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과 임상에서 빈번히 접하는 치근피개술과 교정 후 치은퇴축 치료 노하우를 제시하는 자리가 열린다. 대한치주과학회는 오는 9월 11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한화홀에서 제2차 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 첫 강연은 백정원 교수(연세대치과대학병원 치주과)가 ‘근거 중심의 치근피개술 치료 전략’이라는 주제로 포문을 연다. 백 교수는 최신 연구 근거를 바탕으로 치근피개술의 치료 적응증과 임상 프로토콜을 정리할 예정이다. 이어 임현창 교수(경희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가 ‘교정치료 후 치은퇴축, 치주적 관점과 치료’를 주제로 발표한다. 임 교수는 교정치료 후 발생하는 치은퇴축의 원인과 예방·치료 접근법을 치주적 관점에서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치협 보수교육 점수 2점이 인정되며, 9월 8일까지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한다. 문의는 학회 사무국(02-725-1664)으로 가능하다.
대한턱관절교합학회 영남지부가 오는 9월 20일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복지동 8층 대강당에서 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 첫 번째 강연은 오후 4시에 시작하며, 김소연 교수(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치과보철과)가 ‘임플란트 시대의 국소의치’란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두 번째 강연은 오후 5시부터 이양진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 치과보철과)가 ‘임플란트 교합의 알파와 오메가’를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집담회 참여 시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점수 2점, 대한턱관절교합학회 인정의 평점 10점을 부여한다. 또 네오바이오텍의 임플란트 결합 강도 측정기 ‘AnyCheck’, 아이오바이오의 ‘큐레이뷰프로’, 오스템임플란트의 토크 드라이버, 덴티움의 골이식재 및 멤브레인, 가이스트리히의 바이오오스 골이식재, 장윤제 감사가 제공한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됐다. 이 밖에 특별공연으로 밴드 개화파의 보컬로 활동한 치과의사 이범준과 ‘판소리제작소 소리담기’가 국악 공연을 한다. 공연과 관련된 조명과 음향은 아트몽이 맡기로 했다. 사전등록은 오는 19일까지로, 등록비는 사전등록 시 ▲교합학회 2025년 회비 완납 정회원은 무료 ▲비회원은 2만 원이며, 현장 등록 시 ▲정회원, 비회원 3만 원이다.
군자출판사가 ‘3STEP - 삭제 없이 더하는 보철치료 임상 프로토콜’을 최근 출간했다. 책에서는 치아 삭제 없이 첨가식 수복(additive approach)으로 전악 보철을 수행하는 방법을 정밀 진단·계획·수복의 3단계 프로토콜로 체계화해 주목된다. 저자 Francesca Vailati 박사와 Urs Belser 교수는 이미 원서에서 “깎지 않고 더한다”는 접근을 통해 기존 삭제 중심 보철 치료의 한계를 지적했다. 책에서는 그 철학을 구체적인 진단 분류, 디지털 워크플로, 임상 절차에 이르기까지 표준화해 임상가가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로드맵으로 제시한다. 특히 마모·침식·교합 붕괴 환자에서 수직고경을 회복하고, 단기 test-drive 개념을 통해 교합을 임시 재구성한 뒤 최종 수복으로 이어가는 접근법은 국내 임상 현실에도 실질적인 강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번역에는 연세치대 보철과 교수진이 참여했다. 역자들은 연구·교육·진료 경험을 반영해 국내 임상가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예시와 설명을 보완했다. 또 저자들과의 직접 교류를 통해 3STEP 철학과 세부 술식의 의도를 깊이 이해한 내용을 충실히 옮겨 담았다. 이 과정에서 디지털 치의학, 접착 수복, 교합 재설계 등 다양한 최신 개념과도 연계해 독자들이 연구와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군자출판사 관계자는 “복잡한 전악 수복을 명확한 로드맵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실질적 지침서”라며 “한국 치과보철학과 디지털 치의학 발전에 새로운 영감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자: Mirela Feraru, Ignazio Loi ■ 역자: 심준성·김종은·이현종 ■ 출판사: 군자출판사 ■ 쪽수: 508쪽
바이오클리어코리아가 복합 레진 수복 노하우를 대거 방출한다. 업체 측은 오는 14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한화홀에서 최신 레진 수복의 혁신을 선도하는 ‘Bioclear Matrix System 서울 컴퍼런스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임상가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복합레진 수복 기법과 최신 장비 적용 사례를 직접 접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Bioclear 창시자이자 개발자인 Dr. David Clark(DDS)이 미국 현지에서 줌(Zoom)을 통한 실시간 생중계 강연을 진행하며, 윤선희 현미경 치과 원장이 동시통역을 맡는다. 또 이창훈 인터서울 치과 원장이 연자로 나서, Evolve Matrix를 활용한 다양한 Clinical Case(구치부 Class II, Diastema, Black Triangle 등)를 실제 데모 형식으로 시연하며 임상적 활용 팁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 세미나의 핵심은 ‘Injection Molding Composite Restoration’ 기법을 기반으로 한 진화된 복합레진 수복법이다. 이를 통해 기존 난치성 임상 케이스로 분류되던 치간 Diastema, Black Triangle, 구치부 수복(Class II) 증례를 더욱 쉽고 예측가능한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음을 보여줄 계획이다. 세미나 현장에서는 Bioclear Matrix System 전 제품군을 비롯해 다양한 치과 진료 보조 제품들이 함께 소개되며, 참가자를 위한 풍성한 경품 이벤트도 준비돼 있어 학문적 깊이와 임상적 실용성에 즐거움까지 제공하는 학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최 측은 “이번 Bioclear 서울 컨퍼런스에서는 단순한 기법 소개를 넘어, 임상가들이 매일 마주하는 수복 과정을 더 빠르고, 더 강하며, 더 아름답게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참석자들에게 실제 진료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지식과 자신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SOOD교육협회(이하 SOOD협회)가 그동안 비공개로 진행해오던 치과의사 대상 연수회를 공개모집형태로 전환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21일부터 11월 16일까지 총 6회, 31시간의 임상중심 ‘SOOD 연수회’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연수회 첫 강의는 박창진 SOOD협회 회장(미소를만드는치과)이 연자로 나서 참가자들의 개별 구강검진을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박창진 회장은 “치아우식과 치주질환은 매일의 관리인 개인구강위생관리가 치료의 핵심적인 부분으로 자리 잡아야 조절이 가능한 만성질환으로 치과의사 스스로가 자신의 구강상태를 파악하고 변화하지 않으면 환자를 가르치고 진료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치과질환의 원인인 바이오필름과 구강위생관리의 역사, SOOD Technique의 이론적 근거 등에 대한 강의로 시작하는 연수회는 일반적인 경우부터 임산부, 영유아, 교정 및 임플란트 환자의 관리까지 전반적인 부분을 모두 아우르며 충분한 시간을 실습에 할애한다. 특히, 실제 임상에서 SOOD를 기반으로 한 예방진료를 적용하고 있는 고광무 원장(본수치과), 고경우 원장(지웰DS치과), 윤선희 원장(현미경치과), 주상환 원장(예이랑교정치과) 등 SOOD협회 이사 12명이 연자로 나서 SOOD Technique의 핵심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주요 강의내용은 ▲SOOD 테크닉의 기본원칙에 따른 검진 ▲대중요법에서 원인을 바라보는 치료로의 전환 ▲치과질환에서 바이오필름 관리의 중요성 ▲치간칫솔의 올바른 사용 ▲치간칫솔의 처방 ▲불소치약과 불소바니쉬 ▲SOOD에 기반한 임산부, 영유아, 교정환자, 임플란트환자의 구강위생관리 ▲소아환자의 행동조절 관리 ▲전동칫솔에 대한 이해 등이다. 고광무 SOOD협회 학술이사는 “예방치과는 치의학의 한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치과의사들에게는 기초학 처럼 여겨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SOOD Technique을 기반으로 하는 임상예방치과를 치과에 도입함으로써 진단과 상담, 그리고 치료계획수립에 변화가 만들어지고 그에 따라 개원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치과의 차별화, 직업적 보람과 안정적인 경영의 길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수회 참여 문의: sood_kase@naver.com 또는 한국SOOD교육협회 홈페이지(Https://sood.co.kr) 참고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목적으로 ‘디지털 마스터코스’(Digital Master Course)를 진행한다. 치과 내 디지털 기술 융합이 본격화함에 따라 실제 임상에서 필요한 정보를 함축해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디지털 마스터코스는 오는 9월 6일부터 서울 강서구 소재 오스템 연수센터에서 열리며 9월 6일, 7일, 20일, 21일, 27일 등 총5회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연자로는 천세영 원장(디지털허브치과)이 나서 접근 방식부터 실제 임상에서 얻은 노하우까지 공유한다. 해당 세미나는 디지털의 시작부터 심화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폭넓게 다뤄 치과와 디지털 융합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교육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커리큘럼으로 기획했으며 핸즈온 과정도 별도 마련해 실제 임상 환경 적응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실제로 5일간의 세미나를 통해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전반적인 흐름과 임상 적용 방법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스캔 ▲디자인 ▲가이드 제작 ▲보철 및 수술 ▲실습 등 전 과정을 커리큘럼에 담았다. 임상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디지털 솔루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중점을 뒀다. 구체적으로 Trios로 모델 스캔 후 Implant Studio를 통해 guide template를 직접 디자인하고 OneGuide kit를 활용한 식립 실습을 진행한다. 추가로 Dental System을 이용한 Inlay, Crown, Bridge, Denture 디자인 및 3D프린터 출력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디지털의 간편함과 정확성을 직접 임상가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디지털 마스터코스는 별도 페이지(https://education.denall.com/course-apply/552/N)를 통해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오스템 관계자는 “치과와 디지털 융합이 본격화하는 현 상황에서 디지털 장비 사용 방법 및 도입 등에 대한 임상가들의 니즈가 크다는 것을 확인해 커리큘럼을 구성했다”며 “이번 디지털 마스터코스는 어렵다고 느껴지던 디지털을 직접 체험해 보면서 디지털에 한걸음 다가설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임상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장비를 핸즈온을 통해 마스터하는 자리가 개최된다. 디오임플란트(이하 디오)는 오는 9월 20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마곡 디오 R&D 센터에서 주말마다 총 4회에 걸쳐 NYU(뉴욕대학교)에 인증받은 ‘DIO X NYU Digital Meister Cours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장비 사용법을 넘어 구강 스캐너 스캔부터 Full Arch 식립 및 보철까지 디지털 진료의 전 과정을 임상 중심 실습으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장비와 소프트웨어 기반의 핸즈온을 통해 임상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전 디지털 역량을 완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자로는 강재석 예닮치과병원 원장이 나선다. 커리큘럼은 디지털 진료의 각 단계를 임상 흐름에 맞춰 정밀하게 구성했다. 특히 구강 스캔과 Surgical Guide 디자인 & 출력, Full Arch 진단 및 식립, 즉시 부하 보철까지 전 과정을 핸즈온 기반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 수료 시에는 NYU(뉴욕대학교) 교육 프로그램 인증 Certificate도 수여돼 교육적 가치도 높다. 이번 코스는 선착순 15명으로 진행된다. 등록 및 세부 문의: 디오 임플란트 영업 담당자 또는 051-745-7713. 모성준 디오 교육팀장은 “이번 Digital Meister Course는 임상 니즈를 적극 반영한 디지털 진료의 전 과정을 핸즈온 중심으로 구성한 새로운 교육과정”이라며 “단순한 이론 교육이 아닌 스캔부터 보철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실습하며 디지털 진료의 전체 흐름을 익힐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흥이 주최하는 글로벌 임플란트 심포지엄 제16회 SID(Seoul Implant Dentistry) 2025 강연 미리보기 제2탄이 베일을 벗었다. 제16회 SID 2025는 오는 9월 7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Seoul Implant Dentistry : Details Meet Insight’를 주제로 열리는 SID 2025는 정교한 술식과 근거 기반 임상 판단을 연계한 강연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를 맞이한다. 특히 임상가가 놓치기 쉬운 포인트를 집중 공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임플란트 술식 “Insight Session” ‘Insight Session’에서는 고난도 술식을 깊이 있게 파헤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에는 저명 연자 6인이 나선다. ▲김도영 원장(김앤전치과)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임플란트 : A guide to the shortcut to happiness’를 주제로 ‘evertis’의 숏 임플란트와 ‘everGuide KIT’의 임상적 장점을 소개한다. ‘evertis’ 임플란트는 신흥 연구소와 국내 유수 임상가로 구성된 신흥 임플란트 제품개발위원회가 개발 참여한 임플란트다. 이어 김현종 SID 조직위원장(가야치과병원)을 좌장으로 ▲유상준 교수(조선대 치과병원)와 박진영 교수(연세대 치과병원)가 ‘필요한 만큼 충분하게, 가능한 부담 없게 : Tailored GBR – minimal morbidity, maximum stability’를 주제로 골증강술의 여러 접근법과 실제 적용 지침을 제시한다. 또 신철호 원장(서울로뎀치과)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성무경 원장(목동부부치과), 이태희 원장(라움치과), 최용관 원장(엘에이치과)이 ‘계획대로 안 될 때를 위한 계획 : In cases of the unexpacted – plans, pivots, and priorities’를 통해 전략적 발치와 보존의 기준을 임상 증례로 조명할 예정이다. # “Learn with evertis Experts” 고도로 숙련된 ‘evertis’ 임플란트 전문가와 함께하는 ‘Learn with evertis Experts’ 세션도 이목을 사로잡는다. 이 가운데 세션1은 김양수 원장(서울좋은치과) 좌장 아래 ▲이재윤 원장(포항 신세계치과) ‘디지털 보철 정밀도를 높이기 위한 AI-Dx 전략’ ▲노현기 원장(에스플란트치과병원) ‘Providing Inter-Implant Balance : 흐르는 물결처럼’ ▲김동환 원장(서울복음치과) ‘임상 적용을 위한 임플란트 가이드 수술 입문’ ▲송일석 원장(세종탑치과) ‘원내 임플란트 가이드 제작 시 발생하는 문제와 해결 방법’ 등 임플란트 가이드 및 디지털 기반 진료의 최신 트렌드와 실제 적용 팁이 공개된다. 이어지는 세션2는 신승일 교수(경희대 치과병원)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강대영 교수(단국대 치과병원) ‘치조제 보존술 후 임플란트 장기 생존 전략’ ▲황성민 교수(경북대 치과병원) ‘임상적 판단과 전략 : 발치 시점의 중요성과 임플란트 성공률 향상을 위한 가이드’ ▲박승현 전임의(연세대 치과병원) ‘자가조직을 활용한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의 최적화’ ▲김 설 교수(조선대 치과병원) ‘성공적인 수직골 증대와 보철 예후를 좌우하는 결정적 요소들’ 등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이번 행사에서는 신흥과 유한양행이 함께하는 ‘YUHAN evertis’도 공개될 것으로 시선이 집중된다. 양사는 YUHAN evertis 임플란트를 시작으로 포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SID 2025는 ‘온라인 학술 등록 & 치과재료 쇼핑 No.1 : DVmall’에서 받는다. 사전등록비는 전액 ‘건강한 치과를 만드는 행복 체험 : DV Point’로 적립된다. 또 등록비는 전액 세계 임플란트 임상 발전을 목표로 창립하는 ‘사단법인 서울임플란트재단’ 발전 기금으로 기부된다. ‘(사)서울임플란트재단’은 이번 행사와 같은 날인 9월 7일 창립 기념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릴 예정이다.
최근 개원가에서는 치과 진료에 있어 환자의 불안과 통증을 조절하기 위한 진정법에 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안전하고 효과적인 진정법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연수회가 최근 개최됐다. 대한치과마취과학회(이하 치과마취과학회) ‘제19회 정주진정법 연수회’가 지난 7월 6일부터 총 6회에 걸쳐 진행된 가운데 지난 17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진정법 노하우를 공유하는 강연이 펼쳐졌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해당 연수회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효과적인 진정법을 배우고 이를 통해 양질의 치과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 매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연수회는 16인의 연자가 참여, 26개의 강의와 10개의 실습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지난 7월 6일에는 김현정·김승오·유승화·서광석 교수가 연자로 나서 정주진정법의 의미를 시작으로 환자 평가, 진정 관련 해부 및 생리, 진정법 시 모니터링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7월 20일에는 강구현·전소은·서광석·황경균 교수가 산소치료와 수액요법은 물론, 의료분쟁과 법적인 문제, 진정과 관련한 합병증을 두루 다뤘으며 지난 17일에는 이정우·김은정·박원서·안소연 교수와 신환선 시흥치과 원장이 연단에 올라 진정 후 회복과 퇴원, 국소마취, 정주진정법에 사용되는 진정제와 약리학, 응급상황에서 사용하는 약제, 개원가 실전 진정법 등을 강연으로 풀어냈다. 아울러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실습에서는 진정 시 기도관리부터 심전도, 청진, 모니터링 실습, 약물 주입 실습 등이 이뤄졌으며 응급상황을 대비한 시뮬레이션 등 실제적인 실습도 진행됐다. 실제 연수회에 참여한 한 임상가는 “환자 치료 시 진정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하지만 진정 시 생길 수 있는 약물 부작용 등이나 올바른 진정법을 모르는 임상가들이 많다. 이를 임상에 활용하려면 교육이 필요한데 치과마취과학회에서 진행하는 이 같은 연수회가 있어 이를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이러한 연수회를 통해 치과의사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승오 치과마취과학회 회장은 “치과 진정법이 보급되고 고령화에 따른 전신질환 환자가 늘고 있다. 이에 전문적인 응급처치 역량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치과마취과학회는 미국, 일본보다 앞서 세계 최초 미국심장학회 및 대한심폐소생협회에 승인된 DALS(치과전문소생술)를 개발, 10년 가까이 연수 과정을 활발히 진행 중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부분 무치악 환자에 관한 임플란트 치료 계획 노하우를 다수 담은 강연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덴티스 OF 주최 ‘PROSTHESIS SEMINAR_부분무치악 환자의 임플란트 치료계획’이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덴티스 서울 문정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이날 김세웅 원장(조용석김세웅치과)이 연자로 나서 다수의 임상 케이스를 바탕으로 ‘8가지 기본 원칙’에 따른 치료계획 수립 과정, 환자 소통법, 상황별 대처 전략 등을 심도 있게 강연했다. 우선 첫째 날 강연에는 ▲환자의 요구 파악(전체 치료 vs 부분 치료) ▲대합치·인접치아 치료 여부 판단 ▲임플란트 보철물 교체 필요성 검토 ▲의도적 발치의 적응증과 결정 요인 등 치료계획의 기초 원칙을 다뤘다. 이어 둘째 날에는 ▲임상 케이스 분석을 통한 전략적 계획과 문제 해결 방안 ▲최종 보철물 장착 후 문제 대응책 ▲치료 후 주의사항 및 추가 치료 가능성 안내 ▲환자 중심의 치료 순서 결정 ▲비용 타협이 가져올 수 있는 부작용 등 실무 적용이 가능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 업체에 따르면 치과 임상에서는 보철 치료나 임플란트 치료 후 예상치 못한 문제에 직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원인을 살펴보면 치료 과정에서의 미흡함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다양한 상황에 맞춘 ‘맞춤형 치료계획’을 수립하기가 쉽지 않으며, 술자마다 접근 방식이 달라 정답이 하나로 고정되기 어렵다. 따라서 최종 보철 이후 장기적인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본 원칙’에 기반한 치료계획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세웅 원장은 “치료계획에는 정답이 없지만, 기본 원칙을 세우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각자의 원칙을 정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