대강당에서 ‘2024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의사, My Way를 가다’를 대주제로 치의학의 역사부터 치과계 산업 흐름 등 다양한 주제를 인문학과 융합해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약 230명이 사전 등록해 참가자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각 분야 연자 6명으로 진행됐고 오전 세션에는 권 훈 원장(미래아동치과의원), 최규옥 회장(오스템임플란트), 권민수 원장(올소치과의원)이 나섰다. 권 훈 원장은 ‘대한민국 치과의사 함석태 전기’를 연제로 대한민국 최초 치과의사인 함석태의 삶을 이야기하며 그가 가졌던 치과의사로서의 혼과 얼을 강조해 큰 울림을 줬다. 이어 최규옥 회장이 ‘한국 임플란트 역사’를 주제로 오스템임플란트가 한국과 글로벌 치과 시장에서 걸어온 길과 미래 계획에 대해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권민수 원장은 ‘턱교정수술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 아래 턱교정수술 치료 발전에 대해 고찰하며 부정교합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치과의사들의 역할을 시사했다. 두 번째 세션에는 김창수 대표(김창수 위스키), 이노범 대표(휴덴스 바이오), 장성욱 대표(마루치)가 강의했다. 김창수 대표는 ‘위스키와 치과 : 위스키를 만들기까지’를 주제로 치의학 역사에서 엿볼 수 있는 위스키 일화와 건강한 음주 방법을 공유했다. 이어 이노범 대표가 ‘골이식재의 패러다임 변화’라는 주제를 통해 골이식재 개발의 진행 상황과 함께 OCP 기반 소재와 관련된 임상 결과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장성욱 대표가 ‘MTA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문헌 고찰과 함께 MTA가 나아갈 앞으로의 역할에 대해 다뤘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오스템 사옥 투어와 포스터 수상작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다. 권 훈 치과의사학회장은 “지난 1960년도부터 창립돼 학회가 64년 동안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가 더 많은 젊은 치과 원장들과 업계 종사자에게 좋은 계기가 돼 더 성장할 수 있는 학회가 되길 바란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악골괴사증과 관련해 국내외 최신 가이드라인을 총망라해 개원의들에게 확실한 임상팁을 제공한 세미나가 열렸다. 이화여자대학교 악골괴사질환 임상연구센터·임상치의학대학원 주관으로 마련된 ‘약물관련 턱뼈괴사 학술 심포지엄(2024 MRONJ Symposium)’이 지난 10월 20일 서울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1500여 명의 치과의사들이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이화여대 악골괴사질환 임상연구센터 개소 10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으로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대한골대사학회, 대한골다공증학회, 대한내분비학회가 공동주최로 참여했으며, 이대서울병원 구강악안외과의 김선종 교수(이화여대 임치원장)가 학술대회장, 김진우 교수가 조직위원장을 맡아 준비했다. 김선종 학술대회장은 “이화여대 악골괴사질환 임상연구센터가 2014년도 개소해 의과대학병원에서는 선도적으로 악골괴사질환 관련 연구를 많이 하고, 국책과제도 많이 수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나와 있는 문헌들과 임상적인 결과들을 잘 정리해 실제 임상현장에서 치과의사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정확히 전달하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의과의 내분비학회, 골다공증학회, 골대사학회 교수들과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들이 수차례 모여 많은 협의를 통해 공통적으로 인정하고 발표할 수 있는 내용들을 마련했다. 미국과 일본 등 해외 각국에서 포지션 페이퍼,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본 분들을 초청해 세계적인 동향도 살펴보는 기회도 마련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준 것 같다. 앞으로도 악골괴사질환센터를 통해 MRONJ 관련 연구를 선도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연에서는 최은주 교수(원광치대 구강악안면외과)가 ‘MRONJ 정의 및 진단, 영상학적 특징’, 이동욱 교수(국립암센터 산부인과)가 ‘비스포스포네이트와 데노주맙, 어떤 것이 더 위험한가? 새로운 약제의 위험성’, 박정현 교수(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한국인 실제 인구기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약물관련 악골괴사증의 이해’ 등의 강연을 펼쳤다. 또 김윤학 교수(부산대학교 의생명정보학과)가 ‘멀티오믹스 데이터의 MRONJ 병인분석과 예후예측을 위한 임상적 적용’, 김범준 교수(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가 ‘Osteoporosis Treatment Strategies with Zoledronate’, 김재영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임플란트 관련 MRONJ’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특히, 특별 초청 강연으로 Reuben Kim 교수(UCLA)가 ‘MRONJ and Osteomucosal Immunology’, Hiromitsu Kishimoto 교수(Hyogo University)가 ‘Latest MRONJ Position Paper 2023 in Japan’, Tara Aghaloo 교수(UCLA)가 ‘MRONJ-Clinical and Research Updates for the Practicing Clinician’을 주제로 강의하며 미국과 일본의 가이드라인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김선종 교수가 ‘MRONJ 전반적 관리 프로토콜 제안’, 김진우 교수가 ‘MRONJ 완치 후 골이식과 임플란트’, 권대근 교수(경북대학교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MRONJ의 수술적 처치, 보존적 처치 혹은 조기 절제?’를 주제로 강의했다. 김진우 조직위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 초 MRONJ Position meeting이 약 15년 만에 조직되면서 함께 기획됐다. 발생률은 낮지만 일단 발생하면 고령 환자에게 심각한 삶의 질 저하를 야기하기에 치과와 의과의 충분한 소통과 공감을 통해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며 “MRONJ Position meeting에는 5개 학회에서 20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며, 협동으로 MRONJ의 역학, 진단, 예방, 치료에 대한 근거 기반의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합의문을 작성, 2025년 상반기 발간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그 초석으로 준비했다. 참석한 모든 분들께 유익하고 의미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10일 쿠보텍(KUWOTECH)이 임플란트 치료 솔루션의 모든 것을 선보인다. 2024 쿠보텍 임플란트 심포지엄이 서울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11월 10일 개막한다. 국내 저명 연자가 대거 참여하는 이날 심포지엄은 안정성부터 주위염, 고령환자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쿠보텍 임플란트가 축적한 임상 노하우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쿠보텍 임플란트(KISplant)’와 ‘TLplant’의 치료 솔루션이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KISplant는 찢김 현상 개선, SLA 표면처리를 통한 우수한 골유착, 장기간 예방 가능한 임플란트 주위염 등을 내세우는 쿠보텍의 대표 임플란트다. TLplant는 쿠보텍이 임플란트 주위염 30년 치료 경험을 녹여 개발한 임플란트다. 특히 전치부, 소구치 발치와 등 좁은 골폭에 최적화된 임플란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연에는 정철웅 쿠보텍 대표(첨단미르치과병원 대표원장)를 비롯해 조승헌 원장(세인트치과의원), 한창훈 원장(닥터스치과의원), 이중석 교수(연세대), 박성재 원장(지디플란트치과의원), 창동욱 원장(윈치과의원), 박찬 원장(찬치과의원), 임진수 원장(순천미르치과의원), 최진 원장(서울미르치과의원)이 나선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는 강연뿐 아니라 경품 추첨 등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쿠보텍은 “30년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 경험으로 탄생한 TLplant를 통해 안전하고 간편한 시술, 특히 고령 환자를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